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100배 오를 암호화폐에 투자하라
박종한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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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 화폐 선별 분석법 등 기본 지식부터 핵심 정보까지 두루 담겨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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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전환매거진 바람과 물 3호 : 도망치는 숲 - 2021.겨울호
재단법인 여해와함께 편집부 지음 / 여해와함께(잡지)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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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page.38
코로나 19도 생태계 변화에서 비롯되었다. 중국 원난성과 라오스로 연결된 산림지대가 파괴되면서, 그 숲에 살던 박쥐와 공존했던 바이러스가 인간사회로 넘어오면서 지구적 위기로 이어졌다. 백두대간에서 구상나무와 가문지나무가 사라지면서 생태계가 어떤 양상으로 변화될 지 예의주시가 필요하다.





생태계, 숲, 자연에 대해 몰랐던 사실이 2가지가 있었는데, 그 중 한가지는 "팜유" 였다. 팜유로 만든 제품들이 마트와 백화점에 깔리면서(?) 팜유가 막연하게 뭘까 하고 넘어갔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팜유에 대해 생태전환 매거진에선 아주 자세히 알려주고 있었다. 팜유를 생산하기 위해  브라질에서는 무분별한 개간이 이루어졌는데, 팜유는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기름 야자라고 한다. 팜유는 과육으로부터 채취한 기름으로 식용과 공업용 전반에 쓰이는데, 현재 주산지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라고 한다. 현재 생산량의 85%가 이 곳에서 생산되니 두 나라의 효자 품목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팜유는 각종 사회와 환경적 문제로 거론되는 것 중 하나라고 한다. 




팜유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왜 문제가 되느냐 묻는다면, 팜유를 생산하기 위해 많은 토지를 사용해야 하고 그에 따른 벌목이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팜유의 수요를 줄이는 것이 또 대책이 될 수 없는 건 다른 식물성 기름보다 팜유는 더 작은 토지를 사용해 재배하니, 팜유의 사용을 줄이기 보다는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작은 실천이기는 하나. [팜유 바이어 스코어 카드]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이 시스템은 리스트 목록을 만든다. 예를 들면,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서식지 연결성을 높여 자연 경관을 복원하여 팜유를 생산하자는 것이다. 이런 목록을 만들어, 유해살충제,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다는 점을 추가하는데, 문제는 많은 곳에서 이를 무시하고 제품을 생산하는 데 있다. 팜유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팜유 바이어 스코어 카드]의 참여는 그만큼 주요해 보인다.




관련규제는 정부에서 지정해야 하는 사항이니만큼, 기업의 규제를 위해 정부에서 행동해야 하는 부분들이 반드시 있다. 기업과 정부의 불공정거래없이 투명하게 지속가능해야 함은 물론이고, 이를 위한 국제적 기구인, WWF 팜유 스코어 카드에 한국의 기업이 가입하는 강제성도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이유는 한국본부의 단 한 기업만이 평균치를 겨우 웃도는 통계를 보여주며, 타 기업들의 경우 환경을 생각하지 않거나 숨기는 부분들이 들어났기 때문이다. 





page. 51
WWF 한국본부는 RSPO에 가입한 기업 중 팜유 소싱량이 많은 14개에 참여요청을 했으나 5개 기업 만이 정보를 공개해 스코어 카드에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아모레 퍼시픽이 24점 만점에 14.5점을 받아 평균( 13.2점)을 상회하며, 국내 기업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또한 삼양사, 롯데푸드, AK컴텍, 동남합성도 팜유 소싱 정책과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이들 기업은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기록했지만, 인증된 지속가능한 팜유를 구매하고,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등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는 행보를 보였다. 반면 농심, 효성, LG생활건간, 대상, CJ제일제당, 미원상사, 오뚜기, SFC 등의 기업은 WWF의 질문에 응답하지 않거나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WWF :  (세계자연기금) - 세계자연기금의 대사는 타일러 라쉬다. 그에 대한 인터뷰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WWF는 지구의 자연환경 파괴를 막고,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미래를 위해 일하는 세계 최대 자연보전 기관이다. 




