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쾌한 상식사전 3 : 언어.예술 편 가리지날 시리즈 3
조홍석 지음 / 트로이목마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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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11호가 달에 도착하던 해에 태어났다고 소개한 글에.

얼른 해당년도를 찾아봤다.1969년이다.

저자는 그렇게 올해 지천명을 깨달은 나이에 책 3권을 집필한 다출간 

작가이다. 책은 디자인과 이름이 유명해 누구나 아는 

알아두면 쓸데있는 유쾌한 상식사전이다.


책은 조금 아쉬운 점이 눈에 띄었다.

개인적으로 드는 느낌이라 다른 이들은 잘 읽힐지도 모르겠다.


이 책의 특징 중 어체를 들수 있는데,

특유의 글자체를 사용해. 습니다. 어체를 자주 접했던 사람이라면.

조금은 읽을때 집중이 안갈수도 있다. 

~~능, ~~네요, ~~지요, ~아시죠?, ~답니다. ,~갈께요. 라는 능/요체는 

통일감이 없어서 개인적으로  이해도를 흐리는 것 같다.


page 124 의 예시에서 느껴보면,

리홍장: "조선은 청의 지방정부일 뿐이다청"

슈펠트: "왓더퍽" 조선이 자주 독립국이라 미쿡과 상호조약을 맺을 수 있는 건데

이게 뭔 Dog 소리이지메리카?" 


예시를 들려고 나라에서 오는 말투를 차용했지만, 본인은 읽는 내내 

그 어체가 너무 신경이 쓰였다.오히려 내용보다. 어체에서 오는 

특이함에 더 집중이 된다고 할까. 그래서 한 문장을 다시 두번 읽은 경우가 많았다.



저자는 그 나이대에 누구나 알기 어려운 많은 지식을 알고 있다.

분야도 많아서. 이 책이 올해 7월에 3권을 출간했고,3권인 언어, 예술 부분인 

이책은 특히나 더 흥미로운 주제가 많다고 할수 있다.

다른 두권의 책도 일상생활,과학,경제 분야로 나뉘어 있어서,

 읽으면 상식 이상의 효과가 있는 지식도 많았다.

 (다만 어체만 좀 수정했다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자꾸만 든다.)



책의 내용중에서 . 모던 보이를 영국에 유학 갔다온 사람들이라고 하는데, 

미국은 영국에 비해 지역간 계층간 차이는 적고, 표준어 역시 워싱턴이나 뉴욕이 아니라

가장 많은 지역에서 쓰는 중서부 영어를 표준으로 삼는 특징이 있다고 한다.

프랑스, 영국과 달리 연방제국가다 보니 나온 타협안이라는것.


이 밖에도 알아두면 좋을 상식들/ 재미있는 상식들이 많았다.







* 슈렉, 헐크, 외계인, 건담의 악당들, 반지의 제왕 오크의 피부색은 녹색이다. 

   왜 녹색피부가 많을까? 이유는? 저자의 생각도 포함이지만, 이 이유는 설득력이 있다.

   책에서 확인해 보면 좋을 것 같다. 


*키스로 알려진 구스타프 클림트의 그림 (원 제목: 연인)은 일본 평론가에 의해 

  그림속의 남녀 중 남자는 흡혈귀라고 주장했고, 그 당시 1908년 유럽의 

  뱀파이리즘(Vampirism)이 유행했고, 영국 소설가 브램스토커가 15세기 루마니아에

  살았던 실존인물 블라드 드라큘라백작을 모티브로 해 1897년 <드라큘라>를 발표하면서,

  그림의 배경의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뭉크(클림트보다 한살이 어린 작가) 의 

  절규, 키스, 흡혈귀 등의 작품을 그렸다는 것에서 그 유행이 짐작이 간다.



등등. 예술 부분으로 나눠진 주제는 한번쯤 상식책을 구매한 사람이라면 

도움이 될 내용이 일부 있어서. 읽으면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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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력이 당황하는 개미투자 절대공식 - 월급만큼 더 번다! 슈퍼개미 이주영의 특급 매매기법
이주영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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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한번 안해본 가정이 있을까?

한 가정에 한명이상 주식에 돈을 써봤을 것이다.

주식투자를 스스로 하거나 혹은 누군가에게 맡기거나. 

