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로 월세통장 만들기 - 부동산 투자의 마지막 골든존
단희쌤(이의상).김윤관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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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후반에 한전이라는 안전한 기업에서 나온 저자는, 사업실패로 모든 것을 잃고, 40대 초반에 치열한 자기 계발을 통해 부동산 전문가, 마케팅 전문가, 1인 창업 전문가, 유튜브 전문가가 된다. 이런 이력을 보니, 사람의 인생이 마치 롤러코스터를 탄 듯, 성공과 실패가 반복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 책은 자기계발의 산물이자 잘 만들어진 경제 경영 부동산 서적이었다. 


특히, 有에서 無를 無에서 有를, 극과 극을 오가는 이력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확신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았지만, 스스로 확신이 서면, 도전하는 정신이 좋게 보인다.



사업자등록하기

지식산업센터는 준공후 소유자의 업종에 대한 제한이 없지만, 분양을 받을때에는 적합한 업종의 사업자여야만 한다. 업종 대상이 아닌 부동산 임대업 용으로 분양을 받으면 안된다. 이경우 감면된 취득세를 추징 당하게 된다.







  

지식산업센터 투자로 돈을 벌 수 있을까?



많은 자금이 필요하니, 일반인이나 그날 그날 월급으로 생활하는 직장인에게 투자할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가볍게 읽어나갔다.


우선 지식산업센터라고 하면 가산디지털단지를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구로, 성수동, 동탄, 문정동, 안양,영등포, 당산 등..  이런 지식산업센터는 지역이 한 두 군데 국한되지 않고, 다양하다.  지식산업센터의 성공사례로 월드메리디앙 벤처타운에서 가산 ks타워까지, 초기 자금 총합, 대출금 총합, 최종 이익 총합, 총자산, 수익률 등 객관적으로 볼수 있는 사실을 숫자와 많은 사진으로 제시해서 좀 더 이해가 쉬웠다.


지인을 통해 지식산업센터 투자에 성공하게 되고, 첫 성공 경험이 다양한 성공 경험을 만들어, 몫이 좋은 곳은 언제나 값이 오른다는 진리를 일깨웠다.  다양한 지식산업센터의 위치와 규모, 투자 내역을 시작으로, 어떻게 투자를 하면 성공할 수 있을지 투자핵심포인트 12가지를 나열하고 있다. 









꼭 투자를 해야만 알 법한 지식산업센터에 입주 가능한 업종 분류 표도 한눈에 들어온다.그리고 부동산 지식은 법에 국한된 내용이라 부동산 법도 알아야 하고, 세법도 연동되어 잘 알아두어야 할 부분이라는 것을 책을 통해 확인한 시간이었다.




20대의 어린나이에 지식산업센터에 투자하고 싶어 방문한 고객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다 준 사례나, 저자 스스로 투자의 투자를 하며 생긴 노하우를 옮겨 적은 글을 통해 책한권 값으로, 많은 지식을 쉽게 얻게 된다. 책을 읽는 동안 지식산업센터라는 생소한 부분에 대해 알게 되어 투자해보고 싶다는 욕구를 느꼈다.



부동산 하면 아파트나 주택, 상가 정도로 뭉뚱그려 생각하느라, 지식산업센터라는 물건도 있다는 것을 간과했던 것 같은데, 이 책을 통해 부동산의 또 다른 투자 물건에 대해 알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중도금 납입하기


중도금은 보통 10%씩 4~5회 납부하게 된다.

전체 분양가의 40~50%를 중도금으로 납부하게 되는데, 최소 3~4개 정도의 은행에서 이자를 확인한다음, 계약서 작성할때 대출신청서류를 한꺼번에 작성하게 된다.







