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삭임의 바다
팀 보울러 지음, 서민아 옮김 / 놀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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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삭임의 바다

 

아들이 어릴때부터 책을 좋아하더니 고등학교가서 팬이 된 작가가 있다. 일본 추리작가인 '히가시노 게이코'. 아들이 히가시노게이코의 소설한권을 나에게 주면서(용의자 x의 헌신) 재밌다고 읽어본라고 한것이 계기가 되어 히가시노게이코의 책을 열심히 읽는 열혈팬이 되었다. 이책 '속삭임의 바다'도 마찬가지다. 어느날 아들녀석이 나에게 책한권을 불쑥 내밀었다. 작가가 '팀보울러'였던 책이었는데, 그때는 '팀보울러라는 작가도 처음 들었었고 전혀 알지 못하는때였다. 아들녀석이 읽어보라고 한 책은 '블레이드'라는 책의 제1권이었는데 총 4권짜리 책이었다. 책을 무척이나 빠르게 전개되어 한번 손에 쥐면 웬만해서는 책을 내려 놓을수 없게 만드는 책이 팀보울러 소설들 이었다. 아들이 자신이 읽지도 않고 나에게 먼저 읽어보라고 건네준 책인 블레이드는 내가 뒷이야기가 궁금하여 2~4권까지 책을 구입해서 읽어버렸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 블레이드 책을 읽어보라고 권했던게 아마 아들녀석의 작전이 아니었을가하는 생각도 든다. 1권 책을 읽으면 그 재미에 빠져서 2,3,4권을 살지도 모른다는 계산을 한것이 아닐까?

 

이책 '속삭임의 바다'도 전작 '불레이드'나 '프로즌 파이어'와 마찬가지로 세상에서 외면당한 소녀 헤티가 어려움을 이겨내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팀보울러의 책은 대부분 소년, 소녀가 주인공인 새로운 형태의 성장소설인 것이다. 이책은 촉풍우치는 어느날 파다에 휩쓸려 모라섬에 도착한 노파와 그를 도우려는 헤티와 주위 친구들 그리고 마을 주민의 저주로 부터 벗어나기 위해 헤티와 노파는 돌고래호를 타고 하가를 찾아 나선다..

 

팀보울러의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 소년, 소녀들의 특징은 기성세대로부터는 외면받고 인정받지 못하는 주인공이 새로운 모험과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 이끌어가는 성장소설로 구성되어 있다. 이책에 등장하는 헤티도 마을주민들과 마을 친구들에게 '바다유리'만 살펴보고 바다유리에 빠져있는 이상한 아이로 통하지만 남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노파를 대하고 그의 가족을 만나기위해 무모하게 보일것 같은 여행도 감행하는 용감하고 담대한 소녀로 성장한다. 아마 이책에서는 자신의 운명은 스스로 개척하는 소녀를 통해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주는것이 목적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제목: 속삭임의 바다

저자: 팀보울러

출판사: 놀

출판일: 2015년 10월 25일 초판 1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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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축일기 - 어쩌다 내가 회사의 가축이 됐을까
강백수 지음 / 꼼지락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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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축일기

 

