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저녁은 오후 4시에 시작된다 - 일상을 행복으로 만드는 복지이야기
윤승희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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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믿지 못해도 정책(제도)는 믿는다.

정부는 몇년 사이로 바뀌지만, 정책은 정부가 바뀌어도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2012년 시리아 난민사태이후, 난민과 이민자들은 유럽 전역에 걸쳐 큰 고민거리다. 

그리고 스웨덴은 인구수대비 가장 많은 난민을 받아들인 국가다. 



제한과 차별로는 어려움을 극복할수 없으며, 난민을 받아 들이는 이유도 그들이 스웨덴 시민이 될 것이며, 이들과 이들의 자녀들이 이 사회에 자원이 되고, 기여를 할 것이라 믿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는 난민과 이민자를 최소로 받아 들이는 일본과 대비되었다. 그리고 한국에서 받아들이고(비자를 발급받아 일을 하는 사람들) 생활하는 중국, 몽골,인도네이아 등등의 여러나라 들도 떠올려진다. 




 난민을 받아 들이는 건 최우선 과제라고 말하는 스웨덴의 복지와 다르게, 취업난과 상대적으로 저임금으로 일하는 중국과 몽골사람 등등이 한국땅에서 일함으로써 기존의 한국사람들은 더더욱 일할자리가 없다. 물론 난민과 비자를 얻어 잠깐 일하러 온 사람들과는 다르겠지만, 고국을 떠나 타국땅에서 살고 돈을 벌어가는 것은 장기, 단기로 나눌수 있을 뿐이지 다른 나라 사람을 받아 들이는 것 자체는 같다고 할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스웨덴에는 정책을 믿는 다고 하지만, 대한민국의 정책은 아주 구멍이 많이 나있고, 범죄형량도 다른 나라에 비해 턱없이 낮다. (마약거래, 마약반입, 사용 등으로 적발시 사형을 시키는 중국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어떤가 그래봐야 몇년형에 그친다.) 무전유죄 유전무죄가 아직도 통용되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스웨덴이라는 나라를 설명하는 책에 한국을 비교하게 되는건 내가 한국땅에 살고 있고 있고, 복지가 최고로 좋은 스웨덴을 향한 부러움 때문일 것이다.





특권층에 권위적으로 지위를 행사하며, 갑질하는 정치 고위층. 대기업 오너 등등은 우리나라가 지위가 높아질 수록 부패, 비리가 만연한 나라라는 걸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할수 있다. 

스웨덴은 정치자체가 그 청렴도도 높은 편이다. 스웨덴의 정책은 비록 국회의원, 대통령이 바뀌어도 법적으로 죄를 지은 사람에게 돈과 지위 권력에 상관없이 바르게 휘둘려 질수 있는 법안이 마련되어 있지만, 한국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돈이면 다 되는 세상인듯. 같은 일을 저질러도 돈이 있는 사람과 돈이 없는 사람의 죄값은 다른 경우를 많이 본다. 대한민국은 스웨덴의 절반의 정책이라도 따라가려 노력을 해야 하고, 스웨덴의 복지정책을 벤치마킹하고 고쳐 나가는게 중요할 것이다. 



많은 매체와 방송에서 스웨덴의 복지국자에 후한 점수를 주며, 동경하듯 기사를 쏟아내고 있는데, 

어떠한 장점들이 있을까 궁금해진다. 작가는 우선 세가지를 꼽는다.


공기가 깨끗, 물도 수돗물째 마신다.(유럽의 국가 중에는 미세먼지로 고생하는 나라도 있다.

국민투표로 기존 정책을 수정한다. 특히 연금과 에너지 국방은 무조건 국민투표에 부친다.

(한국의 국회의원은 서로의 정책을 발의하기는 커녕 국회의사당에서 싸우는 모습만 보여준다.)

의정활동시 국회의원들은 영수증도 공개한다. (한국의 국회의원들은 의정활동하러 갔다가 공프나 치는 걸로 기사 여러번 났었다.  )





개인적으로 스웨덴이란 나라를 소개한 다큐를 본적이 있다. 