포레스트북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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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산업센터로 월세통장 만들기 - 부동산 투자의 마지막 골든존
단희쌤(이의상).김윤관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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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걸 잃은 작가가 새로 출발해 성공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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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로렌 허프 지음, 정해영 옮김 / ㅁ(미음)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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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자나 트렌스젠더 등의 성 소수자를 "더럽다"고 표현하는 일부 사람이 있는 가하면, "응원하고 싶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통계에서 보면 성 소수자를 대하는 시선과 인식이 좋지 만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아직은 동성애자를 이해하는 사람보다 그들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많다. 



동성애자를 에이즈 보균자라는 편견으로 묶어두며, 동성애를 성행위와 연관짓는 것이 그들을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 중의 하나다. (책에서는 여성끼리 하는 성 행위를 빗대어 "가위치기"라고 불린다.이런 부분을 한 남성의 질문으로써 확인시켜 주는데, 저절로 인상이 찌푸려 진다.  성 소수자들의 성행위를 저급한 용어로 만들어 그들을 비하하는 용도로 쓰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 소수자들이 군대에 입대하는 것을 반하면서도 정작 군대 안에서 구강 성교를 하기도 하고, 이를 적발하기도 했다는 것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헬렌은 이런 그들의 모습에 경계심을 낮추고, 믿어선 안 될 사람들에게 자신과 관련된 약간의 정보를 흘리는 실수를 저지른다.)




 <떠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의 작가 로렌 허프는 여성 동성애자이자 공군이다. 이 책으로서 동성애자로 겪은 일들과 감정을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냈는데, 이처럼 책이 특별해 보이는 이유는 편견과 인식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성 소수자를 그리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작가의 솔직하고 직선적인 이야기가 한편으로는 도발적이지만, 날카롭게 느껴진다. 그녀를 지지하는 친할머니는 장로 교회 노파들로부터 "늙은 미친년"이라는 욕을 주기적으로 들었지만, 그 할머니는 그 시대보다 조금 빨리 깨어있던 사람이 아니었을까 싶다.  




작가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군은 어느 정도 알고 있는 듯 보인다. 그녀의 차에는 낙서가 쓰여져 있었다. 누군가 렌터카에 거친 여성 동성애자를 일컫는 속어인 "다이크"를 쓰고 "죽어라" 라는 말을 써 놓았기 때문이다.  당시의 미군 복무 규정이 얼마나 보수적이었는지도 알 수 있지만, 개인의 인식 또한 크게 다르지 않음을 느낄 수 있다. (한국에서도 동성애자나 트렌스젠더 등의 성 소수자는 군인으로 복무할 수 없지만, 한국보다 더 빨리 민주주의로 정착했던 미국의 방식 또한 다르지 않는다는 것을 보면 성 소수자에 대한 편견은 오랜 시간이 필요로 한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또, 로렌이 보안관의 개인적인 일을 도왔을 때도, 보안관의 주택이었음에도 방화가 일어났다. 그렇게 로렌은 장소불문, 차와 살해 협박을 받았다. (군과 연결된 수사관들은 군법 회의에서 오히려 로렌이 살해 협박을 받은 게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차에 방화를 했다고 믿을만한 물증을 찾는다.)





"page.36
베리 윈첼 육군 일병이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켄터키에 있는 주둔지 막사 복도에서 야구방망이로 얻어맞아 사망하고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 나는 예전부터 두려웠다. 내가 두려워한 최악의 사태는 공군에서 쫓겨나는 것이었다. 내 자동차에 불을 붙인 행위는 살인과는 큰 차이가 있어 보였다. 구타 가능성은 좀 더 커보였다. 그러니까 자동차가 불에 타고 6개월이 지난 6월에 나는 다음 메시지를 받았던 것이다. " 총, 칼, 방망이 중에 뭐가 좋을지 결정을 못하겠군."







