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트렌드 2026 - 하버드 박사 김경민 교수의 부동산 투자 리포트
김경민 외 지음 / 와이즈맵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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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부동산 재테크] 책의 특징

1. 책은 2026년을 기점으로 빌라시장과 아파트 시장의 관계.

빌라 시장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의 추이.

공급 이슈 등에 대해 다룬다. 

(실제 서울시 거주 가구 기준 빌라가 전체에서 57%를 차지한다. 




2. <서울교육지역분석>편에서 여의도와 목동 지역에 따른 학군지 선택 핵심기준을 포괄적으로 잘 설명하고 있다. 


3. 서울의 비아파트 시장 중에사도 연립, 다세대주택을 중심으로 동향을 살펴보는데. 기존에 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는 책들이 많은 데 이 부분에 있어서 소장가치가 있다. 특히 단독, 다가구 주택의 경우 하나의 등기부에 여러 세대가 포함되어있어 개별 세대의 실제 거래 가격 파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세대 등기가 개별로 신고된 연립과 다세대 주택을 분석한 것은 탁월한 선택인 듯 하다. 



4. 코로나 사례를 들면서 인플레이션 상승을 월세급등의 결과로 설명하고 있다. 후에 부동산 임대 수익의 흐름을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라 좋았다. <월세가 급등하면 부동산의 임대수익율이 상승하면서 부동산 투자 매력도를 끌어올린다.>


5. 부동산은 실물 자산이기에 안전하다. 그만큼 본질적인 가치가 있는데,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에도 살아남을 부동산 투자자들의 사례는 부동산 공부를 해야 할 이유다. 명목 상의 자산 실질가치 보존을 위해서도 꼭 알아야 할 책이다. 


6. 책은 거래량을 수치로 꾸준하게 확인시켜준다. 매번 보이는 그래프와 표는 책의 신뢰도를 높인다.





2023년 1분기 시점대비 2025년에는 서울은 20%가 상승했고,

광주와 부산은 각각 3%, 1.3% 하락을 이유로 부동산 양극화가 심해진 부분을 다룬다. 반면에 2025년 2분기 기준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5억 5100만원으로 (서울 12억/ 강남구 32억)을 예로 든다. 


서울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상승기에는 전국 평균이상으로 거래량이 늘고, 하락기에는 비교적 적게 줄어드는 구조를 보였다. 서울은 부동산 시장의 안정성과 회복 탄력성이 크다고 평가한다.


책에서 말하는 일부내용이다.



P57

2025년 5월 기준. 서울시에는 아파트가 약 170만 세대가 있는데, 노원구가 가장 많은 약 16만 세대로 서울시 전체에서 10%에 달한다. 강남구는 약 13만 세대로 서울시 전체에서 약 8%다. 



p71

목동은 사교육 2번지 대치동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명문대 진학율을 자랑하는 교육메카다. #신시가지아파트중심3대학원가 #압도적인교육인프라 #서울서부최고의교육메카


p75

여의도 재건축 아파트의 실소유주들은 고령자 비율이 높아 상대적으로 학령기 아이들과 세대수가 적어 자연스럽게 학교와 학원도 적을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여의도는소수정예인재 #과학중점학교여의도


p83

물리적 주택 수가 아니라 실제 가구를 기준으로 주택 유형별 수치를 집계하면 이야기가 달라딘다. 단독 다가구주택과 같이 주택 수로는 한 채로 취급되지만. 실제로는 같이 여러 세대가 거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서 101호 102호 201호 202호 301호 302호 등 총 6채가 있는 빌라가 다가구 주택으로 등록된 경우 한 건물에 6채가 있고, 6가구가 거주함에도 불구하고 1채(1주택)으로 취급된다. 따라서 다가구 주택수가 29만 호라 할때 여기에 거주하는 가구수는 29만 호보다 많다.  #다가구주택의가구수 #실제가구수 




더구나 한참 이슈였던 2022 전세 사기로 인한 이슈에 따라 전세매매가 감소하고 전세 보다는 실거주 목적의 월세나 반전세(임대인들은 보증보험의 가입이 가능한 수준까지만 전세금을 책정하고 나머지는 월세로 돌리는 반전세 계약을 선호한다.) 에 따른 내용도 서울의 빌라가 사라지고 있는 실제 통계와 함께 다루고 있어서 빌라 투자를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참고할 부분이었다. 