타일러 라쉬의 인터뷰 내용은 너무 당연함에도 실천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대한미국인이라 할 정도로 한국의 문화와 언어에 능통하다. 그는 선천적으로 미국이지만, 후천적으로 한국인이 된 것 같다. 그의 인터뷰는 그가 WWF의 대사라서가 아니라, 그의 저서 [두 번째 지구는 없다] 에서 느껴지는 자연과 기후변화의 문제점을 이미 거론했기 때문이다. 그는 WWF의 홍보대사이기 이전에 이미 지구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실천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고, 행동하고 있었다. 특히 자동차와 치킨 광고을 몇번이나 거절했다는 것에는 그가 가치를 두는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었다. 그의 기준선은 의식과 행동의 평행을 보여주는 것 같다.  출판관련한 문의도 FSC인증(책임있게 관리되는 산림자원에 대한 인증제도)를 받은 종이와 콩기름으로만 인쇄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기 때문에 그러한 FSC인증을 받아야만 출판하려는 그의 의식은 현재의 기후문제가 더 커지지 않도록 작은 일에서 행동을 고치는 정도의 "해결"을 꾸준히 보여주는 것이다. 




4월 5일 식목일에 나무를 심는 것이 그저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휴일이 된 지 오래인데, 이에 대해 기후중립프로젝트(바이로이트 기후숲 프로젝트)는 3일 동안 나무 4500그루를 심는 프로젝트를 한다. 지구의 반대편 아마존과 터키 산불 그밖의 숲과 산이 점점 죽어 갈때, 지구의 한 쪽에서는 나무를 심는 일을 하고 있다. 이런 바이로이트 기후 숲 프로젝트는 QR코드로 연결되는 영상을 참고로 하면 실천 방안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page.83
우리 사회는 수 많은 죽음에는 꼼짝 않고, 경제적인 손해가 있어야 그제서야 움직인다. 그 사실이 숲을 대하는 태도에 그대로 드러난다. 기후위기 속도에 적응하지 못하는 나무들이 누군가의 통장 잔액에 반영이 돼야 그제서야 우리나라에도 "기후 숲"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려나. ~ 돈 있는 사람들은 폭염이 오면 에어컨을 틀면 되고, 한파가 오면 전기 장판을 틀면
그만이다. 기후 위기의 피해자는 돈 없는 사람들 혹은 예금계좌가 없는 자연생명들이다.





기후 위기를 논하는 책들은 많다. 이 책도 기후위기와 생태에 대해 논한다. 그러나 다른 책과 달리 더 많은 사람들이 지구를 위해 실천하는 방안은 단순한 생각들과 달라 놀랍다. 그에 따른 이행방법(친환경 기술, 환경 운동)은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지구에 대해 깊이 생각해야 봐야겠다" 는 단순한 생각을 넘어 우리가 이행할 것들, 그러니까, 질문을 하고 고민을 하고, 나중에는 실천할 수 있도록 업사이클링과 환경만화, 토론, 인터뷰, 에세이, 시스템, 지구공학 등, 다각도로 접근하고 있어 지구와 환경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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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마중 - 말이 힘든 당신에게-관계의 물꼬를 트는 5가지 언어의 기술
김진 외 지음 / 북앤미디어디엔터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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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대부분의 갈등은 소통부재로 일어나며, 말하기가 달라지면 관계도 달라진다.  모든 사람들이 못해도 한번은 소통, 말하기에 대한 스트레스를 한번은 겪어보지 않았을까. 말을 잘하는 방법 뿐 아니라, 각 사람의 성향에 따라 어떤식의 말하기가 효과적인지 방법을 알려준다. 말 한마디에 첫냥빛 갚는다라는 말처럼 말한마디 잘하면 어떤 결과를 줄지 성향분석을 하면서, 사례도 잘 정리되어 있다.






