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치 - 돈으로 살 수 없는 미래
마크 카니 지음, 이경식 옮김 / 윌북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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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가치의 주제에서 코로나 역시 빼 놓을 수 없는 부분이었는데, 국민과 국가의 락 다운에 대한 반응성과 정치적 행보는 닮아있었다. 국제 투명성 기구에서 발표한 부패 지수를 보면, 세계에서 가장 부패가 적은 나라로 뉴질랜드가 꼽히는데,  뉴질랜드는 코로나19 팬데믹에서도 성공적인 대처를 했다고 평가받았다. 위기에 대처해서 죽을 수도 있었던 사람들을 살려내는 데는 신뢰와 국가의 정당성이 결정적인 요인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부분이다.



코로나에 걸리는 확률 통계 또한 주목할 필요가 있었는데, 캐나다의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가 불평등을 전형적으로 보여준다. 최종학력이 고졸인 경우, 주 소득자의 30퍼센트만 재택근무를 하는 반면에 대졸자나 그 이상의 학력을 가진 주 소득자의 66퍼센트가 재택근무를 한다는 사실이었다. 이는 재택근무로 인해 코로나에 확진되는 불평등을 보여주고 있었다. 영국에서는 그 비율이 4배나 차이가 난다고 하니, 코로나로 인해 야기되는 불평등 문제 심화는 깊게 생각해 봐야 할 문제가 아닌가 싶었다.



page. 350
코로나 19확산을 방지할 목적으로 초등, 중등, 학교가 폐쇄될 때 분배 효과는 엄청난 영향을 받아서, 학교와 교육이 기회의 평등에 기여하는 몫이 위협을 받을 수밖에 없다. 락다운 상태에서의 교육은 부모의 지도와 컴퓨터와 초고속 인터넷 접근성에 거의 전적으로 의존할 수 밖에 없는데, 결국 고소득자 자녀에게 구조적으로 유리할 수 밖에 없는 조건이 형성된다.


기후변화에 따른 가치 손실을 예상하는 통계를, 보험사들은 이미 확인했고, 그들의 산업에서 규제할 부분을 만들어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리 경제의 공공 안전 장치가 없을 경우 보험에 가입할 수 없게 될지 모른다고 예상하며, 보험사가 지속적으로 적용 범위를 신중하게 조정해야 한다고도 설파한다. 기후변화에 따른 경제적인 문제점에서 일자리 창출 속도와 인플레이션 영향은 충격적이다.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은 기후 난민들을 불러오고, 2017년의 기후로 발생한 난민이 2,500만 명이라면, 2050년에는 2억 명이 될거라는 예상치를 내 놓았다. 질병 발병률 또한 높아질 것인데, 질병을 옮기는 숙주들의 서식지와 먹이 사슬이 파괴되면서 이 숙주들이 인간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문제점이다. 기후 변화에서의 산호초의 소멸이 어떤 황폐한 결과를 보여주는 지도 주목해 봐야한다.




psge. 400
암포가 전체 해저 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0.1 퍼센트 밖에 되지 않지만, 암초 주변에 서식하는 해양 어종은 전체 해양 어종의 4분의 1이 넘는다. 산호초는 또한 "전 세계에서 5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생계를 꾸려가는 터전인데, 이들은 대부분 가난한 나라 사람들이다."



이러한 전염병, 기후변화 외에 정치가 올바른 목표를 설정하기 위한 인식과 기준점에 대해서 대통령과 의회가 우선해야 할 과제를 설명하는 부분이 있었다. 지도자의 전망은 눈 앞에 보이는 것에만 한정되어서는 안된다. 이러한 말과 함께 인간관계의 계급과 관련이 있는 이들에게 필수로 확인해봐야 하는 명확한 리더십과 가치관의 공유는 자신의 약점을 확인하고 지속적인 학습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는 점에서도 참고할 부분이었다. 책의 초가치에 적절한 기업의 가치창조는 후반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동과 환경, 보건과 정치, 그리고 미래에 이르기까지 "초가치"에 대한 현재 진행형을 고민할 수 있는 여러 문제점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었다. 방대한 양의 논문을 보는 듯, 무겁지만 집중할 수 있는 이야기들로 경제적인 지식을 소비할 수 있어 특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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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로 읽는 세계사 지식 55 - 로마 제국의 탄생부터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세계지리로 이해하는 역사적 사건들
세키 신코 지음, 곽범신 옮김 / 반니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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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일본 외 유럽이나 서아시아, 남아시아의 국가들이 발전되어온 역사를 한눈에 들어오게 제시한 표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한국의 조선시대, 일본의 무로마치시대, 중국의 명나라 시기와 유럽의 경우, 동유럽은 모스크바 대공국, 독일의 신성로마제국, 서아시아의 티무르 제국, 남아시아의 무굴제국 등 나라별로 시대를 이끈 시기별로 문명의 시작과 제국이 탄생된 배경에 대해 첫장을 담아놓았다.