주식에 있어서 개미들이라 말하는 재테크를 주식으로 하는 사람들.


주식 책은 시중에 널리고 널렸다. 

너무 많아서 특징을 찾아보기도 어렵다 . 

거기서 거기라는 느낌이 강할수 밖에 없는건.

누구나 알고 있는 단타와 장타 기대심리가 작용하는 태동기에.

금새 이득이 생길, 기업이나 회사를 찾아 주는것에 다소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인것 같다.


주식을 사면 오른다는 항목들.

벌써 그 주식대로 구입하면. 구입하는 시점에는 누구나 다 매입했으며.

그 매입한 시기에 진짜 고수들은 내릴 것을 감안해 매도한다.


주식이 주업이 된 사람들. 그리고 주식투자로 때돈을 모았다는 사람들.

믿을수가 없다. 책은 누구나 발간할수 있다. 특히나 요즘에는..

주식이나 부동산 관련 전문 서적은 자신이 하려는 강의에 더 많은 

사람들을 모으기 위해 혹은. 책의 인지세를 더 많이 받기 위해 부풀려 지기도 

하고 사기를 치기도 한다. 그 부분을 독자들은 조심해야 할것이다.


이 책은 20살에 들어서자 마자 주식을 했으며, 20대 중반에 전업 투자자로 들어섰다고 

소개하는 이주영 씨가 집필한 책이다. 다른 책들에도 이 책의 일부는 같을 수 있다.



각종 미디어에서 방송을 진행해. 매경 서울머니쇼에 강연자로 나섰다는 점이.

조금은 신뢰하게 만들기는 한다. 주식에 대해 초반에 시작하는 입문서들이 

너무 많은데 주식을 많이 해봤다는 사람들에게는 어느 주식이 오를지가 더 중요하다.

하지만. 책에서 말하는 주식이 오른다는. 기업들에 책을 읽은 사람들이 너도나도 투자를 한다면

결국 세력들에게 휩쓸리는 짓이나 다름이 없다.


이 책은 세력들. 주식을 조작하는 세력들과 치고 빠지는 방식에서 수익을 많이 내는 그들의

상습 수법부터 차트의 치명적인 함정을 그림과 차트로 일일이 설명했다.


그래서 필수적으로 체크해야 하는 주식 체크 포인트가 있어서 . 다른 책과 조금은 

다른 듯 보인다. 남들에게 휘둘려서도 안되지만. 내가 판단한 감각을 믿고 투자하기를 

권유하기도 한다. 책의 소개 처럼 한방을 위한 책이 아니다. 

재테크로 주식투자를 하는 대부분의 개미들에게 안정적 삶을 위한 투자법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출간한 책이니만큼. 주식투자로 꾸준한 수익을 내려고 하는 개미들에게.

이책은 작게나마 충고를 던져 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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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초민감자입니다 - 지나친 공감 능력 때문에 힘든 사람을 위한 심리치료실
주디스 올로프 지음, 최지원 옮김 / 라이팅하우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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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민감자들 중에는 신체적, 정서적 초민감자가 있습니다.

신체적인 부분은 말 그대로 신체적인부분으로, 남의 신체적 고통을 그대로 흡수하고 동일 증상을 느끼는 것이고,

정서적인 부분은 예리한 감성을 지닌 탓으로, 남의 감성을 그대로 흡수하여 동일 감정을 느끼는 것 입니다.

 

이들이 남과 동일 증상, 감정을 느끼기 때문에 생기는 감정소요나 증상으로 병원에 방문하면, 

병원에서는 정신과 우울제를 처방해 줍니다. 

이런 치료제는 초민감자의 과부하 증상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약물에 의존할 것이 아닌, 근본적인 치료가 되도록하는것이 중요한데, 

저자는 내담자들에게 건강한 경계선을 그어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을 가르치는것이 

현명한 치료방법이라고  말합니다.

민감한 사람들이 타인의 에너지와 스트레스를 흡수하지 못하도록 훈련해야 하는것이고, 

그래야 정서적, 신체적 피로감 없이 평범한 삶을 살아갈수 있다고 말합니다.

 

초민감자라는 단어에서 보듯 나는 민감한 편이 아니니까 하고 

넘기기에는 내용이 동떨어진 부분은 아닌것 같습니다.