최근, 아무 생각없이 한 말한마디에 욱하고 막말을 한 사람을 겪어서인지, 이 책이 꽤 마음에 와 닿는다. 욱하는 유형을 이야기 할 때, 그 사람의 유형을 말하자면, 주도형에 가까웠다.   사람의 성향은 너무 다양해서  4가지 유형(주도형, 사교형, 안정형, 신중형)으로 단언해 나누기는 힘들지만, 전반적인 성향을 가짓 수로 나누면 책에 설명된 네가지가 얼추 들어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첫 페이지부터 외향적, 내향적 성격을 구분하고, 점수를 매긴 후, 성향 분석을 통해 자신의 성향을 테스트할 수 있다 자신을 스스로 대입해 읽어내려가기 때문에 집중하며 읽기 좋았다. 유형별 장,단점을 분석하여, 장점은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칭찬해주고, 단점은 보완하도록 독려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심리학이나 자기계발 서적은 한국인의 정서를 따라갈 것. 따라서 국내 작가의 책이 좋다.)







주도형 유형은, 팩폭러이나, 사실에 기반한 감정 전달을 하므로, 쇼핑 메이트로 적격이며, 돌려 말하기 방법만 잘 알 수 있다면, 사람을 내편으로 만드는데 어렵지 않다는 것과, 사교형 유형은, 보편적으로 말이 많은편이라 상대의 말을 경청해주는것이 좋다는 팁, 안정형 유형은 비교적 내성적이나, 상대의 말을 잘 들어주는 편이다. 안정형은  보수적인 반면에 자기 주장이 약해, 거절 기술을 익히는 것이 좋다고 한다. 신중형은 꼼꼼하고 깐깐한 반면에 계획적이고, 완벽해 상대에게 너그러운 마음을 갖는 팁을 설명한다. 




이 책을 읽다보면 말 때문에 생긴 스트레스와 말 고민에서 한층 자유로워진 느낌을 받는다.




영업 능력이 세 손가락안에 드는 영업 사원도 말 주변이 좋기 때문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듣는 자세가 좋고, 듣는 분위기가 좋아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말하기보다 듣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더불어 모임에는 참석자들에게 두루두루 눈을 맞추며 골고루 관심주기가 좋으며 이는 듣기 노하우와도 일맥 상통한다.


무겁지 않은 주제로, 유형 분석을 통해 사람의 심리적인 요소를 다루고, 경청의 기술 및 스피치 기술을 담은 책이라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간 듯하다. 당연하게도 기술이 발달할수록 소통 능력은 더욱 요구된다. 소비하는 감정 줄다리기가 아닌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소통 능력에 대해 고민하고 방법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 책 속 내용 --



< 주도형 소통 대화법 >

- 결과, 목표, 이기기, 도전 정신, 통제력, 결단, 속전 속결, 승부욕




: 소문난 팩폭러 (팩트 폭력배)

아닌 건 아니고 맞는 건 맞다. 맞는 말을 하는데 주저함이 없다.

생각이 빠르고 명쾌하며 때로는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데 거침이 없다.




주도형의 긍정적 사용 예)

 옷을 사러갈 때(과감없이 진실을 말해주고, 추천을 해줌) - 쇼핑 메이트

 주도형이 생각을 전하기 위해서 반드시 예의를 갖추어야 함

 권유화법(이라고 쓰고 돌려 말하기라고 말함)



 -> 당신의 노력을 통해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 수 있고, 

또 잘해 낼 경우 사람들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도 그들을 당신 편으로 만들 수 있다.

   이미 당신의 말은 충분한 힘, 카리스마가 있다.  (p.30)





    자신감 있게 주장하면 그게 진실이 된다. 

뭐든 주장만 하면 진실이 된다는 뜻이 아니라, 

자신감 있는 주장은 확신과 목표에 기반한다.(p.30)




    이들은 목표에 대한 확신이 있다. 

그렇기에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책임감 또한 강해서 반드시 결과를 보여주려고 한다.  

드물게 카리스마와 리더십을 보여주는 유형이라, 

사람들은 당신의 말에 자신도 모르게 집중한다.



   열정의 화신, 주도형은 아마 집단에서 리더이거나 주목받는 위치에 있을 확률이 높다.  

