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을 다시 읽다 원문과 함께 읽는 고전 작품 해설 1
김욱동 지음 / 이숲에올빼미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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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작품 해설집이지만 어렵지 않으면서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강추하고 싶다.

조지 오웰의 삶과 출간 배경, 그의 언어관까지 아우른 책이다.

작가가 동물농장을 번역했던 분인 만큼 여러 번역판의 오류를 자세하게 비교해 놓아 흥미로웠다.

나도 도서관에서 여러 번역판을 비교해보니(이렇게 피곤하게 사니 매일 바쁜 1인 -- ;;)

역시 이 분이 번역한 책이 제일 괜찮은 것 같다.

 

뒷부분은 원문이 들어있어서 역시 소장 가치가 있고,

조지 오웰의 문장이 영어공부하기에도 너무 좋으므로

 이 책을 소장하여 찬찬히 원어로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나 말고 내 딸에게 시킬 예정, 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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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농장 열린책들 세계문학 53
조지 오웰 지음, 박경서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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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animals are equal.

But some animals are more equal than others.

 

너무 유명한 풍자소설이라 할 말이 없다.

 

마르크스가 말했던 이상적인 사회민주주의 실현이  

인간의 권력욕 때문에 독재주의로 전락하는 국가의 모습을

이보다 더 쉽고 재미있고 간결하게 표현할 수 는 없을 것 같다.

꼭 스탈린을 겨냥한 것에 의의를 두지 않고서라도 말이다.

그래서 오늘날에도 혹은 근미래에도 읽을 고전인 게다.

 

조지 오웰은 자신이 쓴 동물농장에 대해 비교적 낮은 평가를 내렸다.

너무 대놓고 풍자하여  (작가 자신이 평가하기에) 낯 뜨겁고 없어 보여서 그러셨을까..ㅎㅎ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읽어도 좋을만큼 쉽고 재미있게 잘 씌어서 우리딸을 위해 소장한다. ㅋ

(아놔..우리 딸이 이 책 보더니  TV 동물농장 이냐믄서 반긴다...ㅡㅡ)

 

동물농장은 많은 출판사 버젼이 있다.

나 역시 고르는 데 힘이 들었다.

판매량 1순위는 민음사 도정일님 번역인 것 같은데

    (나 또한 조지오웰 사진이 콕 박힌 표지가 신뢰감 있어보여 민음사 것을 골랐다)

나는 민음사 것과 열린책들 것, 이렇게  두 권을 구입하여 비교해 가면서 보았다.

 

번역은 ....원본이 워낙 쉽게 잘 써진 것이기 때문에 두 권 모두 술술 읽히는 가독성에 문제가 없지만

열린책들 번역이 조금 더 이해가기 쉽게 풀어 쓴 노력이 보이고 각주도 달아 놓은 정성이 보였다.

그리고 속독하기에는 한 페이지 글밥 수가 적은 열린책들 편집이 더 읽기 편했다.

또한 앞부분에는 우크라이나 서문을 실어 놓아 한 표를 더 준다.

하지만,,,,구지 한 권을 고르자면 모 출판사의 '김욱동'님 번역판이 디테일하게 살펴보면 가장 훌륭한 것 같다.

(이유는 다음 책 리뷰에 쓰겠다.  )

이 분 번역..올해 개정판으로 나온 [앵무새 죽이기]에서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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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평전 박스 세트 - 전2권
수징난 지음, 김태완 옮김 / 역사비평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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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싶은데 살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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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모든 순간들 - 서로 다른 두 남녀의 1년 같은 시간, 다른 기억
최갑수.장연정 지음 / 인디고(글담)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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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일상이 된 남자,

일상을 여행하는 여자

서로 다른 두 남녀의 1년을 담은

감성 에세이..

역시 인디고의 감성 에세이는 날 실망시키지 않는다.

커피 한 잔과 함께한 이 책은 나의 오늘 하루 일상을 따뜻하게 채워주었다.

소장 하고 싶은 책에 추가....

계절이 바뀔때마다 앞으로 열 번을 더 읽어도

나에게 매 번 다른 느낌을 선물해 줄 것 같은 기대감.

 

계절 순서로 작가의 일상을 전하며,
'사물의 순간' -숟가락, 시계, 의자, 우산, 스웨터 등등에 대한

 두 작가의 글을 비교해 보며 읽는 것도 재미지다.

앞으로 나도 '일상의 사물'을 주제로

다이어리에 글을 써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곧 실천에 옮길 예정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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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에게든, 친구에게든, 어르신들에게든

선물용으로도 아주아주 좋은 에세이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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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인문으로 탐구하다 융합과 통섭의 지식 콘서트 5
박민아.선유정.정원 지음 / 한국문학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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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과 통섭의 지식콘서트 시리즈>중 05번으로

요즘 트렌드 아닌 트렌드?로 떠오른 '인문'과 '융합'이라는 키워드로 무장한 책.

과연 어떻게 풀어냈을 까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읽어나갔는데

뒤로 갈 수록 흥미진진하고 아주 아주 만족스러웠다.

음...'융합' 이라는 단어가 창피해지지 않게 아주 알차고 수준있으면서도

쉽고 재미있는 괜찮은 과학 대중서이다. ^^b

맘에 드는 과학 대중서가 많지 않은 국내 시장에서 정말 강추하고 싶은 책.

오늘 서점가서 시리즈 중 다른 책들도 죽 훑어봤는데 이 책 처럼 괜찮다.

모두 읽어 볼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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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연관된 역사 속 잘 알려지지 않은 뒷 얘기들이 아주 많이 들어있다. 

앉은 자리에서 집중하여 다 읽어버렸다. 흥미진진함.ㅋ

사진도 한장에 하나 이상 꼭 들어있어 시각적으로 편집도 잘 되어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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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전쟁관련 과학기술 얘기들이 가장 인상깊었다.

사진은 대포의 등장과 변화된 이탈리아식 성채, 그에 동원된 수학에 관한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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