상대의 감정이나 행동을 보고 빠르게 캐치하고 대응하는 것을 

우리는 눈치라는 단어로 표현하기도 하는데, 이것또한 상대의 감정을 읽는 수준이 

높을 경우에 하는 말이기도 하니, 민감한 성향을 지녔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동일 상황을 보더라도 아무 생각없이 보는 사람이 있는 반면 주변인의 행동이나 

상황을 보고 공감하듯 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초민감자들은 고속도로를 타기를 두려워 합니다.



차선 가득 수많은 자동차와 양옆으로 쌩쌩 지나가는 거대한 트럭에 위압감을 느끼고, 

현기증이 난다고 합니다.

처음 운전대를 잡은 사람들은 초기 민감한 느낌을 받지만, 

곧 익숙해지고, 자연스러워지나, 초민감자들에게는 힘든일이 되버립니다. 

두려움에 몇십년간 고속도로를 운전하는 것을 꺼려하고 하지 않으려 합니다.


이들은 여러 증상을 호소하는데, 부신피로증후군, 하시모토병이나 염증성 장 질환들의 

자가면역질환, 만성우울증, 만성피로, 섬유근육통, 통증, 공황발작과 

사회불안장애들의 증상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극도의 다양한 증상에는 약물이 일부 사용되기는 하나, 정신적인 부분에 좀 더 촛점을 맞춥니다.

트라우마나 스트레스만성증상으로 인한 탈진의 증상에만 일부 단기간만 처방한다고 합니다.



 

초민감자들은 다른 사람의 스트레스까지 흡수하기 때문에 부신피로증후군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단번에 완치는 어렵지만, 완화를 위해 식사는 자연식, 운동, 명상, 휴식,비타민 b군 매일 복용, 

고용량 비타민c 정맥주사고려 등의 해결책도 제시합니다.




 

저자는 근본적인 증상 완화방법을 위해,해결책을 제시합니다.

1. 이 증상의 감정은 내것인가 남의 것인가? 스스로 자문하기

2. 호흡을 하고 주문 외우기(보낸 사람에게 돌아가라)

3. 불쾌한 장소에서 몸을 피하기

4. 신체 접촉을 제한하기

5. 물속에서 독소 제거하기

6. 한계와 경계선 정하기

7. 타인과 나를 잇는 끈을 자르는 상상하기

8. 제정비 위해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

9. 대자연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어싱을 훈련하기

10. 잠을 충분히 자고 짧은 낮잠을 활용하기

11. 인터넷 휴지기 갖기

12 여행중 에너지 정화하기

 


공항과 비행기 안에서 중심을 유지하는 법이나, 호텔 객실, 3분 마음정화법 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과도한 자극(약물, 음식, 성, 쇼핑, 도박등의 중독으로 인한 자가 치료방법)은 초민감자에게 흔하다고 합니다.

 


이런 행동에 쉽게 빠질수밖에 없는 이유가 타인의 고통을 너무 많이 느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러 감각의 과부하를 처리할 방법을 몰라 생각과 감정을 차단하려고 자기 자신을 무감각하게 만듭니다.

 

사람을 둔감한 상태로 만드는 타이레놀같은 진통제가 공감 능력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는데, 

초민감자들이 무의식적으로 중독에 끌리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나르시시스트(소시오패스와 사이코패스도 마찬가지) 에 대한 연구결과 이들은 공감능력결핍장애라고 합니다.

나르시시스트는 설득능력이 뛰어나서 초민감자를 유혹하려면 어떤 말을 해야 하는것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목표를 가지면 없던 공감능력이 발휘되나, 목표가 달성되면, 공감능력은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초민감자는 나르시시스트의 표적입니다.

민감하며 친절하고 순진하다 못해 잘속는 데다가 다른사람들과 달리 방어막이 없어서 빨아먹기 좋습니다.

 초민감자들은 나르시시스트들이 그들처럼 공감능력이 있을것이라 기대하고 사랑을 주고

 자기사람으로 만들려 하나 심장이 없는 사람에게 사랑을 기대하는것과 동일한 우를 범합니다.

 

문제는 초민감자가 나르시시스트와 결혼을 했을경우, 나르시시스트들은 어떤 갈등상황이 처해도 

다른이를 탓하고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심리치료에도 진전이 없습니다.