국회의원은 스웨덴에서 기피 직업1위라고 한다. 나라에서 주는 차가 따로 없으며, 국회의원이라고 특혜를 더 받고 일하지 않는다고 한다 예를 들면, 개인비서 면책특권이 없다는 것이다. 지하철로 국회를 오간다. 국회의원의 사무실 또한 으리으리 하게 큰 것이 아닌. 방 한칸에 오밀조밀 중요한 것들만 들어갈 정도의 작은 사무실이다. 가장 중요한 것. 스웨덴의 국회의원은 한명당 100개의 법안을 발의한다는 것이었다.

법안을 발의해야 여러명의 국회의원과 의견을 나누고 법안 통과를 해야 정책이 실현이 되는 것인데. 이는 결국 나라와 국민에게 이로울 뿐만 아니라. 국회의원 본인에게도 좋은 일이다.

생각나는 것들만 적어도 얼마나 대한민국의 국회의원들이 한심한지 알수 있었다. 그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서로들 싸우고, 비리 부패를 서로감싸 용인해 주는 대한민국의 고위층들..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는 연구소에서 스웨덴의 사회복지 정책을 연구했던 저자, 빈곤의 정의에 대해 설명한 부분이 있었다.  18세기~19세기  빈곤은 개인과 가족의 책임으로 알아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였다가 IMF경제위기로 김대중대통령의 국민기초생활보장법(1999)이 시행된다. IMF로 누구나 빈곤을 경험할수 있다는 것을 체험하면서, 인식의 변화가 일어난 것인데, 이때 부모님의 어음사용량이 많았고 부도를 면하기 위해 카드 돌려막기를 했던 것이 기억이 난다. 가장 힘들때 생각해왔던 인식이 달라지듯, 한국에서도 변화하게 된것이다.


스웨덴에서도 비슷한 시기 법안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런 법안과 복지는 스웨덴 국민전체의 투표로 이루어진다.(한국의 법안은 날치기로 넘어가는경우도 허다한데 말이다.;;)





책속에서 알게 된 스웨덴은?

1. 부모휴가(육아휴직)을 사용해도 눈치볼 필요가 없다. 스웨덴의 라테파파: 한손에는 커피를 한손에는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육아에 적극적인 아빠들) ->실제 한국에서 남성들은 육아휴직을 신청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한다. 가부장적인 국가 일수록 참여가 저조하다고 한다. 육아는 전적으로 여성의 몫에서 현재에 이르러서야 부부 같이 참여해야 하는 일로 변화되었지만, 아직까지도 여성이 일을 하면서 육아에 참여하는 비율이 높다. 

남유럽국가: 그리스, 스폐인, 이탈리아, 포르투칼 <가족책임주의:가부장적인 나라>

북유럽국가: 노르웨이,핀란드,덴마크,스웨덴 <젠더평등>


2. 성평등이 잘 되어 있는 갈등이 적은 나라다. (한국의 경우 역삼20대살인사건이나 전주방화사건의 경우 약자를 상대로 한 남성의 살인문제는 갈등이 아주 심한 예라 할수 있다.강자에겐 약하며 약자에겐 강한 행동을 보이는 일부 남성의 이야기라 치부하기엔 동일시 되는 사건이 너무 많다.)1860년대 초반까지도 남성이 여성을 때리는 권리가 있었다는 스웨덴, 1865년에 그 전통(?)을 폐지했다. 그리고 1970년대 들어 여성의 육아휴직이 지속적이게 되고, 1994년 "아빠의달"이라는 정책을 만들어 12주 캠폐인을 적극적으로 해 현재에 이르렀다고 한다.





