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 잠언 시집
류시화 엮음 / 열림원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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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알고 있는 걸 그 때도 알았더라면 킴벌리 커버거가 지은 이 시는 많은 것을 생각해 주게 하는 시다. 지금 알고 있는 걸 그 때도 정말로 알았더라면, 이 작가는 모든 것을 후회하면 안타까워 한다. 나도 이런 일이 드물지만 가끔씩 있다. 정말로 예전에 알았더라면 내가 지금 열심히 살려고 했을 것이고, 공부도 옛날보다는 더 열심히 했을 것이다. 사람은 인생을 살면서 한가지 씩은 후회를 하며 반성을 하는 계기를 갖을 것이다. 언제나 사람은 올바르게 살 수 없으며 바르게 살 수는 없을 것이다.

잘못된 일은 한가지 씩 있기 마련이고, 그 잘못된 일의 계기로 다시는 그런 일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한다. 그러나 모든 것을 알고 있다면 이런 후회나 반성의 맛을 볼 수 없을 것이다. 한번쯤 후회와 반성 좌절의 맛을 본다면 인생의 참맛을 알지 않을까? 인생을 정해진 것이 아니다. 우리가 헤쳐나가는 것이다. 후회와 좌절을 부딧치면서 우리가 하나씩 배워나가는 그런 인생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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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체 불만족
오토다케 히로타다 지음, 전경빈 옮김 / 창해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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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난 산다는것. 지금 내가 이세상에 숨을 쉬며 존재한다는 것 만으로도 큰 행운이라는 것 을 깨달았다.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은 세상을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방향으로 볼 줄 아는것 같다. 장애인 하면 무조건 비관적이고 남에게 의지하여 그렇게 짐처럼 살다가 가는 것 이라고 생각 하기 쉽지만. 책의 주인공은 결코 그렇지 않았다.
자신의삶에 만족하면서 자신의 삶 속에는 반드시 존재하는 그 행복을 찾아 내기 위해 노력하고 깨달았다. 행복이란게 멀게 느껴 질수도 있지만 행복은 자신의 마음 속 안에 있는 것 같다. 그것을 꺼낼줄 아는게 중요한거 같다. 이 책을 읽고 사는 것에 대해..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삶의 살아가야 할지 조금이나마 깨달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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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 & 줄리엣
셰익스피어 / 맑은소리 / 199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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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은 서로의 집안이 서로 적인데도 그속에서 피어난 사랑의 이야기는 이세상 그 무엇 보다도 아름답고 슬프고 감명깊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집안들은 모두들 넘부럽지 않은 귀족 집안들의 딸과 자식 들이다. 내가 제일 감명받은 줄거리는 줄리엣이 자신의 집안과 로미오의 집안을 화해 시키기 위하여 약을 먹고 죽은척 하였는데 로미오의 귀에는 줄리엣이 약을 먹고 죽었다고 들어가게되었다. 그것을 들은 로미오는 당장 줄리엣이 누워이 있는 줄리엣을 보며 몹시 슬퍼하였다. 로미오는 줄리엣의 곁으로 가기위해서 약을 마셧다.

바로 그순간 줄리엣이 깨어났다. 하지만 이미 늦었다. 로미오는 약을 마신 상태에서 줄리엣이 깨어나는 것을 보며 돌이킬 수 없는 것을 았다. 로미오는 놀란모습의 줄리엣의 얼굴을 마지막으로 바라보며 눈을 감았다. 그 뒤 줄리엣도 로미오를 따라가기 위해서 칼을 자신의 몸에 찔러서 스스로 자살을 했다. 난 이부분을 읽으면서 무지 안타가웠다. 그이유는 부모들의 반대로도 않타까운 사랑을 했는데 끝네는 다이루지도 못하고 끝이나는 사랑이 돼어버렸다.

만약 로미오가 미리 알았다면, 줄리엣이 조금만 일찍께어 났다면 하며 않타까워 하고 그둘의 사랑을 반대하고 두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끝내야만 하게했던 로미오와 줄리엣의 부모들이 미웠다. 돈과 명예 그리고 귀족적 위치가 뭐그리 대단하단말인가? 그져 사랑하며 더할것없이 행복하기만 하면 될 것을 나는 이생각을 하면서 만약 내가 로미오나 줄리엣의 부모였다면, 하나뿐인 자식을 돈과 명예를 위해 사랑하게 할것인가? 아니면 더할것없이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게 할것인가?

물론 처음에는 나도 사랑을 반대할 것이다. 하지만 둘의 사랑이 그무엇도 갈라 노을수 없을 정도로 행복하다면 난 내마음을 돌려 둘의 사랑에 찬성했을 것이다. 아무리 돈이 많아 행복하면 무얼 하겠는가? 한낮 돈이며 죽은 후에는 쓸모없는 종이 쪼가리에 불과 할 것을. 하지만 사랑은 죽어서도 영원할 것이다. 물론 원하지 않는 사랑이다면 행복하지 못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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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1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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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조정래작가가 말하고자 했던 역사의식이란 무엇일까?..책을 읽어가면서 그와같은 물음에 내 나름대로의 해답을 찾아야했고 결국은 그 해답이 내 머리속에 있다...

