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100배 오를 암호화폐에 투자하라
박종한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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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부동산, 주식에서 향후 투자 자산은 가상 화폐(암호 화폐) 로 이동되어, 투자에 대해 미리 공부하지 않으면, 그만큼 뒤쳐지게 되는 것 같다.


암호 화폐로 몇 억을 벌었다는 사람들이나 젊은 나이에 성공한 사례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 이 책은 가상 화폐에 대해 무지한 사람들에게 전체적인 윤곽을 제시해주고 있다. 투자에 때가 있지는 않지만, 투자 공부를 미리 했다면, 남보다 먼저 시도해서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 동의한다. 암호화폐에 대해 아는 사람보다 잘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저자는 암호 화폐 시장이 이제 시작이라는 점에서 투자 가치는 충분하다고 말한다.


2009년도에 처음 생긴뒤로, 세계 5위의 암호 화폐 거래소가 국내에 나온 것을 예시로, 국내 4곳 암호 화폐 거래소의 장단점을 말한다. 그와 함께 계좌개설 및 회원 가입, 코인 매매하는 방법, 해외거래소 이용 방법 및 100배 오를 암호화폐 선별 분석법 등 기본 지식부터 핵심정보까지 두루 설명한다.






부동산도 정부의 개발 계획이나 투자 정보에 대해 모르면, 경제사정이 좋아도 사기 힘든 것처럼, 암호 화폐 또한 정보가 없으면 매매는 커녕 그림의 떡일 뿐이다. 암호 화폐하면 비트 코인, 빗썸 이외에는 아는 정보가 전혀 없었는데, 이 책을 통해 암호화폐 뿐 아니라, NFT, 이더리움, 업비트 등 다양한 거래소 사용 방법도 알게 되었다.


글로만 되어있다면 딱딱한 느낌이 들어 읽다가 덮기가 쉬운데, 지루하지 않게 암호화폐의 예시로 캡쳐해놓은 설명도 좋았고, 가상 화폐 거래소에서나 쓰이는 거래소 용어들도 담고 있어, 설명이 꽤 친절하다.



아직까지는 한 권 다 읽어도 완벽히 이해했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분야가 가상화폐인 것 같다.  다른 세상의 언어같이 용어도 낯설고, 용어도 생각 외로 많다. 직장 생활로는 그 달벌어 그 달쓰니, 월급생활을 하는 직장인들에게 부동산과 주식의 투자 다음으로 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종목이 암호화폐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계속 반복해서 읽다보면, 눈에 익고 이해가 가는 시점이 올 것이라 생각되고, 이 책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투자 공부를 하는데 도움이 될 책인 것만은 확실하다.






page.28


중남미 국가들이 비트코인 수용에 적극적인 이유는 인플레이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해외 거주 노동자에 의해서 송금되는 자본이 국가재정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 비트코인을 통해 수수료를 최소화하면 주요 경제지표 향상에 도움이 된다.  비트코인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나라가 늘어나는 건 비트코인의 신뢰도와 세계경제에서의 영향력이 높아진 증거다.



** 비트코인의 채굴 연산 능력을  '해시레이트' 라고 한다. 채굴이 잘 이루어지면 해시레이트가 올라가고, 채굴이 줄어들면 해시레이트가 내려간다.  이미 90%가까운 비트코인이 채굴돼 시장에 유통되고 있어서 채굴자의 영향력은 점차 줄어들 것이다.  앞으로는 채굴자보다 기관투자자의 역할이 더 중요해진다.






나비의 활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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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100배 오를 암호화폐에 투자하라
박종한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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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 화폐 선별 분석법 등 기본 지식부터 핵심 정보까지 두루 담겨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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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전환매거진 바람과 물 3호 : 도망치는 숲 - 2021.겨울호
재단법인 여해와함께 편집부 지음 / 여해와함께(잡지)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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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38
코로나 19도 생태계 변화에서 비롯되었다. 중국 원난성과 라오스로 연결된 산림지대가 파괴되면서, 그 숲에 살던 박쥐와 공존했던 바이러스가 인간사회로 넘어오면서 지구적 위기로 이어졌다. 백두대간에서 구상나무와 가문지나무가 사라지면서 생태계가 어떤 양상으로 변화될 지 예의주시가 필요하다.