이책은 일상적인 직장인들의 일반적인 이야기이다. 직장생활하면서 흔히 겪을수 있는 에피소드, 직장상사 직장후배와의 관계서 일어 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짧은 글로 표현 한 책이다. 아마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로 나온지 몇년되지 않는 직장생활을 이제 막 시작했거나 시작하는 청년들에게는 참 많은 공감들이 가는 이야기들과 글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이책 자체가 직장에서의 말단들, 사원, 비정규직, 인턴들의 입장에서 바라본 직장의 부조리한 모습이나 불합리적인 모습의 일상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할일없이 매일 잠만자고 뒹굴그리는 전무, 이사, 아무런 희망이나 열심도 없이 오래동안 직장생활하는것이 목적이 되어 있는것 같은 부장, 진급을 위해서 윗사람 눈치나 보고 있는 차장, 차장이 빨리 사라져버려서 진급하기를 기다리면 동료간 경쟁심만 유발하고 있는 과장들, 그 밑에서 그저 아랫사람이나 괴롭히고 있는 대리, 사원이나 인턴의 눈에서 보면 윗사람들은 하나같이 회사에서 쓸모없는 인간들 같이 보이기만 하고, 회사에 충성을 다바치고 윗사람이 하라고하면 능률적이든, 비능률적이든 아무관계없이 그저 시키는 대로 할 수 밖에 없는 회사의 막내이자 실제로 회사일을 다하고 있는 유일한 사람으로 생각되는 사원, 인턴들의 시각에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책은 말단의 입장에서 회사의 윗사람들을 평가하고 그들을 풍자하는데 많은 이야기를 할애한다. 물론 이책의 주요 시점인 그들(사원, 인턴)의 시각에서 보면 참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이책이 회사의 구조적인 문제를 파헤치는 난해하고 복잡한 책은 물론 아니다. 짦은 시 같은 느낌도 들고 어떤부분은 에세이 같기도 하고, 또 어떤 대목은 단편소설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책은 쉽고 경쾌하게 읽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아마 나또한 학교를 졸업하고 막 직장생활을 했든지, 아니면 직장생활 몇년차정도 였다면 이속에서 이야기하는 그런 글들이 많은 공감과 "꼭 내 얘기하는것 같아, 우리 회사이야기 같아" 하는 소리가 저절로 나왔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직장생활이 20년넘는 기간이 되다보니 이제는 사원시절, 대리시절, 과장, 차장시절을 다 지나쳐서 그위의 입장이 되어서 있다보니, 이책을 읽으면서 공감보다는 "참~ 철모르는 소리한다" 하는 소리가 더 많이 나온다. 사원이 보기에는 전무,이사는 회사에서 하루종일 인터넷이나 하고 부하들이 머리를 싸매어서 만들 서류들을 결제도장이나 찍는것이 업무가 전부인양 할일없는 사람으로 보이겠지만, 그들은 결제도장값을하는 직책에 있다. 만약 회사에 문제가 생긴다면 사원은 그저 육두문자듣는 욕으로 끝나고 시말서한장 쓰면 되겠지만, 결제를 한 책임자는 어떨때는 경제적인 책임까지 뒤집어쓰는 경우도 생기기도 한다. 그들의 밥값은 PPT를 작성하고 서류를 만드는게 아니고 그 사업에 대한 책임을 지는것이 그들의 할일인것이 아닐까 생각든다.

아무튼 이책은 직장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짜증을 유쾌하게 읽을수 있는 그런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또 사원일때 이책을 재밌게 읽었다면 나중에 부장이 되어서 다시한번 읽어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 비교를 해보는것도 재밌을것 같다. 하지만 사원의 입장에서 부장이란 그저 너무 먼 당신이 아닐까...

 

 

제목 : 사축일기

저자 : 강백수

출판사 : 꼼지락

출판일 : 2015년 11월 1일 초판1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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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네트 탐정 사무소 - 최신 원전 완역본 아르센 뤼팽 전집 14
모리스 르블랑 지음, 바른번역 옮김, 장경현.나혁진 감수 / 코너스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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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뤼팽 전집 14편 - 바르네트 탐정사무소

 

아르센 뤼팽의 전집이 20권인데 벌써 14권째를 읽고 있다. 이책이 주는 매력은 다른 추리소설과는 또다른 느낌을 주기때문이 아닐까? 일반적인 추리소설은 형사나 탐정이 주인공이고 악당이 만들어 놓은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형태를 띄고 있다. 하지만 뤼팽시리즈는 악당이 주인공이고 그를 쫓는 형사나 탐정들이 조연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뤼팽시리즈를 읽으면서 항상 뤼팽을 응원하게 된다. 왜냐하면 악당인 도둑 뤼팽이 더 정의의 사도같이 그려지기 때문이다. 사건을 해결하는 것도 뤼팽이지만 항상 정의로운것도 뤼팽이 된다. 그것은 사건의 시선이 뤼팽을 통해서 전개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든다. 뤼팽의 입장에서 사건을 이해하고 해결하니까 말이다.

 

이번 14편 바르네트 탐정사무소도 언제나 그렇듯.. 뤼팽 시리즈에 흔하게 일어나는.. '뤼팽'이 등장하지 않는다. 뤼팽이 사건을 해결하지도 않는다. 이 한권 전체에서 뤼팽이라는 단어는 딱 한줄만 등장한다. 7번째 단편인 '흰장갑 흰 각반'에서 범인 델 프레고가 "나를 이런식으로 골탕먹일수 있는 사람은 아르센 뤼팽 뿐이다"라는 아주 쌩뚱맞은 한마디를 하면서 이책은 뤼팽시리즈의 한부분이라는것을 독자에게 상기를 시킨다. 그동안 뤼팽시리즈를 계속 읽어오던 독자는 책 한권에 단 한줄뿐인 이한마디만으로 이책은 "뤼팽시리즈" 이고 이번 14권의 주인공이었던 '바르네트' 탐정은 뤼팽의 변장한 모습이라는것을 단번에 이해하게 된다.