질문과 답의 형식으로 각 나라별 발전의 방향과 시기에 어떤 상황과 환경이 주어졌는지를 알게하고 있고, 특히 '지리로 읽는 세계문화' 라는 짧은 해석은 세계 역사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알게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로마의 경우, '로마인은 먹기 위해 토하고, 토하기 위해 먹는다'라는 말처럼 상류계급은 연회에서 저녁부터 밤늦게까지 먹고 즐겼다고 한다. 그들의 식재료는 속주국으로부터 나왔고, 운송과 토지, 대규모 경작등으로 인해 생산되고 있었으나, 3세기에 접어들어 재정,정치적 위기를 맞이하게 되어 쇠퇴의 길을 가게 된다고 말한다. 


어렴풋이 세계역사를 배운 경험이 있어 로마인이 속을 개워내고, 먹고를 반복했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으나, 이들이 홍학의 혀나 낙타의 발뒤꿈치도 식재료로 썻다는 점은 처음 알게되어 놀라웠다. 더불어 아시아 나라의 경우 일본과 중국이 등장하는데, 중국의 경우는 중국의 역사를 알면 우리나라의 역사를 함께 공부하는데 더 많은 이해가 된다.









중국에 유명한 위, 진, 남북조 시대에 유비, 조조와 우리나라의 삼국시대 광개토대왕, 근초고왕등이 겹치는 시대를 산 것이 아닌 것으로는 알고 있지만,  시대 상황이 비슷해서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 책은 역사적 사실을 지리적 관점에 근거해서 잘 설명해 놓고 있다.


중국왕조와 북방민족의 이야기 중에는 북방민족인 몽골 쿠빌라이가 세운 중국의 왕조가 '원'이라는 것인데, 몽골 민족이 세운 원을 무너뜨리고 한족의 왕조를 부활시킨 명나라 시대를 거처 청나라가 되기까지의 역사상 관점이나 시대상을 질문과 답의 형식을 빌러 궁금증을 자아내게 해 주어, 세계지리나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되어주고 있다. 아시아 국가들이 주로 한국의 역사와 뗄레야 뗄수 없는 관계에 있기 때문인지, 아시아 문화권이나 역사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책을 통해 유럽문화도 더불어 조금은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 진시황은 왜 만리장성을 쌓았을까? >


 - 북방 기마민족을 막기 위한 대책

중국에서 '장성' 이 처음 건설된 시기는 지금부터 약 2600년전, 전국시대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는 약육강식과 하극상의 시대로, 여러 국가가 인근 국가의 침입을 막기 위해 요충지나 국경지대에 거대한 벽을 쌓아 스스로 지켰다..  처음 장성을 건설한 나라는 허난성의 초나라였다.  이는 북방민족을 막기 위해서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초나라를 지키기 위한 장성이었다.  만리장성이 어떻게 세워졌는지를 이해하려면 먼저 북쪽 몽골고원에 사는 유목민과의 대립을 살펴야 한다.  유목민과 농경민이 늘 전쟁만 한 것은 아니다. 한 때 평화롭게 교섭하며 살기도 했으나 유목민이 기마민족으로 변모하면서 긴장감이 점차 고조되었다. 기마 유목민은 말을 탄채 활을 자유자재로 다루었기에 뛰어난 기동력과 살상력을 자랑했다. 인간이 활을 사용한 때는 꽤나 오래되었지만 기마와 활의 접목은 당시 획기적이었다.




