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죽박죽 숫자 아파트 : 숫자 3의 생일 파티 제제의 그림책
토니 브래드먼 지음, 미겔 앙헬 산체스 그림, 김경희 옮김 / 제제의숲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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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토니 브래드먼

스림 - 미겔 앙헬 산체스

옮김 - 김경희

제제의숲





생일은 누구나 행복하고 축복 받는 날!

오늘은 0~10까지의 숫자들 중 숫자 3의 생일 날이다.

시끌벅적 숫자 친구들의 축하를 받으며

계획한 대로 멋진 생일 파티를 시작하지만

무언가 삐그덕 삐그덕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숫자 3도 다른 숫자 친구들도 오늘 하루

모두가 만족할 만한 생일 파티를 보낼 수 있을까?


숫자 3의 집에서 즐거운 생일 파티가 시작된다.

하지만 음식도 자리도 공간도 부족하다.

왜 그럴까?

숫자 3의 생일 파티 계획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점점 친구들은 불만을 갖게 되는데...





[이 책의 활용 방법 3가지]

1. 책을 읽기 전에

앞 표지를 보면서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상상을 해 보았다.

'숫자 1의 우리 집 찾기'를 먼저 읽어 본 경험을 바탕으로

탐정처럼 여러가지 추측을 시작했다.

- 3이니까 선물을 세 개만 받는다.

- 세 명만 들어 올 수 있는 공간이다.

- 사용하는 물건이 3개만 있다.

- 음식이 3개씩만 있어서 못 먹는 숫자들이 있다.

- 많은 숫자 친구들이 집이 좁아서 싫어한다.


2. 책을 읽는 동안

- 두 페이지를 가득 채우는 그림을 보면서 

숫자 3과 관련 된 물건들을 찾아 세어 본다.

- 친구들이 가져 온 선물의 모양이나 개수를 세어 본다.

- 생일 잔치에서 일어나는 문제점이 무엇인지 바로 찾아보고

해결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어 본다.

- 숫자 3의 입장, 초대 받은 숫자 친구들의 

입장에 대해서도 생각해 본다.

- 문제 해결을 위해 숫자 10의 생각과 마음에 대해서 

어떤 느낌이 드는지 아이의 생각을 말해 본다.

- 0 ~10까지의 숫자들이 10이 준비한 10조각의 케이크를

불평 불만 없이 먹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이야기 해본다.

이 때 못 먹은 숫자의 마음의 소리도 한 번 생각해 보았다. ㅎㅎ

- 수의 크고 작음의 크기 비교와 두 배와 절반 개념을 

이야기 나누면서 숫자로 예를 들어 이야기 해본다.

ex) 숫자 2의 두 배는 4

10의 절반은 5

7은 3보다 크다


3. 책을 읽은 뒤 (숫자 놀이 활동)

- 숫자 뽑기 놀이

종이 뽑기에서 나온 숫자 만큼 블록을 쌓으면서 

높고 낮음, 많고 적음을 눈으로 보면서 이해할 수 있다. 

여기에 '6은 2보다 4개 더 많다.'라며

빼기의 개념도 살짝 확장시키면서

일대일 대응으로 이해를 돕기도 했다. 

- 데칼코마니 그림 놀이

두 배 개념을 아는데 정말 딱이다.

하나만 그렸지만 종이를 반으로 접었다가 떼어내면

순식간에 두 배로 늘어난다.

여러가지 색의 물감을 활용하면서 미술의 재미도 느끼고

배수에 대한 개념, 대칭에 대해서도 

재미있고 즐겁게 익힐 수 있었다.



<막둥이 작품 - 데칼코마니 1>



<엄마 작품 - 데칼코마니 2>


그런데 엄마의 예상과는 달리 정말 예술쪽으로만 활동한 막둥이!!!

엄마는 숫자를 셀 수 있도록 물감을 여기저기 짜서 

<데칼코마니 2>를 완성했는데

막둥이는 물감을 겹쳐서 짜고 짜고 또 짜고.....

사선으로 접은 대로 접었다가 펼치니.... 우와!!!

일단, 멋지긴 하다. 

막둥이도 자신의 <데칼코마니 1>작품에 만족해 했다. ㅋㅋ

재미나게 아이가 활동을 했다면 그것으로 만족, 만족!!!

근데 굳이 일부러 숫자와 연관 짓기 보다는 

그림을 보면서 구렁이 담 넘어가듯 

"한 개가 두 개가 됐네. 쌍둥이 같다!"라며 

슬쩍 말하고 넘어가는 것으로 마무리 해도 좋을 것 같다. 



수학의 가장 기본인 숫자, 1~10!

이 숫자들의 무궁무진한 수의 신비가 초등, 중등, 고등에 나오는 것이다.

앞으로 배울 수학이 어렵게 느껴지기 보다는

쉽고 재미있는 수학이라는 것을

어릴 때부터 알게 해주는 좋은 수학 동화책인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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