나르시시스트들은 가스라이팅이라고 불리는 위험한 전략을 사용하는데, 일부러 이치가 어긋난 상황을 꾸며 상대방의 현실인식을 왜곡한 다음에 거기에 반응하면 온전치 않다고 공격합니다. 

과거를 고쳐쓰거나 실제 일어난 일을 부정하면서 상대방이 걱정하면 근거없는 주장이라 무시합니다.

정말 슬픈점은 이런 나르시시스트들의 말을 초민감자들이 믿는다는 것입니다.






 

감정을 공감하는 약자들의 입장에서 나르시시스트들은 만나선 안되는 사람입니다.

자신을 지키는 방법에 대한 방어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초민감자들이 분노중독자를 만났을때의 상황, 증상을 이야기 합니다.

 


이에반해 직장에서 번아웃되지 않는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는데,

초민감자들이 남들보다 스트레스 방어능력이 낮아 피로와 고통을 많이 느낍니다.

발명가 ,선지자,  예술가적으로 감정이 앞서는 사람입니다.

적절한 업무환경을 만나면 크게 성장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며, 

기질적 영감이 창의적인 영역이 되며, 활력과 열정을 끌어올려 줍니다.

초민감자들은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는 능력이 뛰어나지만,이때문에 몸이나 정신이 피곤합니다.

이들에게는 자영업이 맞고, 실제도 맞다고 주장합니다. 재택근무로 혼자 일하는것의 

경우 혼자보내는 시간이 많으니, 고립될수 있어 다른 친구들이나 동료를

 만나는 시간을 균형있게 배분해야 합니다.




 

초민감자들 중에는 재택근무도 시간제로 하는게 가장 이상적인것 같다고 합니다.

혼자 고립되는 시간을 쪼개서 미팅을 잡는것으로 바람직할수 있습니다.

초민감자들은 자영업자, 작가, 편집자, 예술가 등 창의적인 직종이 잘 맞습니다.

배우나 음악가 중에도 클레어 데인즈, 앨라니스 모리셋, 스칼렛 요한슨,

 짐 케리어 처럼 자신이 극도로 민감하다는 것을 인정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밖외 웹사이트나 그래픽 디자이너, 원격지원 서비스업자, 재택근무회계사나 변호사 ,

 자신이 직접 스케줄을 관리하는 프리랜서 전기기사, 건설업자, 배관공 등도 적합한 직업입니다.



 

부동산 업자나 순회업무를 하는 비즈니스 컨설턴트도 좋은데, 

다만 상담시간을 제한하고 스케줄을 과도하게 잡지 않아야 합니다.

조경설계사, 원예가, 삼림 관리자들도 좋습니다. 

마음이 넓고 봉사욕구가 강해 남을 돕는 일에 종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반면 영업, 홍보전문가, 정치인, 대규모 관리일, 법정 변호사는 피해야 합니다. 

초민감자들 중에 내향적인 사람은 버거운일이기도 합니다.



 

초민감자들이 아이를 키우는 방법, 좋은 직업, 피해야 할 직업등.

민감자들을 위한 인생전략을 내세운 책입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내용구조상 해결방법이라고 나온 부분이 조금이나마 겹치는 부분이 있고, 

저자가 한국인이 아닌 관계로, 내용상 100프로 이해하기에는 공감이 조금 안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초민감자보다는 공감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소심, 소극적 사람들)이 나르시시스트나 뱀파이어같은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를 다루는 방법등의 이야기를 좀더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설명해 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장이야기 파트가 조금더 와닿은 부분도 사람들은 누구나 자영업이든 회사원이든 밥벌이를 위해 

당연하게 마주치는 상대들이 있기 때문에 이들과 겪게되는 경험이 좀더 확실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때문입니다.

 



기대에 좀 못미친 부분이 있었지만, 초민감자들이라 불리는 성향의 사람들이 분명 존재한다는 점에서 

저또한 민감한 성향의 사람으로, 그들의 성향을 무시, 거부, 배제하는 사람들 

무리들 속에서 적절히 대응하는 방법에 대해 적게나마 공부하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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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미담 - 주원장의 8체질 토크쇼
주석원 지음 / 세림출판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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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에서 말하는 사상체질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런데 사상의학이 아닌 8체질의학이 있다는 것은 

책을 읽고 나서 처음 알게된 사실이다.



