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권리분석 오늘부터 1일 - <부동산 권리분석의 바다에 빠져라> 전면 개정판
김재범 지음 / 스마트북스 / 201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저자 김재범씨는 20년전 경매에 첫발을 내디딘 후, 1000건이 넘는 경매를 진행한, 

명실공히 한국의 대표 "베테랑 경매컨설던트"이다.


네이버에서 『부동산경매와 권리분석』카폐를 10년째 운영중이다.


경매권리분석 카폐: hrrp://cafe.naver.com/kimjaebum


*【부동산권리분석 오늘부터 1일】은 2014년에 출간된 

 【부동산권리분석의 바다에 빠져라 】의 전면 개정판이다.


책의 이름인 건리분석은 뭘 의미할까?:

부동산거래를 할때, 부동산 권리에 문제가 있는지 분석하는 것을 권리분석이라 한다.





전세로 사는 아파트가 경매로 넘어가 전세금을 날릴 수 있다는 이야길 들어본 적이 있다.

부동산권리 분석의 기초만 알았더라도 이런 불상사는 없었을 거라 말하는 저자,


나는 전세가 아니라 월세로 살고 있어서 이는 나에게 해당이 안된다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인생에 한번 이상은 자가로 살 것이고, 왠만한 집들의 계약 형태는 전세임을 감안할때 

이 부분에 대해 알아야 하는 정보와 지식은 꼭 알아두어야 한다.


결혼은 선택이지만, 부동산 투자는 필수라 미혼이든 비혼이든 부동산에 대한 정보는 알아두고 

알아둘수록 이득임은 틀림없다,



물론 이 부분도 알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면,그저 스쳐가는 종이조각에 불가 할것이다.


어느 책이든 부동산에 관한 책이라면, 등기부등본, 임대차계약, 권리금,유치권,임차권 등등에 대한 

설명은 있다. 

하지만 이책에 대한 큰 장점이자 매력이라면 DVD특강 강좌가 8강에 걸쳐 실려 있다는 점이다.

강좌와 책의 내용이 SET로 출간되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누구나 집을 구매하거나 전세로 혹은 월세로 살면서 해당되는 집의 형태에 맞춘 지식은 있을 것이다.

그러면서 부동산관련 책을 한권 구매해서 공부하거나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할 것 같은데..

글로 된 책을 읽기 어렵고, 어느 정도 나이가 지긋한 분들이라면, 다른 책 다 두고서라도,

동영상 강의가 8강에 걸쳐 있는 이책을 선물하거나 구매한다면 다들 만족할것이다.


책이 알차봐야 얼마나 알차겠어. 라는 생각을 깰 정도로, 

부동산 경매에 대한 정보와 등기부등본, 이미지가 충분히 실려있다.


경매에 대해 경험이 많은 <1000건의 경매를 진행했던> 전문가 중의 전문가가 만든 책이라.

신뢰도는 배가 된다.




이 책은 한번 읽어서는 내것이 될 수 없다.

정보가 방대하다는 것 뿐만이 아니라, 메모할 내용이 너무 많아 아예 구매를 하고 

소장용으로 두고 중요한 날이 있거나 부동산관련 일이 있을 때 사전을 찾아 보듯 

펼쳐 보기 좋다. 2만원도 안되는 1만 7000원 (실제 온라인서점의 가격은 15300원이다) 

의 저렴한 돈으로 강의를 듣고 읽는 알찬 시간을 줄거라 의심치 않는 책이다.

(이번 7월에 읽는 책 중에 적극 추천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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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자의 부자 수업 - 세상에서 가장 쉬운
스가와라 미치히토 지음, 홍성민 옮김 / 청림출판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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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오늘만 살 것처럼 사는 YOLO(욜로) 족들에게 자신들의 생활 패턴에 자극을 줄만한

 내용들이 가득하다. 돈 걱정을 안고 살아가는 것이, 뇌에서 만들어진 버릇 때문이라고 말하는 서두로 시작되는데, 뇌 전문가인 "뇌신경외과 클리닉 원장" 스가와라 미치히토가 쓴 뇌과학과 심리학을 접목한 돈 사용법을 주제로 한 이 책은 뇌가 돈을 항상 고민하고, 원하는 버릇에 낭비를 만드는 뇌의 습관을 심리학적으로 풀어 설명한다.

