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재능 멘토링 - 아이의 잠재력을 깨우는 스파크 양육법
피터 L. 벤슨 지음, 신홍민 옮김 / 맥스미디어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아이의 잠재력을 깨우는 스파크 양육법에 관한 서적인

우리 아이 재능 멘토링.. 책 제목 만으로도 엄마들이 관심을 가질만하죠?

내 아이는 어떤 재능을 가지고 있을까?

그 재능을 어떻게 발견하고, 또 어떻게 키워줘야하나?

너무 어렵죠? 책은 이러한 고민에서 출발을 합니다.

스파크란 아이들 내면에서 타오르는 불꽃, 즉 숨어있는 재능을 뜻한데요.

이 스파크를 찾은 아이들은 <학교성적이 좋다, 학교 출석률이 좋다, 사교성이 좋다, 몸이 건강하다, 다른 사람들을 돕는 일에 적극적이다, 지구 환경을 잘 보호하는 사람으로 성장한다, 목표의식이 높다, 희망찬 미래로 계속 나아가고 있다는 긍정적 사고를 한다, 우울증에 빠질 위험성이 낮다, 폭력에 가담할 가능성이 낮다> 등의 긍정적인 10가지의 특징을 보인데요.

책의 자세한 내용을 살펴볼까요?

Step One 무한한 잠재력, 스파크의 힘 깨닫기

흔히 “넌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될 수 있어.” 혹은 “뭐든 다 할수 있어”라는 말로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데, 이는 비현실적거나 허황된 기대를 품게하는 잘못된 말들이다.

스파크는 뭐든지 할 수 있는것이 아니라, ‘내가 열정을 갖고 하는 일’, ‘내가 하고 싶은 것’이다. 때문에 스파크를 찾고 여기에 불꽃을 피우게 되면 아이의 내면 깊은 곳에 잠재된 능력까지 끌어낼 수 있고, 자기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Step Two 아이의 재능을 정확하게 알기

아이의 숨을 재능을 발견하고 추구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으면 아이들을 진심으로 이해하려는 노력을 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선 아이가 실제로 어떤 행동을 하는지 세밀하게 지켜보고 아이를 이해하는것이 중요하다. 의외로 자유시간을 보내는 모습에서 숨어 있는 재능을 찾아낼 수도 있다. 혹시 부모가 아이의 재능을 발견하지 못할때는 아이의 모습을 어릴적부터 봐왔던 주변사람들에게 물어보는것도 한 방법이다.

Step Three 재능의 불꽃을 일으킬 싹 찾아내기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을 깨닫지 못하고 오랫동안 방황하거나, 하고 싶고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고 있지만, 돈을 벌고 가정을 꾸려서 생활하는 데만 집중하면서 산다. 스파크를 일찍 찾기 못해서이기 때문이다.

반면 자신의 스파크를 알고 있는 부모들은 자녀의 스파크를 이해하고 길러줄 가능성이 훨씬 더 크다. 때문에 먼저 부모 자신의 어린시절을 돌이켜 본 뒤 아이 안에 숨겨진 스파크도 찾아내길 바란다.

스파크는 부모와 자녀 사이의 대화를 통해 발견해낼수 있는데, 만약 아이가 대화를 꺼려하면 얼굴이 아닌 어깨와 맞대고 이야기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스파크는 언제 어디서나 발견할 수 있다. 잡지 기사를 보고, 부모의 자극으로, 우연히 들은 이야기가 계기가 돼서, 학교 숙제를 하다가, 자연 재해시 자원봉사를 하다가, 심지어 TV를 보다가도 발견할 수 있다. 당장 아이가 스파크가 없는 것처럼 보여도 부모는 항상 스파크 발견을 격려하고 복돋을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스파크를 추구하는 것은 마치 등산과 같다. 그 과정이 항상 순탄한것만은 아이여서, 사춘기때는 더 혼란을 느낄 수도 있다. 때문에 부모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 아이들로 하여금 자신의 장점으 발휘하게 해줄 사람과 프로그램, 기화를 찾아내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만들 수 있는 역할도 부모가 해야하는 것이다.