생태계, 숲, 자연에 대해 몰랐던 사실이 2가지가 있었는데, 그 중 한가지는 "팜유" 였다. 팜유로 만든 제품들이 마트와 백화점에 깔리면서(?) 팜유가 막연하게 뭘까 하고 넘어갔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팜유에 대해 생태전환 매거진에선 아주 자세히 알려주고 있었다. 팜유를 생산하기 위해  브라질에서는 무분별한 개간이 이루어졌는데, 팜유는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기름 야자라고 한다. 팜유는 과육으로부터 채취한 기름으로 식용과 공업용 전반에 쓰이는데, 현재 주산지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라고 한다. 현재 생산량의 85%가 이 곳에서 생산되니 두 나라의 효자 품목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팜유는 각종 사회와 환경적 문제로 거론되는 것 중 하나라고 한다. 




팜유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왜 문제가 되느냐 묻는다면, 팜유를 생산하기 위해 많은 토지를 사용해야 하고 그에 따른 벌목이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팜유의 수요를 줄이는 것이 또 대책이 될 수 없는 건 다른 식물성 기름보다 팜유는 더 작은 토지를 사용해 재배하니, 팜유의 사용을 줄이기 보다는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작은 실천이기는 하나. [팜유 바이어 스코어 카드]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이 시스템은 리스트 목록을 만든다. 예를 들면,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서식지 연결성을 높여 자연 경관을 복원하여 팜유를 생산하자는 것이다. 이런 목록을 만들어, 유해살충제,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다는 점을 추가하는데, 문제는 많은 곳에서 이를 무시하고 제품을 생산하는 데 있다. 팜유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팜유 바이어 스코어 카드]의 참여는 그만큼 주요해 보인다.




관련규제는 정부에서 지정해야 하는 사항이니만큼, 기업의 규제를 위해 정부에서 행동해야 하는 부분들이 반드시 있다. 기업과 정부의 불공정거래없이 투명하게 지속가능해야 함은 물론이고, 이를 위한 국제적 기구인, WWF 팜유 스코어 카드에 한국의 기업이 가입하는 강제성도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이유는 한국본부의 단 한 기업만이 평균치를 겨우 웃도는 통계를 보여주며, 타 기업들의 경우 환경을 생각하지 않거나 숨기는 부분들이 들어났기 때문이다. 





page. 51
WWF 한국본부는 RSPO에 가입한 기업 중 팜유 소싱량이 많은 14개에 참여요청을 했으나 5개 기업 만이 정보를 공개해 스코어 카드에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아모레 퍼시픽이 24점 만점에 14.5점을 받아 평균( 13.2점)을 상회하며, 국내 기업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또한 삼양사, 롯데푸드, AK컴텍, 동남합성도 팜유 소싱 정책과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이들 기업은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기록했지만, 인증된 지속가능한 팜유를 구매하고,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등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는 행보를 보였다. 반면 농심, 효성, LG생활건간, 대상, CJ제일제당, 미원상사, 오뚜기, SFC 등의 기업은 WWF의 질문에 응답하지 않거나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WWF :  (세계자연기금) - 세계자연기금의 대사는 타일러 라쉬다. 그에 대한 인터뷰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WWF는 지구의 자연환경 파괴를 막고,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미래를 위해 일하는 세계 최대 자연보전 기관이다. 




타일러 라쉬의 인터뷰 내용은 너무 당연함에도 실천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대한미국인이라 할 정도로 한국의 문화와 언어에 능통하다. 그는 선천적으로 미국이지만, 후천적으로 한국인이 된 것 같다. 그의 인터뷰는 그가 WWF의 대사라서가 아니라, 그의 저서 [두 번째 지구는 없다] 에서 느껴지는 자연과 기후변화의 문제점을 이미 거론했기 때문이다. 그는 WWF의 홍보대사이기 이전에 이미 지구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실천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고, 행동하고 있었다. 특히 자동차와 치킨 광고을 몇번이나 거절했다는 것에는 그가 가치를 두는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었다. 그의 기준선은 의식과 행동의 평행을 보여주는 것 같다.  출판관련한 문의도 FSC인증(책임있게 관리되는 산림자원에 대한 인증제도)를 받은 종이와 콩기름으로만 인쇄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기 때문에 그러한 FSC인증을 받아야만 출판하려는 그의 의식은 현재의 기후문제가 더 커지지 않도록 작은 일에서 행동을 고치는 정도의 "해결"을 꾸준히 보여주는 것이다. 