쉬운 예시를 들어 그 심리학적 용어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같은 맛을 내는 A 와 B의 요리가 있다. A는 5만 원, B는 6만 5천 원이다.
B의 식당에서 1만 5천원을 할인해준다는 쿠폰이 있다고 할 때, 둘 중 어느 곳의 만족도가
높을까? 만 오천 원이나 할인을 받았다는 생각에 B의 식당이 만족도가 높았다.
이처럼, 판매가를 변경한 가격표가 붙어있으면 그 직전은 얼마였는가에 따라

 구매의욕이 크게 영향을  받는다. 이와 같은 편향을 『앵커링 효과』라고 한다.

 

 

 

실제 김치냉장고를 사려고 하 X 마트를 방문한 적이 있다. 냉장고 대부분의 가격은

 300만 원 가까이 되었고, 그중 220만 원으로 할인해 준다는 원 가격 260만 원의 냉장고를 구매했다. "이득"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과 함께 다른 제품에 비해서 월등히 싼 가격에 의심도 괜히 들었지만, 구매 시 이벤트로 주는 믹서기에 대한 긍정적 평가에 구매하게 된 기억이 있다.


머릿속에서 이득이라는 판단으로 고쳐쓰기 때문에, 실제 구입까지 가게 된다는 것이다.
구형 모델이든, 해당 할인가가 턱없이 저렴해 제품의 질에 의심이 생겨도 이는

유효하다는 것이다.

 

 

 

 

 

저자가 일본인인 만큼, 일본의 정서가 묻어날 수밖에 없는 책이다.
일본 사회는 돈에 대해 말하는 것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데, 부모는 자식에게 연봉, 학비, 여행경비 등등을 잘 알려주지 않는다고 한다, 자신의 가정이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지갑 사정은 특별한 기회가 없는 한 알 수 없다고 하는데, 그러니 돈을 제대로 쓸 줄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은 당연할 수 있다.


그래서 저자는 이 "돈"에 관한 책을 썼다고 말한다. 돈을 활용하는 방법을 불리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세무사, 은행원, 주식 전문가, 경제평론가들은 많아도, "돈을 어떻게 사용해야 좋을지," , "어떻게 사용해야 만족감이 높을지"에 대한 내면적인 돈에 대해 가르쳐주는 책은 많지 않다.
행동하고 생각하는 것에 영향을 받고, 뇌가 그 일에 어떻게 관여하게 될까?


돈을 그저 불리고 부자가 되기 위한 것에 목적이 있는, 혹은 절약해야 알뜰하게 산다는 정의에서 다른 가치관으로  접근한다.

 

 

 

 

 

예를 들어 스트레스를 받으면, 과소비를 하는 경우를 들 수 있는데, 어려운 문제를 풀다가 "알았다!"하고 생각이 번뜩일 때, 순간적으로 기분이 좋아지는데, 이때 뇌에서는 도파민이 분비된다. 하지만, 이 도파민은 금세 사라진다.
학습을 하면 다시 생겨난다. 이처럼 본래는 학습에 대한 보상으로 생겨난 뇌구조이지만, 학습 이외의 활동에 대해서도 보수계를 활성화시키면서 "기분 좋은 체험"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쇼핑을 하는 것, 내기에서 이기는 것, 등등이다. 이런 여러 행위들을 통해 얻게 되는 쾌감을 학습으로 얻을 수있는 쾌감처럼 생겨나는데, 동시에 사라진다. 그래서 상실감도 크게 느껴진다.


그러다 보니 보수계가 만들어 내는 쾌감을 계속 느끼려 하는 것이 "의존증"이라는 병인 것이다.

술, 담배, 약물처럼 의존성이 매우 강한 것들이 문제시된다.
쾌감을 얻기 위해 쇼핑을 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로 의존증 초기로 볼수 있다는 것이다.

도파민의 영향을 최소화하려면, 그 대상으로부터 거리를 둬야 한다.
담배, 술에 중독성이 있는 사람은 최대한 멀리하는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 책은 주도적으로 돈을 잘 쓰고 제대로 모으는 방법과 뇌인지 심리학을 접목한 책이다. 여러 가지 예시를 두어 어려울 수 있는 심리학 용어를 설명하고 풀어써 읽는데 수월하다. 어렵지가 않다.

