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의 모든 순간들 - 서로 다른 두 남녀의 1년 같은 시간, 다른 기억
최갑수.장연정 지음 / 인디고(글담)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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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일상이 된 남자,

일상을 여행하는 여자

서로 다른 두 남녀의 1년을 담은

감성 에세이..

역시 인디고의 감성 에세이는 날 실망시키지 않는다.

커피 한 잔과 함께한 이 책은 나의 오늘 하루 일상을 따뜻하게 채워주었다.

소장 하고 싶은 책에 추가....

계절이 바뀔때마다 앞으로 열 번을 더 읽어도

나에게 매 번 다른 느낌을 선물해 줄 것 같은 기대감.

 

계절 순서로 작가의 일상을 전하며,
'사물의 순간' -숟가락, 시계, 의자, 우산, 스웨터 등등에 대한

 두 작가의 글을 비교해 보며 읽는 것도 재미지다.

앞으로 나도 '일상의 사물'을 주제로

다이어리에 글을 써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곧 실천에 옮길 예정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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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에게든, 친구에게든, 어르신들에게든

선물용으로도 아주아주 좋은 에세이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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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인문으로 탐구하다 ㅣ 융합과 통섭의 지식 콘서트 5
박민아.선유정.정원 지음 / 한국문학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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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과 통섭의 지식콘서트 시리즈>중 05번으로

요즘 트렌드 아닌 트렌드?로 떠오른 '인문'과 '융합'이라는 키워드로 무장한 책.

과연 어떻게 풀어냈을 까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읽어나갔는데

뒤로 갈 수록 흥미진진하고 아주 아주 만족스러웠다.

음...'융합' 이라는 단어가 창피해지지 않게 아주 알차고 수준있으면서도

쉽고 재미있는 괜찮은 과학 대중서이다. ^^b

맘에 드는 과학 대중서가 많지 않은 국내 시장에서 정말 강추하고 싶은 책.

오늘 서점가서 시리즈 중 다른 책들도 죽 훑어봤는데 이 책 처럼 괜찮다.

모두 읽어 볼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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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연관된 역사 속 잘 알려지지 않은 뒷 얘기들이 아주 많이 들어있다. 

앉은 자리에서 집중하여 다 읽어버렸다. 흥미진진함.ㅋ

사진도 한장에 하나 이상 꼭 들어있어 시각적으로 편집도 잘 되어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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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전쟁관련 과학기술 얘기들이 가장 인상깊었다.

사진은 대포의 등장과 변화된 이탈리아식 성채, 그에 동원된 수학에 관한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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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스트 Axt 2015.9.10 - no.002 ㅣ 악스트 Axt
악스트 편집부 엮음 / 은행나무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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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호와 2호를 함께 구매하였다.

앞부분은 전문가들의 소설 리뷰, 중간부분은  (표지에 있는 ) 작가 인터뷰,

뒷부분은 단편 소설들로 편집되어있다.

개인적으로 작가 인터뷰 부분이 흥미로웠다.

작가님의 '말'을 소설을 통해서가 아니라 인터뷰로 들어볼 수 있는 시간..

문학천재의 머릿 속 사생활을 들여다 보는 짜릿함 이랄까.

그래서 대부분의 작가님들은 인터뷰를 싫어하고

소설을 통해서 독자를 만나고 싶어하나부다.

천명관님의 뒤를 생각지 않는? 솔직한 돌직구가 멋졌고

박민규님의 19금 토크는 쵝오 ! 마초 스타일 일 것 같은 그가

가지고 있는 native한 면이 여자 팬들이 많은 이유인 것 같다. 하하

사진 보고 가수 박상민 인 줄 알았다는 ..ㅋㅋㅋ

2호에 실린 단편소설도 재미있었어요!

커피 한 잔도 안 되는 값에 이렇게 간지나는 알찬 매거진을 손에 넣다니..다음 호도 구매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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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혈육이 아니냐
정용준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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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에서,  "우리는 서사를 다시 찾아야만 합니다. 그리고 그 선두에 정용준이 있습니다"

라고 하길래 궁금했다. 따지고 보면 서사가 아닌 소설이 있나? 하고..

 서사적 문체가 구시대적이라는 말이 있던가?

 

책을 읽고 나서 알겠다.  서사 그 자체...

다이어리에 옮겨 적을 만한 멋있게 꾸며낸 문장이 없다.

그의 문장은 '이야기' 이다.

나는 [안부]를 읽다가 울어버렸다. (참고로 나는 책 읽다가 울어 본 적이 거의 없다)

신기하게도... 담담한 문체가 나를 이렇게 자극했다는 게 놀라웠다..

인간극장의 나레이션을 글로 읽은 것 같다고 할까?

 

[474번]

우리 남편이 제목을 보고 박근혜의 474 공약이냐며 ....ㅋ

왜 474번으로 지었는 지 갑자기 궁금해지넹.

474번 사형수는 자신의 사형집행을 원한다.

그는 사람을 죽이는 데 아무 감정이 없다. 재미로도 아니고 복수도 아니다.

죄의식이 없는 살인자를 악인이라 할 수 있을 까. 하는 문제.

우리가 죄의식 없는 정신병자의 죄를 면해주듯이 말이다.   

우리는 벌레를 죽일 수 있다.

부처의 입장에서 보면 모든 생명은 존엄한데

벌레를 죽이는 것과 사람을 죽이는 것은 다른가.

청부살인이라는 일...청부살인을 의뢰한 자보다 도구로 쓰인 살인자가 더 큰 죄이어야 하는 가.

아들 사도세자를 죽인 영조는 살인마 아닌가.

과거 조정에서 정권교체시  피비린내나는 숙청 과정은 어떠한가.

'죄' 만큼이나  '악' 도 참으로 상대적인 것이다.

그렇다고 내가 '진리'를 상대적인 입장으로 보는 건 아니다.

진리에 도달 할 수 없다고 보는 불가지론자도 아니다.

진리가 없다고 보는 회의주의자도 아니다.

나는 진리와 상관없다.  난 철저히 '실존주의자' 이니까^^

 

[우리는 혈육이 아니냐]

혈육....

가족 관계도 결국은 인간 관계이다

생물학적 유전자의 동일성이 주는 연대감이

인간관계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

나는 낳은 정과 기른 정 중에 ,항상 기른 정에 한 표를 준다.

내가 주인공이라면 아버지를 혈육이라는 이유로 용서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까.

죄값을 치르고 나온 아버지를 인간 대 인간으로서 용서는 가능하겠지만

가족으로서는 어려울 것 같다. 단지 혈육이라는 이유만으로는.

지나간 시간 속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 공유한 경험과 '정'이 없으니까.

 

[개들]

맞아죽는 개들이 불쌍하다.

이 글을 보니 개고기는 절대 먹고 싶지 않다.

소,돼지,닭도 먹지 말아야 하나..

약육강식의 세상을 느꼈다.

이 불편함....나는 육식을 좋아하는 데 ㅠㅠ

당분간 고기를 먹을 때 죄책감이 들 것 같다.

 

[안부]

어미의 맘으로 울었다. 얼마나 억울할까

피해자와 가해자가 아직도 존재하는 세상..

인분교수가 생각났다.

교수의 오더로 폭행에 가담했던 또다른 가해자들..

그들은 강자 앞에 '아니오' 할 수 있는 용기가 없었던 걸까.

군대 속 폭행도 마찬가지.

나는 억울한 피해자가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또한 누군가에게 가해자가 되지 않기를 더더욱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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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혈육이 아니냐
정용준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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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했어요~~ 너무 기대되네요 ^^ 읽고 리뷰남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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