Step Four 아이 재능을 후원하는 스파크 팀 만들기

아이의 재능을 발견하고 후원할 첫 번째 임무 수행자는 부모이다. 아이를 어려서부터 봐왔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아이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부모가 아이의 스파크에 개입하려고 하면 아이가 반항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이가 원하지 않더라도 부모는 반드시 개입해야하고, 조금 뒤로 물러나는 것은 괜찮지만 절대로 발을 빼고 물러나서는 안된다.

연구에 따르면 아이를 보살펴 줄 사람이 최소 한명만 이TDj도 아이이 인생이 달라진다고 한다. 아이의 스파크를 후원해 줄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스파크는 더 깊고 강해지기 때문에 부모 이외에 선생님, 조부모, 이웃과 후원자들이 필요하고, 이 스파크팀의 주최는 부모의 되어야한다.

Step Five 스파크의 불꽃을 계속 유지하기

아이가 스파크로 인해 활기찬 모습을 보이는 때를 주목하자. 그때를 놓치지 말고 아이에게 “너의 이런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구나.”라고 말하면서, 아이의 즐거움과 스파크 추구 과정을 서로 연관지어 보자.

스파크가 주는 즐거움과 에너지를 느낀다면 그 불꽃을 계속 유지될 것이다.

하지만 스파크를 찾는 과정 자체가 출구를 찾기 힘든 미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스파크 찾는 것을 포기하지 않도록 부모가 격력해주어야하고, 아이에게 올바른 롤모델의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다.

# 스파크의 핵심 교훈 8가지

1. 아이들은 스파크의 개념을 이미 이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간절히 원하고 있다.

2. 대부분의 아이들은 자신의 스파크가 무엇인지 말할 수 있다.

3. 시야를 넓히면 다양한 스파크가 보인다.

4. 부모는 아이들 재능을 후원하는 스파크 팀의 캡틴이 되어야 한다.

5. 스파크 팀에는 부모 이외의 다른 후원자들이 필요하다.

6. 아이들이 스파크를 추구하면 매무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난다.

7. 대부분의 아이들이 인생에서 충분한 스파크 후원자를 만나지 못하고 있다.

8. 스파크와 스파크 후원자가 있는 아이들이 지역 사회에서 자원봉사에 나설 가능성이 더 높다.

스파크의 핵심 교훈에서 4번이 특히 마음에 와 닿는다.

부모가 항상 스파크를 찾고 유지하는데 핵심역할을 해야한다는 말, 당연하면서도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내지 못할까봐 불안하기도 하다,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내용을 강조하고 있다.

아이의 숨은 재능인 스파크를 발견하고, 그 불꽃을 터트려줘야 아이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고, 그 중심에 부모가 있다는 내용이다.

이를 강조하기 위해 여러 가지 예도 많이 들어주었다.

참 공감이 가는 말들이다. 단지 아쉬운것은 외국 작가의 서적의 번역한 것이여서, 예시내용을 읽을때 눈에 확 들어오진 않았다는 점이다.

책 말미에 아이의 잠재력을 살리는 재능 멘토링 10계명이 잘 정리되어 있다.

1. 모든 아이들은 하나 혹은 그 이상의 스파크를 가지고 있다. 가끔 스파크가 감춰져 있을 때도 있지만 누구나 스파크는 있다.

2. 스파크는 변할 수 있다. 열여섯 살 때의 스파크가 열두 살 때의 스파크와 다르게 변할 수 있다.

3. 스파크는 습득되는 것이 아니다. 스파크는 한 사람의 내면으로부터 이끌어지며 경험을 통해서 발견되고, 길러지는 것이다.

4. 스파크는 행복이나 즐거움이 아닌 열정을 통해서 보증된다.

5. 부모라면 누구나 스파크 후원자가 될 자격이 있다.

6. 부모가, 스파크가 있는 삶의 본보기를 훌륭하게 보여 줄수록 아이의 살이 스파크를 중심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더 크다.

7. 스파크는 그 사람만의 독특한 영혼의 노래이다. 아이가 그 노래를 기억하지 못할 때, 부모가 대신 기억하고 있다가 불러 주자.