그래서 주제에 대한 접근이 아주 신선하다.

 

 

 

 

  • 책 속 지식
    【성인의 뇌 무게는 약 1400그램, 평균적으로 체중의 2퍼센트/
     소비하는 에너지는 뇌에서 약 20퍼센트를 사용한다.】
  • 【낭비의 원인은 우리의 머릿속 (인지 편향: 미처 깨닫지 못한 사이에 뇌가 속아서 비논리적 추론에 따라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것) 때문이다. 뇌 속, 인지가 왜곡된 상황을 애기한다고 말할수 있다.】



#뇌과학, #인지편향, #일본작가, #일본심리서, #일본, #심리학,#전문가,# 뇌신경학, #뇌, #부자수업,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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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조장하는 위험들 - 위기에 내몰린 개인의 생존법은 무엇인가?
브래드 에반스.줄리언 리드 지음, 김승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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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010년 역사적인 전환점. 2050년이면, 전세계 인구 중 도서거주 인구가 70퍼센트까지 달한다.

국제 사회에서 신흥권력으로 부상한 국가들이 기존의 선진국이 성장과정에서 저질렀던 실패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많은 일들이 이루어 졌다.



어려운 단어들,,,,,

① 임계기준, 위험한계선

② 안티고네

③ 아비투스

④ 취약성의 책임감.

⑤ 신자유주의 이데올로기

⑥ 포스트유토피아주의


등등. 많은 단어들이 조금은 복잡한듯 어렵다.


폭력은 극단적인 경우에만 언론에 보도된다.

9.11테러, 쓰나미, 대규모재난, 치료불가능한 바이러스 등에 비해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괴로움은

뉴스가 될 가치가 없다고  여겨지거나 그냥 무시된다. 1977년 리스본대재앙.

생산측면에서 우리의 성취가 높아질수록 파괴의 잠재력도 증폭되는 것이다.


도시가 전략적 공격에 취약하다, " 히로시마", "나가사키 언폭투하", 회복력은 과거의 트라우마 기억을

상기시킴으로써 역사와 독특한 관계를 갖는다, 하지만 여기서 상기되는 역사는

" 우리사 고통을 함께 겪고서 회복되었다." 는 단 한의 진실이다.


"이제 인간의 문제는 생명영역의 문제이고, 생명영역의 문제는 인간의 문제다."


일단 책에서 쓰이는 단어가 너무 복잡한 듯 어렵다. 직설적인 부분이 아니라 돌려 말하는 측면이 커서

집중을 해서 읽어야 흐름이 끊기질 않는다. 어려운 부분이 많다.


<page 98 >

그렇기는 하되, 회복력의 담론과 실천은 신자유주의경제 정책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시장 및 시장에 기반한 커버넌스 형태들을 포함한 자유주의 제도를 보호, 발전 시키는데 복무한다.


등 글은 자유주의 제도와 커버넌스 형태를 모르고 있을 독자들을 위함,

참고글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이해가 되지 않고, 어려울수 있다.


그런 어려운 용어가 대부분 통하는 쉬운 단어로 인식이 될때,

책은 수월하게 읽힐 것이다.  단원 하나하나 확인해 보면, 4장의 위험하게 살다 에서의

거미 공포증 예시는 적절한 듯 보인다.

거미 공포증에 대한 예시와 설명이 전 주제에서 설명하는 부분에 비해 쉽다.


모든 내용이 그렇지만, 쉽게 풀어썼다면 더 좋지 않았을 까 하는 생각이 들고 책은 두께에 비례해

많은 내용이 실려 있어 알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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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무기 - 잔인하면서도 아름다운 극한 무기의 생물학
더글러스 엠린 지음, 승영조 옮김, 최재천 감수 / 북트리거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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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저자 더글러스 엠린은 할아버지인 진화생태학자와 아버지인 행동생태학자의 직업상 영향을 많이 받았다.

아버지가 벌잡이 새를 연구하던때에 아프리카에서 어린시절을 보냈다.

책속에 제 1부를 보면, 벌레나 곤충의 무리들은 개체들이 자기유형을 후대에 전파하는 성공의 정도에 차리가

벌어질때마다  진화가 일어나는데, 이는 우연일수도 필연때문일수도 있다고 말한다.

