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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에게 배우는 리서치 교과서 - 혼자 할 수 있는 정보 수집과 분석의 기본
다카쓰지 나루히코 지음, 노경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8년 5월
평점 :
#오반장의 책 속의 한 줄 : 회사의 계획을 보면 신년도 실저이 얼마나 될지 일목요연하게 알수 있다. 장래의 실적이 오를 것인지, 내려갈 것인지도 알수 있다.<p.176>
리서치라고 한다면 무엇인가 어떤 타겟이 되는 시장에 대해서 조사를 하는 것을 뜻한다. 리서치라고 거추장스럽게 이야기 할 것이 아니라 종종 작성하는 기획서나 제안서에도 이러한 내용이 포함이 되어서 우리는 전문적인 리서치 인력이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역량을 가지고 있어야 할수 있다. 논리적으로 리서치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작성된 보고서가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노력에 대해서 인정을 받을수 있는 내용이어야 한다. 이러한 맥락에 앞서서 이 책에서는 좋은 리서치 자료를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서 상세하게 전달을 해주고 있다. 세부적인 내용대로 따라간다고 하면 누구라도 양질의 보고서를 작성할수 있는 힘이 생길수 있다고 믿는다.
여의도 증권사에서 근무하는 나는 애널리스트들이 작성한 리서치 자료를 자주 보고 이러한 자료를 통해서 새로운 정보와 함께 아이디어를 많이 얻을수가 있다. 리서치 자료는 간단하게 작성된 페이퍼의 형식도 있지만 대부분은 특정 주제에 대해서 깊이있게 심화된 자료로 작성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내용에 대해서 브리핑을 듣고 실제로 읽어보면 이러한 자료를 어떻게 깔끔하게 작성할수가 있을지에 대해서 여러모로 놀라움을 표할때가 많았다. 리서치는 훈련이 된 분들에게는 단계적으로 밟아가는 작성하는 루틴이 있을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작성하는 것이 어려울 수 밖에 없다.
같은 사내 보고서를 작성하더라도 이러한 리서치 역량에 맞추어서 작성된 글과 형식적인 조건 없이 나열된 글을 본다고 하면 전자의 내용에 더욱 훌륭한 점수를 줄 수 밖에 없다. 리서치 자료는 많은 통계적인 데이터를 합산해서 추론을 해야하는 과정을 반복 해야한다. 이러한 내용에 대한 해석 뿐만 아니라 재무적인 지표들에 대해서도 어떻게 해석할지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해보게 한다. 리서치를 할때 'MECE" 즉 누락 없이 중복 없이 진행을 해야 하는 것이 필요로 하다. 그 중에서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구조, 통계, 점유율, 전략이라는 부분이다. 대학교 시절에 학습한 마케팅원론, 재무관리원론에 나오는 수준에 데이터 이해를 기본으로 하여 업계에 대한 조사 분석이 많이 필요로 하다. 초기조사에 필요로한 자료들이 많이 찾아보기가 어렵기 때문에 책에서 가이드라인으로 제시를 해주고 있는 보고서를 참고를 해보면 좋을것 같다. 정부에서 발간하고 있는 전국산업별시장통계연감이라는 자료나 전자도서관을 이용해서 찾을수 있는 자료들은 활용도가 더욱 높아보인다.
시장이나 업계에 대한 자료들은 기업들의 IR정보 뿐만 아니라 금융감독원에 전자공시시스템에도 경쟁사에 대한 분석들과 같은 다양한 내용이 나오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 대한 내용들도 조사 분석을 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수 있는 부분이다.
리서치 결과를 정리하는 것들은 글을 쓰는 과정을 어느정도 겪어야 되기 때문에 독자들의 눈에 잘 들어올수 있도록 기술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겠다. 기본적으로는 견해와 사실에 대한 구별이 필요로 할 것인데 리서치 보고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객관적인 논리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필요로 하므로 논리적인 비약이 없이 독자들에게 관심있는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 필요로 해보인다. 이러한 보고서 작성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시장의 트랜드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관련 업계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관련된 동향들을 잘 체크하는 것이 필요로 하겠다. 이러한 것이 반복된다고 하면 향후에 일어나게 될 이벤트에 대해서도 예측가능한 부분이 많아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 질것이다.
작게는 우리가 관심있게 살펴보는 대상은 리서치의 범위에 포함될 정도로 조사를 해볼 분야들은 무궁무진하다.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나 업무와의 관련성이 있는 영역이라고 한다면 기초부터 고급의 수준까지 다양한 부분에 대해서 이 책을 통해 힌트를 얻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