이처럼 책에는 스웨덴이 그동안 걸어온 정책의 길 그리고 복지의 길이 세세히 적혀 있다. 그렇다고 스웨덴의 정치와 역사만을 애기하진 않는다. 복지가 잘되어 있는 나라와 한국을 비교하고, 스웨덴의 정치시기와 한국의 정치시기를 맞물려 설명하기도 한다. 당시의 상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복지에 빼놓을 수 없는 교육과 보육,정치가 책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그리고 스웨덴에서 2년간 보고 듣고 체험한 글을 엮어온 책이라 스웨덴의 이것저것을 알수가 있다. 한국에서 교육을 하다 스웨덴으로 가서도 사회복지정책을 연구했으니 스웨덴과 한국을 비교하고 알려주는데 부족함이 없다. 한국도 복지와 정책이 투명하고, 탄탄해 다른 나라를 부러워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을 벤치마킹하려는 나라가 더 많아지기를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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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신병에 걸린 뇌과학자입니다
바버라 립스카.일레인 맥아들 지음, 정지인 옮김 / 심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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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신병에 걸린 뇌과학자입니다.

에세이( 신경과학자이자 분자생물학자)


자신이 조깅을 하러 나갈때, 보라색 염색약이 흘러 내리는 지도 모르고 아니 자각하지도 못하고,

 계속 달리는 바버라<작가> 엉망이된 모습을 보고 남편은 소스라친다.


정신질환 초기의 발빠른 대처로 다시 정상인이 되었다는 신경과학자는, 

두달간의 흑색종 전이증상을 겪은 자신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흑색종: 세포의 악성변화에 의해 유발되는 질환, 주로 피부에서 발생하나 

눈, 귀, 위장, 입과 생식기의 점막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피부암 중에서 가장 위험한 형태의 암이다.]






*정위방사선수술_ 각각의 종양에 고선량방사선을 집중적으로 쪼여 종양이 시들어 사라지게 만드는 방법.


흑색종에서 전이되든 유방암이나 폐암에서 전이되든, 전이성 뇌종양은 대체로 

뇌의 여러부분에서 동시에 문제를 일으키곤 한다. - 책속 내용 중에서 -


두군데 이상 종양이 생긴 뇌과학자가 치료에 성공해 정신장애에서 빠져나오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한다. 

작가이자 정신건강박사, 바버라는 어떻게 정상으로 돌아 올수 있었을까?

 이 책을 읽는데 가장 중요하고도 궁금한 점이었다.






내 물음처럼 알츠하이머나 다른 종류의 치매까지,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들의 경험과 

작가가 겪은 경험 사이의 유사성은 정신질환의 양상과 원인을 더 잘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이것이 이 책의 주요목표이다.



*사망한지 사흘이상 된 뇌는 쓸수 없다.* 부검의는 사건에 대해 시체가 어떻게 죽었는지를

 중점으로 검사하는 일을 한다면, 분자연구를 하는 박사이자 작가는, 

조직부패가 시작되기 전의 뇌로 정신건강 연구를 하는 일을 한다.



연구목적의 뇌를 용도에 맞게 표본 검수를 하고, 사망자의 친족에게 연락한다. 

가족의 뇌를 연구를 위해 기증할수 있는지를 묻는것이다.






이처럼, 책에서의 전반부는 아직 병이 들지 않는 정상인이었을 때의 신경의학과, 자신의 직업을 설명한다.

 미지의 세계나 다름없는 정신질환 그리고, 뇌를 분해, 연구하는 일을 하고 있는 작가의 글은 너무 신선하다. 

그리고 작가의 병상일기이자, 극복기는 그래서 더 집중이 잘 된다. 비교할수 없는 주제지만, 

뻔한 사랑이야기나 책의 내용이 거의 비슷비슷한 경제, 경영서가 아닌 과학과 심리, 정신을 

애기 한 책인데다가 정신과 박사이자 작가 자체가 정신과병을 겪은 일이다보니,

객관적인 정신질환에 대해 설명하고,흑색종에 걸린 자신의 증상을 주관적으로 설명했으니, 

모든 방향에서 설득, 설명이 가능하다.





조현병, 치매, 중풍, 알츠하이머, 틱장애, 분노장애 등등 주변에 정신과 질환, 노인성 질환이 너무 많다. 