기원전 6세기경, 몽골고원에서 멀리 떨어진 흑해 북쪽 기슭의 우크라이나를 중심으로 활약한 유목민 스키타이가 그 시초로 여겨진다. 이 기술이 동방에 전파되면서 기원전 3세기경에 몽골고원의 흉노세력이 빠르게 강성해졌고 이들은 중국 농민들에게 커다란 위협이 되었다.  기마 민족에게도 약점은 있었다. 말에서 내리면 그들의 강점이 사라졌던 것. 기마 유목민을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그들이 말에서 내릴수 밖에 없게끔 차폐물을 설치해야 했다. 이러한 이유로 몽골고원이 있는 북방에 건설한 것이 바로 벽, 장성이었다.   (p. 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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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의 완성 - 당신의 꿈과 실행의 격차를 메워줄 30일 몰입 특급 솔루션
캐리 오버브루너 지음, 이소영 옮김 / 현대지성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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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목표를 이루고, 행동을 실천하는 방안에 대해 쓴 외국 작가의 자기계발서이다. 저자는 흙수저 출신에다 말을 심하게 더듬는 학습장애 진단에도 불구하고, 불편함과 우울감을 극복해 누구나 선망하는 성공자가 되었다. 자신의 개인적 어려움을 글로 적어 내려간 책들이 [월스트리트 저널]과 [USA 투데이]의 베스트셀러로 인정받았고, 최근에 [몰입의 완성]이라는 책이 출간되었다. 항상 목표를 이루기 전에 그만둔 포기가 습관이 된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 책으로 30일 몰입 특급 솔루션을 부제로 하는 자기 실천에서 참고할 만한 책이다.





가슴 속에 자신의 노래를 품은 채로 죽은 사람이 많다.

그들에게는 더 이상 기회가 없다. 


하지만 당신에게는 있다. 





예를 들면, 빠르게 앞으로 나아가는 이익에 대해 생각해 볼 때, 나에게 얻어지는 이익의 방향성을 다르게 생각해 보는 것이다. "나를 화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은?", "해결하고 싶은 가장 큰 문제는?" 등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을 때, 맨 처음 떠오르는 답이 나만의 갈망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어떤 일을 할 때, 나에게 다가오는 취약성(인간관계, 일의 적합성 등)은 불안감을 만든다. 그리고 그 불안감이 마음 속 공간을 다 채워버리면, 더는 탈출할 수가 없어진다. 










업무 수행에 있어서 주위가 흐트러진 채로 업무 수행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부분에서는 스마트폰의 사용으로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하지만, 그건 집중하지 않게 되는 한 가지 이유일 뿐이다.  작가는 자신의 책에서 꾸준히 "해킹당했다"라고 표현한다. 이는 간절한 목적이 있지만, 실천하는 도중에 흐지부지 되는 모든 것들에게 해킹당했다고 정의하는 것이다. 따라서 생각과 실천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성취자들이 갇춘 비밀 무기인 "해킹 차단력"에 대한 설명이 중요한 부분이다. 








책의 서두에 보면, 해킹 차단력 검사를 할 수 있는 무료 검사 사이트가 있다. 번역기를 돌리면 얼마든지 빠르게 해석이 가능하므로, 한번 쯤 확인하면 좋을 것 같다.



그에 따라 집중할 수 없는 분위기(행동과 생각들)를 확인해 볼 수 있는 테스트 공간은 중요하다. 46페이지에 걸쳐, 현재경험, 해킹당함, 미래 기대의 칸은 활용해 볼 필요성이 있다.  저자는 자신에게 가장 큰 해킹 요인을 직장상사, 책임자. 제한된 시간으로 두었다. 그리고 통제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투덜대며 불평을 늘어놓기 보단 부정적 사고에서 내 시간과 에너지를 갉아먹지 않도록 비생산적인 시기를 만들지 않는 게 중요했다고 한다.









너무 당연한 말이다. 하지만, 알고 있음에도 그 생각들은 쉽게 떨쳐버릴 수 없다. 단 한 가지. 내가 비생산적인 생각들로 힘들어 할 때, 상대방은 즐겁게 생활한다는 것을 인식하면 절대 무가치한 존재에 의해 내 에너지가 소비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책을 읽기 전에 나는 스스로도 나에게 힘을 빼앗는 존재를 "가치없는 인간"이라 명하고 스스로를 다 잡는 습관을 들이고 있다. 이 점은 때론 많은 도움이 된다. 




page.56
 해킹 불가한 사람들은 말하자면 아웃라이어다. 그들은 자신이 특별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안다. 그들은 완벽한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초인적인 집중력을 발휘하며, 몰입을 통해 최상의 수행력을 달성한다. 당신도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러려면 대가를 치러야 한다. 가치있는 모든 것에는 비용이 따르며, 해킹 당하지 않는 존재도 예외는 아니다.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의 책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무료로 얻었지만, 이는 운에 따른 우연이 아니었다고 한다. 그 이유를 완벽한 아이디어 구상을 위한 "이력"의 활용 때문이라고 말했다. 작가의 본업 답게 자신의 글을 꾸미고, 신뢰를 얻게 한 이유는 그녀가 기획한 시나리오에 있었다.(이는 자신의 가격을 높이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충분한 가이드가 된다.)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나열해 소위 한번이라도 사용해 보고 싶은 사람으로 자신을 포장했다. 꾸준한 신뢰도의 상승은 당연히 이익과 연결된다. 