현재 빌라 거주자는 1인 가구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


p103

빌라 거주자가 1인 가구 위주로 재편되는 양상을 보여주는 단초 중 하나는 초등학교 학생 수다. 빌라 밀집지역 소재 초등학교 학생수가 아파트 단지 인근 초등학교 학생 수보다 빠르게 줄고 있다. 



펜데믹으로 인한 2020년 이후의 시공비 상승도 인플레이션과 함께 파악할 사항이다. 40%가까이 상승한 건축 시공비. 이로 인해 재개발 현장에서는 조합과 시공사 간의 갈등이 일상화되었다. 




같은 아파트여도 단지에 따라 금액이 천차 만별이다. 현재 #슈퍼스타단지 에 대한 이야기도 새롭다. 지역 불균형으로 연결되는 문제점이기도 한데 서울 아파트 중에서 어떤 단지에 자본이 집중되고 있을까? 그에 따라 좋은 매물과 보는 눈을 키우기 좋은 부분이다. 


P143

초 고가 아파트 가격 변동은 시장 전체를 대변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언론의 집중 보도로 인해 시장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는 잘못된 인식을 갖게 될 지 모른다. 이는 주택 구입을 앞당기거나 비합리적인 결정을 유도하는 결과를 낳는다. 


위에 따른 예시 표를 보면 서울 아파트의 30평대 중위 값이 12억 1000만원인데 비해. 20평대 서울 아파트 중위값은 8억 9000만원이다. 노원구의 경우는 5억 9900만원이 중위값이라고 하니. 거품값으로 광고되는 게 아닌지. #앵커링 효과를 확인해야 한다. (초기에 제시된 정보가 이후 의사결정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는 앵커링 효과)



고가 단지에 이미 진입한 계층은 자산을 기반으로 해당 입지에 머무르거나 더 나은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지만. 중산층과 청년 세대는 초기 집입조차 쉽지 않다.  미래 자산에 있어서 부동산 만큼 가장 안정적인 자산은 없다.  [부동산 트렌드]에서 알려주는 대장단지 가격리포트는 특히 투자 면에서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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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응전 - 기계·인터넷·AI, 기술 혁명에 응답한 인간의 전략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35
모종린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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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의 응전], 응전은 응할 응, 싸울 전, 싸움에 응하다. 라는 뜻으로 많이 쓰인다. 저자는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의 <도전과 응전>의 개념을 더해, 인류의 문명은 알고리즘과 AI의 도전에 대해 단순히 저항하거나 수동적으로 적응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한다. 새로운 기술의 도전은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게 아니라 이를 인간의 가치와 필요에 맞게 재창조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기술과 인간의 공존을 논하고, AI 시대에 인간에게 던져진 새로운 질문들을 고민해 본다. 





[제 3의 응전]은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간의 삶이 편리해졌지만, 동시에 인간성과 자연과의 관계가 약해지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기술이 단순히 효율이나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가 아니라. 인간과 사회의 가치관을 반영하는 존재라고 말한다. 따라서 기술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인류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1960년대 이후 일부 사람들은 거대한 산업 사회와 기술 중심의 생활에 반기를 들었다. 그래서 농업 공동체나 협동조합을 만들고, 자급자족하며 기술의 의존도를 줄이는 탈기술 운동을 전개한다. 이러한 움직임은 기술을 부정하기보단, 인간과 자연이 직접 연결된 군형있는 삶을 회복하려는 시도로 봐야 한다. 요가나 명상. 불교 등의 전통적인 정신운동도 이 시기의 흐름과 맞물리며 기술 만능주의를 비판했다. 



이와 더불어 영국의 경제학자의 논리를 열거하기도 하는데, 영국의 경제학자 <E.F슈마허>의 "적정기술"의 개념을 제시한다. 그는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말로 유명하다. 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서는 지역 환경과 사람의 수준에 맞게 조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첨단 기술이 아니라 지역의 자원과 노동력을 활용하면서 환경을 헤치지 않아야 한다는 거다.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하는데, 간단히 말하면 사람에게 기술이 맞춰져야지. 기계에 사람이 맞춰서는 안되는 것이다. 