솔직히 작가가 정신질환을 고치게 된 부분만 우선적으로 읽어봐야 겠다 싶었지만, 

초반부 뇌과학자가 하는 일이 내가 생각했던 다큐와 연결돼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그것이 XXXX, 혹은 서점에 가면 심리책을 가장 우선적으로 본다고 하면, 

이 책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힐 것 같다. 얼마전의 진주방화사건이나, PC방 살인사건 등..

심리적으로 병든 사람들의 뇌는 좀 다르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절로 든다.

병리학적으로 분자연구를 하게 되면, 정신병자들의 살인이나,

충동적인 폭력 등등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책에서는 그런 사건에 대한 피의자들의 뇌를 관찰해온 일지같은 건 발견되지 않는다. 

하지만, 정신병의 증상과 MRI검사 소견등에 대한 정보는 알수 있었다. 

정신과나 뇌신경을 공부하지 않은 사람들은 절대 알수 없는 치료상의 정보도 들어있다.





작가의 전 남편은, 흑색종(피부암)의 일종으로 암이 뇌로 전이되면서, 삶을 달리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버버라 또한 같은 병을 앓는다. 부부가 같은 병에 걸릴수 있다니!!! 

하지만, 바버라는 자식들을 모두 훌륭하게(훌륭하다 못해 뛰어나게)키워냈다. 

자신의 건강을 잃고, 자식들을 건실하게 키워낸게 보상이라면 보상이랄까, 

작가는 유방암으로 한쪽 가슴을 떼어냈다.

그리고 얼마후 흑색종이 걸리고 뇌에 전이되었다. 

자식들은 큰 소프트회사의 엔지니어로, 내분비학자로, 신경과학자로 일하고 있다. 

책에서는 내분비학자 아들과 컨퍼런스를 가지 못한다는 점에 크게 우울해 한다.



바버라는 전남편이 그랬듯, 자신도 죽을 거라는 생각에 온통 사로잡힌다.

 100page 가 넘어가는 순간부터는 이성적이 아닌 감성적으로 심리가 변해간다. 

이책의 특징이 신경학자의 업무내용에서 병을 알게 되고, 

절망에서 다시 건강을 찾게 된 내용이라 이야기의 전개가 새롭다. 

얼마전 출간한 <잘생김은 이번생에 과감히 포기한다> 이라는 책과 

일부는 (전문적인 병에 대한 내용은 제외하고) 비슷해 보인다. 

그리고 자신의 병이 완치 되기 까지의 과정을 뇌과학자의 지식에서, 

환자의 입장에서 표현해내 두가지 입장이 보이며 집중도를 높인다. 






의학적 지식 뿐 아니라 병마와 싸워 이긴 사람에게서 듣는 희망도 느껴진다.

(실제 흑색종의 완치율은 높지 않다. 더군다나 저자처럼 흑색종이 전이된 뇌종양이 

3개에서 18개로 상승할 정도는 완치가 더더욱 힘들다.) 

한번에 읽힐 정도로 어렵지 않은 의학적 지식도 있어 알찬 느낌을 주는 책이었다. 

그리고 작가는 어떤 방법으로 병을 완치 시켰는지도 알게 되면 좋을 것이다.




*스테로이드의 부작용 중 하나가 불면증이다.

*혈관성부종: 체액이 작은 혈관들과 모세혈관들을 통해 뇌로 새어들어오고, 

뇌에 고이면서 뇌 조직에 염증을 일으키고 붓게 만드는 상태.





뇌에서 가장 원시적인 부분인 뇌간은 호흡, 심장박동수, 혈압 등

 원초적인 기능을 통제한다. 뇌간이 주기 때문에 짓눌리거나 다른 식으로 다치면

 심장과 호흡이 멈추는 심폐정지 상태가 되어 사망에 이른다.


page.172

비정상적으로 변하는 행동은 대개 그 사람의 뇌 안에서 무언가 심각한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다.