4월 5일 식목일에 나무를 심는 것이 그저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휴일이 된 지 오래인데, 이에 대해 기후중립프로젝트(바이로이트 기후숲 프로젝트)는 3일 동안 나무 4500그루를 심는 프로젝트를 한다. 지구의 반대편 아마존과 터키 산불 그밖의 숲과 산이 점점 죽어 갈때, 지구의 한 쪽에서는 나무를 심는 일을 하고 있다. 이런 바이로이트 기후 숲 프로젝트는 QR코드로 연결되는 영상을 참고로 하면 실천 방안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page.83
우리 사회는 수 많은 죽음에는 꼼짝 않고, 경제적인 손해가 있어야 그제서야 움직인다. 그 사실이 숲을 대하는 태도에 그대로 드러난다. 기후위기 속도에 적응하지 못하는 나무들이 누군가의 통장 잔액에 반영이 돼야 그제서야 우리나라에도 "기후 숲"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려나. ~ 돈 있는 사람들은 폭염이 오면 에어컨을 틀면 되고, 한파가 오면 전기 장판을 틀면
그만이다. 기후 위기의 피해자는 돈 없는 사람들 혹은 예금계좌가 없는 자연생명들이다.





기후 위기를 논하는 책들은 많다. 이 책도 기후위기와 생태에 대해 논한다. 그러나 다른 책과 달리 더 많은 사람들이 지구를 위해 실천하는 방안은 단순한 생각들과 달라 놀랍다. 그에 따른 이행방법(친환경 기술, 환경 운동)은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지구에 대해 깊이 생각해야 봐야겠다" 는 단순한 생각을 넘어 우리가 이행할 것들, 그러니까, 질문을 하고 고민을 하고, 나중에는 실천할 수 있도록 업사이클링과 환경만화, 토론, 인터뷰, 에세이, 시스템, 지구공학 등, 다각도로 접근하고 있어 지구와 환경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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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마중 - 말이 힘든 당신에게-관계의 물꼬를 트는 5가지 언어의 기술
김진 외 지음 / 북앤미디어디엔터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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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대부분의 갈등은 소통부재로 일어나며, 말하기가 달라지면 관계도 달라진다.  모든 사람들이 못해도 한번은 소통, 말하기에 대한 스트레스를 한번은 겪어보지 않았을까. 말을 잘하는 방법 뿐 아니라, 각 사람의 성향에 따라 어떤식의 말하기가 효과적인지 방법을 알려준다. 말 한마디에 첫냥빛 갚는다라는 말처럼 말한마디 잘하면 어떤 결과를 줄지 성향분석을 하면서, 사례도 잘 정리되어 있다.






최근, 아무 생각없이 한 말한마디에 욱하고 막말을 한 사람을 겪어서인지, 이 책이 꽤 마음에 와 닿는다. 욱하는 유형을 이야기 할 때, 그 사람의 유형을 말하자면, 주도형에 가까웠다.   사람의 성향은 너무 다양해서  4가지 유형(주도형, 사교형, 안정형, 신중형)으로 단언해 나누기는 힘들지만, 전반적인 성향을 가짓 수로 나누면 책에 설명된 네가지가 얼추 들어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첫 페이지부터 외향적, 내향적 성격을 구분하고, 점수를 매긴 후, 성향 분석을 통해 자신의 성향을 테스트할 수 있다 자신을 스스로 대입해 읽어내려가기 때문에 집중하며 읽기 좋았다. 유형별 장,단점을 분석하여, 장점은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칭찬해주고, 단점은 보완하도록 독려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심리학이나 자기계발 서적은 한국인의 정서를 따라갈 것. 따라서 국내 작가의 책이 좋다.)







주도형 유형은, 팩폭러이나, 사실에 기반한 감정 전달을 하므로, 쇼핑 메이트로 적격이며, 돌려 말하기 방법만 잘 알 수 있다면, 사람을 내편으로 만드는데 어렵지 않다는 것과, 사교형 유형은, 보편적으로 말이 많은편이라 상대의 말을 경청해주는것이 좋다는 팁, 안정형 유형은 비교적 내성적이나, 상대의 말을 잘 들어주는 편이다. 안정형은  보수적인 반면에 자기 주장이 약해, 거절 기술을 익히는 것이 좋다고 한다. 신중형은 꼼꼼하고 깐깐한 반면에 계획적이고, 완벽해 상대에게 너그러운 마음을 갖는 팁을 설명한다. 




이 책을 읽다보면 말 때문에 생긴 스트레스와 말 고민에서 한층 자유로워진 느낌을 받는다.




영업 능력이 세 손가락안에 드는 영업 사원도 말 주변이 좋기 때문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듣는 자세가 좋고, 듣는 분위기가 좋아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말하기보다 듣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더불어 모임에는 참석자들에게 두루두루 눈을 맞추며 골고루 관심주기가 좋으며 이는 듣기 노하우와도 일맥 상통한다.