로렌은 진실된 말보다는 거짓을 말해야 안전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사이비 광신도 집단에서 이미 터득한 이유이기도 했다.) 사회는 자신이 처한 사실 뿐만 아니라 거짓으로 스스로를 숨기기를 바라는 듯 하다. 로렌은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는 다른 장소를 찾는다. 누군가를 대신해 사우디아라비아로 3개월 간 떠났을 때도 군에서 시간을 버는 완벽한 방법이라 생각했다. 짧을 수도 있는 3개월의 답답한 기간이었지만,(사우디아라비아는 많은 이들이 알고 있듯, 여성들은 아바야와 히잡을 써야 한다.) 그녀는 그 곳에서 카드 놀이를 하는 등, 무료한 시간을 보낸다. 헬렌은 차라리 그 편이 좋았다고 얘기한다.



[혼자서 하는 카드 놀이]에서는 작가가 어릴 적 광신도 집단에서 생활했던 이야기와 불과 24살에 군대를 제대하게 된 이야기가 있다. 군대에서 로렌 허프가 동성애자임을 알게 되었을 때, 이미 그들은 로렌의 협박범이 누군지, 차에 불을 붙인 게 누군 지가 관심이 있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로렌 허프를 군대에서 쫓아낼것인가를 궁리한다. 어쩐지 부모들로 인해 광신도 집단에 들어갔지만, 다시 찾은 집단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음을 느끼게 해 씁쓸한 부분이기도 했다. 그리고 로렌은 이후 새로운 인생 계획을 세우게 된다.





이후 로렌은 여러 직업을 전전한다. 그리고 그 직업 안에서 불편한 사실들을 마주하고, 그 문제에 대해 질문한다. 에세이가 이렇게 재밌을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여러 직업을 경험하고 그녀의 생각들이 함께 어울려지기 때문인 것 같다. 어떤 부분은 실소와 함께 웃음을 짓게 한다. 그리고 그녀의 정체성만큼 이야기의 깊이가 있는 것은, 솔직하고 꾸밈이 없는 그녀가 삶을 덤덤하게 이야기하고 있어서였다. 에세이지만 여러가지 질문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인문학적인 느낌도 주는 새로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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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법칙 - 권력, 유혹, 마스터리, 전쟁, 인간 본성에 대한 366가지 기술
로버트 그린 지음, 노승영 옮김 / 까치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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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권력, 설득, 전략, 숙달, 인간 본성이라는 주제를 25년 간 파고든 결과물이며 내 전작들의 모든 교훈에서 알맹이만 추린 것이다. 중요한 것은 학벌이나 돈이 아니라, 끈기와 배우고자 하는 열망이고, 실패, 실수, 갈등이 종종 가장 훌륭한 교훈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며, 이 모든 배움으로부터 진정한 창의력과 숙달이 생겨난다는 것 또한 보여줄 것이다.


- 머리말 -




이틀 후면 2022년이다. 이 책은 첫 날부터 하루에 한 꼭지씩 읽도록 만들어져 있다. 1월의 주제는 인생의 과업이다. 1월 1일의 날짜를 읽어보면 <소명을 발견하라>가 하루의 법칙이 된다.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자신의 존재를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를 발견하는 하루가 1월 1일의 계획이다. (책을 보는 순간 날짜에 맞춰 읽지 않아도 크게 문제없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날 그날 펼쳐보는 페이지에 따라 하루의 목적이 달라지는 것은 책을 읽을 때 또 다른 재미를 줄 것이다.)



책의 특징 중 하나는 세계적인 석학 혹은 철학자들이 했던 유명한 말이 삽입되어 있다는 거다. 모든 날짜가 그렇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지혜와 조언에는 중요 명언들이 함께 한다. 인간 심리의 대가인 로버트 그린의 철학적 사상은 365가지나 된다. 어려워 보이긴 하지만, 한 페이지에 간단하게 적힌 글은 하루의 시작을 다 잡기에 아주 좋았다.




