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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법칙 - 권력, 유혹, 마스터리, 전쟁, 인간 본성에 대한 366가지 기술
로버트 그린 지음, 노승영 옮김 / 까치 / 2021년 12월
평점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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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권력, 설득, 전략, 숙달, 인간 본성이라는 주제를 25년 간 파고든 결과물이며 내 전작들의 모든 교훈에서 알맹이만 추린 것이다. 중요한 것은 학벌이나 돈이 아니라, 끈기와 배우고자 하는 열망이고, 실패, 실수, 갈등이 종종 가장 훌륭한 교훈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며, 이 모든 배움으로부터 진정한 창의력과 숙달이 생겨난다는 것 또한 보여줄 것이다.
- 머리말 -
이틀 후면 2022년이다. 이 책은 첫 날부터 하루에 한 꼭지씩 읽도록 만들어져 있다. 1월의 주제는 인생의 과업이다. 1월 1일의 날짜를 읽어보면 <소명을 발견하라>가 하루의 법칙이 된다.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자신의 존재를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를 발견하는 하루가 1월 1일의 계획이다. (책을 보는 순간 날짜에 맞춰 읽지 않아도 크게 문제없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날 그날 펼쳐보는 페이지에 따라 하루의 목적이 달라지는 것은 책을 읽을 때 또 다른 재미를 줄 것이다.)
책의 특징 중 하나는 세계적인 석학 혹은 철학자들이 했던 유명한 말이 삽입되어 있다는 거다. 모든 날짜가 그렇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지혜와 조언에는 중요 명언들이 함께 한다. 인간 심리의 대가인 로버트 그린의 철학적 사상은 365가지나 된다. 어려워 보이긴 하지만, 한 페이지에 간단하게 적힌 글은 하루의 시작을 다 잡기에 아주 좋았다.
올 해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은 <궁극적 자유>가 하루의 법칙이다. 죽음을 통한 삶의 철학이다. 죽음은 미지의 세계이자 인간이라면 누구나 궁금해 하는 세계이다. 죽음에서 기적같이 살아돌아온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갑자기 죽어버린 사람도 있다. 궁극적 자유는 자신의 필멸성을( 인간을 포함한 생명의 핵심은 필멸성이다. 지혜로운 자는 자신의 삶이 유한하다고 생각하고, 하루를 일생처럼 산다. 그런 깨달음은 최선으로 이어진다는 사상이다.) 더욱 자각하면, 참된 자유를 맞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하루를 마지막인 것 처럼 살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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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의 마무리를 정하는데 궁극적인 자유는 썩 잘 어울리는 소재였다. 책은 날짜대로 쓰여있지만, 자신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제를 찾아 하루의 법칙으로 삼아도 좋을 것 같다. 예를 들면, 인간 관계에서의 고민이 더 큰 사람이라면, 5월 25일의 법칙 <드라마적 인간을 피하라>, 4월 24일의 <가짜 친구를 피하라>, 4월 9일 <많은 것이 평판에 달렸다>가 더 깊은 하루의 주제가 될것이니 책은 수평적 독서가 어울린다는 것이다.
자신의 길을 찾고 있거나 삶의 조언을 구하는 사람들에게 365일의 날짜를 계획해 [오늘의 법칙]으로 구성한 책이다. 인간 본성에 대한 철학적인 부분과 심리학적인 글들이 삶의 큰 멘토가 되어 줄 것 같아 기대하며 읽는 책이다. 펼쳐본 오늘의 법칙은 <주인보다 빛나지 말라>였다. 내일은 어떤 법칙이 기다리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