사상체질은 태음인/태양인/소음인/소양인 등등 

사람의 체질을 4개로 나누었다 해서 

사상체질이라고 불린다..


그리고 한의원에서 입원을 하고 나서야, 나는

소음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이 책은 이제마 선생님의 사상체질을 

더 세분화 해서. 8체질로 분류 했던 동호 권도원 

선생님에 의해 8체질이라 만들어지고, (1921~현재)

지금도 일부 한의원에서는 이 8체질을 사용하고 있다.





길을 걷다. 한의원에서 사암침법이라 쓰인 간판을 보았다면.

이 8체질을 애기하는 것이니. 방문하게 되면 누워서 침을 

맡는 것이 아니라 앉아서 침을 맞는 것을 구경하게 될지 모르겠다.

이 8체질침법은 오행의 상생상극 관계를 이용해 놓는 침법으로 

일반 한의원에서 놓는 "체침" 침법보다 덜 아프다고 한다.




실제 8체질은 오수혈이라는 혈자리를 쓰는데,

그 혈자리는 특이하게도. 팔꿈치와 손가락 끝,

무릎에서 발가락 끝을 사용한다. 상반신이나 배. 엉덩이 허리 

등등 많이 침을 놓는 곳은 놓지 않으며.

오로지 사지끝에 둔다고 보면 된다.

내가 아픈 곳이 허리라고 하면. 사상의학을 주 치료로 하는 

한의원에는 아픈 곳을 놓는데 반해. 

8체질의학 사암침법은 상생상극.에 의해 아픈곳은 더 

아프지 않게 하는 보상성이 있는 혈자리에 침을 놓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그렇게 해서 무슨 효과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아픈 곳이 아닌 곳의 혈자리를 열어 아픈 곳과 연관된 혈을 

자극시키는 방법에 왠지 직접 체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특히 일반 침보다 훨씬 아프지 않은 침이라니!)

그리고 실제 아토피 피부염이 완쾌된 사진을 

보니 조금은 믿음이 갔다.


 한의원의 침법에도 나아지지 않았던 

통증을 8체질침법으로 치료를 받아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이 8체질은 아토피피부염과

내과 질환에 특히 잘 드는 체질법이라고 한다.



사상의학으로 한의원의 대부분이 사상체질을 이야기 할때.

8체질로 더욱 더 세분화해. 사람의 체질을 더 이해 할수 있는 

방법으로 설명된 책이라 읽는 내내 한의학적 지식도 알게 되어 

유익했다.


아쉬운 점은 책에서 말하는 8체질은 자신의 

체질에 비해 연결되는 체질이 또 분류가 되어 

단도직입적인 답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조금 난해하다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마지막 장의 자신의 체질을 찾는 문항이 있는데.

사상의학에서는 소음인으로 확인되었던 체질이.

8체질로 풀어보니. 금양체질(태양인)으로 확인되기도 해.

체질이 바뀌기도 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직접 한의원에서 문진을 통해 확인해 보는게 좋을 것 같았다.



8체질의 분류에서 특히나 조심해야 하는 건강상의 문제는 

제법 정확도가 있어서 간단한 메모도 했다.

몸이 조금 결리거나 통증이 있을때 

 8체질로 사암침법을 사용하는 한의원도 

방문해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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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무능한 남자들이 리더가 되는 걸까? - 회사가 리더를 뽑을 때 쉽게 빠지는 함정
토마스 차모로-프레무지크 지음, 이현주 옮김 / 파우제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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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사업으로 모든 회사들이 모여 

한가지 목표의 완성을 위해 일한 적이 있었다.


잠깐 동안 일하는 일이라. 계약으로 함께 했지만.

그곳에서 일한 팀장은 기준 이하의 사람이었다.

(물론 내가 평가할 수준은 아니겠지만, 

같이 일했던 동료들 모두 팀장의 평가는 박했다.)



다른 회사의 팀장과 우리 회사의 팀장은 

달라도 너무 달랐고, 일도 하다못해 근무평가 조차도 

비교할 대상거리도 안되었다.

자신감이 넘쳐 흘렀다는 점은 같았지만,

자신감이 있고, 실력도 있는 타 회사의 팀장과 

자신감만 있고, 실력은 하나 없는 우리 회사의 팀장은

일주일도 되지 않아. 모든 직원들이 파악했고,

무시와 함께 사기까지 저하되어 버렸다.