 분노, 의심, 성마름 같은 나의 감정적 과잉 반응들은 내 전두엽에서 재앙 수준의 격변이 일어나고 있음을 

암시했다. 그러나 나는 경고신호를 포착하지 못했다. 정신질환에 관한 전문가인 나는 다른 대부분의 

사람들에 비해 나의 이상한 행동을 더 쉽게 알아차렸어야 했다. 하지만 그럴수 없었다.







전두측두 치매를 앓는 사람들은 아주 빠른 시간안에 체중이 상당히 증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먹고자 하는 충동을 억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page 242

수학적능력이 떨어진 것은 전두엽 바로 뒤, (난산증 또는 계산 불능증이라 불린다) 

뇌의 꼭대기 부분에 위치한 두정엽에 생긴 병변이나 염증과 관련되었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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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홈케어 - 서울대 수의사 언니의 똑건한 강아지 육아 가이드
김나연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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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10년 전만 해도 많지 않았던 반려견,반려묘 관련 책은 포화상태에 이를 정도로 많이 출간되고 있다. 

이책은 그중에서도 다른 특징이라면, 서울대 졸업 여수의사가 펴낸 책이며, 

마음의 안정을 위한 테라피( 배치 플라워 )가 설명되어 있다는 점이다.


아로마 테라피와 같은 의미 인것 같은데... 배치플라워는 무슨 뜻일까?

검색해보기로 했다. 가장 먼저 『 한국배치플라워협회 』 대표 사이트가 뜬다.









에드워드 배치 박사(1886~1936)의 연구에 의해 발명된 치유법이다. 의사들이 질병에만 집중하고, 전체적인 사람을 보는 것에는 관심없는 것에 불만을 가지고, 박테리아를 연구해 식물 중에서 가장 발달된 꽃들이 일련의 순화된 치료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발견, 환자들의 감정이나 성격을 치유할때, 질병을 치유할때 등등 을 위한 치료법이다.  -한국배치플라워협회 사이트 중에서 -




처음에는 사람의 심신을 위함이었지만, 현재는 반려견의 심신을 변화시키고, 힘을 주는데 사용하기도 한다.







배치플라워(심신, 안정치료)에 쓰이는 꽃의 종류와 영향은 다른 책에 비해 신선한 정보를 준 내용이었다. 

개인 적으로 배치 플라워 라는 단어를 책에서 처음 알았다.;



평소 동일한 종류의 책에 비해 알지 못했던 내용이 상대적으로 많아야 좋은 책이다. 라는 생각을 해왔었는데, 강아지의 운동을 위해, 사이드 스테핑(옆으로 걷기: 엉덩이다리 근육강화 효과), 슈퍼 포인팅( 코어 강화), 하이파이브( 앞다리, 어깨근육강화)의 운동법은, 그동안 방송에 나오지 않았던 내용이라 좋았다.







사람들의 냉찜질( 오래 지나지 않은 24~48시간 안의 통증), 온찜질( 48시간 이후의 오래된 통증)과 

반려견의 찜질 방법은 같았다. 냉찜질을 하면 안되는 경우와 온찜질을 하면 안되는 경우도 참고 할수 있었다.






가장 중요한 응급상황 대처에 대한 내용은 이책에서 가장 알찬 부분이면서, 아쉬운 부분이기도 했다. 응급상황에 대한 키트 준비, 심폐소생술, 발작, 교통사고, 호흡곤란 등에 대한 증상에 대한 주제는 좋았지만, 그림으로 보면 더 편하게 쉽게 이해할 수 있었겠지만, 글로써 설명한 부분이 많았다.



예를 들면

[ 한손은 팔을 쭉 편 상태로 반려견의 가슴부위에 놓고( 가슴부위가 어디지?) 한손은 바닥을 짚은 상태에서 1분당 120회 정도의 속도로(그 속도는 얼마의 빠르기인지?) 이해하는 정도에 따라 달라질수 있는 내용이라 차라리 QR코드로 연결된 동영상을 보여주는 게 더 낮지 않았을까..








