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죽박죽 미술관 그림책이 참 좋아 9
유주연 글.그림 / 책읽는곰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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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명화관련 책을 보면

유명한 화가가 그렸음에도 마음에 팍 와닿지 않았어요.

 

아이는 더욱 그렇겠죠.

 

하지만 이번에 만나면 뒤죽박죽 미술관은 달랐어요.

 

분명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명화들이 많이 등장해요.

 

하지만 앞장에 나온 명화들이, 책장을 넘기면서 뒤죽박죽이 됩니다.

 

모나리자에게 고갱의 검은 송충이 수염이 눈썹으로 붙어있고,

비너스 대신 아비뇽의 처녀가,

나폴레옹이 전장을 떠났고, 이삭줍는 여인들이 이삭은 줍지않고 텔레비전을 보면서 박장대소하고 있고,

나폴레옹의 말이 주인을 찾아다니고, 비너스가 아비뇽의 처녀들과 함께 있고,

나폴레옹이 그림속이 과일을 따먹고, 고갱이 고흐의 해바라기 작품에서 꽃을 쓸쩍해서 얼굴을 치장하고,

.....

생각하는 사람이 샘이라는 변기 작품위에 앉아 볼일을 보고....

 

작품 하나하나가 너무 기발하게 꾸며져있어 원작과 비교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앞으로 이런책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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