AI 활용에 대한 과학기술의 발전에 긍정적이다 와  더 이상의 기술 발전은 환경 오염만 부추길 뿐이다 라는 상반된 의견들이 대립한다고 할때, 책에서는 어떠한 쪽에도 치우치치 않는다.  AI 시대의 기술 대응에서 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은 또 다른 도전이며, 이를 규제하기 위한 EU의 법안도 4단계로 설명해주고 있다. 존엄과 기본권을 침해하지 않는 AI가 핵심이라는 것이다. 



양날의 검인 ,AI;기술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라는 물음에서는 기술은 인간에게 편리함과 진보를 주지만, 동시에 인간성과 자연의 균형을 해치는 위험도 안고 있으니, 적정기술은 기술을 단순히 효율의 관점이 아니라 인간과 환경을 고려하는 도구여야 한다고 본다. 기술과 자연 그리고 인간 모두를 놓쳐서는 안된다는 욕심도 보인다. 




그리고 기술의 방향을 잡기 위해서 철학적인 원칙도 소개하는데, 대표적인 것 2개 < 예방의 원칙> 과 <감시의 원칙>이다. 기술이 초래할 위험이 명확하지 않더라도 미리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를 취애햐 한다는 예방의 원칙과 기술의 영향을 꾸준히 평가하고, 사회적 윤리적 감시를 지속해야 한다는 감시의 원칙, 이 원칙들은 기술 발전이 인간의 삶을 해치지 않도록 균형을 잡는 철학적 나침반 역할을 한다. 



책은 기술과학 인문 느낌이 강하다. 메시지는 기술은 인간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명확한 입장이다. 기술을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삼고 인간 중심의 시각으로 재설계하라는 것. 그래야 희망이 생긴다는  것이다. 



플랫폼과 알고리즘이 지배하는 시대에서 미래 AI 와 인간의 웅전은 어떻게 달라질까. 도전에 움츠러드는 대신, 응전으로 길을 낸 사람만이 내일을 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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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YPTO.AI - 블록체인과 AI의 본질을 이해하고, 트렌드를 파악하다
김기영 외 지음 / 키랩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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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블록체인, #인공지능, #AI, #생성형AI, #크립토, #crypto.ai, #테크스타트업, #전략실행서, #자율주행, #핵심인프라, #킬러앱, #금융, #언뱅크드, #오픈 AI, #샘알트만, #월드코인, #암호화폐, #감시기능, #탈중앙








필자의 저서 _ [VC스타트업] 데이터 중심의 경제체제



P10.

자율주행은 이러한 변화된 인식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2016년 중국 텐센트의 보안 연구팀은 tesla의 자율주행 차량을 원격으로 해킹하는 데 성공했다. tesla는 즉각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했지만, 만약 이 일이 상용화된 환경에서 벌어졌다면 , 매우 심각한 사고로 이어졌을 것이다. 주행 중인 차량의 차선을 바꾸거나 급제동을 유도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사람에게 전가될 수 밖에 없다.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이 바로 "블록체인"이다. 블록체인은 높은 무결성을 바탕으로 네트워크 상 데이터를 분산저장해 위험을 최소화한다. 월등한 보안성으로 테슬라 같은 전기차의 해킹을 줄일뿐만 아니라 의료 데이터의 경우또한 환자들이 자신의 데이터가 어떤 방식으로 사용되는 지도 실시간으로 확인가능하다고 한다. 








블록체인 하면 기술 용어가 많아서 참 이해하기 어려웠다. 블록이 뭐고 체인이 뭐고.. 그런데. [크립토점 에이아이] 그러니까 [crypto.ai]는 웹 3.0, 탈중앙화 등의 거래 시스템 같은 키워드로  블록 체인의 일종인 크립토를 쉽게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면, 블록체인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  비트코인의 메커니즘부터 알아야 하는데, 소액결제의 시스템을 연결해 설명해주는 가 하면, 우버의 쓰임에도 블록체인이 연결되어 있음을 말하기도 한다. 



p31

우버는 중개수수료 수익금을 창출하지만, 블록체인 기반의 승차 공유 서비스에서는 개인과 개인이 일대일로 연결되어 중개수수료라는 불필요한 비용을 제거한다. 








