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는 정신병자다 - 정신질환을 극복하는 칼 융의 힐링 마인드 스토리
최금락 지음, 정재훈.이시혁 그림, 유광남 기획 / 스타북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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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아티스트 BTS의 페르소나의 인기에 덩달아 칼융의 심리서가 불티나게

출간되고 있다. 글로만 빽빽하게 적힌 책은 어려운 철학서 못지 않아 어렵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본격심리만화로 한국콘텐츠 진흥원 선정지원작인 "우리 모두는 정신병자다"

의 그림은 만화가 정재훈씨와 이시혁씨가, 글은 아이큐점프,소년챔프, 보물섬 등의 만화잡지에

연재했던 경력이 있는 최금락씨가 썼다. 


우선 정신질환에 프로이트와 대비되는 "분석심리학"을 자신의 이론으로 명명하고,

삐뚤어진 인격 중 하나를 설명하고 페르소나를 정의한다.

그리고 피해망상/공황장애/신체변형장애/외상후스트레스장애/망상장애/해리성장애/우울증/

세월호트라우마 를 주제로 한편의 스토리로 담았다.










글로 읽으면 이해되지 않았던 해리성장애와 공황장애의 원인과 치료방법은, 흥미로운 그림

(만화)만큼 너무 쉽게 이해되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피해망상 환자중 상습유서환자는 편집장애환자에게서 흔히 볼수 있는 증상을 보인다.

망상의 형태는 주관적인 경향이 강해 논리적으로 설득되지 않는다.

 - page 37 -



연예인들 중 일부가 겪어 많이 알려졌던 공황장애는 증상은 어렴풋이 알고 있지만,

그 증상에 대한 처치방법이나 약물 처방 등은 내가 환자가 되지 않는 한은 알수가 없다.

처방전과 같은 치료 방법은 각 장의 주제의 말미에 실려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다.


심리학 중 철학자의 이론서를 들어 풀어나간 책은, 아무래도 딱딱하고 무겁다.

이해도도 떨어져 여러번 문장을 읽어봐야 겨우 이해되는 경우가 참 많았는데 만화로 

표현된 마인드스토리는 재미있게 읽히며, 상황을 아주 쉽게 이해할수 있어 

어린나이의 아동(초등저학년)도 읽는데 무리가 없다.








요즘은 정신과의사조차 죄를 짓는 경우도 심심찮게 보도되고 있다

그래서 더더욱 정신과 적인 심리학적인 책에 관심을 두게 되는 것 같다. 


심신미약, 알코올 의존증,우발적인 범행 등등 

참작의 이유를 들어 범죄 테두리를 빠져 나가는 등. 범죄에 악용되는 심리적 상황도 

이를 알아야 사회적인 방법을 고민하고 개선하는데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철학이 포함된 심리서에 어려움과 꺼리낌이 있다면, 우선 만화로 제작된 쉬운 접근방법을

통해 심리학을 접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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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으로 이룬 자유의 꿈 - 잘 키운 아파트 직장 퇴사 안무섭다! 부자꿈
자유몽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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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로는 월급을 모아 집한채는 커녕 한달 버티기도 힘든 세상이다.

회사를 열심히 다니면서 종잣돈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여, 수익을 내어 부를 축적하는게 훨씬 빠른 길이다.

 

말은 쉽지만, 실제로 부동산으로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늠이 안되는데, 

부모님의 도움없이 월급과 투자만으로 직장생활 15년만에 약 50억의 자산을 일구었다는 저자의 글이 흥미롭다.

 

안정적으로 꾸준히 들어오는 돈이 중요하다며, 그럼에도 직장생활을 함께하기를 고집한다.

투자기술, 투자처 선정방법, 개발호재지역등 듣기만 해도 흥미로운 이야기로만 가득한데, 

내용은 생각외로,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참고할 만한 내용이라면, 개발호재 지역중에 향후 호재라 불리는 지역이 이동하여 

어디로 위치할 것이라는 점인데, 개발호재 지역이라 칭한 곳은 한번쯤 

따로 공부해볼만 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동산에 흥미가 있어, 책을 통해서 적잖게 도움을 받기는 했으나, 

내용이 깔끔하게 서술되지는 않고 약간 두루뭉실한 듯하여 아쉬웠다.

