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라이프 물건 관리와 정리법 - 인기 미니멀리스트 21인의 물건 사용 아이디어 for Simple life 시리즈 4
주부의 벗사 지음, 김수정 옮김 / 즐거운상상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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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미니멀라이프를 일컬어“일상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건만을 두고 살아가는 삶”이라고 정의한다.

우리에게 있어 필요한 최소한의 물건들은 어떤 것일까?

섣불리 정하지 못하는 선택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해서, 그리고 좀 더 쾌적한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책이라 생각된다.

나의 물건을 최소한으로 남기고 살아가는 삶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어떤 것이 있는지를 21인의 미니멀리스트들이 경험담을 담고 실제 적용 사례를 담으며 정리하고 있다.

페이지마다 적혀진 글을 읽으며 정리하며 살아가는 삶을 바라보면서, 먼저는 최소한의 물건이라면 어떤 것을 남겨둬야 할까?로 고민하며 읽어나가지만, 사실은 그런 고민과 행위를 통해서 자기 생각과 의식을 최소한으로 산뜻하게 정리해 나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없어도 되는 물건을 떠올리면서, 더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떠올리며 정리가 된다.

나에게 있어 역시나 가장 어려운 것은 책들의 정리인 듯하다.

40년이 넘은 책으로부터 오늘 배송받은 책에 이르기까지….

여기에 “피코 씨”의 방법을 적용하고자 한다.

“하나를 사면 하나는 처분” 하는 것을 책에도 그대로 적용을 해서, 정리하고자 마음은 먹었지만, 마음에는 여전히 묵은 누룩이 더덕더덕 붙어 있어서인지 단번에 정리가 되지 않는다.

외견상 바라보면 간결한 인테리어 잡지로 보일 수도 있지만, 내용에는 우리 삶과 생각을 미니멀라이프로 인도하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빼곡하게 담겨 있다.

“riamo ※ 씨”처럼 고타츠 대신 고양이와 울 소재의 숄만 있으면 충분하다는 관리법은 꼭 적용해야 하겠다고 다짐해본다.

“gomarimomo 씨”처럼 앞으로는 좀 더 전자책을 선호해 나가야 할듯하기도 한다.

일상생활에서 최소한의 물건만을 두고, 좀 더 쾌적한 생각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읽어보면 도움이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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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일독 플러스 만화 성경 : 구약 성경일독 플러스 만화 성경
정동열 그림, 정해주 해설 / 선한청지기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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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책 중에 가장 유명한 책이자 베스트셀러라고 한다면 단연 “성경”일 것이다.

이 성경에 대한 해설서만 해도 수십만 권에 이르고 있지만, 정작 성경은 가장 어려운 책으로 또는, 가장 어려운 기독교의 경전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런 성경을 최대한 눈높이를 낮추어 대중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만화로 구성한 책이 바로 “성경 1독 플러스 만화 성경”이다.

구약 편을 읽어보게 되었는데, 구약의 성경 구성을 보면 흥미진진하게 읽어지면서 드라마틱 한 장면이 구성된 내용도 있고, 추상적이면서 좀 더 깊은 이해가 필요한 내용도 있다.

방대한 내용이라 할 수 있는 구약성경의 내용을 인물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을 했고 형이상학적인 내용은 부분은 해당 성경의 설명으로 대신하면서 전체의 내용을 담으려고 노력을 한 것이 엿보인다.

그림체를 기준으로 보면 초등 고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해서 읽을 수 있을듯하지만, 실제 내용에서는 어른이 읽어도 무리가 없도록 신경을 많이 써서 만들어졌다.

성경의 실제 내용과는 약간 차이가 있는 부분이 있어서 약간의 아쉬운 생각이 들었지만 구약성경의 큰 아우트라인을 이해하는 관점에서는 이 정도는 애교로 생각할 수 있을 듯하다.

덕분에 구약성경의 큰 그림을 이해하고 조금은 더 수월하게 성경을 살펴볼 수 있었고 인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각, 인물이 성경의 역사 가운데 겪었던 상황과 감정을 약간 이해할 수 있었다.

다만 그림이 조금 더 조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성경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구성하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분량이 늘어나게 되더라도, 자세한 내용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자세하게 구성을 했으면 좋았을 듯하다.