따라서 당신의 말은 이미 충분한 힘,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으므로 

말할 때 일부러 더 힘을 싣지 않아도 괜찮다.  

권위는 목소리 크기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묵묵히 진심을 전달한다면 깊이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다.(p.31)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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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알면 물건이 팔린다 - 마음의 유대가 SNS 확산을 만들어낸다
카게 코지 지음, 박재영 옮김 / 지상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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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일본의 마케터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감독, 플래닝, 카피, 작사 작곡자이자, 일본에서 손꼽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설문, 그룹 설문, 인터뷰 등 마케팅에서 사용할 법한 용어부터, 마케터와 크리에이티브의 차이점과 마케터가 크리에이터를, 크리에이터가 마케터와 일할때 주의해야 할 점, 유대감을 쌓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방법론을 적은 책이다.


우선 마케터와 크리에이티브의 차이점에 대해 적절한 비유를 넣은 설명을 통해, 차이점을 잘 이해할 수 있었는데, 예를들면  요리를 비유할 때, 마케터는 오너이고, 크리에이터는 요리사라는 것이다. 


주요 핵심은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어서 한달음에 '인사이트'를 찾으려고 초조해하면 억측이 방해해서 오히려 진리와 거리가 멀어지며, 고객을 움직이는 '마음 포인트'를 알아내려면 자신의 마음 포인트를 찾는 기술을 연마해야 한다는 점이다. 


저자가 마케터이자 크리에이터라서 마케터의 심리와 크리에이터의 심리를 잘 드러내 설명했고, 경험자이기 때문인지 각각의 장단점, 주의점이 더 와 닿았다.


마케팅이 상품 판매나 용역을 위한 경영 활동이라는 일반적인 상식 수준이었던 지금과 이 책을 읽고 난 이후 마케팅의 전반적인 활동에 대해 이해하고 지나간 시간이었다.


일본인의 글이라, 설명이나 예시가 한국의 환경과 조금은 달리 느껴지고, 모호한 부분도 없지 않아있었지만, 전체적인 맥락에 대한 설명은 잘 되어있어, 마케팅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p.96)  우리는 마케터이기 전에 1명의 소비자다.  일 외의 상황에서는 고객으로서 생활한다. 고객으로서의 자신이 의식하지 않은 뭔가를 찾아내서 그것을 단서로 고객의 마음에 주파수를 맞춘다.  그 결과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마케팅 전략이 이루어진다. 사람이 행동하는 배경에는 어떤 감정이나 의식이 존재한다. 그러나 처음부터 감정과 의식을 이해하려고 하면 자신의 마음을 잘 못 본다.


(p. 175)  사람은 놀라라절도로 논리적인 행동을 하지 않는다.  인간의 사고와 행동은 5%의 현재 의식과 95%의 잠재 의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고객 본인도 모르는 마음 포인트, 즉 인사이트를 알아내서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접근하면 대단한 효과를 발휘할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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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
S. K. 바넷 지음, 김효정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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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꾸며낸 이야기에 또 다른 거짓이 더해진, 한 가족의 비극적 결말이다.


 그리고 학대받은 소녀(조베스)가 실종 사건의 실제 사실을 찾아내는 독특한 설정이기도 하다.


실종된 소녀는 조베스와 같은 경험을 했다. 구역질이 나온다.  


결국 제니(실종된 아이)를 죽인 범인은 벤(제니의 오빠)구나 라고 생각할 때 쯤. 불과 8장 남겨 놓고,


 제니의 아빠(제이크)가 추악한 범인임을 알게 된다. (놀라운 반전의 반전이다.) 


 자식을 모두 잃을 수 없었던 부모(로리와 제이크)는 거짓을 꾸며낸다.


아마도 제이크가 로리마저도 속인 것이라 봐야 한다. 아니면 로리마저 방관자였을까.


모두가 다  거짓이다. 제니는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성적 학대를 당했다.


그리고 벤은 자신의 헝클어진 기억에서 마지막 장면을 찾아낸다.