올 해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은 <궁극적 자유>가 하루의 법칙이다. 죽음을 통한 삶의 철학이다. 죽음은 미지의 세계이자 인간이라면 누구나 궁금해 하는 세계이다. 죽음에서 기적같이 살아돌아온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갑자기 죽어버린 사람도 있다. 궁극적 자유는 자신의 필멸성을( 인간을 포함한 생명의 핵심은 필멸성이다. 지혜로운 자는 자신의 삶이 유한하다고 생각하고, 하루를 일생처럼 산다. 그런 깨달음은 최선으로 이어진다는 사상이다.) 더욱 자각하면, 참된 자유를 맞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하루를 마지막인 것 처럼 살라는 말이다.






1년의 마무리를 정하는데 궁극적인 자유는 썩 잘 어울리는 소재였다. 책은 날짜대로 쓰여있지만, 자신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제를 찾아 하루의 법칙으로 삼아도 좋을 것 같다. 예를 들면, 인간 관계에서의 고민이 더 큰 사람이라면, 5월 25일의 법칙 <드라마적 인간을 피하라>, 4월 24일의 <가짜 친구를 피하라>, 4월 9일 <많은 것이 평판에 달렸다>가 더 깊은 하루의 주제가 될것이니 책은 수평적 독서가 어울린다는 것이다.




자신의 길을 찾고 있거나 삶의 조언을 구하는 사람들에게 365일의 날짜를 계획해 [오늘의 법칙]으로 구성한 책이다. 인간 본성에 대한 철학적인 부분과 심리학적인 글들이 삶의 큰 멘토가 되어 줄 것 같아 기대하며 읽는 책이다. 펼쳐본 오늘의 법칙은 <주인보다 빛나지 말라>였다. 내일은 어떤 법칙이 기다리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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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예술
레이먼드 챈들러 지음, 정윤희 옮김 / 레인보우퍼블릭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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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먼드 첸들러는 무라카미 하루키가 가장 사랑하는 작가 중 하나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그의 청년 시절 레이먼드 첸들러를 최고의 작가이자 스승으로 여겼다. 레이먼드 첸들러의 저서 중, <협박자는 쏘지 않는다.> 와  <스페인 혈통> 그리고 <기나긴 이별>을 가장 훌륭한 작품으로 평하기도 했다. 



 레이먼트 첸들러의 <기나긴 이별>을 읽기 전에 먼저 읽게 된 작품인 <살인의 예술>은 5개의 단편이 실려있는 단편집이다. (기나긴 이별은 60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책이다.) 단편 중 <황금 옷을 입은 왕>은 여동생의 복수를 계획하는 조지의 복수극이다. 조지는 자신이 계획한 복수극을 은폐하려고 다른 죄 없는 여자를 이용한다. 이를 탐정 스티브가 찾아내어 정의를 실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불과 45장 안에 스토리와 복수극을 무리없이 다뤘다. 그 밖의 <영리한 살인자>와 <사라진 진주 목걸이>, 외 두 개의 작품도 살인을 다뤘다. ) 책 표지를 보면, 총을 중심으로 그린 이유를 알 것 같다. 



 책의 이미지는 1900년대의 현대적인 느낌을 주는 것과 동시에 고전의 느낌을 준다. 책의 형태는 수수께끼를 풀거나 트릭을 푸는 방식인데, 정통파 추리 소설이라 할 수 있다. 정통파 추리 소설은 일반적으로 탐정이 등장하는 형태를 띄는데, 이런 형태는 탐정이 범인에 맞서서 사건을 해결하고 범인을 검거하는 형식이다. 



2016년에 그의 이름으로 출간된 단편 집과 함께 2021년 겨울 출간된 <살인의 예술>은 그의 짤막한 단편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단편을 읽고 나니, 장편이 더 궁금해 지는 것은 페이지와 상관없이 그가 만들어 내는 이야기가 급속도의 전개를 보여주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미국을 이야기 할 때 빼놓지 않는 세계적인 작가 레이먼드의 소설은 단순한 오락물이 아닌 문학적 가치로 인정받고 있다. 이 책을 시작으로 <기나긴 이별>은 어떨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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