어떤 특성을 가진 개체는 다른 특성을 가진 개체보다 성취를 잘하고, 그 결과 더 많은 복제가 이루어진다.

이러한 과정은 여러 새대에 걸쳐 반복되어 결과적으로, 비효율적인 형태를 더 효율적인 것으로

교체하게 된다. 효율성이 가장 떨어지는 유형은 도태되고, 더 효율적인 유형으로 교체됨에 따라 모집단이

 진화하게 된다. 또한 전달오류로  인해 새로운 유형의 개체들이 나머지 개체보다 더 나쁠 경우 점차 사라지고 더 낫다면 새로운 형태가 퍼져 나가면서 이전 형태를 교체한다.

이러한 교체가 곧 진화다.


+

이 책이 주로, 동물무기의 다양성과 사치스러움에 관한것이기는 하지만, 동물무기와 인간무기의 유사성이 뚜렷하며,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 말한다. 동물무기에 대한 그림을 책 곳곳에 삽화로 표현하고 있다.

그림과 별도로 어떤 용도로 어떻게 사용하고 있고,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를 설명하나 글의 내용이 장황한 느낌이다.



차라리 삽화를 더 넣어 동물의 형태나 몸짓,생김새에서 어떤 부분이 어떻게 변화한 것인지 그림으로 표현하고,

글로는 진화된 순서나 생김새를 역사적인 부분과 결부해서 설명했다면 좀더 집중도 있게 읽힐것 같다는 아쉬움이 들었다


차라리 글이아닌 영상으로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만들면 더 좋을것 같다

책속에서 마음에 끄는 부분이 쇠똥구리를 비롯 동물연구 현장경험과 견고한 과학적

연구를 매끄럽게 엮어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고, 그중 책속 몇 문장을 소개한다.

---------

 



모든 진화이야기가 그렇듯, 큰 가시고기 이야기 역시 변이로 시작된다.

일부 큰가시고기는 다른 물고기 보다 방어 무기에 더 많이 투자한다

골반 대퇴골의 길이가 다르고, 신체 판갑옷의 크기와 수에 차리를 보인다. 이 무기크기의변화가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하다. 큰가시고기의 가시가 길면 삼키기가 어렵다.포식자 물고기가 삼키려다 미처 삼키지 

못했을때 큰가시고기의 판갑옷이 생존에 도움이 된다.

대부분의 큰가시고기는 포식자가 즐비한 바다에 살지만, 더러는 담수호에도 산다. 민물에서는 진화

이야기가 달라진다.


과육식성 포유류 가운데 늑대는 "만능" 포식자다.

길고 날렵한 턱으로 놀랍도록 빠르게 먹이를 잡아채고, 단단한 송곳니로는 커다란 사냥감의 옆구리나 다리를

물어서 쓰러뜨린다. 늑대는 집단 사냥을한다. 여러 방향에서 동시에 사냥감을 공격해서 자기들보다 훨씬 큰 

동물도 거뜬히 쓰러뜨릴수 있다.



사냥감을 죽인 후에는 두가지 용도의 어금니로 사채를 찢는다. 어금니는 작은 뼈를 으깰수 있을 정도로

넓적하지만, 바깥 가장자리는 날카로워서 절단기처럼 근육과 사라을 잘라 낼수 있다.

하이에나도 집단으로 사냥하지만, 턱이 늑대와는 사뭇 다르다.

 

대부분의 사마귀는 매복 포식자다. 길게 휘어진 가시가 딸린 초대형 앞다리만 봐도 짐작이 간다.

먹잇감을 포획하는 이 긴 다리는 반동력을 지닌 용수철과 같다.

그런점에서 이 다리는 자동권총의 공이치기에 비유된다.



초기 형태의 사마귀는 여윈 몸에 특화되지 않은 사냥꾼으로, 땅바닥이나 풀잎사이를 은밀히 돌아다녔다.

앞다리가 살짝 더 길어서 거미나 곤충을 재빨리 쉽게 잡아챌수 있었다.

효율적인 이동을 위한 균형잡힌 선택을 저버리자, 앞다리가 점점 커져서 더먼 거리의 먹잇감을 포획할수

있게 되었다. 사마귀새우는 잡아채기 전문가의 수중버전이다. 사마귀새우는 사마귀도 아니고 새우도 아닌데, 

그 둘을 너무 닮았다.