제니와 제이크가 한 침대에서 벗은 상태로 있는 모습을 본다. 


제니는 불과 6살 밖에 되지 않았다. 아이는 성적 학대를 당했다. 트라우마는 이상한 조짐을 불러왔다. 

제니는 4살부터 이상했다. 하루는 더 없이 평범한 어린애였다가 다음 날은 전혀 다른 애가 된다. 

아이는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에게는 반격할 수 없었다. 그래서 보복은 다른 사람이 되어야 했다.


벤은 너무 어렸고, 트라우마를 겪은 제니는 벤 보다 더 어렸다. 


가족이 제니를 지켜주지 못했다. 그 곳은 지옥이었다.








정신이 온전하지 못한 딸과 그런 딸을 죽인 아들  아빠,  두 괴물을 낳은 부모가 거짓을 꾸며낸다.


벤의 기억과 제이크가 간직해온 딸의 사진을 조베스가 찾아내면서 결말을 알게 된다. 



그리고....



마약에 쩔은 폭력적인 부모 밑에서 자란 조베스, 조베스는 집에서 나와야 했다. 누구도 자신을 지켜주지 못했다.

여섯살이 되었을 무렵 엄마는 마약을 손에 넣기 위해 자신을 변태 마약쟁이에게 팔려했다.


엄마에게서 떨어지지 않기 위해 악을 썼다. 


그러다. 조베스는 가출을 하고, 더 안전한 집을 선택하기로 한다. 

하지만 그 안에서 자신과 같은 일을 당한 제니를 보게 된 것이다.


어릴 적 아빠에게서 성적 학대를 당한 제니와 조베스는 닮았다.


다른 점이라면 제니는 죽었고, 조베스는 살았다.

제니는 지켜주는 이가 없었고, 조베스는 친구가 있었다.




 


부모에게서 학대를 받은 조베스는 실종된 아이를 흉내낸다. 자신을 마약쟁이들에게 팔아넘기는 부모 밑에서 더이상 커올 수 없었던 조베스는 가출을 하고, 그렇게 제니가 실종된 집에  제니가 되기로 한다. 더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집으로 들어가지만, 결국 안전한 곳은 없다. 그 집에 있으면 안전하지 않다. (제니의 아빠 제이크는 제니가 벤에게 죽임을 당한 것으로 거짓말을 꾸며냈다. 실제 자신이 딸을 범했음에도 자신의 추악한 본성은 아내(로리)에게도 숨겼다. 어느 날 12년 만에 자신이 제니라고 말하며 찾아온 조베스를 가만 둘 리 없다. 자신의 거짓이 들통나기 전에 조베스를 막아야 한다.)



거짓과 거짓이 모여, 한 이야기가 만들어진다.

그리고 거짓된 이야기가 쉴틈없이 몰아친다.


주인공 조베스(제니의 행세를 하는 18살의 고등학생)의 1인칭 시점이 주가 되어 흐르지만,  제이크(제니의 아빠)와 벤(제이크의 오빠)의 시점으로도 이야기가 바뀐다.

제이크와 벤의 시점으로 옮겨가는 이유는 두 인물 중에서 범인이 있기 때문이다.


뜬금 없이 나오는 범인이 아니어서, 이야기의 흐름이 어색하지 않다는 것은 다행이다.

그러나 너무 답답하고 어둡다. 경멸해야 할 짐승이 있다면. 소아 성애자이다. 그것도 근친상간이 아닐까 .




 처음부터 범인일 수 있는 몇 안되는 용의자 중에서 누가 범인일까를 계속해서 고민하게 되는데,

 중반부를 넘어가면, 범인이 선명하게 그려진다. 


(그래서 벤이 범인인데. 왜 동생을 죽인거지? ) 라는 질문을 따라가다 보면, 잘 못 알고 있는 실제 범인이 있다.


그 안에 성적 학대의 범인인 아빠 제이크가 있는 것이다.





부모라 칭할 수 없는 제니의 아빠는 친 딸을 강간하는 사진 384장을 컴퓨터에 저장했다.