8. 부모 외의 다른 사람들도 아이의 스파크 후원자가 되어야 한다.

9. 스파크를 무조건 신뢰하자.

10. 이렇게 아이에게 질문하자. “너의 스파크를 발견했다면, 이제 어떻게 그것을 다른 사람들의 삶에 보탬이 되도록 쓸 수 있겠니?”

이 10계명을 잘 세기면서 아이의 성장 발달을 지켜본다면 스파크를 잘 찾아내어 키워줄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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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녀석 참 재밌겠다
로라 조이 레너트 지음, 권기대 옮김, 마크 브라운 그림 / 베가북스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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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공룡을 좋아하는 7세 태경이입니다.

공룡이름과 특징을 줄줄 외우고, 커서 공룡박사가 되겠다는 큰 꿈을 갖고 있지요.



책이 도착하자마자 저렇게 다리를 쫘악 버리고 앉아서 독서삼매경에 빠졌습니다.


 

<고 녀석 참 재밌겠다>라는 책 제목 만큼이나 내용이 흥미롭고, 엄마가 보기에도 꽤 재밌어요.

기존에 집에 있던 공룡책은 백과사전류의 책이여서 딱딱한 감이 있었는데

이 그림책은 다르네요.

애완동물을 기르는것처럼 나에게 꼭 맞는 공룡을 고른다는 발상 자체가 기발하네요.

혼자 쭈욱 훝어본뒤 엄마에게 읽어달랍니다.

“태경아! 너도 책을 읽으면서 어떤 공룡을 기를껀지 생각해봐”라고 얘기했더니 눈이 반짝이면서 가까이 오네요.




처음에 등장하는 공룡은 책의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뿔이 셋이나 달린 트리케라톱스네요. 제목이 공룡이름부터 나오는게 아니라 <뿔이 달렸네>로 나와있네요. 공룡의 가장 큰 특징을 제목으로 달아놓아서 좋아요. 공룡 이름도

<트-리-케-라-톱-스>라고 나와있어서 읽어주는 재미가 색달랐어요.

내용 또한 엄마가 아이에게 말해주는 듯한 문구로 이루어져서 아이가 편안하게 듣고 있는듯 했어요. 글밥이 많이 않아서 아이 혼자 읽기도 좋구요.

 

 

트리케라톱스의 그림이 재밌죠?

특징인 뿔에 고깔모자도 씌워져있고, 고리도 넣어있고...

모자도 씌울수 있고, 고리던지기 시합도 할 수 있고, 생일케이크 자리가에 안성맞춤인 뿔. 참.. 풍선을 터트릴수도 있군요.

예전엔 뿔이 세 개나 달린 공룡이야..라고 설명해었는데, 이렇게 쉽고 재미나게 설명해줄 수 있다니 놀랍습니다.

 

트리케라톱스 말고도 많은 종류들이 등장하네요.

우와, 엄청 크네! 디-플-로-도-쿠-스

날개가 달렸잖아! 프-테-라-노-돈

어, 등에 가시가! 스-피-노-사-우-루-스

저 무시무시한 이빨 좀 봐!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아이가 티라노사우루스를 힘겹게 잡아당기죠?

공룡의 제왕이니까 친구로 지내기 힘겨울것같아요.



날카롭고 커다란 이빨을 가지고 있는 무시무시한 티라노.

하지만 얼굴을 보니 귀엽기까지 하네요.^^

그 덩치에 팔은 왜그리 작은지... 어떠한 책에도 명확한 해답은 없더라구요.

곧 개봉될 한반도의 공룡 3D에서는 타르보사우루스와 티라노사우루스의 대결이 펼쳐진다고 하던데, 영화에선 티라노가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기대됩니다.



이제부턴 공룡을 제대로된 친구로 만드는 방법이 나와요.

데리고 다닐려면 튼튼한 가죽끈이 필요하고, 엄청난 양의 먹이도 사둬야하고, 잠자리도 마련해둬야하겠지요.

<공룡 친구에게 몇 가지 재주를 가르쳐봐> 부분에서 또한번 기발한 상상력이 발휘되네요.