꿈과 실행의 격차를 좁히는 9일차 정리. 포기를 포기하는 방법에 대한 질문은 "이익"에 접근하는 사람들 모두 행동의 방식에 자극제가 될 것이다. 여러 가지 몰입을 위한 사항들은 스스로의 영향력을 키우는 방법, 실패할 기회를 허용하기, 수행력을 최대화 하는 방법. 자기 비판 멈추기 등 피드백을 꾸준히 던져주고 있다. 최고의 성과는 결국, 수입과 함께 스스로의 만족이 될 것이다. 마음을 다 잡고 내가 할 수 있는 할당을 잡아 천천히 실행하는 것만이 답인 듯 하다. 물론 이 책의 지침과 함께 말이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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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의 지혜로운 인간생활 - 님을 위한 행복한 인간관계 지침서
김경일 지음 / 저녁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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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어른]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김경일 교수의 강연을 보고 들으며, 사람들의 심리를 다양하고, 재미있게 해석한 몇 안되는 교수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강연은 듣고 기억에서 휘발되지만, 김경일 교수가 책을 내면 꽤 쉽게 읽혀지겠다는 생각도 했던 것 같다.



 

평소 심리학에 관심이 많은 터라, 최근 집필된 이 책이 많이 반가웠다. 책의 구성은 마음 눈금이 작은, 감정적인 사람에게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을 시작으로, 남의 말을 옮기고 다니는 사람의 심리, 가식적인 사람의 심리와 환경, 관점이 다른 사람이 어떤 도움을 주는 지 등을 1부에 담았고, 2부에서는 타인의 관점이 아닌 나의 관점을 중심으로 쓴 글로, 나를 정말 무시하는 사람을 알아보는 방법과 체력과 뇌기능이 연결된 사례를, 3부에는 내성적인 사람도 성공할수 있는지, 빠른 판단과 의사결정에 숨겨진 심리 등을 담았다.



 

 

B5크기의 작은 책임에도, 설명이 다양하고 해석에 깊이가 있었다. 사람의 심리를 공부한 박사이기 때문인지, 문맥이 쉽게 읽히도록 두 칸씩 띄어놓은 부분도 좋았고, 색상이 중구난방이 되지 않도록, 핵심적인 부분이나 문장에는 파란색으로 색상을 달리한 편집한 구성이 좋았던 것 같다.

 

 

한번이라도 경험했을 이야기를 심리학적 관점에서 해석하고, 관련된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논문이나 연구사례를 그림과 함께 담은 것도 이해를 돕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닥스 실험이나, 원숭이, 판다, 바나나를 연결짓는 실험은 흥미로웠다.




 






 

닥스 실험에서는 본질을 보는 사람과 역할과 기능을 보는 사람의 특징과 관점차이가 나온다.  그러니까 원숭이와 바나나, 원숭이와 판다를 연결한 심리연구는, 원숭이와 바나나를 연결하는 동양인의 심리가,  판다와 원숭이를 연결하는 서양인의 심리와 많이 다르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관계론적 차이가 큰 동양인은 원숭이와 바나나를 연결지으며, 관계주의적 성향이 강한 문화로 우리나라를 예를 들고 있으며, 집단주의 문화로는 일본을 예로 담고 있다.  관계주의적 성향이 강한 문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구분이 다르다는 점이 놀라웠고, 관점차이가 문화적차이에서 온다는 점도 흥미로웠다.



 

 

이 책은 타인과 나 사이에 바꿀수 있는 것은 무엇이고, 바꿀 수 없는 것이 무언인지 본질에 관해 말하고 있다.  성격과 지능지수는 상당부분 타고난다는 점에서 나와 맞지 않는 사람들과 맞춰 지낸다는것이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하루를 살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그들의 심리를 파악하고, 타인이 나를 지배하지 못하도록 좋은 방법론적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어, 다양한 변수로부터의 해결법으로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상대가 도와달라했을때 "알았어" 하고 도와준 사람들은 나중에(오랜시간이 흐른뒤) 상대가 "도와달라"고 했던 말을 기억하지 못했다. 그 사람에 대해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만 기억하고 있었다. 다시말해 도와달라고 했던건 부탁하는 사람의 머릿속에만 남아있다는 것이다. 부담이나 자존감을 깎는 행위라는 것도 나혼자만 인지하는 행동일 뿐이었던것이다. 상대방의 머릿속에는 "도와 달라"는 말은 휘발되어 날라가고 대신 "당신과 나는 같은 팀이야. 공동체야. 우리야 "라는 말로 번역되어 입력되었다는 것이다.