그 증거물을 조베스가 찾아낸다. 


의도적인 부정. 아이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부정하면서 더 큰 문제가 발생하는 듯 보이지만,

결국은 자신의 잘못을 사랑이라고 포장하는 추악한 한 인간을 보여줄 뿐이다.


아이를 위하는 것이 무엇인지,  경악스러운 일을 하고도 사랑이라 말할 수 있는지.


안전해야 하는 가정에서 정말 최악의 사건은 어린 아이를 학대하는 것이다. 그것도 성적 학대.


다시 한번 되물어 주는 책이다.  

아이들이 학대받고, 그 가정 안에서 아무도 지켜줄 이가 없을 때,

그 아이의 삶은 온전할 수 없다. 


더러운 인간이 부모가 되었을 때, 아이는 빠져나올 길이 없다. 폭력과 성범죄에 노출된 아이의 트라우마는 

상당하다. 평생을 가기도 한다. 책을 읽으면서 현실적인 대안도 고민하게 된다. 




비극으로 시작된 이야기가 모든 사실이 밝혀지면서 결국에는 해피 엔딩이 되지만,  읽는 내내 답답했다.


소설이지만.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지금도 어느 누군가는 학대 속에서 자라날거다, 

아무도 모르게..



아이를 학대하는 것과 성적 학대를 사랑이라 포장하는 모든 정신병자들이 사라지는 날이 오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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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가 실종된 사건에 온 마을이 뒤집혔다.  제니는 6살의 여자아이다.



제니의 엄마 로리는 제니가 친구 토니의 집에 가는 것을 확인하고, 집에 들어왔으며, 토니의 엄마는 

제니가 자신의 집에 놀러 오지 않았다고 했다. 불과 두 블럭도 되지 않은 거리에서 제니가 증발해 버린 것이다. 


경찰과 탐정까지 고용되었지만, 제니를 찾을 수는 없었다. 그리고 12년이 지난 어느 날, 자신이 제니라고 말하는 한 소녀가 로리를 찾아온다.  제니의 부모 로리와 제이크는 어색하지만 반갑게 제니를 반기지만, 아들 벤은 제니를 절대 동생으로 인정할 수 없다.


제니가 실종 된 그 날, 벤은 추모 사이트를 만들었다., 벤은 기억 속 제니와 가족의 이야기를 올렸다.


 실종되어 돌아온 제니는 벤이 자리를 비운 사이 우연히 벤의 추모 사이트를 보게 된다.  제니는 제니가 아니다. 제니라고 행세하며 거짓을 꾸민 아이는 조베스이다.  조베스는 , 학대받은 여자아이였고, 부모가 마약을 하고, 아빠는 딸을 강간한다.  최악의 집에서 자란 불쌍한 아이다. 그런 안전하지 못한 집에서 나와 안전한 집을 찾으려 한다.


 실종된 아이를 찾는 정상적인 집에서 실종된 아이로 사는 게 더 나아 보인다. 실종된 제니는 금발에 6살 아이였다. 어느 누구도 어릴 적 이미지로 성인이 된 아이를 구별하기란 쉽지 않다. 설마 그게 부모라고 하더라도 ....

조베스는 자신과 비슷하게 닮은 제니의 집을 찾는다. 6살 여자아이.,. 가출하기 전의 정보만 있다면 어렵지 않게 가짜로 살 수 있을 것 같다.  조베스는 그렇게 제니가 된다.  제니가 되려면 제니의 기억을 알아야 한다. 떠들석한 제니의 실종 사건과 제니의 오빠,  벤의 추모 사이트는 제니가 제니일 수 있는  가장 쉬운 통로였다.



실종 사건 후 12년이 지나 집에 돌아온 제니를 떠들썩하게 보도하는 언론을 피해  조베스는 집안에서 생활한다. 그러다  자신을 찾아오는 사람 중, 토니의 방문을 받는데, 그 아이에게서 이상한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조베스는 자신을 찾아오는 진짜 엄마(베키)에게서 도망쳐야 한다. 항상 다른 집에서 남의 행세를 하며 살지만. 진짜 자신의 집으로 가고 싶지는 않다.  베키가 조베스가 있는 집에 찾아오면서 조베스는 긴장한다. 



