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파워 - 여자의 인생을 바꿔준
설연희 지음 / 명진출판사 / 2012년 12월
평점 :
품절


저도 책에 관심이 많아요.

작년 초엔 아주 엄청난 결심을 했어요.

 

독서에 관한 책을 읽으면서...

어떤 저자의 말이 머리속에 계속 남았거든요.

1000권의 책을 읽으면 인생이 바뀐다...

 

그래서 3년간 1000권의 책 읽기를 목표로 했어요.

작년 1년간은 100권 이상의 책을 읽었어요.

 

처음엔 열의에 젖어 따로 노트를 구입해서 내용을 요약하고, 책 목록도 따로 만들었는데...

여러 분야의 여러 책을 읽었지만 읽을때만 감동일 뿐 남는게 없더라구요.

최근에 작년에 쓴 노트를 봤더니 요약집 같아서 그때의 감동이 느껴지지 않아요.

 

리딩파워를 읽을땐

처음엔 책 읽기보다 '설연희'님의 인생에 대해 더 궁금했어요.

뛰어난 인재인데도, 가정형편과 결혼과 육아로 가정에 머물러야만했던....

하지만 책을 통해 꿈을 펼치는 모습이 좋아보였어요.

 

저도 꿈이 교사였어요.

지금은 포기하고 다른길을 준비하고 있어요.

 

일자리를 알아보면 학원과 학습지 회사에서 연락이 많이 왔어요.

특히 학습지 회사에서의 제의는 저자가 느낀것처럼 저도 그런 생각을 많이했어요.

 

책을 권해야하고, 학습지를 팔아야하고, 내 자존심이 떨어지는것같고...

세이즈에 대한 편견.

제가 몸 담고 싶어하는 분야는 아니지만

학부모의 입장에서 볼 때

본업에 자긍심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 자기 계발을 하시는 분이 많다는 생각을 하니 맘이 놓이네요.

 

저자분은 일을 하면서 그때그때 모르는것, 궁금한것을 전략적으로 책을 통해 답을 얻으셨네요.

저는 무작정 다독만을 했을뿐 분야도 정하지않고, 어떤날은 교육분야책, 어떤 날은 자녀육아서,

어떤날은 영어, 어떤날은 동화책, 어떤날은 건강 서적류를 꾀고 있었던게 문제인것 같아요.

 

제가 지금 준비해나가는 분야에 대한 책을 중심으로 전략적인 독서를 해야겠어요.

책과 함께 제 인생도 바뀔 수 있겠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글로벌 인재 학습법 - 세계와 경쟁하는 당당한 인재로 키워라!
조정주 지음 / 담소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아직 아이가 8세지만...

글로벌 인재 학습법이란 단어를 들으니  내 아이도 세계적인 인재로 키우고 싶다는 의욕이 앞섰어요.

 

우리나라 아이들은 각종 세계 올림피아드 대회에서도 상위권이 차지하는데, 왜 성장하면서 퇴보하는지...

안타까워요.

 

저 또한 그릇된 한국 교육을 받고 자라서 왜.. 뭐 때문에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 짐작은 갑니다.

 

6남매를 미국 명문대에 진학시킨 전혜성 박사가 제안하는

 

내 아이에게 꼭 가르쳐야할 21세기가 요구하는 오센틱 리더십 7가지 요건을 소개할께요.

 

1. 뚜렷한 목적과 열정을 가르쳐라.

2. 맡은 바를 충분히 다할 때 자기완성도 이룬다.

3. 일생에 걸쳐 정체성을 재정립시켜라.

4. 덕이 재주를 앞서야 한다.

5. 창의적인 통합력이 아이를 살린다.

6. 역사적이고 세계적인 안목과 시야를 길러라.

7. 진실한 마음을 얻는 대인관계의 힘을 경험하게 하라.

 

모든 좋은 말들. 어른들이 지켜도 좋은 말들이지만 선뜻 와 닿지가 않았어요. 특히 책 도입부에 있는 내용이라 더욱 그랬어요.

 

교육하면 필란드가 떠오릅니다.

 

핀란드 교육현장의 목표는 '단 한명의 낙오자도 만들지 않겠다'라고 합니다.

등수가 없고, 대신 자신이 세운 목표에 도달했는지 여부만 체크하고 기록.