호재 지역및 돈버는 방법에 관한 내용은 참고할 만 하다.

 

책속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했다.

 

똘똘한 한채 VS 다주택

 

더큰 집으로 갈아타기 VS 투자용으로 한채 더 구입하기.

 

전략1)

평수를 키워 가면서 갈아타기

10~20평대 에서 시작해 월급을 모아, 때에따라 대출활용해 30평, 40평,50평대로 키워가는 전략

일시적 1가구 2주택 제도를 활용해 일정기간 2주택을 보유하면서 양도소득세를 전혀 부담하지 않을수 있다.

(2018년 발표한 9.13대책으로 인해 조정지역의 경우 일시적 

1가구 2주택 기간이 3년에서 2년으로 축소되어 이 제도를 활용하는데 일부 제약이 생김)

 

단점은, 일단 집을 키울때마다 이사를 해야 한다.

                자산 규모가 커질수록 내가 원하지 않아도 어쩔수 없이 크고 좋은 집에 

살아야 하기 때문에 비싼 거주비가 발생한다.

 

전략2)

실거주 1채 + 투자용 다주택

실거주 1채 고정한후, 투자용으로 집을 더 매수하는 방법

2채,3채,수십채까지 계속 늘릴수도 있다.

실제로 이렇게 투자하는 분들도 있음

장점은, 주거가 안정된다는 것

주택이 많아지면 일부 임대주택을 임대사업등록하거나, 

시세가 떨어진 집을 양도차손으로 반영해 시세차익이 많이 난 집의 양도소득세를 절세하는 등,

여러 투자 및 절세 전략을 펼칠수 있다. 기회와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것.

 

치명적 단점은, 다주택자에게는 규제지역의 아파트를 매도시 양도세 20% 중과 

및 장기보유특별공제 적용 배제가 적용된다.

규제지역을 피해서 비규제지역을 투자한다는 둥, 투자 전략을 짜면 기회는 보인다.

 

 

누군가 많은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특정 아파트 단지명을 언급한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그 물건은 왜곡되거나 때가 탈수 있는 , 

더이상 대박을 내기 힘들수 있는 물건이 된다는 점을 기억하자.

 

그럼에도 굳이 여기서 지역을 예로 드는 이유는 투자대상 물건을 분석하고, 

접근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예일 뿐이다.

 

부동산 투자시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요소는 교통, 일자리 공급물량 추이다.

교통호재는

GTX A 노선,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대곡-소사-원시선, 인덕원- 동탄선 등을 주목하라.

 

공급물량 분석을 통한 기회는 수도권에서는 서울, 인천, 용인, 수원 지역 정도로 보인다.

서울은 앞으로 더 오를 것이다.

 

잠재수요가 방대하고, 공급물량도 끊기게 되며, 개발 호재도 많다.

하지만 공시지가 상승, 그리고 종합부동산세 강화로 고가 주택은 약세를 띌수도 있다.

 

서울은 지하철이 촘촘하게 박혀 있어 더더욱 각 단지별로 국지적으로 봐야 하기 때문에 투자처를 찾기 어렵다.

 

1. 경기도 수원시 원천역(예정) 역세권

-> 현재 광교에서 다른 지역보다 비교 우위 아파트인

 광교 아이파크 ( 2018년 10월),중흥S클래스 ( 2019년 5월)의 대규모 입주로 

근처의 매매 및 전세금이 동반 약세다.

 

투자와 실거주를 동시에 만족시키면서 신축 아파트 거주를 찾는 분들이 관심있게 봐야 하는 지역이다.

 

2. 경기도 화성시 능동역(예정) 역세권

 

인덕원- 동탄선의 능동역이 신설되 면, 추후에 동탄역까지 5분, 

삼성역까지는 도어 투 도어 로 30분 이내로 접근 가능하게 된다.

 

수도권 남부의 비규제지역 저위험고수익으로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분들에게 권한다.

 

동탄 제2신도시에 거주를 희망하나, 동탄역 초역세권의 절반 이하면서도 

생활 인프라는 공유해서 거주 편의에도 부족함이 없다.

 

3. 경기도 시흥시 신천역 역세권

 

시흥지역 공급 폭탄(은계지구, 장현지구) 에도 불구하고, 

신천역 근처 단지는 소사-원시선이라는 교통 호재로 인해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신천역은 환승역은 아니지만, 황금라인( 월곶- 판교선, 대곡- 소사선, GTX B 노선의 중심역이다.)

