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파트 지도 - 수도권 구석구석에서 골라낸 알짜배기 아파트 특급 답사기
이재범 지음 / 리더스북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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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의 좋은 물건을 나대신 임장해서 해석하고 정리한 책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좋은 책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 저자는 임장에 들어가기 전 각 지역에서 랜드마크, 혹은 대장 아파트라 불리는 단지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고 말한다. 랜드마크 단지는 해당 지역에 앞장서서 가격 상승을 주도하며, 상승 여파를 몰고 오기 때문에 늘 주시하고 있어야 한다. 각 동에서 제일 비싼 아파트가 대부분 랜드마크 단지이며, 가격대가 비슷한 아파트는 시간이 지나 가격이 변동되어도 유사한 가격대를 형성한다.







특히, 네이버 부동산이나 kb 부동산보다 국토 교통부가 발표한 실거래가 중 거래 완료한 실거래가 기준으로 선정된 임장 지역이라 더 신뢰가 간다. 저자가 임장을 간 장소를 상세히 적기 위해 어느 위치에 무엇이 존재하고 면적이 어떻게 되는지, 세대와 입주 조건, 거래 금액, 단지의 특성 등이 자세히 적혀 있어, 장소를 찾아가게 되면, 이 책이 정말 참고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정리를 너무 잘 해 놓아 임장 시 책이 필수일 정도다.







직접 가보지 않더라도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맵을 참고로 장소를 눈으로 확인 가능할 것 같지만, 책에서는 그 보다 더 중요한 부분을 꼬집어 정리했다.  수내동에는 학군으로 이름난 곳으로 수내역과 sk텔레콤, 분당사옥, 롯데백화점, 수내중, 내정중학교 처럼 주요 학군 위치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과 가까운 부천시에 위치한 중동은 어떠한 특징이 있는지를 시작으로, 아파트 단지에 둘러싸인 상동에 위치해 있는 문화 시설 등에 대한 설명도 좋다.









지역별 특징과 함께, 신축 아파트와 노후화되었으나 이점이 높은 구축아파트를 정리한다. 부동산의 정보를 실측해 직접 정리한 책이라 보면 볼 수록 임장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이미 오랜 시간 축척된 경험과 데이터를 블로그로 공유해온 저자는, 다양한 저서를 참고로 해, 깔끔하게 설명했다. 이러한  저자의 노력과 알짜배기 아파트를 참고로, 임장 실력을 늘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책이었다. 










거래량이 많아 졌을때 가격이 오른다고 매수를 결정하는것보다는, 거래량이 적을때 매수하는 편이 조금 더 똑똑한 접근이 될수 있다.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남들과 다른 시선으로 바라봐야 한다. 일단 가격이 상승하는 시기에는 거래량이 적을때 협상을 통해 가격을 좀 더 깎아 매수할수 있다.  당장은 거래가 적어지면서 가격이 떨어지는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들겠지만, 지나고 보면 가장 적절한 타이밍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한마디로 거래량을 통해 매수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하나의 전략이라 할수 있다. (p. 8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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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해자 - 부자를 만드는 주식투자의 공식
팻 도시 지음, 전광수 옮김 / 북스토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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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팻 도시는 모닝스타주식회사의 주식분석 담당이사이자 경제적 해자 등급의 개발에 중요 역할을 한 인물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경제적 해자라 함은, 워렌버핏이 처음 사용한 용어로 한 회사를 경쟁사들로부터 보호하는 지속 가능한 강점을 말한다.  폭넓은 해자를 지닌 기업들이 오랫동안 평균 이상의 수익을 달성한 반면,  해자가 없는 기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주를 위한 가치를 만들어내는데 실패했다는 사실을 비롯해, 경제적 해자가 있는 기업의 사례와 이점을 분석하듯 설명한다.




그러니까 해자가 있는 기업들은 탄력성이 더 높으며, 구조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해자가 있는 기업들은 일시적인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회복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또, 펩시와 코카콜라의 자체 유통망을 예시로 하여, 경제적 해자의 핵심 요소에 대해 설명한다.  구조적인 경쟁력이 없다면, 경쟁사보다 효율성이 높은 것만으로 부족하고, 능력있는 ceo도 실체없는 해자에 해당되나, 대기업은 자체 구조가 한 개인의 영향력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경제적 해자의 요소를 찾기가 어렵다고 한다. 




진짜 해자는 회사의 고유적 특성이 있는데, 무형자산, 전환비용, 네트워크 효과, 원가 우위에서 차이를 보이며, 각 효과별의 상세한 설명을 더하고 있다. 





현명한 투자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많이 읽어야 한다.



더 많은 기업들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비교하거나 패턴을 찾고 경쟁력을 강화시키거나 약화시키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성공적 투자를 한 사람의 이야기는 그 전례이기 때문에 읽을 가치가 있고, 지불 금액보다 더 높은 가치를 얻는다.


그 많은 책 중 현명한 투자를 위한 가치 투자를 할 수 있는 기업을 분석해 영리한 투자를 할 수있도록 설명한 책이라 읽어보면 적잖이 도움이 될 것이다.