구약성경의 전반적인 이해와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들에 대해서 알고자 하는 분이 읽어보기에는 적당한 내용과 구성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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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R - 전설적인 벤처투자자가 구글에 전해준 성공 방식
존 도어 지음, 박세연 옮김, 이길상 감수 / 세종(세종서적)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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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R, 구글, 그리고 CFR은 더욱 새로운 비즈니스 세상을 선도한다.

기업의 환경은 하루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지난날 성공을 보장했던 비즈니스 모델이, 이제는 정체를 겪거나 급락으로 급변하기도 한다.

기업의 구성원들이 능동적으로 협력하고, 도전적인 일을 하고, 기업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대안으로 OKR(Objective, Key Results)이라는 개념을 제시하고 있으며, OKR을 구축하기 위해 우리 앞에 있는 장애물을 뛰어넘을 수 있는 OKR의 원리와 효과에 관해서 기술하고 있다.

흥미로운 사례들을 기업의 대표가 직접 기록을 했고 기업의 대표가 먼저 받아들이고 수용을 했으며, 개인에게도 유인한 것이 OKR이라고 한다.

그리고 팀 단위로 21일간 적용해볼 수 있는 챕터에 대해서도 안내를 하고 있다.

CKR이 무엇인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지만, 구글이라는 기업이 CKR을 받아들이고 슈퍼파워를 얻게 되었고 그것은 훌륭한 선택이라는 고백을 통해서 아주 혁신적인 가치가 담겨있다고 판단했다.

“조직 전체가 동일한 사안에 관심을 집중하도록 만들어주는 경영 도구”. 라는 표현과 같이 현재의 기업환경에 있어서 가장 이상적인 경영 방법이라 생각된다.

한 사람, 한 사람의 개성과 관심을 독려하기 이전에 동일한 목표에 관심을 집중해서 전체의 경영을 이루어 갈 수 있다면 이건 정말 대단한 발견이었고 구글을 통해 개괄적으로 입증된 최고의 경영 도구였다.

업무 만족감을 높이는 방법이나 OKR의 네 가지 “슈퍼파워” 집중(focus), 정렬(align), 추적(track), 도전(stretch)의 개념도 포함해 설명하고 있다.

파킨슨병으로 세상을 떠났던 앤디 그로브의 OKR이 이 시대에 드디어 빛을 발하게 된듯하다.

적은 게 많은 것이며, 명령은 없으며, 유연성을 유지하는 것, 실패를 과감하게 여기고 무기가 아닌 도구로 여겨야 하고 끈기와 단호함이 덧붙여져야 한다고 저자는 정의한다.

“나쁜 기업은 위기에서 몰락하지만 좋은 기업은 위기에서 살아남는다. 그리고 위대한 기업은 위기를 통해서 성장한다.”라는 말이 인텔에서도 적용이 되어 OKR의 혁신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OKR의 검증은 이어서 여러 사례를 통해서 그 효용성에 대해서 검증을 해주었다.

오히려 "성공한 기업은 OKR을 사용하는가?"라는 질문을 떠올릴 만큼 뛰어난 기업의 심장부에는 OKR의 경영 도구가 이식되어 있었다.

OKR과 CFR(Conversation, Feedback, Recognition) 이 모든 형태의 기업에서 거대한 산을 옮길 힘을 준다는 사실을 어렴풋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어떻게 뚜렷한 영감을 어떻게 주는가? 어떻게 리더를 양성하는가? 어떻게 조직을 단결시켜 나갈 것인가?"에 대해서도, 이러한 것이 어떻게 놀라운 성과를 이끌어 냈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었다.

다소 어렵고 복잡한 내용으로 보일 수 있으나, OKR을 유기적인 생명체로 여기고 바라본다면 그 개념을 이해하는데 좀 더 나을 듯하다.

OKR에 대해서 그 기원에서 적용, 그리고 미래를 향한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서 관심을 두고 있다면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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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실무 엑셀 - 모든 버전 사용 가능 170여 개 실무 템플릿 무료 제공 회사통 현장밀착형 입문서 시리즈
한은숙 지음 / 한빛미디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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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에서 영어가 국제사회에서 표준이 된 것처럼 문서에 있어서도 엑셀이 표준이 된 듯하다. 물론 문서에서는 애크로뱃(PDF) 문서가 표준이 되어 있지만, 셀을 통해서 데이터를 취합하는 데 있어서는 엑셀이 언제까지나 끝판 대장 노릇을 할 것이다.