--------

우리는 그 사람이 얼마나 자신감있거나 유능한지보다.

얼마나 자신감이 있어 보이는 지를 기준으로 리더를 선택한다.

따라서 더 많은 남성이 리더가 될뿐 아니라, 결과적으로

더 무능한 남성이 선택된다.

--------



어느 날엔, 협력회사 중 한곳의 팀장이. 지금까지 확인되는 

결과를 보고서로 각자 PPT해 확인하자 했고,

다른 회사 3곳은 모두 3일전에 미리 작성을 했으나,

자신감이 가득한 우리 회사 팀장은 하루전에 작성을 했다.


갑 사에서 방문했고, 이를 알리 없는 협력회사에서는 

부랴부랴 보고서를 만든 부분을 발표했다.

(무언가를 만들고 진척이 되는 부분을 알려주기 위함에

보고서는 그런데로 떼우기 좋은 방식이었던 것 같다.)


회사 팀장의 능력을 알지 못했던 그때,

자신감이 너무 많아. 저절로 믿음까지 생겨났었는데,

회의실에서는 갑사 관리자의 목소리가 사무실의 끝에까지 

뚫고 나왔다. 그렇게. 또한번 팀장님은 자신감만 있는 관리자가 되었고,

같이 일하고 있는 부하직원인 우리에게 까지도 평가가 좋지 못했다.


그렇게 회사 3곳을 포함한 우리 회사까지 합쳐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었고,

두번의 팀장 교체와 함께, 프로젝트는 끝이 났고,

다시는 그 팀장을 볼수 없었다.


자신감이 있어서 무슨 일이든 잘 할거라 생각해 

채용했다는 사장님의 말에. 리더의 조건에 자신감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듯 했다.

능력이 월등하면 저절로 따라 오는 것은 자신감이니까...




page.55

지나친 자신감은 개인에게 도움이 될수 있을지 모르나.

그 사람의 부하직원에게 도움을 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렇게 정확한 관찰 결과가 있음에도 여전히 사람들은 높은 

자신감을 장점으로 여기는 잘못된 결론을 낸다. 그것은 

자신감 있는 사람들을 향한 사랑 탓이다.


자신만만한 리더는 자격이 되지 않거나 준비되지 않은 일에도

나서는데, 부족한 실력 탓에 성과를 내는데 어려움을 겪고,

팀의 사기를 떨어 뜨리기 쉽다.

page 56




왜 무능한 남자들이 리더가 되는 걸까..

라는 질문에. 자신감이 가득한 사람을 뽑고,

실력이 월등한 사람을 뽑지 않는 잘못된 선택에 있다고 했다.

물론, 실력이 있는지 직접 같이 일해보지 않고는 

그 사람의 이력이나 경력으로만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눈에 가장 먼저 보이는 자신감있는 태도에 혹할 수 

있는데 사원이 아닌 관리자를 뽑는 경우는 특히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 이 부분이지 않을까 싶다


성별에 따라 달라지는 CEO 의 비율에도 

관심이 간다. 한국에서만 해당되는 일이 아닌,

모든 나라의 고위직의 사람은 80% 가 남성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여성이라서 더 능력이 있고, 없고 를 따지는 것이 아닌.

무능력한 상사를 뽑아, 혹은 무능한 경력자를 뽑아. 

기업의 생존에 가장 중요한 인재를 쓰는데 실수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결론을 주고 있다.




이 책은 아르헨티나 출신의 리더십 심리학자가 

2013년 [하버드비즈니스북] 에 기고했던 

왜 무능한 남자들이 리더가 되는 걸까? 에서 시작된 책이다.



세계적으로 무능한 리더십이 판을 치고, 그 탓에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음을 직시, 저자는 "무능한 리더십"사례들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해결방법과 대안을 연구해 한권의 책으로 선보였다.


회사에선 생각보다 무능한 리더들이 많았고,

오히려 능력이 있는 리더보다 승진이 빨랐다.

왜 그런지 책에서는 이유와 연구를 들어 설명했고,

답을 알게 되어 나중에 있을 리더를 확인하고, 처세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적어도 대상에 대해 파악하는 것과 모르는 것은 다르니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에게 리더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줄 것 같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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