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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 되는 밥상 - 우리 집 냉장고에서 꺼낸
명의가추천하는약이되는밥상제작 엮음, 박준.주이상 글 / MBC C&I(MBC프로덕션)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약이되는 밥상

 

이런저런 요리에 관련된 책들이 참 많이 나온 세상이다. 나도 꽤 요리책을 읽은편이다. 그렇다고 요리를 하는것은 아니지만 요리책만봐도 행복하다고 할까? 아무튼 요리책을 펴놓고 따라한적은 별로 없지만.. 요리책을 읽으면 나중에 도움이 되겠지 하는 마음과 언젠가는 책을 펴놓고 따라 해보리라 하는 결심을 항상 가지게 된다. 한동안 500원으로 하는 밑반찬.. 1000원으로하는 간식... 2000원으로 하는 요리.. 이런책을 사서 읽다가 엄마표 간식... 이런책을 보기도 하고 연예인 손00부부하는 요리.. 이런 연예인 부부가 함께 만들어낸 책을 읽기도 하였다.

 

이번에 내눈에 발견된 이책은 요리라는 매체에 '약'이라는 포인트를 넣어서 만든 요리들로 구성되어 있다. 물론 이책은 가격이나 계층을 주제로 한것이 아니라 약- 건강과 관련된 음식을 주제로 한 요리책이다. 2010년 TV를 통해 방송된 'MBC 명의가 추천하는 약이되는 밥상'의 제작팀이 편낸 책이다. 그렇다고 보양식.. 이런 쉽게 따라하기 어려운 요리를 선보인것이 아니라 누구나 집에서 쉽게 따라할수 있는 간단하고 간편한 요리를 중심으로 이책은 소개하고 있다. 하나의 소재를 가지 다양한 요리의 종류를 소개하고 있다. 메밀싹, 생선류, 연근, 된장, 청국장, 고추, 김치, 채소, 밥류, 나물, 콩, 마늘, 양파, 복분자, 해조류, 올리브유, 견과류 같은 하나의 소재로 개발할수 있는 요리를 안내하고 있는데, 사실 요리보다는 반찬류(?)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책을 더 쉽게 접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책의 중간 중간에는 해당 소재로 탄생한 요리의 의학적, 건강적인 설명을 양학, 한의학을 전문으로한 의사(명의인지는 모르겟으나..)들의 설명이 함께 곁들여져 있다.

 

이책은 간단하면서 몸과 건강에 좋은, 우리 몸에 약이 될 수 있는 요리를 설명하고 있는데, 나도 이번에는 읽는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간단한 요리라도 함께 따라해볼까 하는 생각이 마음 한구석에서 불쑥 다가온다.  

 

 

제목: 약이되는 밥상

저자: MBC 명가가 추천하는 약이되는 밥상 제작팀

출판사: MBC C&I

출판일: 2015년 9월 20일 초판 1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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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진짜 메이저리그다
제이슨 켄달.리 저지 지음, 이창섭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이것이 진짜 메이저리그다

 