핀란드인 영어교사가 현지에 맞는 실용적인 영어교육을 시키고,

어릴때부터 책과 함께 하는 온가족 독서시간을 갖는 등...

부러운 점이 너무 많아요.

 

반면 우리나라는 소수의 뛰어난 학생들을 위해 나머지 학생들은 들러리 노릇밖에 못하는데...

시험 치면 등수에 목매고..

시험을 위한 영어교육,

학교와 학원을 오가면서 독서와는 안녕..

 

또 다른 교육 선진국인 미국도 가정 교육을 중시하고, 결과보다는 과정을,

다양한 기회 제공, 다양한 봉사활동과 사회참여활동을 어릴때부터 경험하게 하네요.

 

물론 유럽이나 캐나다, 호주의 교육제도에도 배울점이 많아요.

 

3편에서는 우리아니 글로벌 인재로 키우는 성공 열쇠로

자신감있는 아이, 스스로 동기부여하는 아이, 사회성 있는아이, 창의력 있는 아이, 비판적 사고를 하는 아이,

자기의견을 설득력있게 표현하는 능력을 가진 아이, 세상을 바라보는 능력을가진 아이, 자기 관리를 잘 하는 아이,

리더십 있는 아이, 도전정신이 있는 아이가 나옵니다.

 

많은 좋은 말 들 중에 제 눈에 확 띈 부분을 소개할께요.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10가지 원칙>

 

1. 무엇이 문제인지를 항상 먼저 생각한다.

2. 한없이 많은 사랑을 준다.

3. 자녀의 생활 속에 함께 한다.

4. 아이의 성장에 맞추어 자녀양육 방법을 조절해 간다.

5. 규칙을 만들어 정해 놓는다.

6. 자녀들의 독립심을 키워 주어야 한다.

7. 항상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8. 체벌과 같은 너무 가혹한 훈육은 피한다.

9. 부모가 정한 규칙과 결정에 대해 잘 설명을 해주어야 한다.

10. 아이들을 존중한다.

 

글로벌한 인재는 학교나 사회에서 키워주는것이 아니라

가정에서 키워줘야한다는 책임감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뒤죽박죽 미술관 그림책이 참 좋아 9
유주연 글.그림 / 책읽는곰 / 201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평소에 명화관련 책을 보면

유명한 화가가 그렸음에도 마음에 팍 와닿지 않았어요.

 

아이는 더욱 그렇겠죠.

 

하지만 이번에 만나면 뒤죽박죽 미술관은 달랐어요.

 

분명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명화들이 많이 등장해요.

 

하지만 앞장에 나온 명화들이, 책장을 넘기면서 뒤죽박죽이 됩니다.

 

모나리자에게 고갱의 검은 송충이 수염이 눈썹으로 붙어있고,

비너스 대신 아비뇽의 처녀가,

나폴레옹이 전장을 떠났고, 이삭줍는 여인들이 이삭은 줍지않고 텔레비전을 보면서 박장대소하고 있고,

나폴레옹의 말이 주인을 찾아다니고, 비너스가 아비뇽의 처녀들과 함께 있고,

나폴레옹이 그림속이 과일을 따먹고, 고갱이 고흐의 해바라기 작품에서 꽃을 쓸쩍해서 얼굴을 치장하고,

.....

생각하는 사람이 샘이라는 변기 작품위에 앉아 볼일을 보고....

 

작품 하나하나가 너무 기발하게 꾸며져있어 원작과 비교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앞으로 이런책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와 함께한 마지막 북클럽
윌 슈발브 지음, 전행선 옮김 / 21세기북스 / 201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엄마와 함께한 북클럽이었다면 엄마와 아이가 즐겁게 책을 읽어나가는 내요이라 짐작들겠지만...

제목 속의 '마지막'이라는 단어가 마음에 걸렸다.

 

이제 아이가 엄마의 말을 듣지 않을만큼 커버렸을까?

아니면 엄마가 죽는것인가?

 

이야기는 안타깝게도 후자.

책을 좋아하는 엄마의 영향인지 주인공인 아들도 출판업계에 종사한다.

많은 책을 다루고 읽어지만 엄마에게는 미치지 못한다.

 

엄마는 젊은 시절부터 세상을 구호하는 활동가였다.

번듯한 직장에 다녔음에도 틈만 나면 지구촌 오지도 마다하지 않고 구호활동을 했다.