흔히 강아지에게 가르치는 ‘앉아!’, ‘주워와!’,‘굴러봐!’....

모두 불가능하겠죠?

공룡에게 목욕도 시켜주고, 운동도 시켜주고, 함께 공부도 하고, 동물병원에도 데려가고, 여행도 떠나고...

모두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지만,

아이들의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책이라 책을 읽어주는 내내 아이와 웃으면서 재미나게 봤습니다.


 

 

공룡 친구 사귀기 도움말에서는 동물들의 특징들이 나와있네요.

도움말을 읽고 아이와 함께 퀴즈도 풀고, 친구하고픈 공룡들도 상의해보았습니다.

아이는 초식공룡 중에 덩치가 작은 녀석을 키워보고 싶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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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펼쳐보는 세계 명화 그림책 한눈에 펼쳐보는 그림책
정상영 글, 이병용 그림 / 진선아이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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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살펴보는 세계 명화 그림책 표지예요.

많은 명화 작품을 담아내기 위해서 크게 제작된것 같아요. 사람들이 잘 아는 모나리자에서부터 이삭줍기, 피리부는 소년, 비너스의 탄생까지...

책의 내용이 매우 궁금해지는데요?

 

 

 

 

고대 미술부터 20세기 현대 미술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차례 부분입니다.

 

 

서양미술사에서 다양한 미술 양식의 기틀이 성립된 고대 미술들입니다.

선사시대엔 다산과 수렵활동에 관한 작품, 이집트 미술은 죽음과 사후세계에 관한 작품, 그리스 로마 미술은 있는 그대로 그리는 사실주의 기풍,

비잔틴 미술은 성경의 내용을 담은 작품, 로마네스크.고딕 미술은 로마풍의 웅장한 작품들이 많네요.

 

 

그림의 대상이 좀 더 다양해진 르네상스 미술작품들.

중세의 미술이 종교적인 소재에 한정되었다면 르네상스 미술은 고대의 사실주의 기풍을 좀더 발전시켰고, 소재 또한 다양해진 면모를 보입니다.

고등학교때 열심히 외웠던 작품들이 많이 보이네요. ^^

서양미술의 근본을 이루는 ‘원근법’도 이때 등장했다는군요.

주요화가로는 조토, 보티첼리, 라파엘로, 미켈란젤로, 다빈치, 에이크, 뒤러, 홀바인 등이 있었어요.

 

 

 

17~18세기엔 르네상스 미술에 대한 실증에서 비롯된 바로크 미술과 로코코 미술이 발달했었어요. 조화와 균형보다는 작가의 개성과 상상력이 중시되었고, 화려한 색채와 섬세함, 우아함, 경쾌함이 강조되었어요.

카라바조는 명암대조법을 만들었는데, <엠마오에서의 식사>에서는 인물의 그림자까지 묘사되어 있네요. <의심하는 토마>는 예수의 모습조차 인간적인 모습으로 비춰져서 친근감이 느껴집니다.

벨라스케스의 <시녀들>처럼 초상화도 많이 그려졌네요.

 

 

계몽주의 미술은 대상이 귀족에서 서민으로 옮겨갑니다. 계몽주의 자체가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를 강조한 사조이기 때문에 미술작품에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네요. 샤르댕의 <장을 보아온 여인>, 그뢰즈의 <조용히 해>,<벌 받는 아들>은 우리 주변의 모습을 닮은듯 하네요.

 

18세기 프랑스혁명기 전후로 나타난 신고전주의 미술은 내용보다는 형식을,

감성보다는 이성을 중시하여 고대 그리스 로마 미술로 돌아가자는 사조입니다. 다비드의 <호라티우스 형제의 맹세>, <사비니 여인의 중재>,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 <나폴레옹 황제의 대관식> 들은 역사적인 모습과 영웅의 면모를 강조한 작품들입니다.

 

 

19세기 낭만주의 미술은 합리성과 이성을 중시한 신고전주의와는 달리 기쁨과 슬픔, 사랑과 미움, 죽음의 고통 등 개인의 감정을 다룬 작품들이 나왔습니다. 컨스터블의 <건초 마차> 등 풍경화의 전성기를 이룬 시대기도하네요.

