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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살아도 후회 없이 살고 싶다 -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재미있게 나이 드는 인생의 기술
정태섭 지음, 오상준 엮음 / 걷는나무 / 2018년 1월
평점 :
품절
[나이가 들어서 더 좋아지는 두근두근 중년의 인생]
# 오반장의 책속의 한줄 :이벤트는 연인에게만 하는 게 아니다. 때로는 나 자신에게도 감동의 이벤트를 해줘야 한다. 힘든 발법이도 잘 견뎌 옸다고,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며 설물 공세도 하고 아부도 떨어야 한다. <p.122>
100세 시대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인생 이모작을 넘어서 다양한 삶의 스펙트럼을 보이는 분들을 발견하면 새로운 신선함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 많다. 의사이면서 엑스레이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정태섭 교수님의 저서인 <하루를 살아도 후회없이 살고 싶다>는 꿈 많은 시니어를 꿈꾸는 많은 분들에게 삶의 에너지를 찾아갈수 있는 희망을 주는 메시지로 구성이 되어 있다. 나이가 한살씩 더 많아지는 시간이 누군가에는 괴로울수 있겠지만 이 책을 통해서는 조금 더 기분좋게 다가오는 시간을 바라볼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해본다.
인생은 삶의 다양한 방식속에서 의미를 찾아간다. 그리고 시간에 따라서 우리들에게 중요하게 다가오는 부분들이 있다. 지금 내가 살아가고 있는 30대는 일과 가정에 대한 집중이 필요로 한 시기이다. 사회적인 활동을 하면서 어느정도의 안정감과 도전의식을 계속 펼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개인의 행복은 또 다른 요인에 의해서 만들어지기도 한다. 무작정 열심히 살아갈수록 불행해지는 사람들을 본다면 살아가는 재미와 함께 의미도 조금씩은 찾아야 되지 않겠는가.
흔히 말해 잘 나가는 시기도 있다면 슬럼프도 있을 것이고 가슴이 답답한 시기도 있다. 인생은 언제나 늘 희비가 교차하는 리얼타임 생방송이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실패한 시간들도 우리들에게는 충분히 긴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충분한 윤할유가 될수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
전문직이라고 한다면 일에 집중을 해야 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따분한 인생을 살아갈수도 있지만, 교수님은 즐거움을 찾아가는 것을 일상생활에서 발견하면서 재미를 추구하는 법을 많이 배워가신듯 하다. 책에서도 재미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것을 봤을때는 일과는 다른 자유의 영역에서는 즐겁게 지내는 것을 좋아하시는듯 하다.
의사는 환자를 다루고 있는 직업이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스스로 좋은 마인드 컨트롤을 하지 않는다면 긍정적인 정서를 가지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엑스레이 아트는 일하는 공간에서 나오는 것들을 활용하여 정서적인 공감을 불어 넣을수 있는 아름다운 색상과의 만남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과의 소통의 채널로 활용하신 부분은 참으로 색다른 부분이었다. 그 덕분에 의사로서는 유별난 재능을 가지면서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이 이어지면서 더욱 즐거운 인생을 살아가는 좋은 추진력이 되었을 것 같다.
5장에서는 더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을 인생의 기술 10가지는 인생의 선배로서 살아온 교훈에 대해서 함께 공유를 하면서 두근 거리는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생각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 유쾌하게 이야기를 해주신다. 모든 중년들이 이렇게 즐겁고 기운찬 삶을 살아간다고 하면 얼마나 역동적인 사회가 될까 라는 생각이 든다. 아직까지는 사회초년생으로서 배워야 할 부분이 더 많은 시기이지만 좋은 어른이 옆에 두고 전달해주시는 이야기는 여름밤의 더위를 잊게 하기에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