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인문학 - 5000년 역사를 만든 동서양 천재들의 사색공부법
이지성 지음 / 차이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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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독서한 책들에서 인용 문구를 많이 따와서 나열하면서

(약간의 논리적 비약이 있지만) 시종일관 인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또 강조하는 내용이다.

이런 책은 나도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뒷부분 ' 천재들의 사색법'에서 ,

인문학 독서 후 사색하는 방법의 방향을 제시해 준 점은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작가 자신이 "리딩으로 리드하라" 이 후

여러 사회 활동을 통해 인문학을 사랑으로 실천하고 있는 행보는 존경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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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性 정치학
케이트 밀렛 지음, 김전유경 옮김 / 이후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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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님이 추천해 줘서 도서관에서 빌려 온

내가 처음 접한 페미니즘 책 이었다.

800쪽에 달하는 분량을 반납일 마지막날 시간에 쫒겨

오전 9시부터 6시간동안 쉬지 않고 읽었다.

눈 아프고 겁나 힘들었다. 막판엔 매스껍고 어지러웠다.

이런 책도 완독했으니 이세상 어떠한 고통도 감내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들었다.

 

페미니즘은 여성우월주의가 아니다.

가부장제에 반하는 여성 인권운동이다.

 페미니즘 역사를 문학 작품을 통해서

호소력 있게 풀어 낸 케이트 밀렛의 글에 대리만족을 느끼면서도 씁쓸하다.

그녀가 50년 전 말한 글인데 세상이 아주 많이 변했지만

아직도 적용된다. 성 혁명이 필요하다. 아직 멀었다.

아직도 남자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리비도(성욕) 때문이라며

유부남도 도덕적 죄책감 하나없이  술집에서 성을 사고 팔면서도

여자는 sex할때 마음을 주니까 그러면 안된다며 성의 이중 잣대를 고집하고 있다.

 

요새 페미니즘 책들 읽어볼 게 많던데 ...

열쇠고리 주는 이벤트도 있고

('나는 페미니스트 입니다' 라고 써있는..하하)

다음 달은 페미니즘 책을 파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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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미학 오디세이 1 (20주년 기념판) - 에셔와 함께 탐험하는 아름다움의 세계 미학 오디세이 20주년 기념판 1
진중권 지음 / 휴머니스트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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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눈이 즐거운 미학 책이다.

에셔 작품과 함께 풀어 낸 진중권님의 가이드는

내게 책을 읽는 동안 즐기면서 철학 할 시간을 주었다.

몇가지 의문점이 드는 부분은 내가 사색해야 할 부분인 것 같다.

2,3권도 읽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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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영향력 - 그들의 생각과 행동은 어떻게 나에게 스며드는가
마이클 본드 지음, 문희경 옮김 / 어크로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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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심리를 다룬 책은 첨 읽어보는 거라 제목부터 흥미로웠다.

그동안 막연히 느껴왔던 매스컴을 통한 감정전염, 군중심리, 집단사고 ,동지애 등을

흥미로운 실험과 인터뷰 자료 등을 통해  이해할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동조심리에 대한 실험을 다룬 부분이 가장 인상깊었다.

모두가 "예" 할때 "아니오" 할 수 있는가 

   나치시절 유대인 학살의 임무를 수행했던 사람,

   밀그램의 복종 실험 (전기충격실험),

   스탠퍼드 감옥 실험 (루시퍼 이펙트),

   자살테러자 ....

 

이 글을 읽고 타인의 영향력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나의 감정과 사고와 판단이 쉽게 타인 또는 사회에 의해 변한다.

적어도 사회 심리에 대해 평소에 제대로 이해하고 인지하고 있어야

내가 사회로부터 사고 당하지 않고, 판단 당하지 않고, 내 본연의 감정을 지킬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리더의 조건으로 팀워크를 이루어 내는 데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분야인 것 같다.

 

나는 모두가 "예" 할때 "아니오" 할 수 있도록

타인의 영향력으로부터 내 정신줄을 놓치지 않도록 늘 애쓸 것이다.

방법은...매일 독서와 사색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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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 - 2015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구병모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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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병모님 소설은 어렵다. 술술 읽기가 안된다.

하지만 읽고 또 읽고..하면서 행간의 내용을 생각하다 보면

심장 구석부터 아파오기 시작하고 가슴으로 이해되기 시작한다.

 

[여기 말고 저기,그래 어쩌면 거기]

하이의 도전은 현실 도피가 아니라 현실 극복의 과정이었다.

그런데 그 도전은 맨 정신에 쉽게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 그래서 부럽다. 하이가 마지막으로 도달한 곳의 풍경이 나 역시 궁금하다.

나도 거리인지 불능증 환자다. 

살아가면서 타인과의 거리 조절이 제일 힘들다. 내 자신과의 거리 조차도...

안타깝게도 내 병은,

하이처럼 현실 극복을 위한 도전을 하다가 얻은 명예로운 질병이 아니다.

현실 도피에 대한 막연한 욕구와 무기력한 자아에 대한 분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삶에 대한 방어기전으로 내가 만들어낸 처방약이다.

나는 오늘도 거리 측정을 못한 채,,,아니  안한 채로 살아가고 있다.

 

[파르마코스]

얼마전 나는 내가 몸 담고 있는 친목단체에서 정의를? 위해 큰 목소리를 냈다가

이해관계가 틀린 회원들이 마녀사냥으로 나를 나쁘게 몰고가서 파르마코스가 되었다.

그래서 내 카톡 대문글은 씁쓸하게도  "파르마코스를 만들지 않고는 살 수가 없는 세상.."  이다.

집단의 생존을 위해 지금도 우리 사회에서 얼마나 많은 파르마코스를 만들고 있는 가...

나 또한 그동안 이러한 사회에 대해 방관하며 암묵적 동의를 하는 이기적인 개인이었음을 인정한다.

내가 파르마코스가 되니 정신이 번쩍 나더라.

 

[관통]

표지에 있는 길고 날카로운 선...아...이거였구나....

나도 캔버스 너머의 세상으로 이 칼자국을 통해 관통하여 나아가보고 싶다..

어느 쪽 세상이 가상이고 현실인 지 진리는 알 수 없지 않은 가.

지금 이 곳이 가상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창]

오지라퍼 아줌마 얘기...같은 아줌마 입장에서 너무 통쾌하고 재미있게 읽었다.

나는 오지라퍼가 아니지만 이 상황에서는 나도 주인공처럼 행동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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