개인과 개인이 중개인 없이 일대일로 연결된다는 건 그만큼 무결성으로 안정적이라고 한다. 기존에 삼성증권 1인의 실수로 시스템이 무너졌던 사건이나 세계적 인터넷 기업 메타의 고객정보의 해킹도 문제점으로 대두된다. 



금캐기로 비유되는 반감기나 작업 증명도, 책에서 비트코인을 알아야 하는 핵심으로 쉽게 설명한다. 읽으면 읽을 수록 안할 이유가 없는 블록체인. 책은 일독보다는 다독이 필요하다. 쉽게 쓰였을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관련 정보를 습득하는데 정독은 필요하다. 과거 비트 코인의 단점을 최대한으로 업그레이드 해 단점을 찾기가 힘든 블록체인의 역사적 배경도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생성형 AI 블록체인의 흐름을 이해하고.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한 입문서로 아주 적당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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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 우정과 무가치한 연애들 - 연인도 부부도 아니지만 인생을 함께하는 친구 관계에 대하여
라이나 코헨 지음, 박희원 옮김 / 현암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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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은 로맨틱 관계와 대등한 위치에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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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 우정과 무가치한 연애들 - 연인도 부부도 아니지만 인생을 함께하는 친구 관계에 대하여
라이나 코헨 지음, 박희원 옮김 / 현암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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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관계

#관계의선택

#낭만적우정과무가치한연애들

#페미니스트

#유색인

#무성애자

#플라토닉

#원스톱쇼핑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70명의 인터뷰어

*이 책에서 저자는 데이트를 하는 사이.

연애하는 사이,

결혼한 사이를 포괄해 로맨틱 관계를 지칭한다.




앤드루와 톨리의 관계는 끈끈한 우정으로 묶여 있다.

앤드루의 어머니 (리사)는 아들 앤드루가

게이인 줄 알았다!!!



정서적 온전함을 느끼게 해줄 사람을 원하는 부모

하지만 이미 인생에서 충족감을 느낀 아들(앤드루)

같은 사람들은 플라토닉한 생활동반자를 원한다.



#페미니스트, #퀴어, #트랜스, #유색인

#무성애자, #무로맨틱, #비일대일관계


[낭만적 우정과 무가치한 연애들]에서는 플라토닉하게

헌신하는 장기적인 관계로 자신들을 이끌어

줄 수 있는 미리 정해진 틀도,

올릴 기념식도, 본보기가 될 모델도

거의 없는 상황에서

<우리>가 된 친구들을 다룬다.



그러니까 "우정"이라는 관계에서

"섹스"할 가능성을 다루지 않는 것이다.



이성이 아닌 동성

서로의 공동 양육자로,

집의 공동 명의자이며,

서로의 유언 집행인이 되는 관계말이다.



<사회적 연결감이 부족하면 건강과 행복이 크게 저해된다>


#플라토닉생활동반자

#인생을결정짓는헌신적인우정



여기서 질문 하나 ~


연인이 아닌 사람이 인생의 동반자가 될 수 있다 생각하는가?


아이를 같이 키우는 성인들은 섹스하는 사이여야 하며,

결혼관계는 국가에서 특별대우를 받아 마땅하다 생각하는가?





#연애정상성, #가부장적온정주의 #원스톱쇼핑




[낭만적 우정과 무가치한 연애들]은 다른 반려자들의 정의를 내린다.


학술적으로는 한 개인의 자아상 형성과 사회화 과정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다른 개인인 "중요한 타자"를 뜻하기도 한 <다른 반려자>

일상 대화에서는 성 정체성이나 성적 지향, 결혼여부 등을 드러내지 않고,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소중한 상태를 중립적으로 지칭하며, 주로 

연인이나 배우자를 의미한다. '



그런데 # 나를 열어보이고 싶은 친구, # 단짝, #영적형제 라 할 수 있는 내 곁의 사람들





대개는 결혼한 친구들은 우선 순위가 바뀐다. 

늘 그렇듯. 결혼한 친구들의 "점심만남상대"로 밀려나는 것이다.

저녁은 "남편전용"으로 예약된 시간이다. 그래서 

싱글인 사람들이나 돌싱이 기혼자가 된 친구를 만나면 

곁다리 취급받는 느낌이 들 수 밖에 없다.