 

 

9세기 중반엔 있는 그래로 보고 경험한 것을 나타내는 사실주의 미술이 발전했습니다. 서민들의 실제 삶의 모습이나 자연 풍경이 그림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밀레의 <씨뿌리는 사람>, <이삭 줍기>, <만종>, <감자 심는 사라들>에서 서민들의 실제 삶의 모습을 엿볼수 있네요.

 


인상주의 화가들은 빛의 변화에 따라 사물의 빛깔과 모습이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어요. 때문에 그림에서 명암이 더 자세히 나타났고, 색에 있어서 정형성을 멋어나 자유로운 색상을 쓸 수 있었죠. 눈에 보이는 대로가 아닌 화가가 느낀 느낌대로 자연의 모습과 색을 표현했데요.

이러한 미술 경향은 음악과 문학에도 영향을 미쳐 자유로운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인상주의 화가 중에 특히 유명한 화가들이 많죠.

유치원생인 제 아들도 여기 나온 화가이름을 다 들어봤다면서 아는척을 하네요. ^^



20세기 미술은 새롭고 다양한 미술운동으로 야수주의, 입체주의, 표현주의, 추상주의, 다다이즘, 초현실주의 등 갖가지 미술 경향이 쏟아졌어요.

뭉크의 <절규>는 그림이 단순하지만 강렬한 색상과 표정으로 주인공의 절망을 잘 읽을 수 있네요.

화가의 느낌을 중시하여 그려내는 대상의 색과 형태를 과장되거나 생략하기도 하고, 입체적인 관점에서 사물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유명한 세계의 미술관이 많네요.

모두 다 가볼수는 없지만 책에 소개된 홈페이지를 통해 간접경험을 해볼수 있겠죠?



미술작품들을 개별적으로 찾아볼수 있게 페이지 정리가 잘 되어있네요.


 

책 한권에 이렇게 다양한 명화작품들이 수록된 책도 드물꺼예요.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죠?

미술 작품에 문외한인 저는, 그져 고등학교 미술시간에 배웠던 작품들만 눈에 들어오네요. 하지만 7세인 아이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배웠다면서 신기하고 재밌게 책을 봅니다. 책에 나오는 작가들 중 절반 이상의 이름을 들어봤다고 하네요. 저보다 낫죠?

큐레이터가 아닌 이상 그림에 대한 세세한 설명을 해 줄순 없지만, 아이의 시선으로 함께 봐주고, 궁금한것이 있으면 세부적인 것도 함께 찾아봐주는

미술 교육은 해 줄 수 있는 엄마가 되고 싶습니다.

이런 생각을 갖게해준 ‘한눈에 펼쳐보는 세계명화 그림책’이 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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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학부모가 헛고생하고 있다 - 잔혹한 입시전쟁, 길 잃은 학부모를 위한 최강의 지침서
최영석 지음 / 꿈결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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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한 입시 전쟁, 길 잃은 학부모를 위한 최상의 지침서

99% 학부모가 헛고생 하고 있다.

제목부터가 너무 자극적이네요. 99%면 대다수인데, 나도 저기에 동참하고 있는 바보가 아닐까 걱정됩니다.



제 1장 대한민국 입시제도 변천사

입시제도는 크게 둘로 나눌수 있죠. 학력고사와 수능.

입시제도가 변할때마다 정부는 ‘사교육 축소’를 명분으로 내걸지만 학부모 뿐 아니라 학생들도 불안하고 혼란스럽습니다.

저 또한 수능 1세대가 체감한 불안 정도는 아주 큽니다. 오히려 저는 학력고사로 대학을 갔으면 더 성공했을 케이스 같습니다.

수능으로 입시제도를 바꿀꺼면 수능을 치는 학생들이 초등학교 1학년이 되었을때부터 사고력을 요하는 교육을 해주어야하는데, 어느 순간 바뀌어 버리니 저 또한 피해자가 되어버렸어요.