로리(제니의 엄마)는 조베스의 친엄마 (베키)에게 제니(제니를 흉내내는 조베스)는 DNA검사를 했으며, 실종되어 돌아온 제니가 자신의 딸이 맞으니, 베키에게 더 이상 찾아오지 말라고  말한다.  (언론에서 제니는 실종된 딸아이였고, 거짓이 사실이 되려면 제니행세를 하는 조베스가 있어야 했다.) 


2층에서 이 이야기를 들은  조베스는 한시름 놓지만. 하지도 않은 DNA검사를 핑계를 대며 엄마를 쫓아 보낸 사실이 의아스럽다. 




이야기의 흐름 상 벤이 살인을 저질렀다는 증거는 찾기 힘들어 보였다. 자신의 아들 벤이 살인자였다는 사실만큼은 숨겨야 했던 부모는 2년이 지나 사건의 내막을 알게된 은퇴한 경찰 조 페네베이커의 연락을 받으면서도, 그에게 연락을 취하지 않는다. 

하지만 범인은 벤이 아니다. 거의 막바지에 다달아야 범인이 제니의 아빠였다는 사실은 토할 정도로 역겨웠다.


한편 조베스는 조 페네베이커에게서 전화를 받고, 제니의 사건에 대해 더 의문을 가지게 된다. 벤이 기억하는 추모속 이야기와 이웃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달랐다. 이웃들은 제니가 폭력적이며, 문제가 많은 아이였다고 했다. 그리고 제니의 부모는 그 사실을 언론에 숨겼다. 벤이 제니가 실종 된 다음 날부터  1년 동안 정신병원(카톨릭 병원)에 들어갔다는 사실과 자신이 제니가 아님을 알면서도 숨겨주려는 제니의 부모가 이상하다. 


결국 조베스의 친절한 조력자이자 베스트 프렌 탭스의 도움으로(벤의 1년치 병원 기록)을 찾아낸다. 탭스는 해커였고, 벤의 기록을 어렵지 않게 찾아낸다. 벤이 동생 제니를 목 졸라 살해했으며, 제니가 죽기 전 벤이 제니에 의해 화상을 입었다는 것이 병원 기록에 남아있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이 기록은 다른 목록에 들어가 있었다.  언론에 이런 사실을 거짓으로 꾸며낸 아이들의 부모 로리와 제이크,,,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제니, 로리와 제이크는 서로를 위해 거짓을 덮어 두자고 한다. 조베스에게  거짓으로 자신을 제니라 칭한 것을 그대로 그냥 집을 떠나라는 것이다.  


집을 떠나기 전, 벤의 기록을 컴퓨터에 저장해 놓기 위해 집을 찾다가. 제이크가 감춰둔 사진을 보게 된다. 그 곳에는 제니를 겁탈하는 제이크의 사진이 수백 개가 있었다.  조베스는 급히 방을 나오다. 사진을 닫지 못했다. 조베스를 쫓는 제이크,  



절벽에 다달았을 때, 조베스는 죽은 나무 뿌리에 겨우 살지만, 제이크는 절벽에서 떨어져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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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현실은 성범죄자들에게 관대한 편이다. 


형량을 보면 다른 나라에 비해 성범죄에 아주 관대하구나 라고 생각하게 한다.

 근친 상간의 경우, 상대적으로 형량이 높다 하더라도, 많은 가정에서 쉬쉬하고 넘어간다.

가족의 보살핌이 아니라 오히려 가족이 나를 공격하고 있을 때, 빠져 나갈 길이 있을까...


아이의 학대를 막아줄 울타리가 아예 없는데, 그 아이는 제대로 자라날 수 있을까?

현실적으로, 아이의 트라우마는 평생 간다. 



정말 .어떤 소재보다도 아동 성범죄에 대한 이야기는 마음을 너무 무겁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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