여러 책들을 많이 봐온 터라 비교가 되면서 평가가 내려진다. 

개인적으로는 심신안정(테라피), 마사지방법, 건강한 가정식 등등의 내용이 알찬 편이라 

이 부분이 다른 책에 비해 더 많이 볼 것 같다면 추천하는 책이다.







#반려견홈케어, #포레스트북스, #김나연, #수의사, #배치플라워, #홈마사지, #요가, #건강식, #응급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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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정리기획력 -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힘
복주환 지음 / 천그루숲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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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목표는 저자의 기획스토리를 통해 책을 읽는 사람들이 만들어낼 콘텐츠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흙수저였던 내가 흑역사를 재료삼아 베스트셀러를 만들어 냈던 과정과 경험, 

무에서 유를 만든 스토리가 누군가에게는 필요할 것이다라는 확신이 들었다.  


-프롤로그 중에서-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추천하는 콘텐츠 발행주기는 보통 1주일에 2개 정도이다.


개인들이 공중파 못지않게 영향력을 가질 수 있게 되면서, 인플루언서의 시대가 도래했다.


글을 잘 쓰는 사람이라면 브런치 작가에 도전하여 위클리 매거진에 도전할수 있다. 그러면

브런치북이라 하여 책을 낼 수 있는 기회도 생긴다. 







PART4.까지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 이유와 전업으로 하기 보다는 취미로 처음시작하는게 좋으며,

 수익이 발생하면 직업으로 전환해도 문제없다는 설명을 한다. 

그리고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장점에 대해 열거 하고 있다.


그러면, 가장 중요한 내가 원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방법이 뭘까? 라는 내용은 중간부터 시작한다.

PART6.부터 읽어나가도 책속의 중요한 요점을 읽는데는 문제가 없다. 

앞장에서는 중요도를 설명했기 때문에 성격이 급한 사람이라면 63page부터 읽는게 좋을 것 같다.









콘텐츠를 만들어볼까 말까 고민중인 사람들이라면 첫장부터 읽는게 중심을 잡기에도 좋을것이다.


page.65.66의 아이템 분포도는 자신의 콘텐츠 활동영역으로 어떤 주제를 선택할지 한눈에 보기 편했다.

(교보,yes24참고 분포표)









책을 읽기 전에는 나서기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유튜버가 되는 것이라 생각했었다.

그런데 화면에 굳이 내 얼굴이 나올 필요가 없는 주제는 무궁무진했다.

제품을 만드는 영상이나. 요리를 하는 영상, 경치를 찍고 사진을 찍는 방법 등등.

종류는 많고 화면에 내 얼굴이 나올 필요는 없다.

얼굴을 알리게 되는데서 오는 부담감은 그래서 중요치 않다.



요즘은 배우들도, 개그맨들도,1인 기획사를 차리거나 유튜버가 되는 시대이다.

어쩌면 카메라에 훨씬 익숙해져 있는 그들에게 유튜브 동영상 제작과 업데이트는 쉬울수 있겠으나,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것들이나 내 자신이 관심있어하는 

(전문적으로 취미가 있는 사람들의 주제)가 더 흥미로울 수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설득을 시키고 집중을 시키는 것이 중요한것 같다.


나도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로 돈을 벌고 싶다거나, 책을 내고 인지세를 받고 작가로 데뷔하고 싶다. 

혹은 그런 이력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에게 한가지 주제를 정하고, 시작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책에서는 콘텐츠를 만들고 어필하는 방법, 상세 페이지만들기 등등의 좋은 정보가 있다.


그에 반면해 크리에이터 라는 직업이자 취미에 대해 너무 열거된 설명이 많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다. 

개개인에 따라 책에 이름에 맞는 답만 원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실제 책의 1/4 정도는 중요도에 대한 설명이었다.