 

부천지역 노후 주택 거주자 중 향후 집값 방어 등을 고려한 신축 매수 희망 실거주 수요자 분들에게 추천한다.

또는 경기 서남부 지역의 비규제지역 저위험 고수익으로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도 관심을 가질만 하다.

 

4. 경기도 용인시 기흥역 역세권(북부)

최근 GTX A 노선 호재 반영으로 구성역 및 기흥역 남부 신축단지를 중심으로 많은 상승이 있었으나,

 북부 구축단지 지역으로는 아직 그 온기가 완전히 전달되지 못했다.

 

향후, 경기 동남부 지역은 일자리가 급격하게 증가할 것이며, 근교에는 용인플랫폼시티,

 기흥 ICT밸리, 동백세브란스병원, SK하이닉스 등에서 근무하게 될 직원들의 수요가 많다.

 

현재 조정지역으로, 양도소득세 중과세를 고려시 갭 투자용으로 추천은 어렵지만, 

실거주 및 투자를 동시에 희망하는 세대라면 관심 가질만 하다.

 

월곶- 판교선, 인덕원- 동탄선 / 판교,광명, 시흥, 인덕원, 과천, 용인, 원삼면)

 

- 판교, 분당, 용인, 기흥, 영통, 동탄, 천안, 세종 까지 테크노밸리 형성

-> 전적으로 동의함

 

강남구 강남역-> GTX A노선 개통후, 삼성역(중심이 일부 이동)

판교신도시, GTX 성남역의 영향으로 분당 외곽이었던 이매의 상승세가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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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크아트, 분필로 꿈을 그리는 여자 - 일하는 여자, 일하는 엄마가 행복하게 사는 법
김소현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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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 여성중에는 결혼을 하고 육아를 하며 집안일을 하다. 

사회생활에 단절된 사람들이 많은 듯 하다.

경력 단절여성의 여러 사례가 있겠지만, 육아로 인한 단절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다.


초크아트로 제 2의 인생을 살게 된 39살 저자 김소현씨도

자신의 경력단절을 결혼과 육아로 설명을 하고 있으나.

30살에 자발적으로 회사를 퇴사하고 31살부터 좋아하던 일인 초크아트를 배우고

그 사업이자 직업을 빨리 선택하게 된 것을 회사경력에 대한

경력단절이지만 지금은 굉장히 만족한 선택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대개 회사를 다니면서 결혼을 하면 그 이후 경력이 단절된다.

결혼이 매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육아가 그 단절의 시발점이 된다고 봐야 할것 같다.

육아휴직을 쓰지 못하게 하는 일반회사나 작은 회사의 경우는 육아휴직 언급 자체를 

할수 없을 뿐더러 휴직을 쓰기 이전에 자발적 퇴사를 권유한다.


대기업이나 공기업 혹은 몇몇의 중견기업의 경우는 문제가 되지 않으나.

대한민국의 절반 이상의 기업은 거의 대부분이 중소기업, 개인기업 혹은 스타트기업이다 보니

이 문제는 늘 해마다 대두되어 왔다.


결혼하고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살림만 하는 시대는 갔으며,

적어도 배우자(아내)가 육아만 하는 것이 아닌

 아르바이트나 시간제 근무를 하기를 원하는 요즘.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은 김소현씨의 이야기는 희망이자 부러움의 대상일 수밖에 없다.

어느 글에나 있을 초창기 사업이 너무 어려웠다는 말과 아이 둘을 기르면서

2개월만에 6개월된 아이를 차에 태워 초크아트를 홍보하고 여러군데를 다녔다는 글은

그만큼의 열정이 없고는 하기 힘든 일임을 직시하게 하며, 그만큼의 열정과 준비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20대에서는, 그렇고 그런 회사생활을 하다.

30대가 되어 결혼과 함께 일을 그만두는 경력단절 여성은 나중에 취업을 다시 할지,

창업을 할지 고민하게 되는데, 어느쪽이든. 다시 출발하는 하는 것은 같다.


그런 부분을 꼬집어 애길하며 자신도 9년동안 한 우물을 팠고(물론 그만큼 비즈니스적으로

영업면으로도 초크아트를 알리는데 게을리 하지 않는 부지런함과 열정을 꼽는다.)