P18

현재 25세부터 54세 사이 성인 미국인 가운데 결혼생활 중인 사람의 비율은

몇 십 년 전의 67%에서 떨어져 약 절반 밖에 되지 않는다.

부유한 미국인은 소득수준이 낮은 미국인보다

결혼할 확률이 높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말이 아닌가.


*원스톱쇼핑: 성적파트너,  비밀까지 털어놓는 친구

공동양육자, 동거인 등등을 한 사람으로 다 해결하겠다는 의미.



만난지 얼마 안되어 서로의 집에 자연스럽게 드나드는 사이는

어떤 사이일까? 

 마음을 터 놓을 상대를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

저자가 인터뷰한 1인에게서 .

남편에게서 느꼈던 감정과 비슷한(단, 성적욕망만 빼고)

감정이 동성친구에게서 생길수 있다고 

인터뷰한 사례를 읽을 수 있다.




더구나 형편이 넉넉하거나 교육 수준이 높은 여성 둘이 

함께 살며 서로를 뒷받침한 관계 [보스턴 결혼]의 사례도

볼 수 있다. 

친구끼리 불타는 사랑을 선언해도 그게 반드시

성적욕망을 암시하진 않는다.

결혼이 반드시 우정보다 상위에 놓여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동성애 히스테리



저자는 양성애자(바이)이면서도 남자친구보다 1순위인 

죽마고우에 대한 생각도 풀어놓는데,

연애 때문에 우정이 위태로워지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정의한다.



"독신 여성은 가난하게 산다는 지독한 경향성이 존재해

이건 결혼에 찬성하게 하는 아주 강력한 근거지. _P66


P66

오스틴이 글을 쓰던 시절 아내는 재산을 소유할 수 없었다.

모두 남편의 재산이었다. 남편은 (아내의 몸에 영구적인 부상을 입히거나

아내를 죽이지 않는 선에선) 아내를 구타해도 되었고.

내킬때 언제든 아내와 섹스할 권리가 있었다. 그랫으니

20세기 전까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배우자보다 친구에게 더 강한 정서적

유대를 느낀건 신기하지도 않다.



물론, 이런 상황에서도 남편과 불륜을 저지르는 친구라는 

막장 드라마는 고사하더라도 말이다.




서로를 소울 메이트로 생각하는 파트너들은 상대에게 에너지를 쏟느라

친구와 이웃에게 들이는 시간이 줄어든다.

이건 만국공통이 아닌가 한다. 

그런데 문제점이 있다.



한 사람이 자신의 전부이면, 그와의 관계가 끝났을 때, 모든 걸 잃는다.








처음 사례처럼

앤드루와 톨리는 박사과정 학생으로 일하던 연구실의 실장은 두 사람이

사귀는 사이냐고 다른 연구원들에게 물었을 정도였다.

엄마가 게이 아니냐고 물었던 바로 그 아들 앤드루 말이다.



그런데 그렇게 생각할 법도 하다.

두 사람은 서로를 염두에 두고, 인생 중대사를 결정했다. 

명문학교를 다니고 있음에도 앤드루와 함께 지낼 수 있다는 생각에

앤드루가 있는 명문학교로 편입하는 톨리가 그렇다.


이 모습은 단짝 중에 단짝에게서도 보기 드문 모습이다.

우정은 로맨틱관계와 대등한 위치에 놓여 있다.


책에 나오는 사례를 읽을 때마다

이성 관계가 아닌 그들이 진정한

우정으로 함께하는 모습이 부러워진다.

나를 봐주고, 나와 의견을 나눌,

진정한 친구를 평생 단 1명이라도

곁에 두고 있다는 건 분명 동경할만한 일이다.


 우정을 낭만이라 표현하고, 연애를 무가치하다

말하는 책의 이름 그 자체가 해줄 말들은

지금 우정이 우선이 되는 사람들에게

공감을 준다.



만약 연애란 무가치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우정은 낭만적이며, 가치있다는데 매우 공감한다면

[낭만적 우정과 무가치한 연애들]이 해줄 이야기는

무궁무진할 것이다. 단순히 내용을 공감만 할 게 아니라.

나와 같은 경험을 하고, 관계에 대해 고민했던 사람에게는

연대에도 불을 지펴줄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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