 

사실 이번 14권은 그동안 읽었던 뤼팽의 시리즈중 참 재밌게 읽었던 책이다. 무엇보다도 8개의 단편을 모은 책이라 사건하나하나의 전개가 무척이나 빠르고 사건을 해결하는 바르네트(뤼팽)의 이야기도 흥미로웠지만 이책에서는 바르네트가 어떤 방식으로 자기의 몫을 챙겨갈까 하는 내용이 더욱 흥미로웠고, 그 방법이 또한 사건 해결보다 더욱 기발한 느낌이 들어서 그동안 읽어 온 뤼팽시리즈중에서는 단연 재밌는 작품으로 뽑을수 있을것 같다.

아마 이번 14권을 읽으면 뤼팽이 악당임에도 불구하고 미워할수 없는 이유를 깨닭을 수 있을것 같은데, 그것은 세상일이라는것이 진실을 밝히면 사건의 피해자든 가해자든 주인공이든 불행한 일이 닥칠수 있고, 사건 해결이 도리어 피해자가 더 큰 피해자가 될수 있는 이야기도 많을 수 있는데, 뤼팽은 사건을 밝히기는 하지만 세상에 공개할 필요없는것들은 공개하지 않고 사건의 피해자에게는 기쁨과 희망을, 가해자에게는 징계를 내리는 방법을 취하는것이 뤼팽이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이유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형사나 경찰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모든사건을 진실되게 공개 해야된다고 주장하고 심판이나 징계는 법이 해야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이책 14권 '바르네트 탐정사무소'편도 그런 이야기들로 만들어져 있다. 그속에서 사건해결하는 바르네트 탐정의 활약상이란.. 읽는 내내 줄거움을 주는 뤼팽의 활약이다. 

 

 

 

제목: 바르네트 탐정사무소

저자: 모리스 르블랑

출판사: 코너스톤

출판일: 2015년 9월 20일 1판 1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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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없는 나라 - 제5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이광재 지음 / 다산책방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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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없는 나라

 

동학농민전쟁.. 이소설의 주된 배경이되는 사건이다. 아마 '동학혁명' 이나 '녹두장군 전봉준'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당연히 알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만큼 근대사의 한획을 그은 사건이 동학농민전쟁이다. 이 소설은 전봉준의 동학농민전쟁을 역사적인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서설적인 허구를 또한 담고 있다. 그중에 가장 내눈에 새롭게 보였던게 '전봉준'과 '흥선대원군'의 만남에 대한 부분이다. 역사적으로 당연히 있을수 없었던 이야기이지만 전봉준과 대원군이 이 전쟁에서 사전 교감과 교류가 있었다는 설정이 이소설의 매력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이유중 하나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역사적 사실과 허구적 사실의 적절한 조화가 이소설을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 내용에 몰입되게하는 힘이 있는것 같다.

 

소설속에서 전봉준의 호위무사역할을 하고 있는 을개가 전봉준에게 물어본다. "누가 그들을 기억해줄까요?" 전봉준이 대답한다 "아무도 기억하지 못할것이다" 그리고 "후세가 기억할 것이다" 후세를 살고 있는 우리는 그들을 기억하고 있을까? 그들이 그토록 목숨을 걸고 갈망했었던 평등세상은 와있는가? 새세상은 열려있는것일까? 여전히 역사를 거꾸로 뒤집으려는 세력들이 양반의 권세가 마냥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현실인데.. 아마 동학농민전쟁이라는 말도 없어질지도 모르겠다. 내가 어릴때 국정교과서로 배웠듯이, 어느새 '동학농민전쟁'이 '동학난'으로 표기될 날도 멀지 않은듯하니 말이다. 역사가 없는 나라는 나라도 아닐텐데, 이소설의 제목또한 참 많은 뜻을 내포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의 동학농민전쟁의 뜻이 오늘까지 이루어지지 않은 나라를 이야기하는것은 아닌지...

영화 암살에서 전지현이 말한다. "둘을 죽인다고 독립이 되냐고? 모르지.. 하지만 계속 알려줘야지 우린 계속 싸우고 있다고..." 갑오년의 그전쟁도 지금까지 계속 싸우고 있는것은 아닌지, 많은것을 돌아보고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이다.