(p. 49~50)

 

 

남의 말을 옮기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의 근거와 타당성을 찾아다니는 사람이다. 남의 말을 근거로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이다.  잘 들어보면 그들의 이야기 중에는 100% 남의 말만 있는 게 아니다. (p. 52)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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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에듀윌 사회복지사 1급 통합이론서 - 2022년도 제 20회 기출문제+자동채점 서비스 2022 에듀윌 사회복지사
손용근 외 지음 / 에듀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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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 자격증은  1년에 한 번 치뤄진다. 따라서 합격을 하지 못하면 내년을 기약해야 하기 때문에 특히 꼼꼼하게 공부해야 한다.   1급의 경우, 복지 단체 혹은 기업에서의 취업률이 높기 때문에 사회복지사 자격증은 2급을 취득 후 바로 1급을 목표로 하는 수순이다.  사회복지사 2급의 경우 일정 학점의 수업 이수와 현장실습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무시험으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반면에  1급 자격 시험은 2급 자격증을 가지고, 1년간의 실무경력이 있어야지만 1급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따라서 2급을 취득하지 않고, 사회복지사 1급 시험을 볼 수 없다. 




많은 이들이 알고 있듯, 사회복지사 1급 책은 8개 영역이다.  결코 공부할 양이 적지 않다. 사회복지 정책에 대한 행정론과 사회 보험 제도 등등 법 제도에 관련한 암기 사항이나 행동 이론과 인지 발달 이론 등은 이해를 수반하는 영역이라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 법령에 근거한 공부가 그렇겠지만, 쉽지 않은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이해를 함과 동시에 암기를 해야 한다. 당연히 사회복지사는 통합 이론을 먼저 공부해야 한다. 사회복지사 1급의 이론을 한번에 공부할 수 있는 우선순위에 기반한, 에듀윌 사회복지사 1급 통합 이론서의 핵심 TAG와 기출문제는 책의 구성을 더 알차게 한다. 



 무엇이든 이론이 중요한데, 에듀윌에서는 한번에 합격하기 위한 빈틈 없는 합격 시스템을 만들었다. 총 3권의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그것인데, 통합이론서와 기출문제집 핵심요약집의 총 3권으로 사회복지사 관련 책이 구성되어 있었다. 시리즈 중에서 통합이론서는 32주 베스트셀러 1위를 했다고 하니, 내용과 구성 부분에서 더욱 알찰 것이라는 기대감을 심어준다.  




표지의 부제처럼 각 이론의 주석에는 사회복지사 1급에서 기출된 회차를 표시해 중요도의 관점을 높인 게 특징이었고, 2021년도 19회 기출 문제를 첨부해 시험의 난이도와 공부한 부분을 다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게  눈에 띈다.  (수험서의 특징으로는 여러가지 색을 사용하지 않아, 자신에게 필요하거나 부족한 부분을 따로 펜으로 체크할 수 있으며, 책의 또 다른 책, 특별 부록의 우선순위 핵심 Tag 시험 직전 펼쳐보는 책 속 정리 집은 책의 완성도를 특히 높이는 것 같다.)




사회 복지와 정신분석학을 보면, 심리학적인 부분을 빼 놓을 수 없다. 심리학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영역이라 사회 복지와 인간 관계론의 역할은 특히 재밌게 다가오는 부분이다. 사회복지의 조직화 혹은 조력자의 역할 등은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빠지지 않는 부분이라 사회복지사 이론을 공부한다기 보다 사회적 인간심리를 파악할 수 있어서 특히 재밌게 봤던 것 같다.




에듀윌 사회복지사 1급은 통합이론을 먼저 공부하고, 핵심 요약집을 훑어보며, 마지막으로 기출문제를 풀어 자주 틀리는 부분을 다시 확인하면 좋을 것 같았다.  에듀윌의 사회복지사 책은 2018년에서 2020년까지 일부 베스트 셀러를 기록했을 정도로 이미 많은 이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책인데,  특히 에듀윌 사회복지사 1급 통합이론서는  8가지 영역을 한 권에 담아 공부하기가 편리하다. 사회복지사 자격을 위한 수험서를 찾고 있다면 에듀윌 사회복지사 1급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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