사실 야구에 대해서 크게 관심이 없었다. 내가 자란곳이 부산이라 프로야구를 하면 막연하게 롯데를 응원하는 정도였었다. 근데 아들녀석이 야구에 관심을 가져서 매일 야구 이야기만 하다보니 자연히 나도 야구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잠실경기장에도 아들이랑 한번씩 가는 수준(?)까지 오르게 되었다. 아들은 두산팬이라 항상 롯데와 두산이 경기하는 날에는 온가족이 함께 야구장을 찾게 되었다. 근데.. 야구경기도 자꾸 구경하니까 꽤나 재미가 있다. 처음에는 룰도 제대로 몰랐는데 이제는 기본 룰은 다 숙지를 하고, 아들의 자세한 설명을 듣고 있으면 그렇구나 하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이책을 처음 알게된것도 메이저리그에 대한 관심보다는 야규경기에 대해서 내가 모르는 숨은 뒷이야기들을 알고 싶어서였다. 그리고 아들녀석도 읽고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랄까? 이책은 그런 나의 목적을 100% 이루어지게 해준 책이다. 이책의 공저자인 '제이슨 켄탈'은 메이저리그의 유명한 포수출신 선수이다. 당대의 최고의 선수이고 올스타에 3번이나 선정되었다고 하는데, 사실 메이저리그 선수가 얼마나 대단한지는 모른다 내 기억에는 박찬호,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뛰었다는 기억밖에...^^ 아무튼 '제이슨 켄탈'이 소개하는 야구구경하는 방법은 경기전 흐름을 살펴보기, 투수의 입장, 포수의 입장, 내야수의 입장, 외야수의 입장, 타자의 입장, 주자의 입장, 감독의 입장에서 야구경기를 바라보고 읽어야할 사항들을 이야기한다. 책을 읽고 있노라면 정말 공감하는 사항들이 많다. 또한 내가 전혀 알지 못했고, 생각하지 못했던 시각들을 많이 배우게 된다. 이런것들을 함께 접목해서 야구경기를 본다면 더욱 신나는 야구경기가 되지 않을까? 그외 언론을 접하는 선수들, 불문율, 그리고 선수들의 미신같은것들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도 재미를 더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것은 아이들과 함께 야구장을 갔을때는 안전을 챙겨야 한다는것... 부모들이 항상 야구공을 쳐다만 볼 수 없으니 아이들이 야구공등에 의해서 다치는 안전사고가 없도록 항상 신경을 쓰는것이 아이들과 함께 야구장을 찾았을때 가장 중요하게 신경쓰고 눈여겨봐야한다는 대목에서는 완전 공감한다. 즐겁게 온가족이 야구장을 찾았는데 아이가 다쳐서 온다면, 아무리 즐겁고 재밌는 시합이라도 아무런 의미가 없지 않을까? 이책 한권을 통해서 야구경기를 바라보는 재미가 200배는 더 생기지 않을까?

 

 

제목: 이것이 진짜 메이저리그다

저자: 제이슨 켄탈, 리 저지

출판일: 2014년 7월 7일 초판 1쇄

출판사: 처음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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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모른다 - 사랑도, 일도, 삶도 무엇 하나 내 편이지 않은...
류여해 지음 / 북스코프(아카넷)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그녀는 모른다.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여자로서의 권리와 당연히 알아야 할 상식들... 얼마나 알고 있을까?

여자라서 같은 여자의 마음을 알고 같이 아파해주고 슬퍼해주는 동변상련의 마음.. 얼마나 있을까?

한나라의 여대통령이 같은 여자의 마음.. 자식을 잃은 엄마의 마음을 모른체 길거리에 팽겨쳐 놓고 있는 현실, 부모를 총탄에 잃었다면 가족을 잃은 심정을 알만도 한데, 자식을 바닷속에 수장되어 잃어버린 가족의 마음은 어찌 그리 모를수 있을까? 그녀는 정말 모르는것일까..?

이책은 정치적인 책은 아니다.. 이책을 읽다가 모르고 있는 그녀가.. 이 나라의 대통령이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여성문제가 아직도 아무런 변화가 없는 현실이.. 모르는 그녀속에는 여대통령도 포함되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책은 법률적인 이야기다. 어릴때 구박속에서 고생했을 시어머니가 며느리한테 더 혹독한게 대하는 변화없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다.

지구의 절반은 여자라고 하지만 권력을 쥐고 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남자이기 때문에 여자의 문제가 항상 뒤쳐져 있을수 밖에 없지 않을까? 이책의 저자는 여자들에게 귀를 열고 머리를 세우고 권리를 찾기위해 깨어 있으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사회의 여성에 대한 문제는 모르는 그녀들보다, 모르는 그들 남자들이 먼저 깨어있어야 더욱 빨리 해결될 수 있는 문제들이 아닐까 생각한다. 여성의 문제는 性으로서 문제가 아니라 약자로서 보는 시각이 우선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남녀 대결의 문제가 아닌 약자로서의 권리 찾기가 되어야하지 않을까. 진정한 평등은 절대적인 평등이 아니라 상대적인 평등이 수반되어야 하는 것이리라. 남여가 100미터 달리기에서 같은 자리에서 뛰는 것이 아니라 여자는 10미터앞에서 시작하는것이 평등이 아닐까?