이 책은 크리에이터로 직장을 다니지 않고,편하게 집에서 내 시간을 쓰며, 

돈을 벌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에게( 물론 나도 포함이다.)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힘, 생각을 정리하고 기획하며, (영상 혹은 책, 미디어 등등) 

직업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출발점 같은 책이 될 것이다.


기본적 지식이 필요하거나 콘텐츠를 만들어 주제자체도 정하지 못하는 완전 처음인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저자가 강사이니만큼. 자신도 강사나 누군가를 가르치거나 

기획 홍보의 글을 쓰는 사람들에게 특히나 도움이 될 것같다. *


아쉬운점.

콘텐츠 크리에이터라는 취미나 직업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너무 장점만을 열거한 처음 부분에 이 직업만이 답이다.

라는 주장의 글이 책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책의 겉표지와 제목을 읽고 펼쳐볼 많은 사람들은 

당연히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 생각을 한번쯤 해봤을 사람들일 것이다.

좀 더 도움이 될 내용을 더 많이 넣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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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이 오사카 : 교토.고베.나라 - 여행을 즐기는 가장 빠른 방법 인조이 세계여행 2
세계여행정보센터 지음 / 넥서스BOOKS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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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나 지방여행이 아니라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해외여행은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이 될것이다.

일본은 우리 나라보다 물가가 30% 비싸서, 대개 단기로 여행계획을 세운다.

한국의 국가번호는 +82이며, 일본은 81이다. 누구나 아는 일본의 전압은 110V이다.

그래서 변압기(돼지코)는 필수다.


page 39.49


page 39.49




추천코스에, 미식가를 위한 식도락여행, 부모님과 함께가는 가족여행, 초보자를 위한 핵심여행 등등

3박4일 계획표는 이대로 따라 계획을 세워도 좋을 정도다. 빽빽한 스케줄이다.

여행대로 시간이 맞춰지지 않아도, 한두군데 빼는건 문제되지 않으니까. 부족한 것보다 넘치는 

게 좋은 계획이다.




아쉬운 점은 일본의 가격(엔화)로 확인되는 예상경비표는 좋았지만,한국돈으로 계산을 해 표시해

주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개인적으로 조율 가능한 부분을 개인이 변경할수도 있으니,

일일이 엔화와 원을 비교하지 않아도 될것이다. 한국돈 얼마는 일본돈 얼마와 같다는 계산식도

 추가되면 더 좋을 것 같았다.






다른 책과의 차별점은, 첫장이 펼쳐지기 전 색지 사이의 면세점 쿠폰과 일본최대 규모의

가전 약품전문점의 할인쿠폰이 들어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기간이 짧다는 건 아쉽다.

(쿠폰의 기한:2019.6.30까지) 





오사카 추천숙소에 호텔소개에서는 한국의 호텔이 좀 더 잘되어 있다는 생각을 했고, 

일본식 전통 숙소인 다다미방의 특징이 있는 이치에이호텔 같은 구조는 경쟁력이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호텔은 한국과 비슷한 호텔이 아니라. 일본 고유의 느낌이 살아있는

호텔을 가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은 숙소여행보다 역시 맛집과 전통적인 부분을 구경할수 있는 교토여행이 더 좋을 듯 

싶었다. 그 중, 긴카쿠지(은각사)는 주변의 경치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일본자체를 느끼게

할 것 같아 책을 보면서도 꼭 가봐야 하는 곳으로 점 찍어 두었다.






그리고 일본 역사 속의 한국(한국인의 발자취를 찾을 수 있는, 도다이지,쓰루하시,시텐노지,

기요미즈테라는 꼭 그곳에 가 역사를 기억해봐야 할 곳이었다.



TV프로그램에서 자주 나왔던 일본의 온천은 당연하자 필수인 곳이다. 

아리마온천은 실제 방송에도 나온 곳이다.



page 220.221



여행은 식도락여행이라는 생각을 항상 해와서 인지 모르겠지만, 일본은 다른 것보다는 음식을

중심으로 여행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책의 끝부분 여행정보에서의 한국출국 수속, 입국수속, 별책부록, 일본어회화는 이책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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