아이가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배로 더 힘들지만, 자신도 성공했음을 알린다.



성공경험을 쓰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무엇이 다르며, 머리로는 알지만

게을러지는 혹은 아이들을 떼고 어떻게 일을 할지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이기적으로 보일수 있으나. 자신의 일에 매진해.성공하게 된 엄마의 이야기는 

자녀들에게 많은 자극을 줄 것이다.

 자녀들도 그런 엄마를 훌륭하게 바라본다는 것과 성공한 엄마를 보고 아이들도

자신만을 바라보는 부모가 아닌 자신들 스스로 원하는 일을 빨리 찾게 되어 더 좋다는 것이다.


 책속의 글처럼 어리석은 부모는 자식을 자랑거리로 만들려 하고,

현명한 부모는 자식의 자랑거리가 되고자 한다는 것처럼.

자식에게 모든 걸 준다기 보다는 내가 먼저 자식에게 본보기가 되는게 더 좋다는 말도 

덧붙인다. 


창업할 아이템을 책에서는 골라주지 않는다. 내가 어떤일을 하면 좋을지 스스로 

생각하게 만들어 주며, 초크아트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저자가 유튜브로 수익을 

올린 이야기 그리고 초크아트의 원포인트 레슨도 몇장에 걸쳐 실려 있다.

다만 그 부분이 컬러가 아니어서 보는데 불편함은 있다. 이는 유튜브를 애독해야 할 것 같다.


경력단절 여성_ 아이가 있는 어머니의 입장에 있다면 잘 읽힐 책이었다.

다만 책의 특징상. 레슨이 소개된 부분은 칼라였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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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1
엄태웅.최윤섭.권창현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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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선택할지, 대학원에서 공부를 더 할지에 대한 갈림길..
사소한 선택의 팁들..


"특정지식보다는 새로운 지식에 대한 빠른 학습속도를  가진 사람이 중요하다.
"어떤 일을 하기 위해 내가 준비해야 할 것은 다양한 입시조건충족이 아니라. 실제 그 일을
해보는 것이다."

 

-page41- 


기존에 일하던 연구하던 팀에서 새로운 팀으로 옮길때, 조건을 붙인다. 2주동안 연구 계획을
준비해 그 발표로 팀을 설득하는것.


대학원생, 교수, 박사들이 쓴 책이라 조금은 어렵고 딱딱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책은 전공자들 내가 대학원을 가기 전에 혹은 갈까 고민하는
모든 대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실었기 때문에 마치 대학원생 선배가 자신이 겪은 모든
경험을 애기해 주는 상담글이나 다름이 없다.


그래서 다른 에세이 책과 다르지 않게 술술 읽힌다. 대학원생들이 한가지 주제를 정해
논문을 써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부분이다. 그런데 전공을 중도에 바꾸기도 하며,
다른 주제로 연구를 하려고 할때의 팁들은 몰랐던 부분 중 하나였다.
그런 전공을 바꾸거나 혹은 좋은 지도 교수를 선택하는 법, 영어 원서를 잘 읽는 법은
특히나 도움이 될 것이다.

 

 

대학원생들도 전에는 대학생이었고, 취업을 해서 돈을 벌기 보다는 학계로 나가
누군가를 가르치고, 혹은 연구하는 인생을 살겠다 생각했기 때문에 대학원을 등록하고 공부를
다시 시작하는 것인데. 대학원생은 바로 교수 박사로 가는 거라 생각했기 때문에서일까.
주변에서는 취업이 안되는데 더 공부를 해서 뭐하나 라는 대답도 많이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학원을 선택하는 사람들의 심리 또한 작가가 대변해 말해주고 있어
이해가 빨랐다.

 

 

 

내가 가려는 분야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심리서나 혹은 자신과 같은 처지에 놓인 글들을
찾아 보게 마련인데, 책은 아주 친절하게 "대학원생때 알았다면 좋았을 것들"로 주 독자층을
잡아 두었다. 하지만 꼭 찝으면 대학원생과 교수 박사들에게 하는 말 혹은 경험담이긴 하나.
취업을 하고 또는 대학교에서 교수들의 연구보조, 조교 등의 대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수 있는 책이다.
예를 들면 지도교수를 평가하는 사이트(김박사넷)의 정보라던지. 논문검색(구글 스칼라) 사이트
정보는 내가 대학원생이 아닌 다음에는 찾아보기 힘들 정보가 될 것이다.

