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번의 시계 종소리 - 최신 원전 완역본 아르센 뤼팽 전집 11
모리스 르블랑 지음, 바른번역 옮김, 장경현.나혁진 감수 / 코너스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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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뤼팽전집 11 - 여덟번의 시계 종소리

 

뤼팽의 모험 시리즈 11편이 출간되었다. 코너스톤의 '뤼팽 시리즈'가 완역본으로 출간되기 시작하면서 1편부터 한권도 빠짐없이 읽게 되었다. 진작에 홈즈시리즈는 완벽본을 읽었던 터라 늘 '뤼팽' 이야기는 어릴때 단행본으로만 읽었든것이 항상 마음에 남았었는데 코너스톤 출판사에서 완역본 전집을 출간하면서 1권부터 완역판으로 뤼팽시리즈를 읽게 되었다.

 

이책 '아르센 뤼팽전집 11 - 여덟번의 시계 종소리'에는 '뤼팽'이 직접 등장하지 않지만..(그러고보면 뤼팽 시리즈에는 뤼팽이 등장하지 않는 경우가 꽤 되었던것 같다). 뤼팽과 똑같은 역할을 하는 '레닌'이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레닌은 이책에서 사랑하는 연인 '오르탕스'와 함께 8가지 사건을 함께 겪는다. 1장 망루 꼭대기에서는 레닌과 오르탕스의 운명적인 만남과 어려움에 처한 오르탕스를 구해주는 이야기이다. 2장 물병은 가스통 뒤트뢰이와 증거품인 돈다발을 태우기위한 두뇌싸움을, 3장 테레즈와 재르맨편에서는 두사람과 얽힌 살이사건을, 4장 영화속 단서에서는 납치사건이 애정의 도피로 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고, 5장 장루이 사건은 태어나면서 어머니가 두명이 될 수 밖에 없는 기구한 사내 장루이의 이야기를 추적하고 있다. 6장 도끼를 든 여인은 어느 정신병자 여자의 엽기적인 연쇄 살인과 오르탕스가 살인의 대상이 되어 레닌이 해결하는 이야기이다. 7장 눈위의 발자국은 거꾸러 만들어 놓은 눈위의 발자국으로 죄를 뒤집어 쒸우려는 음모를 파헤친다. 마지막 8장은 헤르메스 조각상은 블라우스에 붙여있던 보석을 숨겨놓른 조각상과 여섯번의 시계종소리를 통하여 레닌과 오르탕스의 사랑을 확인하는 시간을 이야기 하고 있다. 8가지 이야기는 별도의 사건을 이야기하고 있어 서로 다른장을 읽어도 소설을 이해하고 레닌의 모험을 이해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무엇보다 완역판을 출간한 코너스톤 출판사가 고맙기만하다. 뤼팽 시리즈가 대부분 아동용 해석만 넘쳐나는데 이렇게 완역본을 출간하는것은 어찌보면 용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좋은 출판사를 통한 좋은 책 읽는 즐거움을 이책을 통해서 느끼게 된다. 11권은 뤼팽이 직접 등장하지 않지만 12권에는 뤼팽이 나와서 어떤 사건을 해결해 줄까 하는 기대를 벌써 해본다. 뤼팽의 신출귀몰한 활약을 기대해 본다.

 

 

제목: 아르센 뤼팽전집 11 - 여덟번의 시계 종소리

저자: 모리스 르블랑

출판사: 코너스톤

출판일: 2015년 7월 1일 1판 1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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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에게서 온 편지 : 멘눌라라 퓨처클래식 1
시모네타 아녤로 혼비 지음, 윤병언 옮김 / 자음과모음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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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에게서 온 편지 멘눌라라

 

이책은 알팔리페가의 하녀로 자라서 나중에는 가문의 모든재산의 관리인으로 일하던 마리아 로살리아 인제릴로(멘눌라라)가 세상을 떠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멘눌라라(아몬드를 따는 여자 라는 뜻)가 사망한 1963년 9월 23일 월요일부터 10월 23일 수요일까지 1달동안 마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여러사람의 입장에서 이야기하는 입체적인 소설이다. 집안 재산관리인이었던 멘눌라라가 사망하자 집안의 모든 가족들이 장례절차 때문에(사실은 유언때문이지만..) 한자리에 모이게 되고 부고장을 어떻게 낼것인가부터 집안 가족의 신경전이 시작된다. 멘눌라라를 적극지지하는 사람부터 멸시 혹은 미워하고 저주하는 사람들까지.. 그런데 이런 현상이 알팔리페 집안 사람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로카콜롬바 마을의 모든사람들에게 똑같은 평가를 받고 있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멘눌라라가 "돈에 미쳐서 잔인하기 이를데 없는 욕심쟁이 여자" 였지만, 또 어떤 사람들에게는 "세상 누구보다 신뢰할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고 친구"라는 극단적인 평가를 받고 있었다. 이 소설은 멘눌라라가 죽고 공개된 유언장의 뜻에 따라 알팔리페 가문에서 부고장을 내면서 부터 마을 각지의 모든 분야의 사람의 입장과 시선에서 멘눌라라에 대한 평가를 하는 이야기로 그려진다. 그리고 하나씩 공개되는 멘눌라라의 유언장. 그리고 그에 연관되어서 마을 주민들의 입장과 각자가 겪었던 멘눌라라와의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이웃사람부터 빌라 관리인, 우체국 직원, 의사, 회장, 신부, 그리고 마피아의 등장까지... 얽히고 섥힌 이야기들이 마지막에가서는 하나씩 실타래가 풀려간다.