펩시와 코카콜라도 자체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 두 업체의 유통망이 오히려 신규 진입자가 강장음료업계에 들어오고자 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어 핸슨의 수입을 보호해 주고 있다.  바로 이것이 경제적 해자의 핵심이다. (p. 40)



진짜 해자들 (p.45~46)

* 무형 자산  ::  경쟁자들이 따라올수 없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할수 있는 기반이 되는 브랜드, 특허, 법적 라이선스와 같은 무형자산을 지니고 있는 회사.

* 전환 비용 ::  전환 비용 때문에 기존의 고객들이 포기하기 어려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회사

* 네트워크 효과   ::  네트워크 경제의 이점을 누리고 있는 회사

* 원가 우위  ::  프로세스, 위치, 규모, 고유 자산에 기반한 원가 우위로 경쟁사보다 상품이나 서비스를 낮은 가격에 제공할 수 있는 회사.





북스토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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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해자 - 부자를 만드는 주식투자의 공식
팻 도시 지음, 전광수 옮김 / 북스토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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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투자를 위한 가치 투자를 할 수 있는 기업을 분석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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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인류 - 인류의 위대한 여정, 글로벌 해양사
주경철 지음 / 휴머니스트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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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패권을 장악한 나라들은 모두 해상 교역로를 차지했다. 교역에 있어서 무역이 빠질 수 없는 조건이라면, 해상은 권력 그 자체였다. 인류사를 이해할 수 있는 가장 기본이 되는 바다인류, 인류의 위대한 여정을 총 883page의 방대한 이야기로 풀어가는 [바다 인류] 는 호모사피엔스의 등장을 시작으로, 현재 북극권 개발과 해저 케이블에 이르기까지를 세세하게 다룬다. 



후대 역사의 주인공으로 숭앙받았던 그리스인은 "바다"라는 이미지와 함께 아테네, 스파르타 같은 그리스 민족만의 문화로 기억된다. CHAPTER 4를 보면, 이집트가 동 지중해에서의 권력을 찾을 때, 그리스인과 페니키아인이 반대편 해상을 장악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알파벳의 흔적이 보이는 페니키아 지역의 문자는 해상교역에서 페니키아인들이 소리나는 대로 적을 수 있는 문자를 만들어 교역에 사용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데, 이는 그리스 문자기록보다 앞선 것이라 하니 놀랍다. 이와 함께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소설 속 페니키아인을 그리는 문장을 봐도 알 수 있듯 유럽에서 지중해 전역을 돌아다니며 상업행위를 하는 종족으로 페니키아인은 유명했다.






페니키아인은 해상을 장악하면서 참치캔의 원조인 참다랑어를 염장하는 방법을 발전시켰다. ( 시간이 지나, 스웨덴과 핀란드의 염장된 연어와 청어는 페니키아 때부터 이어져 온 전통이 아닌가 싶다.)  오래도록 배 위에서 먹을 수 있는 저장할 수 있는 식량으로 잉글랜드, 아일랜드까지 도달했고, 지중해 서부 지역의 강자로 성장해간 페니키아의 짧은 역사는 페니키아인이 해상을 장악했기 때문에 그 교역로로 끊임없이 강력한 세력들이 부상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페니키아인의 유명세와 달리, <오디세이아>에서 그리는 페니키아인들은 빌런이다. 탐욕과 약탈, 강간, 노예 등, 식민화를 만든 여러 나라들이 있었고, 이런 식민화에 따른 현상은 강자들을 사실적으로 혹은 그들의 행태를 보여주고 있어서, 어느 시기를 망론하고, 강대국의 횡포와 약소국의 피해는 제국주의와 어울려 전쟁을 만들어낸다. 책에서도 제국주의를 다루는데, 영국의 인도 정복과 일본의 일제시대, 백색노예를 설명한다. 책의 또 다른 특징은 세계사와 연결된 문학을 함께 확인해 볼 수 있다는 점이다. 



1부에서는 로마 제국의 설립과 함께 페르시아와 그리스의 해상전을 다뤘다면,  2부에서는 아시아의 해상 세계를 그린다. 아시아 인도양의 문화권에서 흥미로운 점은 이 바다 전체를 지배하려는 강력한 세력이 뚜렷하게 존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라고 한다. 





page 160
인도양은 장구한 기간 끊임없이 다방면으로 교역이 행해진 무대였다. 혈연, 출신, 종교에 따른 상인 공동체들이 협력하며 상업 활동을 수행하고 있었다. 이슬람이 지배적인 시기가 된 후에도 전적으로 "이슬람의 호수"가 된 게 아니라, 흰두교도, 자이나교도, 유대인, 기독교도 등 다양한 집단들이 여전히 활발하게 교역을 했다. 종교, 문화 언어의 차이를 넘어 교역과 교류가 가능한 이 바다는 일찍부터 '민국보편의' 공간이었다 이러한 개방성은 다른 해역에서는 보기 힘든 인도양만의 독특한 특징이다. 후일 유럽인들이 비교적 쉽게 인도양 공간으로 들어올 수 있었던 것도 이와 관련이 있다. 상대적인 평가이기는 하지만. 지중해가 끊임없는 '투쟁의 바다'였다면 인도양은 '평화의 바다'라 할만했다. 