 

 

이제까지는 남이 내주는 문제를 풀어 남이 채점해주는 삶을 살았겠지만, 앞으로는 내가 낼 문제를
내가 풀어 내가 채점하는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이 작가가 하는 대학원생을 표현하는 말이었다.
 대학원생이 대학생과 다른 점을 콕 찝어 주는 말인듯 싶다.


이 책을 먼저 읽어 봤다면 대학원생으로 가는 길이 달라졌을꺼라 말하는 평가들과 아이디는
 책을 펼쳐보기 전에 색지에서 확인할수 있다. 경험담 그리고 그 사람들이 하는 말만큼 내 인생에서
도움이 되는 말은 없을 것이다. 마음이 흔들리는 대학원을 준비하는 학생, 20대 모두를 위한 지침서.
경험, 학자, 대학원, 교수, 연구자, 논문, 학계 등을 검색하거나 마음속에 그 단어들이 계속
연상이 되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이 크게 도움을 줄것같다
그리고 대학원생에 대한 편견이나 잘못된 지식도 바로 잡아 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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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직원들이 만드는 최고의 회사 - 한국 대기업에서 생존하는 애런과 실리콘밸리에서 혁신하는 브라이언의 이야기
유호현 지음 / 스마트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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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적 조직에 대해 시작했던 내 고민은 구글이 인재를 "스마트 크리에이티브"라고 하고,

넷플릭스가 엔지니어들을 "프로 스포츠선수처럼 대한다"는 글을 읽으며 차츰 구체화되었다.

그렇게 고민한지 3년쯤 되었을때, 여러 생각의 가닥들이 하나의 틀로 모이는 것을 발견햇다.

그 발견을 모아 역할 조직이라는 개념을 만들고, 블로그 사이트인 미디움에 글을 올리게

되었고, 책까지 출간하게 된 것이다.  


-page 26-


회사는 위계질서가 분명했다. 두서없이 일하는 회사방식에 조직원들이 불만스러워 했고,

상사들의 일처리 방식에 사원급들은 더 힘들어했다.

다른 부서의 사람들은 벌써 3명이 그만두고, 그 자리를 대체할 인력이 없어.

기존의 다른 부서에서 땜빵식으로 매꾸려 하고 있다. 하지만 부서를 옮겨도 사람을 

뽑아야 하는건 같은 상황이다. 급여를 올려줄테니. 부서를 옮기라고 한다.


부서를 옮기라고 하는 이유는 그 부서의 일이 어렵거나 상사 혹은 사람이 문제일수 있었다.

벌써 그 부서에 입사한 사람 두명이 차례대로 그만두었다.

사람을 3명이나 공석으로 두면서도 회사가 돌아갈수 있다는것.

 그리고 남은 사람들이 공석으로 남겨진 사람들의 일을 나눠 하고 있다는 것은 

또 다른 퇴사자를 만드는 일이 될수 있었다.. 근로계약서 만큼 취업규칙도 공유되어야 하지만

그렇지 않았고, 부서를 옮기려는 직원에게 기존 부서에 있는 차장은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알려줄테니. 옮기지 말라는 말도 덧붙인다. 

상사는 알던 사람이 같이 일하는게 더 편하고 쉬웠을 것이다. 

결국 부서를 옮기지 않고 원래 자리에 있자고 생각한 A양은 그렇게 회사를 

다니고 있고, 물론 상사가 말한 차장급이 하는 일의 정보를 전달받지 못하고, 2년차 근무를 하고 있다. 



-page 55-

위계조직에서는 정보를 제한한다.따라서 신입사원이 아는 정보는 가장 적을 수 밖에 없다.

윗사람은 자신이 아는 정보를 필요한 만큼 알기 쉽게 전달해서 신입직원이 스스로 결정을

내리기 쉽도록 돕는 것이 아니라 정보를 제한하며 이를 통해 상대우위의 지위를 유지한다.



내가 아는 아주 친한 친구의 이야기다. 이처럼 위계질서가 분명한 회사의 경우는 

윗사람의 결정에 따라 최대한 빠르게 움직일수 있지만.변화에 약하다고 한다.