무겁지 않은 주제로, 유형 분석을 통해 사람의 심리적인 요소를 다루고, 경청의 기술 및 스피치 기술을 담은 책이라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간 듯하다. 당연하게도 기술이 발달할수록 소통 능력은 더욱 요구된다. 소비하는 감정 줄다리기가 아닌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소통 능력에 대해 고민하고 방법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 책 속 내용 --



< 주도형 소통 대화법 >

- 결과, 목표, 이기기, 도전 정신, 통제력, 결단, 속전 속결, 승부욕




: 소문난 팩폭러 (팩트 폭력배)

아닌 건 아니고 맞는 건 맞다. 맞는 말을 하는데 주저함이 없다.

생각이 빠르고 명쾌하며 때로는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데 거침이 없다.




주도형의 긍정적 사용 예)

 옷을 사러갈 때(과감없이 진실을 말해주고, 추천을 해줌) - 쇼핑 메이트

 주도형이 생각을 전하기 위해서 반드시 예의를 갖추어야 함

 권유화법(이라고 쓰고 돌려 말하기라고 말함)



 -> 당신의 노력을 통해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 수 있고, 

또 잘해 낼 경우 사람들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도 그들을 당신 편으로 만들 수 있다.

   이미 당신의 말은 충분한 힘, 카리스마가 있다.  (p.30)





    자신감 있게 주장하면 그게 진실이 된다. 

뭐든 주장만 하면 진실이 된다는 뜻이 아니라, 

자신감 있는 주장은 확신과 목표에 기반한다.(p.30)




    이들은 목표에 대한 확신이 있다. 

그렇기에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책임감 또한 강해서 반드시 결과를 보여주려고 한다.  

드물게 카리스마와 리더십을 보여주는 유형이라, 

사람들은 당신의 말에 자신도 모르게 집중한다.



   열정의 화신, 주도형은 아마 집단에서 리더이거나 주목받는 위치에 있을 확률이 높다.  

따라서 당신의 말은 이미 충분한 힘,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으므로 

말할 때 일부러 더 힘을 싣지 않아도 괜찮다.  

권위는 목소리 크기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묵묵히 진심을 전달한다면 깊이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다.(p.31)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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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알면 물건이 팔린다 - 마음의 유대가 SNS 확산을 만들어낸다
카게 코지 지음, 박재영 옮김 / 지상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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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일본의 마케터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감독, 플래닝, 카피, 작사 작곡자이자, 일본에서 손꼽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설문, 그룹 설문, 인터뷰 등 마케팅에서 사용할 법한 용어부터, 마케터와 크리에이티브의 차이점과 마케터가 크리에이터를, 크리에이터가 마케터와 일할때 주의해야 할 점, 유대감을 쌓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방법론을 적은 책이다.


우선 마케터와 크리에이티브의 차이점에 대해 적절한 비유를 넣은 설명을 통해, 차이점을 잘 이해할 수 있었는데, 예를들면  요리를 비유할 때, 마케터는 오너이고, 크리에이터는 요리사라는 것이다. 


주요 핵심은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어서 한달음에 '인사이트'를 찾으려고 초조해하면 억측이 방해해서 오히려 진리와 거리가 멀어지며, 고객을 움직이는 '마음 포인트'를 알아내려면 자신의 마음 포인트를 찾는 기술을 연마해야 한다는 점이다. 


저자가 마케터이자 크리에이터라서 마케터의 심리와 크리에이터의 심리를 잘 드러내 설명했고, 경험자이기 때문인지 각각의 장단점, 주의점이 더 와 닿았다.


마케팅이 상품 판매나 용역을 위한 경영 활동이라는 일반적인 상식 수준이었던 지금과 이 책을 읽고 난 이후 마케팅의 전반적인 활동에 대해 이해하고 지나간 시간이었다.


일본인의 글이라, 설명이나 예시가 한국의 환경과 조금은 달리 느껴지고, 모호한 부분도 없지 않아있었지만, 전체적인 맥락에 대한 설명은 잘 되어있어, 마케팅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p.96)  우리는 마케터이기 전에 1명의 소비자다.  일 외의 상황에서는 고객으로서 생활한다. 고객으로서의 자신이 의식하지 않은 뭔가를 찾아내서 그것을 단서로 고객의 마음에 주파수를 맞춘다.  그 결과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마케팅 전략이 이루어진다. 사람이 행동하는 배경에는 어떤 감정이나 의식이 존재한다. 그러나 처음부터 감정과 의식을 이해하려고 하면 자신의 마음을 잘 못 본다.


(p. 175)  사람은 놀라라절도로 논리적인 행동을 하지 않는다.  인간의 사고와 행동은 5%의 현재 의식과 95%의 잠재 의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고객 본인도 모르는 마음 포인트, 즉 인사이트를 알아내서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접근하면 대단한 효과를 발휘할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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