아리랑을 보면서 느낀점을 몇가지로 분류해보면 다음과 같다..첫째로 민족반역자들에 대한 분노가 그것이다. 국어선생님들은 일제시대때 친일을 해야했던 문인작가들을 옹호하고 변호하는 성향을 띄고 있다. 얼마전에도 그런적이 있었다.. 하지만 생각해보자 일본이 우리민족을 억압하던 그 시기에 적극적으로 저항은 못할망정 너무 적극적으로 일본 제국주의를 찬양하고 우리 민족을 우매하고 한심한 종족으로 멸시한 주제에 광복후 그건 어쩔수없었다라고 발뺌하며 또다시 역사의 흐름을 역류시킨 독재자들에게 빌붙은 자들을 변호하고 싶은지 의문이 궁금하다...부끄럽지도 않을까? 아무리 그 작품이 아름답고 뛰어나고 완벽하다고 하더라도 작가의 친일행각은 작품에 남아있기 마련이고 그 작품들은 현실독자들을 친일파로 만든 행위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주재소의 악질 순사들보다 독립군 토벌장보다 독립의지를 말살시키고, 민족의 정신을 부숴버린 그들은 더 큰죄를 저지른 것이다...일제에게 협박을 받아서 친일했다고 말한다면 한용운선생과 이육사 윤동주 그밖에 많은 민족작가들은 어떻게 그런 용기가 나왔을것인가?...아리랑에 나오는 윤일랑이란 인물도 일제시대에 붓을 꺾고 배를 곯고 병까지 얻게되는 끝까지 지식인으로서의 양심을 지킨 인물로 그를 좋아하게 되었다.

만약 일제가 우리나라에 촉수를 내 뻗었을 때 조선인 하나하나가 모두죽을때까지 대항해서 싸웠더라면 과연 일본이 그렇게 쉽게 우리민족을 지배할수 있었을까? 프랑스와 영국 모두의 식민지배를 물리친 태국과 영국에 대항하여 자치권을 얻어내고 독립에 이른 인도 모두 민족 하나하나가 단결하여 대항한 결과가 아니었을까?

그 어떤 식민국가보다 치열한 우리민족의 독립운동이 무위로 그친것인 많았던 까닭이 일본의 총부리보다 같은 민족의 반역자들..의 밀고가 훨씬 많았다는 점에서 그들의 재빠른 처벌이 이뤄지지 못한 광복후의 상황을 보고 이를 갈지 않을수 없었다..

두번째로 송수익장군으로 대표되는 독립투사들의 활약에 대한 감격이다 구한말의 의병전쟁, 만주의 독립군들의 항전 그리고 지하운동활동....민족을 위해서 자신들의 피를 불살라 민족을 위해 뛰어들었던 그들의 활동을 전에 국사 책에서 독립군 단체만 암기했지 이렇게 생생히 독립운동을 지켜보게 되니 그간 느껴보지 못했던 독립운동가에대한 구체적인 존경심과 감격스러움을 새삼 느낄수있었다...

독립전쟁이나 사회주의운동이나 소작쟁의나 암살활동이나 테러전이나....그들이 가슴속에 품었던 그 뜨거운 피들은 '해방' '민족' 그것이었다...포로로 잡혀 심문을 받으면서 목숨을 끊고 생체실험자에 넘겨줘도 한번도 자신의 길을 후회하지 않았었던 그들의 정신에서 나는 파도처럼 밀려오는 감격스러움과 존경심과 부끄러움들을 함께 느끼게 되었다..

민족이란 무엇인가?...그 누가 강요하지 않아도 강요받지 않아도 자신 이전에 자신의 목숨을 내놓을 수 있는 그런 것이 아닐까? 아리랑에서 이런말이 나온다 '여러분 자신 하나 하나가 조선입니다..' 이 말은 국수주의나 막연한 민족주의와는 거리가 먼 순수한 민족에 의한 정신, 그것을 가장 집약적으로 나타낸 말이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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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가지 지독한 여행 이야기
박종인 지음 / 조선일보사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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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나면 뭔지 모를 긴 여운이 남는것 같다. 아름다운 그 곳에 갈수 없어 책으로 대신해야 한다는 아쉬움..안타까움 일까..아니면 그곳에 대한 환상일까..........아무튼 이 책은 다른 여행 정보지와는 다른 느낌이었다....단순히 그 곳에 대한 정보 만이 아니라.. 작가의 개인적인 느낌.감상.등.. 실제적으로 느낄수 있었던 것들이 많은 것 같다. 그리고 또.. 책에 나오는 38군데를 다 가볼순 없지만.. 적어도 한 군대 쯤이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조금 아쉬운게 있다면.. 사진들이 좀 더 많았으면.. 하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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