그리고 부서내에 직원들이 불만이 많듯. 많은 마찰이 발생한다. 

책에서 말하는 내용에 딱 들어 맞는 이야기였다. 

아마도 대한민국의 70퍼센트 이상의 사람들은 이런 위계질서로 이루어진 회사를 다니고 있을 것이다. 

물론 나 또한 마찬가지다.


그리고 책에서는 이런 위계질서와 역할조직에 대해 비교한다.

역할 조직은 책속에서 프로그래머이자 작가인 저자가 한 회사에서 일하는 방식

『팀 워킹 가이드 라인』을 보면 확실히 이해할수 있겠지만, 위아래가 아닌 각자의 역할에 

따라 책임을 지고 업무를 수행한다는 특징이 있다. 장점은 모든 사람들에게 의사 결정권이

있어 민주적인 방식으로 개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한다는 점이 있다.그래서 혁신적이고,

변화하는데 더 쉽다. 당연히 수행하는 직원들의 능력이 수준 이상이어야 하는 건 물론이다.



 전문적 커리어에 따라 몸 값을 매기려면 자유롭고 공정한 고용시장이 존재해야 한다.

그런데 제조업에 뿌리를 둔 우리나라에서는 전문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도 과거의 

방식에 따라 일반사무직 이라는 이름으로 공채로 선발하여 획일적인 일을 하도록 했다





작가는 트위터에서 일하다가 에어비앤비로 이직을 했다.물론 트위터에서 일하다 에어 비앤비로 간 

이유는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더 뛰어난 엔지니어로 성장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만약 에어비앤비에서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다면, 연봉이나 받으면서 있는 것보다

더 많이 배워서 몸값을 올릴수 있는 곳으로 이직을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한다.



평생 직장은 공무원이나 공기업만 해당하는 말이다. 대기업이나 중견기업,개인회사 

스타트업 등등. 기본 3년 정도를 근무하고 모두 이직을 한다. 대개는 그렇다.

특히 전문직종에 있는 회사 일수록 5년 이상을 한 회사에서 근무 하지는 않을 것이다.

IT회사와 금융, 외국계기업 등등. 커리어가 되는 곳이라면 어디든 경력을 쌓을 준비가 

되어 있다면 옮기는 것이 맞다. 



동생의 경우 한 회사에 5년을 근무 하고 퇴사했지만, 그 회사는 안정적인 곳이지.

자신의 꿈을 실현시켜줄(회사일에 대한 커리어상승)을 기대할 만한 회사는 아니었다.

2년을 근무하고 부서를 옮기든 다른 회사로 이직을 했다면 나이에 대비해 확실한 경력을

만들수 있었을 것이다. 일반 사무직의 경우도 한 회사에 근무하기 보다는 다른 회사로 옮겨가

그 회사가 쓰는 프로그램이든지 프로젝트를 경험하는 게 우선적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고, 책에서 말하는 유동적인 근무에 동감하는 부분이다.



그밖에 책에서는 위계조직과 역할 조직의 인재선발원칙 그리고 역량 평가,해고,

나는 역할조직에 맞는 사람인가.?,경험 축적, 프로젝트,실리콘 벨리 등등.

자신의 직업이 개발자라면 혹은 기획자라면 이 책에서 공감하는 바를 크게 느낄 것이고.

한 회사의 사장이라면 자신의 회사를 어떻게 꾸려가는 것이 좋을지 사람관계와 조직에 대해

생각해 볼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회사를 이직하거나 취업을 준비중이라면 

회사의 특징에 따라 위계, 역할을 분류하는 것을 이해할수 있어 나중에 입사하는 회사를 

더 잘 알게 되지 않을까 싶다.


실리콘 벨리 _구글, 페이스북,트위터,에어비앤비 등등 최근에 생긴 실리콘 밸리 기업들이

선택한 역할 조직의 장점을 생각해 위계질서만 만연한 한국의 기업들도 방향을 달리 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작가가 말하듯이 더이상 누군가를 벤치마킹하지 않는 대한민국을 

바래본다.


*애자일 방법론 : 엔지니어, 디자이너, 프로덕트 매니저가 끊임없이 상호작용하면서 발전

시켜나가는 방법론


*디지털노마드 :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원격근무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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