그때문에 병을 얻었지만

엄마는 '내가 거기에 왜 갔을까?'를 후회하지 않고, 그저 우연이라고 담담히 받아들였다.

 

아들은 엄마가 병원 검진하는날이면 함께 대기실에 앉아 이런저런 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엄마가 책을 권해주면 아들이 함께 읽고 의견을 주고 받았다.

아주 특별하고 소중한 북클럽이 그렇게 탄생한것이다.

 

나는 아프지도 않고, 아들은 아직 어린데...

엄마로서 아들에게 어떤걸 심어줄 수 있을까?

 

아이가 책 읽기를 좋아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만화책에 빠져서 동화책 읽기를 게을리한다.

물론 내 책임도 있을터.

아이가 만화책을 사달라고 했을때, 학습만화니까 괜찮겠지..라는 판단으로 사주었는데,

어느새 긴 길을 읽기 싫어하게 되었다.

그렇다고 동화책을 싫어하는것은 아니지만

글을 조금만 길면 그림만 보고 넘어가려는 경향.

그래서 3일동안 책보기 금지를 시켰다.

하루가 지나지 않았는데 아이가 책을 보고 싶어서 난리다.

너무 풍족한 상황에서, 엄마 입장으로 책 읽기를 강요하다보니 탈이 생긴듯하다.

 

주인공의 엄마처럼

아이와 함께 하고 싶은 책을 권하고,

엄마도 읽어본후 아이와 책에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기로 결심했다.

 

이야기는 안타깝게도 엄마의 죽음으로 맺는다.

마지막 순간이 다가왔을때도 가족은 책과 함께 했다는 부분이 인상깊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든 병은 몸속 정전기가 원인이다
호리 야스노리 지음, 김서연 옮김 / 전나무숲 / 201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전기하면 겨울철에 이불에서, 그리고 옷에서, 손으로 접촉할때 지지직 하고 불꽃과 함께 소리가 나고,

손이 찌릿한 것 정도로만 알고 있어는데 몸속에 정전기가 있다니...

 

그것도 몸속 정전기가 건강을 위협한다는 사실에 놀랐어요.

 

내가 그동안 알고 있어던 것은 체표 정전기.

 

책받침을 문질러서 머리카락에 붙여보는 실험이 생각나네요.

 

그러나 체표 정전기는 정전기가 잘 일어나지 않는 옷과 침구류를 사용하고, 전기제품을 멀리하면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지만

체내 정전기는 림파관과 림프액 사이에서, 호흡할 때, 심장이 박동할때, 음식물이 소화관을 지날때조차 발생한다니

인간으로선 어쩔 수가 없네요.

 

먹고 마시고, 숨쉬는 기능을 할때마다 뇌와 몸을 망가뜨린다는 체내 정전기..

설명만으로도 궁금해졌어요.

 

체내 정전기로 발생하는 질병에는 아토피와 탈모를 비롯한 피부질환, 알츠하이머병과 우울증, 조울증 등 현대인들이

많이 겪는 병들이 있네요.

또 혈액이 끈적해지고, 지방이 쌓이고, 동맥경화, 심근경색,대사증후훈, 당뇨 등 끔찍한 병들이 많아요.

 

저자의 권고로 병을 낳은 사람들을 보면 되도록 흙 위에 맨발로 걷고, 채소 중심으로 먹고, 계면활성제가 들어가있지않은

비누나 샴푸, 세탁세제 사용 등을 지키고 있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일부 제품만 계면활성제가 안든것을 사용했는데, 이제 집안에 있는 모든것을 바꿔야겠어요.

 

저자가 몸속 정전기를 빼는 7가지 생활수칙을 제시해주었어요.

1. 누워 있는 시간이 길수록 체내 정전기의 양도 늘어난다.

2. 잘때는 머리를 북쪽에 두고 눕는다.

3. 땅에 손을 대기만 해도 몸속 정전기가 빠져나간다.

4. 길게 호흡해야 오래 산다.

5. 입호흡은 이제 그만, 코로 숨쉬자.

6. 뭉친 근육을 풀면 몸이 상쾌해진다.

7. 식습관으로 정전기 발생을 억제한다.

 

건강해지기 위해 공기가 좋은 산속이나 전원으로 갈 수는 없더라도

작은 생활 수칙부터 지켜서 정전기로부터 건강을 지켜야겠어요.

 

유용한 정보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