 

이책은 책표지에 적혀있는 "막대한 유산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숨막히는 두뇌 게임" 라는 문구같이 추리소설이거나, "죽은 사람이 계속해서 내게 말을 걸어 온다"라고 적혀 있는것 같이 판타지나 스릴러물은 아닌것 같다. 하지만 이책을 읽으면서 나를 돌아보게 하는 시간을 가지게 한다. 내가 죽게 된다면 내 주위의 가까운 사람들의 평가에서부터 한번씩 스쳐지난간 사람들의 나에 대한 평가들이 어떻게 나올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살아 있을때 나의 평가를 만들어놓는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책의 마지막의 에필로그를 통해 멘눌라라로 인하여 주위의 사람들이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되는 내용 또한 좋았다. 책을 덮으면서도 홀가분하고 기쁜 마음이 들었으니... 짐승은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하던가? 나의 평가는 결국 내가 만든다는 사실. 다시한번 나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는 시간이었다.   

 

 

 

제목: 마녀에게서 온 편지 멘눌라라

저자: 시모네타 아넬로 혼비

출판사: 자음과 모음

출판일: 2015년 7월 9일 초판 1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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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서재에서 - 대한민국 대표 리더 34인의 책과 인생 이야기
윤승용 지음 / 21세기북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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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서재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34인의 리더들이 추천하는 책은 어떤 책일까?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라면 당연히 나의 책읽기 스타일이 있듯이 다른 사람의 책읽는 방법과 권하는 책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기 마련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책은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34인의 리더들의 책에대한 생각과 인생을 이야기하고 있다. 고도원, 공병호, 곽규홍, 김경집, 김상근, 김수연, 김윤주, 김종훈, 김희옥, 남재희, 노병천, 박순원, 박재선, 박종구, 손욱, 염태영, 오종남, 유순신, 유재원, 유종필, 유태우, 이만열, 이석연, 이인식, 이현우, 이호순, 임용한, 장만기, 조영탁, 한근태, 한기호, 한승헌, 허구연, 황인원의 34명의 책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인터뷰 형식으로 서술하고 있다. 기업인, 정치인, 출판계, 학계, 법조계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망라되어 있다. 물론 내가 아는 사람도 있고 모르는 인물도 있다. 하지만 그게 무슨 대수랴, 저자는 나름대로 각계의 리더인 사람들을 선정했고 나는 이책을 읽으면서 그속에서 내가 찾아야할 책만 잘 찾아내면 되지 않을까? 1명당 보통 4~5권의 책을 추천하고 있으니까 대략 150여권의 책을 추천하고 있는것 같다. 이책중에서도 내가 읽은 책도 있고 읽지 않은 책들이 많다.. 사실 읽지 않는 책들이 대부분인것 같다. 책들이 대부분 인문적이고 철학적이고 과학적인.. 그런 전문적인 책들이 많은것 같네. 그래도 그속에서 내가 읽고싶은 책을 찾아내는 즐거움 또한 큰것 같다.

 

이렇게 책을 읽으며 또다른 책을 소개받아서 읽고싶은 책이 생기는게 '추천'책들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든다. 갑자기 든 생각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리더가 추천하는 책 뿐만 아니라.. 각계각층의 다양한 추천책들을 소개하는 책이 발간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문득든다. 정치인, 경제인, 학계... 이런 흔한 대표자들 뿐만 아니라.. 운동선수들, 예술가, 연예인, 개인사업자들, 종교계들.. 이런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책소개를 하는 책도 책읽기의 지경을 넓히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문득든다. 이런류의 '책소개' 책들은 참 좋아한다. 책에 읽힌 유명인들의 이야기들도 접하면서 그들이 추천하는 다양한 분야의 좋은책들을 한꺼번에 소개받을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제목: 리더의 서재에서