불안한 학부모와 학생들은 사교육에 몰리고, 그 배후에는 항상 ‘대학’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학벌사회에 사는 우리들.

경제력의 차이가 명문대 입학을 좌우하는 현실.

이제 ‘개천에서 용나는 일은 없다’

앞으로 아이를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걱정스럽습니다.



제 2장 현행입시제도, 그것이 알고 싶다.

현행 입시제도의 특징, 전형요소에 숨은 함정, 대학입시와 특목고.

도표로 깔끔히 정리되어 있어, 열심히 읽었지만 잘 와닿지는 않네요.

중학생,고등학생 부모라면 눈이 번쩍 뜨였을 내용이지만,

우리 아이가 대학을 가려면 정권이 몇 번씩 바뀌어야하니

아직 먼 내용처럼 느껴졌어요.



제 3장 너나 나나 할 수 있는 공부가 가장 쉬었어요.

“내버려둬도 때가 되면 지가 다 알아서하고, 대학에 간다”. 어른들이

흔히 하는 말이지만 이 논리는 경험에서 비롯된 말이죠.

하지만 부모들은 조바심 때문에 그 때를 기다려주지 못합니다.

공부계획세우기, 시간관리, 주기적 점검까지 해주는 사교육 관리체계에 아이를 내맡겨 수동적인 아이를 만들죠. 불안하기 때문일꺼예요.

여기에 ‘성공담’을 담은 책을 아이에게 내밀죠.

아이들이 읽고 감동을 받아서 따라 하도록 말이죠.

홍정욱의 <7막 7장>, 고승덕의 <포기하지 않으면 불가능은 없다>, 장승수의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는 저도 예전에 읽어본 책이예요.

전혀 제가 따라서 실천할 수 없는 내용들이더군요.

주인공들이 모두들 천재들이예요.

요즘 말하는 엄친아, 엄친딸은 성장배경까지 우월해서 괜히 비교당했다가는 주눅만 들것 같아요.

하지만 공신들의 책 내용에서 배울만한 점도 있네요.

바로 ‘노트필기’와 ‘가르치면서 배우기’. 좋은 방법 같아요.



제 4장 사교육 사용 설명서

여기서부터는 실용편같아요. 몇 번이고 반복해서 읽어도 도움이 될듯해요.

학부모에게 “왜 아이를 학원에 보내느냐?”고 물으면, ‘불안해서’, ‘남들이 다 하니까’,‘학교 공부만으로 뭔가 부족하다고 느껴서’랍니다.

사교육은 불안을 먹고 자란데요.

엄청난 기회비용이 들어가는데도 투자의 효율성은 입증되지 않고,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는것 같아요. 공부의 '질‘보다는 ’양‘을 중시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혼자 ‘자기 공부’를 할 시간조차 없는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학원은 진도 빼기에 급급한 선행학습과 자기주도적 학습을 저해하는 스파르타식 교육 등의 폐해가 있네요.

전적으로 사교육에 의존하기 보다는 부족한 과목한 선택적으로 의존하고,

자기 공부에 충실하도록 유도해야할것 같습니다.



제 5장 철이 들어야 진짜 공부가 시작된다.

사리 분간을 할 수 있는 철이 든 아이일수록 공부를 잘할 가능성이 크데요.

이런 아이들은 ‘하고 싶은 일’보다는 ‘해야 할 일’을 먼저하고, 실수조차도 스스로 관리하고 통제하는, 공부에 대한 근성을 가지고 있답니다.

‘우리애는 머리는 좋은데 노력은 안해요’

이 말에 함정이 숨어 있네요. 맞는 말일수도 있지만, 학년이 높아지면서는

마음을 먹어도 잘하는 아이를 따라갈수 없대요.

그 이유는 머리가 아무리 좋아도 눈에 보이지 않는 누적공부량과 공부습과, 집중력이 포함된 공부밑천이 차이가 나기 때문이래요.

공부습관과 집중력은 훈련으로 만들어지며, 부모는 이 과정을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기다려줘야한데요.

