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라이프 - 내 삶을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최인철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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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밸런스, 우리가 생각하는 행복의 의미를 발견하다]

# 오반장의 책속의 한줄 :굿 라이프는 의미가 가득한 삶이다. 의미는 우리 삶에 질서를 부여할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해준다. <p.104>

  누구나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우리들은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해질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과 생각들이 가끔씩 머리속을 스쳐지나간다. 아주 오래된 철학자들도 그리고 행복에 관련된 연구를 하시는 저자이신 최인철 교수님도 이러한 생각에서는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행복은 눈에 보이지도 만질수 없는 감정의 대상일까?  비누방울 처럼 반짝거리는 느낌은 들지만 손에 잡으려고 하면 어느새 사라져버린 무형의 형상과도 같이 보인다.  항상 가깝게 둘수도 없는 행복이지만 각자가 생각하는 정의와 추구하는 방법들도 큰 차이를 보일수 밖에 없다. 행복은 객관적으로 나열 할 수 있는 부분보다도 자기 내적으로 채워지는 기준에 의해서 만족하는 부분이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하지 않을까. 좀 처럼 구체적으로 정리가 되지 않는 행복에 대해서 <굿 라이프>를 통해서 말끔하게 소통해보고 싶었다. 

  이 책은 크게 3가지 대 주제로 구성이 되어 있다. 제 1절에 행복한 삶, 2절  의미있는 삶, 품격 있는 삶의 3가지의 맥락을 통해서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해주고 있는데 행복에 관련된 연구결과나 논문에 대한 내용도 많아서 행복에 대한 내용들을 다양하게 소통할수가 있었다.
 PANAS 감정목록을 통해 살펴본 행복한 감정상태는 관심 있는, 영감 받은 ,  감사, 경외 들도 우리가 생각하지 못하는 행복을 느끼는 감정 요소가 될 수 있다는 부분이었다. 행복이라는 것이 특별하고 자신이  느껴보지 못했떤 짜릿함을 경험해봐야 한다는 것 일수도 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소소한 부분들도 충분히 이러한 행복의 영역에 들어갈수 있다보니 아주 가까이에서 찾을수가 있다.

 행복이라는 것이 늘 특별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감정의 항상성에서도 느낄수가 있었다. 행복도 불행도 영원하지 않고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감정선상의 평균적인 수준으로 돌아온다고 할지라도 현재의 행복감은 소중하며 낮아진 수준이 돌아오는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실제로 긴 시간동안에 자신을 그대로 망치하는 것은 불행의 씨앗을 낳을수 있는 결과가 될수 있을것 같다.

 행복한 사람들의 삶의 기술은 저자 연구팀의 결과를 통해서 살펴본 내용들인데 핵심 내용만 잘 파악해도 좋을듯 하다.
 

# 행복한 사람들의 삶의 기술

1. 잘하는 일보다 좋아하는 일을 한다
2. 되어야 하는 나보다 되고싶은 나를 본다
3. 비교하지 않는다.
4. 돈의 힘보다 관계의 힘을 믿는다
5. 소유보다 경험을 산다.
6. 돈으로 이야깃거리를 산다
7. 돈으로 시간을 산다.
8. 걷고 명상하고 여행한다.
9. 소소한 즐거움을 자주 발견한다.
10. 비움으로 채운다.


 연구팀에서 개발한 경험 표집법(p.127)은  실제로 우리가 행복을 느끼기 위한 빈도가 어떤 경우가 높을지 측정을 한 것인데 1사분면에 있는 여행, 데이트, 산책, 운동, 종교활동, 자원봉사들이 의미와 재미가 동시에 높은 것들 중에 하나였다. 모두들 보면 공감이 가고 행복도를 높이는 부분이지만 실제로 우리 삶에서는 3사분면에 있는 게임, 컴퓨터, TV시청, SNS, 흡연등의 빈도가 더 많을것 같다. 

 의미있는 삶을 살아가는 살아가는 사람들은 행복도가 높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의미에 대한 고찰도 새롭다. 목적의식이나 소명, 자기 희생과 같이 대의를 위한 의미도 있지만 자신이 생각하는 의미있는 것들은 인생을 가볍고 행복하게 만들어가기에 참 좋은것 같다. 북유롭의 휘게 문화, 부탄의 GNH개념의 도입은 국가적으도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인상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 부분이 매우 흥미로운 부분이다. 

책의 마지막 대목에 있는 품격있는 삶의 대한 부분도 공감대가 높은 대목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중에서 과연 나는 몇 가지를 실천하면서 살아갈수 있을지 부족한 대목들은 하나씩 노력을 기울이고 싶은 부분이 많다.

품격있는 삶

1. 자기중심성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삶
2. 여행의 가치를 아는 삶
3. 인생의 맞바람과 뒷바람을 모두 아는 삶
4. 냉소적이지 않은 삶
5. 질투하지 않는 삶
6. 한결같이 노력하는 삶
7. "내 그럴줄 알았지"라는 유혹을 이겨내는 삶
8. 가정이 아름다운 삶
9. 죽음을 인식하며 사는 삶
10. 지나치게 심각하지 않는 삶

책에서 나오고 있는 다양한 연구결과와 물음들은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행복에 대한 본질적인 의미와 함께 새롭게 인식이 될만한 화두도 많이 제시를 해주고 있다. 의미와 쾌락의 차이에서는 여러가지 질문들과 함께 자신이 추구하는 성향에 대해서도 생각해볼수 있는 키워드들도 등장하고 있어서 책을 다시 펼쳐서 살펴본 부분이기도 하다. 
 주변에 같이 행복을 추구하고 싶은 동반자가 있다면 같이 읽어보면서  공유해나갈 행복은 과연 무엇일지에 대해서 토론하고 소통하면 좋은 책이 될 것으로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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