직장인이든 아니든 엑셀이 쓰이는 범주를 다 언급하지 못할 만큼 다양한 환경 가운데 사용되고 있고 나도 이 엑셀을 필요 때문에 간단한 기능만 익혀서 사용하고 있다.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실무 엑셀” 은 각 기능마다 구현되는 버전과 구현이 되지 않는 버전을 표시하여서 모든 버전에 맞추어 사용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현장밀착형 입문서로서 실무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정리가 되어 있다.

목차에 있어서도 찾기 쉽게 12개 챕터로 구성하고 있으며, 페이지에 포함된 그래픽도 아주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직관적으로 보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페이지 가장자리에 색인을 만들어 두어서 현재 보고 있는 페이지의 카테고리를 알도록 편집한 것도 좋아 보인다.

 

“바로 통하는 TIP”을 삽입해서 핵심 기능을 알려주기도 한다.

 

 

엑셀 함수를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사용하곤 했었는데, 이제는 좋은 교재가 오프라인으로 준비되어 있어서 엑셀 능력이 더 레벨업 할 수 있을듯하다.

엑셀에 대한 여러 자습서가 있겠지만 좀 더 직관적으로 구성되어 있는 듯하다.

물론 자습서를 보고면서 연습을 꾸준히 해야 실무에 바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엑셀에 대해서 잘 모르는 입장이라서 입문을 하면서 곧바로 실무에 사용하고자 하는 사용자라고 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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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역사 - 지혜란 무엇인가? 지혜로운 이는 어떤 사람인가?
트레버 커노 지음, 정연우 옮김 / 한문화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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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를 추구하는 것이 사람의 본질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 지혜라는 것이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범주를 뛰어넘어 버리면, 신성한 것으로 여기거나, 오히려 부정해버린다.

이렇게 책이 두꺼운데, “지혜의 세계로 들어가는 안내서(?)!!” 정도란다. 저자의 겸허함이 담긴 표현일 것이다.

더구나 지혜에 대해 한 가지로 합의된 정의는 없다고 하니, 각자가 열린 개념으로 자신에 맞게 잡아나가면 되는 것이다.

지혜는 사람에 관한 것으로 관점과 견해를 밝히고 있지만, 조금 더 깊이 있는 질문을 덧붙이자면, “사람은 어디서 왔고, 왜 이렇게 살아가고 있으며, 죽음 이후에는 어디로 가는 것인가?”가에 대한 지혜라고 덧붙이고 싶다.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지혜를 가진 사람은 현인으로 가정한다면, 남들보다는 큰 그림과 넓은 지평을 더 또렷하게 볼 줄 아는 사람으로 지혜의 빛 속에서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지혜의 역사』는 “신과 지혜/ 신화와 전설 속의 지혜/ 역사 속의 지혜/ 문학과 지혜/ 점술과 지혜/ 철학과 지혜/ 신비주의, 마법과 지혜/ 속담과 지혜/ 오늘날의 지혜” 등의 총 9가지 주제를 가지고 논하고 있다.

중국의 팔선과 오제, 로마의 일곱 현인, 동방박사, 에녹 등 익숙한 이름의 주인공도 있지만 생소한 인물들의 이름이 여럿 있었다. 정말 포괄적으로 저술했다는 생각이 와닿는다.

고전의 동화나 우화를 인용해서 설명하는 것도 저자의 꼼꼼한 정성이 느껴졌고 점성술, 점술, 무당, 신탁을 통해서 주어지는 결과도 지혜의 한 부분으로 이해를 하고 있다.

이슬람 문화권에도 철학이 있다는 것도 생소한 내용이었고 인도의 철학에 대한 것도 생소하기는 매한가지였다.

마법, 신비주의, 속담, 현재 그리고 아프리카의 현자 철학까지, 최대한 수용하고 최대한 다각도로 지혜에 관해서 탐구할 수 있도록 모아놓고, 풀어놓고 정리해 놓았다.

“지혜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지혜는 변화해가는 생존 개념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의 지혜라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삶을 윤택하게 이끌어가기 위한 개념이며 이후의 지혜라는 것은 우리 인간의 본질을 깨닫고 본질에 맞추어 살아가게 하는 개념이라 본다.

혹여 지식과 지혜 중 어떤 것을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지혜를 선택한 사람이라면 『지혜의 역사』 도 먼저 읽어보면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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