이 부분이 가장 어렵네요. 기다려줘야하는데, 아이를 지도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화를 내고 있는 모습에 스스로 놀라기도 한답니다. 반성해야죠 뭐.


제 6장 험한 세상에 좋은 부모 노릇하기

공부도 각자의 성장단계가 있데요. 아이는 부모의 욕심, 대리만족의 대상이 아니므로, 다그칠것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할 때까지 기다려주는 부모가 현명한 부보라는군요.

사교육은 부모의 불안을 먹고 자라기 때문에 부모가 먼저 바른 교육관을

정립하고, 소신을 지켜야할것같아요.

학생이 입시라는 마라톤을 성공적으로 완수 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안목으로 교육을 바라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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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자본주의, 왜 변할까? - 책가방문고 29 내인생의책 세더잘 시리즈 6
데이비드 다우닝 지음, 김영배 옮김, 전국사회교사모임 감수 / 내인생의책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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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접했을때, 처음엔 너무 딱딱하고 어려운 주제여서 망설여졌어요.

그런데 책의 크기가 작고, 두깨도 얇으며 내용과 함께 관련되는 사진과 설명이

첨부되어 있는것을 보고 단숨에 읽어내려갔답니다.




책을 어떤 순서로 엮어서 진행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차례'부분입니다.

다른 책들과는 다소 다르죠? '청소년용'으로 제시하신 만큼

딱딱한 제목 아래에 상세한 설명을 추가로 달아놓은것이 돋보입니다.



다소 부담스러운 주제에 관한 책을 읽을 학생과 학부모님께 당부말씀도 잊지 않으셨네요. 이 책은 '청소년용'이랍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고등학생들이 읽으면 가장 적합한것 같습니다.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이 보이죠?

사회과(일반사회,경제)나 세계사 교과서에 나올만한 사진이네요.

고등학교때 자본주의를 다 배운 저로서도 가물가물한 기억을 더듬으며 읽으나

힘들었어요. 다칫 지루해질수 있는 내용인데, 관련된 사진이 나오네

이해하기가 더 쉬웠어요.



읽는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생소한 단어에 대한 설명이 좌측 공란과

우측 공란에 나와있어요. 따로 사전을 찾아보지 않아도 되니 편합니다.



책의 좌측 하단에 책의 제목이 나와 있습니다.

책을 읽는동안 줄곧 내가 어떤 책을 읽고 있다는것을 인식할 수 있을것 같네요.



책의 우측 하단에는 다른 책들과는 달리

해당되는 부분의 목차를 제시해놓았네요.

자본주의라는 다소 딱딱한 주제에 대해 풀어놓은 글이라 책을 읽는 중에도

자꾸 헤매게 되고, 내가 지금 뭘 읽고 있는지에대해 자꾸 잊어버렸어요.

그럴때마다 우측 하단부분을 보면서 정신을 바짝 차리게 되었네요.^^



자본주의가 세계사의 흐름이 맞춰서 초기자본주의인 상업자본주의부터

산업자본주의, 독점자본주의, 케인즈의 수정자본주의에 이르기까지 여러모습으로

변천하기에 연표가 도움이 될만하네요.



자본주의 역사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입니다.

애덤 스미스나 케인스는 학생들이 교과 공부를 할때도 중요하게 다루는 인물들이고, TV 퀴즈에도 등장하니 일반인들도 알면 좋은 상식이 될것 같네요.


 

 

책 제일 뒤편에는 자음순으로 찾아보기가 가능하도록 해당 페이지를 달아놓았네요.

책을 읽으면서 고등학교 시절이 생각났습니다.

그때는 '자본주의', '사회주의', '공산주의', 바뀌는 시장경제체제..

너무나 어려운 개념들이었는데, 성인이 된 지금은 좀 알것 같네요.

입시위주의 학교 교육하에서는 해당되는 개념만 설명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자본주의'도 시험에 나오는 부분 중 일부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네요.

하지만 똑똑한 요즘 학생들.

학생들에게 이 책을 읽어오는 것을 과제로 내주고나서, 학교 수업을 진행하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책이 쉽게 서술되어있고, 분량이 작아서 고1 정도면 이러한 과제도 충분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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