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하는 우리에겐, 아직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 개정판
김우중 지음 / 북스코프(아카넷) / 2018년 3월

개정판 서문에 '아직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라는 글귀가 보인다. 김우중 회장님의 자서전인 이 책은 1989년데에 처음 출간이 된 책으로 그 당시에 대우그룹의 글로벌 비지니스를 하면서 국내의 굴지의 기업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의 많은 이슈가 있었기 때문에 최다니 밀언셀러 기네스 기록을 달성한 책이기도 하다. 지금의 대우그룹은 자취를 감추면서 몇 개의 회사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전 세대에게는 대우라는 브랜드가 주는 네임밸류가 상당했었다. 이 책은 내가 학창시절에 관심있게 봤던 책이던데 그 당시에는 사실 책에 나오는 내용의 상당부분이 잘 이해가 되지 않은 것도 많았었다. 중학생이 보기에는 어른들의 이야기가 많이 담겨져 있었기 때문에 그럴지도 모르겠다. 지금에 와서 다시 본 이 책은 김우중 회장님의 정신과 함께 특히나 자신의 인생을 열심히 펼쳐갈 그 누군가게는 도움이 되는 부분이 상당히 많아 보인다. 훌륭하신 어린이 나의 옆에 앉아서 긴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이렇게 하는 것이 좋을것 같다고 토닥토닥 위로해주시면서 알려주시니 책을 읽으면서 하나둘씩 배워가는 것이 상당히 많다. 

 김우중 회장님이 비지니스로서 크게 성공을 하였기 때문에 이러한 충고들이 우리의 삶에 있어서 얼마나 더 작용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의 신념과 철학에 대해서도 다양한 내용으로 전달을 해주셨다. 이 시대를 살아온 경영인들의 자서전의 내용과 유사한 부분과 함께 어려움에 대한 극복의 과정도 비슷하게 공감을 할수가 있었다. 

 상당부분의 내용은 젊은이들에게 조언적인 내용으로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메시지이다. 한결같이 바르고 좋은 말임은 분명하고 그 시대의 어른들이 성공할수 있는 꿈과 도전정신, 철저한 시간관리, 큰 세상에 대한 배려들의 키워드가 담겨져 있다. 

 그 중에서도 시간에 대한 회장님께서 가지고 있는 생각은 누구에게나 공평한 24시간의 시간을 어떻게 잘 활용하는지, 젊었을때의 시간 얼마나 더 소중한지를 말씀을 해주시고 있으신데 시간을 아끼면서 한순간이라도 소흘히 보내지 않도록 당부를 하시는 말씀도 그 시절의 부지런함을 느낄수 있는 모습이었다. 아마도 회장님 처럼 성공하신 경영자분들은 일을 사랑하고 열정적으로 하셨기 때문에 이러한 시간에 대한 소중함을 더욱 강조하는 것 같기도 하다. 자발적인 취미가 없다고 말씀하신 것 만큼 일을 많이 즐기시고 공부하는 것도 상당히 좋아하셨다. 그런 마음으로 사업을 하셨기에 그 당시의 대우그룹의 성공신화가 가능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 세계를 다니면서 글로벌 비지니스를 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대담함과 함께 리더도서의 휘생정신을 발휘하는 모습으로 자신의 사생활까지 희생한 모습은 우리 아버지의 세대의 많은 분들과의 삶과 공감대가 형성이 되었다.우리가 앞으로 리더가 되어가는 과정에서도 단순히 실력만이 살아남을수 있는 그런 과정과는 또 별개로 본인이 앞서서 할 수 있는 마음이 필요로 해 보였다.

 사람들 마다 가치고 있는 가치관에 따라서 우리 인생의 흐름은 많이 달라질수 있지만 모든 사람이 이 책에서 나오는 것 처럼 열심히 살아갈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수도 있다. 자신의 생각하는 행복의 기준과 안락함이 다르기 때문이다. 도전을 해서 무엇인가를 성취하기를 강하게 희망하는 분들에게는 새로운 의식의 전환의 기회로서 이 책을 통해서 삶의 다양한 철학과 가치관에 대해서 느끼는 시간이 되면 좋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