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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당신은 아파트를 사게 된다 - 국민 경제 멘토 김경필의 똘똘한 내 집 마련 필승법
김경필 지음 / 김영사 / 2025년 6월
평점 :

[결국 당신은 아파트를 사게 된다]는 돈과 심리, 그리고 아파트의 구조적 우위를 읽는 구성의 책이다. "아파트는 오른다"라는 건 너무 뻔한 예측인데. 저자 김경필씨는 심리학 기반으로 경제 멘토 답게 <왜 사람들은 결국 아파트를 선택하게 되는지>에 대한 질문을 하고 답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답이야 단순하다. 아파트는 구조적으로 자산 상승이 집중되는 몇 안되는 자산이다. 사람들의 심리 또한 그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 또한 당연하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숲세권, 역세권, 스세권 할 것 없이. 부동산 주거 선택의 기준에 아파트를 우선으로 두고 있는데. 저자는 대표적 예시로, 강남 3구를 든다. 으뜸 주거지 개념으로 주거 수요는 인접 지역으로 확장되었으며, 고급 주거지의 선호는 인접 지역에 "시간차 프리미엄"을 안겨준다고 말한다.
이재명 정권의 대출규제(6억원 한도규제) 와 부동산매매 변경정책(수도권 2주택 보유자가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주택담보인정비율의 0%적용제) 에 따라 현재 부동산 정책에 대해 파악해야 하는데, 아파트는 데이터가 증명하듯. 시간이 갈수록 아파트 격차가 더 벌어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책에서는 10억 시세의 아파트를 전세로 뒀을 때, 매매로 수익률을 올렸을 때의 압도적 차이를 보여주는데, 실제 투자금이 1억 원일 경우 레버리지 효과로 944%의 수익률을 올렸다. (1억만 현금으로 있으면, 부자의 길에 들어서는 건 충분히 가능함을 보여준다.)
아주 기본적인 사항이지만. 1가구 1주택자 기준으로 10년 이상 주택을 보유하고 거주할 시에 양도세 80%가 공제된다. 책에서는 이런 장기보유와 연결해 실거주외 본인이 고소득일 경우 종합소득세율의 누진 효과가 크다고도 알려준다.
[결국 당신은 아파트를 사게된다] 책의 장점은 자치구별 평당가, 실거래 시세 차이를 보여줘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한다는 점이다. 부동산의 금액별 흐름을 알려주고 있어. 신뢰도를 높인다. 더구나 강남이 아닌 그 주변 지역을 통해 실질적인 수익을 올릴수 있는 기회를 조명한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반면에 책에서 말하듯, <아파트>에만 초점이 맞춰져 빌라나 상가 오피스텔 등의 다양한 자산에는 전혀 정보를 알 수 없다. 비수도권 독자에게는 거리감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지방 도심과 광역시 등의 사례가 거의 없다)
책을 읽으면서. 전세는 자산을 만들지 못한다는 것에 확신이 들었고, 장기보유특별공제와 종합소득세 차이를 꼭 숙지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실수익률이 확실히 바뀐다.) 그리고 단순히 부동산이 오른다는 게 아니라 왜 오를 수 밖에 없는 구조인지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 김경필 저자의 [결국 당신은 아파트를 사게 된다]는 전세만 살면서 자산에 불안감이 있는 실 거주자들이 보면 좋을 책으로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