 

 

 

제목: 나라 없는 나라

저자: 이광재

출판사: 다산초당

출판일: 2015년 10월 8일 초판 1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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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으로의 70마일 단비청소년 문학 11
로베르트 클레멘트 지음, 함미라 옮김 / 단비청소년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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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으로의 70마일

 

이책은 읽는내내 가슴이 짠하고 아픈마음이 밀려왔다. 전세계의 대표적인 내전국가인 소말리아의 주민인 '시아드'는 디그퍼 종합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며 결혼해서 아내와 딸을 둔 단란하고 행복한 가정의 가장이었다. 그런데 소말리아가 내전에 휩싸이기 시작하면서 도심의 곳곳에서 총격전이 일상처럼 일어나고 살인과 약탈 방화가 나라전체를 뒤덮게된다. 그리고 내전가운데 시아드의 집이 폭격을 당해 아내를 잃게되고 딸 '샤라'를 위해서라도 전쟁중인 터전을 피해 유럽으로, 이탈리아로 밀항을 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전 재산을 털어서 소말리아를 탈출하는 보트의 2자리 티켓을 구입한다. 이책은 출발하기 이전의 두려운 마음을 그리면서 시작되고 있다. 이책은 크게 보트 튀니스호를 타고 유럽으로 떠나는 배안에서 일어나는 여러 에피스드와 이탈리아 수용소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되어 있다. 전쟁터가 된 소말리아를 탈출해서 유럽 어딘가로만 가면 일자리를 얻을수 있고 다시 평화로운 삶이 있을것으로 부푼기대를 하며 모든 재산을 털어서 밀항 보트의 티켓을 구입하지만, 사실은 보트라기보다는 나룻배같은 배에 정원의 몇배가 넘은 인원들이 승선을하고 일단 배를 바다로 떠나보낸것이 목적인 티켓장사꾼 마피아 하싼일당, 보트를 운전할수 있는 사람한명 없는 보트피플신세가 된 사아드와 딸 그리고 배안에서 만난 함께한 많은 사람들, 하미드, 칼리드, 찰스, 바룩, 라히드, 조이..., 자그마한 보트에 많은 사람들이 목숨이 소말리아를 탈출하는 와중에 굶주림과 지쳐서 유럽땅을 밟아보지 못하고 각자의 한스러운 인생을 보트위에서 마감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육지로 무사히 구출은 되지만 보트위에서의 생활과 다름없이 똑같이 고통스러운 난민 수용소생활, 그리고 그속에도 아프리카로 돌려보내지기도 하고 수용소의 고통과 폭력속에서 눈을 감고 많은 이별들을 겪기도 한다.

전쟁의 땅만 벗어나면 살수 있을것이라던 희망도 유럽 어느곳에서도 난민을 도와주려는 국가는 없고 그들을 인간이하의 취급을 하고 저임금과 장시간의 노동속에서 전쟁터 소말리아와 별다르지않은 삶을 꾸려나간다. 고향에 전화할 일이 있으면 고향사람들이 걱정할까봐 잘지내고 있다는 이야기만 할 수 밖에 없고, 고향에서는 그말을 믿고 또 다른 난민이되어 유럽으로 탈출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것이다. 힘들었던 시절 우리나라도 그런시절이 있었다. 60년대 서독으로 광부로 간호사로 외국에만 나가면 잘살수 있을것 같던 시절, 7,80년대 미국으로 일본으로가서 불법체류하면서 일을 하면 잘 살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그시절.. 이제는 동남아에서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찾아온다. 한국에와서 일만하면 잘 살것이라는 코리안드림의 꿈을 안고..

그나마 이책은 아주 절망으로 끝나지 않는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이가 죽기전에 숨겨놓은 돈을 발견하게되어 캐나다로 가서 새로운 일을 하기위한 부푼꿈에 들뜬 사아드와 샤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말이다. 그들의 미래의 희망은 결코 절망만 있는것이 아니라는것을 보여주듯이.. 캐나다에 간다한들 이들 부녀가 잘 살수 있을지는 알지 못한다. 하지만 그런 희망이라도 없다면 우리가 이땅을 살아가고자 하는 목적이 없어질것이 아닌가?

 

이 책을 통해 내전을 겪고 있는 많은 나라들을 다시한번 생각하게된다. 지금도 뉴스에서 나오는 그많은 난민들을 어떻게 대우하고 살리느냐가 오늘날 지구상에 있는 인류의 미래가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어떠한 이유라도 전쟁은 일어나서도 일으켜서도 안될 것이라는것을 다시한번 생각해본다.

 

 

제목: 천국으로의 70마일

저자: 로베르트 클레멘트

출판사: 단비청소년

출판일: 2015년 10월 15일 1판 1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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