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은 소, 와인, 바다가 모두 빨갛다 - 언어로 보는 문화
기 도이처 지음, 윤영삼 옮김 / 21세기북스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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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과 번역 모두 훌륭하다. 다만 서문을 읽다가 의아한 점이 한 군데 있었다. 어렵게 원문을 찾아보고 나서 오역 내지는 과도한 번역이 있었던 것을 확인했다.

12쪽에 "17세기, 영국의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은 이렇게 말했다."라는 구절이 나온다.

원문은 "In the seventeenth century, the Englishman Francis Bacon explained that"이다.

올바른 번역은 "영국인 프랜시스 베이컨"일 것이다. 번역자의 의도대로라면 "영국의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이라고 했어도 무방하겠다.

이 책의 번역은 두 번 틀렸다.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은 20세기 사람이고, 17세기의 프랜시스 베이컨은 화가가 아니라 철학자다.

실은 틀린 번역이라기보다는 프랜시스 베이컨을 화가로만 알고 있었고, 게다가 활동 시기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가 친절하게도 있지도 않은 말을 덧붙이는 바람에 사소한 사고가 난 것일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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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adic1 2025-12-03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의 번역은 전체적으로 매우 인상적이다. 다만 서문에서 한 가지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을 발견하여 원문을 대조해 보았다.

12쪽에는 “17세기, 영국의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은…”이라고 되어 있다.
그러나 원문은 “the Englishman Francis Bacon”으로, 자연스러운 번역은 “영국인 프랜시스 베이컨”이다.

여기에는 두 인물 간의 혼동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화가 Francis Bacon은 20세기 인물이고, 17세기의 Francis Bacon은 철학자다. 번역 과정에서 이러한 정보가 엇갈리며 원문에 없는 직업이 추가된 것으로 추측된다.

작은 부분이지만, 참고가 되면 좋겠다.

* 글 내용에 변화를 주고 싶어서 챗gpt에게 순화된 버전으로 다듬어 줄 것을 부탁해서 작성한 글을 댓글로 남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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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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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귀찮아도 아이스로 만들어 마시니 상큼하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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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 좋고 포장도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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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테
차학경 지음, 김경년 옮김 / 문학사상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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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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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백 브라질 산타 루시아 - 12g, 5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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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하고 깊은 맛이 일품이죠.
11월에 플래티넘 쿠폰으로 사야 하는데 품절이 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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