저자: 윤승용

출판사: 21세기북스

발행일: 2015년 6월 15일 1판 1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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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곁에 카드 한 장
오정란 지음 / 무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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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곁에 카드한장

 

타로카드는 무엇일까? 일부에서는 미신이니, 신비주의로 사회에 혼란을 주는 '분신사바'쯤으로 이해하는 사람도 꽤 많이 있다. 실제로 내주위에도 미신쯤으로 취급하고 그냥 새해 맞이 신년점 보듯이 점궤로 활용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

이책의 저자 오정란박사는 현장에서 집단상담을 전문으로하는 심리치료사로 알려져 있는 분이다. 저자가 타로카드를 통해서 청소년집단상담 프로그램을 활용한다고 한다. 처음에는 청소년들의 심리상담을 위해서 많은 설문지와 미술심리등 많은 자료들을 활용하려고 했지만 '북한이 무서워서 전쟁을 일으키지 못한다'는 청소년들의 드높은 기세를 꺽을수 있는 소도구로 사용되지 못하는 현실을 고민하다가 선택한것이 '타로카드'를 활용한 집단심리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카드한장 한장의 그림과 청소년들의 높을 기세가 부딪치는 정점에서 타로카드의 역활이 빛을 발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제는 성인 심리치료의 영역까지 확장해서 타로카드를 활용한 마음열기에 최고의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이책 '당신곁에 카드한장'은 오랜 현장에서 경험한 타로카드를 통한 상담의 방법과 방향을 이야기하고 있다. 매 페이지마다 타로카드의 그림과 그속에 내재한 이야기 그리고 카드를 활용한 상담팁까지 설명되어 있어 타로카드를 활용하여 심리상담을 하려는 사람이나 내속에 내재되어 있는 심리적인 요소를 찾기위해서 타로카드를 활용할때 이책을 함께두고 참고한다면 좋은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저자는 마지막에 덧붙이는 말이 있다. 아마 카드 맹신에 대한 부작용을 우려한 배려의 글이라는 생각이 든다.

"타로카드를 신비주의나 점술로 읽지 말고 당신의 마음을 보는 거울 정도로 바라보기 바란다. 이 책을 당신의 현재 에너지를 시각화해서 보는 정도로 이용한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다" 

 

 

 

제목: 당신 곁에 카드한장

저자: 오정란

출판사: 무늬

출판일: 2015년 5월 30일 제1판 1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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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소풍
목혜원 지음 / 화양연화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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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소풍

 

책표지를 보면 어딘가로 떠나고싶은 여인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꽤나 강렬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강렬한 느낌의 그녀의 마음은 어떤것이었을까? 이책을 읽는 내내 한편의 잘 짜여져 있는 드라마를 보는듯한 생각이 떠나지를 않았다. 이책의 작가인 '목혜원' 작가가 시나리오 작가 출신이라서 그런지 소설을 읽는 느낌이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 들정도로 상세한 묘사가 이 소설의 장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소설은 미란과 연인관계로 있었지만 남자 집안의 반대로 다른여자와 결혼했지만 여전히 만남을 유지하고 있는 유부남 남친 현채, 현실을 벗어나고싶은 마음에 맞선으로 만난 동준과 특별히 모난것이 없어보여서 평범하게 결혼하려고 하는 여자 미란, 그리고 어느날 지하철역에서 공익근무를 하며 그녀를 오래동안 지켜보다가 곁으로 다가온 남자 은우.. 이 3명의 남자와 그중심에 있는 한여자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객관적인 사실로 본다면 결혼 했음에도 불구하고 옛여자를 자꾸 만나는 현채나 결혼할 여자라는것을 알고 난후에도 계속 벗어나지 못하는 은우의 모습은 책속에나 존재해야할 인물이 아닐까? 하지만 사람의 마음이란것은 법대로, 객관적 사실로, 무우자르듯이 되는것이 아닌지라 중심을 잡지 못하는 미란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가 되기는 한다. 결국 큰 이변없이 평범한 삶을 택한 미란. 이것으로 모든 상황은 종료되고 떠난 사람은 떠나는 모습으로 마무리 되는 듯하지만... 4년이라는 한참의 시간이 흘러 이제는 미란이 이혼을 하고 결혼예정인 은우가 조우를 한다..

미란과 은우의 사랑은 정말 따뜻한 사랑일까? 그것에 대한 판단은 서지않지만 결혼을 앞둔 남녀의 생각과 심리들의 묘사가 기억에 남는 소설이다. 결말이 너무 쉽게 예측되어서 아쉽기는 하지만 또하나의 가미미로운 연애이야기를 접할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던것 같다.

 

 

 

제목: 야간소풍

저자: 목혜원

출판사: 화양연화

발행일: 2015년 6월 10일 초판1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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