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크아트, 분필로 꿈을 그리는 여자 - 일하는 여자, 일하는 엄마가 행복하게 사는 법
김소현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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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 여성중에는 결혼을 하고 육아를 하며 집안일을 하다. 

사회생활에 단절된 사람들이 많은 듯 하다.

경력 단절여성의 여러 사례가 있겠지만, 육아로 인한 단절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다.


초크아트로 제 2의 인생을 살게 된 39살 저자 김소현씨도

자신의 경력단절을 결혼과 육아로 설명을 하고 있으나.

30살에 자발적으로 회사를 퇴사하고 31살부터 좋아하던 일인 초크아트를 배우고

그 사업이자 직업을 빨리 선택하게 된 것을 회사경력에 대한

경력단절이지만 지금은 굉장히 만족한 선택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대개 회사를 다니면서 결혼을 하면 그 이후 경력이 단절된다.

결혼이 매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육아가 그 단절의 시발점이 된다고 봐야 할것 같다.

육아휴직을 쓰지 못하게 하는 일반회사나 작은 회사의 경우는 육아휴직 언급 자체를 

할수 없을 뿐더러 휴직을 쓰기 이전에 자발적 퇴사를 권유한다.


대기업이나 공기업 혹은 몇몇의 중견기업의 경우는 문제가 되지 않으나.

대한민국의 절반 이상의 기업은 거의 대부분이 중소기업, 개인기업 혹은 스타트기업이다 보니

이 문제는 늘 해마다 대두되어 왔다.


결혼하고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살림만 하는 시대는 갔으며,

적어도 배우자(아내)가 육아만 하는 것이 아닌

 아르바이트나 시간제 근무를 하기를 원하는 요즘.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은 김소현씨의 이야기는 희망이자 부러움의 대상일 수밖에 없다.

어느 글에나 있을 초창기 사업이 너무 어려웠다는 말과 아이 둘을 기르면서

2개월만에 6개월된 아이를 차에 태워 초크아트를 홍보하고 여러군데를 다녔다는 글은

그만큼의 열정이 없고는 하기 힘든 일임을 직시하게 하며, 그만큼의 열정과 준비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20대에서는, 그렇고 그런 회사생활을 하다.

30대가 되어 결혼과 함께 일을 그만두는 경력단절 여성은 나중에 취업을 다시 할지,

창업을 할지 고민하게 되는데, 어느쪽이든. 다시 출발하는 하는 것은 같다.


그런 부분을 꼬집어 애길하며 자신도 9년동안 한 우물을 팠고(물론 그만큼 비즈니스적으로

영업면으로도 초크아트를 알리는데 게을리 하지 않는 부지런함과 열정을 꼽는다.)

아이가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배로 더 힘들지만, 자신도 성공했음을 알린다.



성공경험을 쓰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무엇이 다르며, 머리로는 알지만

게을러지는 혹은 아이들을 떼고 어떻게 일을 할지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이기적으로 보일수 있으나. 자신의 일에 매진해.성공하게 된 엄마의 이야기는 

자녀들에게 많은 자극을 줄 것이다.

 자녀들도 그런 엄마를 훌륭하게 바라본다는 것과 성공한 엄마를 보고 아이들도

자신만을 바라보는 부모가 아닌 자신들 스스로 원하는 일을 빨리 찾게 되어 더 좋다는 것이다.


 책속의 글처럼 어리석은 부모는 자식을 자랑거리로 만들려 하고,

현명한 부모는 자식의 자랑거리가 되고자 한다는 것처럼.

자식에게 모든 걸 준다기 보다는 내가 먼저 자식에게 본보기가 되는게 더 좋다는 말도 

덧붙인다. 


창업할 아이템을 책에서는 골라주지 않는다. 내가 어떤일을 하면 좋을지 스스로 

생각하게 만들어 주며, 초크아트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저자가 유튜브로 수익을 

올린 이야기 그리고 초크아트의 원포인트 레슨도 몇장에 걸쳐 실려 있다.

다만 그 부분이 컬러가 아니어서 보는데 불편함은 있다. 이는 유튜브를 애독해야 할 것 같다.


경력단절 여성_ 아이가 있는 어머니의 입장에 있다면 잘 읽힐 책이었다.

다만 책의 특징상. 레슨이 소개된 부분은 칼라였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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