 

이책은 우리 생활에서 나타나는 많은 이야기들을 법률적인 방법으로 풀어냈다. 우리가 모르고 있었던, 잘못알고 있었던 법률상식까지.. 이책을 읽는 내내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특히 마지막 Part 4에 있는 '똑똑한 소비자만 왕이다'편은 일상에서의 상식적인 도움을 많이 받을수 있는 부분이었다. 이 책 저자의 많은 지식과 여성으로서의 균형잡힌 시각들의 의견들이 참 많이 공감하게 하는 부분이 많았다. 여성문제의 해결은 모르는 그녀들이 많이 깨어나야 하겠지만, 모르는 그놈들도 또한 많이 깨우쳐야 하지 않을까 생각든다. 그런면에서 이책은 여성들도 읽어야할 필수책이지만 남성들 또한 꼭 함께 읽어야할 책이지 않을까?

 

 

제목: 그녀는 모른다

저자: 류여해

출판일: 2014년 7월 10일 1판 1쇄

출판사: 북스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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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영원 찬송가
민호기 지음 / 죠이선교회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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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오래된 영원 찬송가

 

나의 어린시절 기억속에 아련히 남아있는 찬송가 한자락...

어릴때 한동안 교회를 다녔었다. 초등학교 이전부터 초등학교 졸업전까지 교회를 다녔던것 같다. 그시절 넓은 마루바닥에서 놀고 뒹굴며 예배를 드렸던 아련한 기억이 남아 있다. 그시절의 추억과같이 남아 있는 찬송가.. "나의 사랑하는 책 비록 헤어졌으나 어머니의 무릎위에 앉아서 재미있게 듣던 말 그때 일을 지금도 내가 잊지않고 기억합니다.." 이 찬송가는 지금도 듣고 있으면 어린시절 교회 앞마당에서 예배당에서 놀던 맑은 추억이 절로 떠오른다. 이책은 이런 추억과 같이 아련하게 기억하고 있던 그런 찬송가를 내기억에서 꺼집어 내어 주었다.

 

이책의 저자인 민호기 찬양사역자는 본인이 선정한 오래된 찬송가와 그와 곤련된 이야기를 마치 시를 쓰듯이 아름답고 절제된 언어로 기록하고 있다. 또한 찬송가의 피아노 악보까지 함께 기록하고 있어서 음악적인 깊이 있는 모습을 더하고 있다. 이 책에는 11장의 찬송가를 수록하고 있는데,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 예수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 주님께 귀한것 드려, 복의 근원 강림하사, 넌 근심 걱정 말아라, 내주여 뜻대로, 그 맑고 환한 밤중에, 눈을 들어 하늘 보라,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아멘.. 오래된 영원같은 찬송가와 그 이야기를 읽고 있자니 어린시절의 추억으로 절로 접어든다. 이제는 내나이도 이런 찬송가들이 추억으로 떠올리는 시절이 되었나보다. 추억의 찬송가는 참으로 나의 영혼을 맑게 해준다. 어릴때 친구들과 함께 불렀던 많은 찬송가들이 내눈앞에서 들려지고 또 사라진다. 찬송가와 함께 자랐던 나의 아름다운 시절이여.. 먼 훗날 본향으로 돌아갔을때 이 찬송가들이 또 들려질수 있을까?   

 

 

제목: 오래된 영원 찬송가

저자: 민호기

출판일: 2014년 4월 20일 초판1쇄

출판사: 죠이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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