장수풍뎅이의 뿔은 아주 인상적이다. 이 뿔은 변태과정에서 형성되는데, 신체 외벽의 일부다 단단한 돌출부로 

성장한 것이다. 종에 따라 뿔을 휠수도 ,곧을 수도, 널따랄수도 있고, 가지를 칠수도 있다.

여러면에서 보면 엘크나 사슴의 뿔을 닮았다. 사슴뿔처럼 장수풍뎅이 뿔은 전형적으로 수컷의 특징이다.

 그리고 역시 사슴뿔처럼 엄청난 비율로 자랄수 있다.

때때로 이 뿔은 수컷 체중의 30퍼센트에 이른다. 이것을 사람의 크기로 환산하면, 한 쌍의 팔이나 다리하나를 

머리에 이고 다니는 것과 같다.

 




전체 쇠똥구리 가운데 수백종은 전혀 뿔이 없고, 나머지는 모두 뿔이 있다.

내가 특히 소똥풍뎅이속을 좋아하는 것은 두가지 모두를 포함하기 때문이다.



소똥풍뎅이속은 어디서든 살아가는 종이 가장 풍부한 속 가운데 하나로, 거의 2천종이 등록되어있고, 

등록을 기다리는 종도 1천종이나 된다. 가장 주목할 점은 이들이 만들어 내는 뿔이 다양하다는 점이다.

소풍뎅이속에는 아주 가까운 친족 종끼리도 어느 종은 뿔이 있는데,

 다른 종은 뿔이 없을 만큼 큰 차이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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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를 달리다 - 분단 이래 최초의 남북한 종단 여행기
게러스 모건 외 지음, 이은별 외 옮김 / 넥서스BOOKS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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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평화가 어느 정도 예견이 되는 지금의 시점에 있어서는 그렇게 놀랄만한 일이 아닐수 있다.

하지만.1년 전까지 북한과의 정세는 그렇게 좋지 못했다.


언제고 전쟁이 터질지 모른다는 걱정에 주식도 주가가 많이 떨어지고, 

전쟁에 대한 연이은 기사도 쉴세없이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이 책은 지금의 북한이 가장 궁금해질. 모든 사람들에게 객관적인 느낌을 주기 충분한 책이다.

부부가 북한과 한국의 경계를 달리고 그 안에 느끼는 감정과 자연을 애기한다.



다른 나라의 경계도 자연이 참 풍부하다. 사람의 손이 타지 않은 환경이라 나라안에서 보이지 않는

 여러 종류의 동물과 식물들이  많이 발견이 되는데, 우리 나라의 경계 또한 이와 다르지 않다,


"중공업이나 인공조명에서 오는 오염이 별로 없어 북한의 밤하늘은 눈이 부시다는 표현과 북한의 

취재를 하기 위해서 북한 측과 어느정도 경계를 허물은 사람이 중간에 다리를 놔주어, 수월하게 

북한을 알아볼수 있었다는 글은, 우리 나라 사람들이 먼저 경계를 보고 그 아름다움을 알려야 하는

 부분을 외국인이 대신했다는 것이 좀 아쉬웠다.




타지의 나라를 여행할때 가장 먼저 찾는 유명한 명소가 나라의 경계 국경을 탐방하는 일이라고 하는데.

이 점에 있어서 많이 동의하는 부분이다. 책에서는 어디든 명소를 알려주고 있고, 음식점, 쇼핑몰, 

유명한 거리 등등.. 공통된 부분이 많고, 가는 것도 그렇게 어렵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국경을 직접 찾아가고 느낀 점을 글로 적으며, 사진을 찍는 일이 어디 쉬울까.

북한과 통일이 가까이 오는 시점에. 다른 나라 사람이 적은 우리나라 한반도의 이야기는 그래서 더 

뜻 깊게 다가 오는 듯 하다.




경계에 살면서, 하나가 되기 위해 부던히 노력하게 되고, 곧 통일의 길이 가까워 질 것 같아.

한반도 경계에 대한 책은 참 반가웠던 것 같다.

조만간 기분좋은 통일을 맞이 하기 전, 지금 시점에 읽으면 딱 좋을

 타이밍좋은 책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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