인도 역시 교역을 통해 화폐가 발달된다. 인도의 바르바리콘이라는 지역에서 중국견직물을 구입할 때나 말라바르 해안에 갈 때도 현찰은 필수였다고 한다. 이 때 로마의 데나리온이라는 화폐가 현지화폐에 대해 유리하게 거래되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중국과 로마의 교역로에서 중상주의적 견해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중상주의적: 상공업을 중시하고, 국산품의 수출을 장려하는 것)










글로벌 경제의 성장을 이루게 되는 것도, 각 국가에서 운하를 개통하고, 대서양을 횡단하는 케이블 노선을 만들었던 것도 바다를 연결하는 무역 때문이다. 무역은 곧 막강한 권력을 불러온다.  1부와 2부를 지나 해양 네트워크의 발전을 보여주는 4부는 고래기름에서 석유의 쓰임과 제국주의를 본격적으로 해양과 함께 설명하고 있어 특히 재미있게 읽힌다. 고래에게서 기름을 얻기 위해 뉴잉글랜드의 포경업이 부상한 사례는 유명한데, 소설 <모비딕>에서 고래잡이의 실상이 어떤지 실감나게 알 수 있다고 하니, 바다의 한 부분을 문학으로써 이해하는 시간도 좋을 것 같다. 



제국주의에서 백색 노예의 등장은 새롭다. 백색 노예는 원래 아프리카 흑인 노예와 대비하여 백인들이 노예 상태로 떨어진 것을 가리키는 의미였으나, 이제는 유럽계 여성이 성적 노예로 팔려가는 경우에 이 용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백색 노예의 매춘 사업과 무역으로 인한 천연두, 인플루엔자 등의 유럽 전염병의 발병, 그리고 해군이 발전하게 된 주요 해상력 등, 과거의 바다와 현재의 해양 그리고 내일의 시간적 흐름으로 방대한 해양 정보를 알려준다. 역사와 경제, 문학, 과학 분야 등으로 파생해 설명한다. 세계사와 해양이라는 관점에서 광활하게 펼쳐지는 이야기들이 인류의 위대함을 아주 잘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 장의 해저 도시는 저자 주경철 서양사학자가 진지하게 모색해본 구상이다. 어쩌면 해저 도시는 인간의 최후 거주지가 될지도 모른다. 미래 해저 도시 '오션 스파이럴'의 짧은 이야기는, 과거는 물론 미래까지도 확인하고 예측해 보는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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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한민국 재테크 트렌드 - 불확실성의 시대, 홈런보다 안타를 노려라
조선일보 경제부 엮음 / 아몬드B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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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이나 ISA, IRP 등 세제 혜택에 대한 내용은 특히 솔깃한 부분이다.  신도시의 재건축 여부와 2022년의 유망 청약 단지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될 최신 정보가 잘 정리되어 있는데,  재테크 시작 전 꼭 알아두어야 할 정보는 신문사의 경제부에서 만들었기 때문인지 투자자에 대한 여러부분으로 더 정리가 잘 되어 있는 느낌이 들었다.








전세를 사는 사람이 가장 안전 자산으로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방법 중 평타 이상은 올릴 수 있는 투자 방법으로 청약을 제시하는데, 이 책에서 제일 눈에 들어오는 부분이었다.  아파트 청약 자체는 부동산을 알지 못해도 누구나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청약은 초기 투자금 자체가 아주 적을뿐 아니라, 장이 상승장이든 조정장이든 하락장이든 가장 안전한 상품군에 들어간다.








ISA도 절세 상품에 가장 좋은 상품이기는 하나, 투자 자산에 주식이나 채권이 들어가는 부분이라 위험도가 있다. 반면에 실제 청약에 대한 설명은 이런 불안정한 정보에 안정적인 투자로 가장 주목해야 한다.  무주택자, 신혼부부 그리고 다주택자의 경우 등으로 나뉘어 유의점과 이점을 설명하였고, 특별 공급 비율이 높기 때문에,  민영 주택을 노리는 경우, 특별공급에 도전해도 좋다. 특별공급의 경우, 가점제도 중요하긴 하나, 투표를 하기 때문에 운이 적용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일반공급의 경우는 무주택 기간과 부양 가족수, 청약 통장 가입 기간 등을 고려해야 하고, 총점 84점 만점에 높은 점수의 순서에 우선권이 있다는 점은 청약을 불입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연령대 별 상황에 따른 전략도 평균치 세대 별 특징을 정리해 이점을 분석한 점도 있다. 










서울이나 인천, 경기도 등 청약 단지별 세대와 구역 브랜드명을 작성한 표를 통해 청약 정보를  참고해 청약에 도전해봐야겠다는 의지가 생긴다.  가능성이 높은 청약과 눈여겨볼 유망주(주식), 신도시 재건축, 올해 청약 시장에 관한 글은 이 책에서 꼭 읽어야 할 부분이었다.






아몬드B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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