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레이션 최강 영화 유튜버 고몽의 유튜브 이야기 - 유튜브 영화 채널 1위 200만 구독자 고몽의 유튜브 성공 공식
김웅현 지음 / 성안당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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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 없이 타고난 것들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노력과 아이디어로 만든 "결과물"만으로 나를 판단하겠다는 것만큼 공정한 절차가 있을까? 물론 판단은 사람이 아니라 "인공지능 기반의 알고리즘"이 한다. 스스로 학습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이야 말로사회를 구성했던 엘리트주의와 힘의 법칙에 대항하는 명쾌한 해답이 될 수 있다. 돈을 벌기 위해선 직장을 다녀야 하지만,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선 직장을 다니면 안된다는 것을 온몸으로 깨닫게 되었다.

-저자의 말 중에서-


90만 독자 고몽, 

유튜브에서 영화 채널을 자주 구독하는 사람은 이 크리에이터의 이름을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공기업을 5년 만에 때려치우고(?), 지금은 100만 구독자를 달성하는 채널에 주는 

골드 플레이 버튼 수여를 바라보고 있는 유튜버이다. 

자신이 유튜브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밝히는 것에서 부터 시작하는 이 책은, 수익이나 유튜브 영상, 그리고 

댓글, 조회수에 대한 내용 모두를 수치로 보여준다.2018년 7월 한달 기준 2500만원의 수익,

2018년 1년치 약 1억 9000만원, 그리고 현재 2019년 1월 한달간 수익은 2500만원. 통장에 들어온 미국돈을

한국돈으로 환율해 보여주는데, 그야말로 놀라운 숫자다.


저자의 말대로, 유튜브라는 직업군에는 임금의 평균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이달에 내 수익이 

많아도 다음 달에는 다른 채널이 더 높을 수 있다는 특징을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안정적인 회사를 먼저 다니면서 부업으로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고 한다. 저자도 회사를 다니면서 2년동안 유튜브를 부업으로 시작했고, 지금에 이르렀다.





본격적으로 부업으로 유튜브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유튜브의 비공식적 성장 공식은 꼭 읽어봐야 하는 정보다.

조회수 잘나오는 법, 구독자 늘리는 법 과 같은 주제는 본 책에서 꼭 알고 싶어하는 내용일 것이다.

트렌드를 앞서가야 한다는 말과 함께 구글트렌드와 네이버 데이타랩을 소개하고,각종 커뮤니티를 모니터링 하는 방법도 제시한다. 이후 대박영상의 조회수가 터질때는 쉬지 않고 영상을 업로드 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이는 채널이 성장되는 당락이 결정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수익 창출을 하게 되면 관리 화면에 노란딱지가 붙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도 말하는데, 

이부분은 나를 포함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몰랐던 정보가 아닐까 한다.

 유튜브에서 수익을 창출하면 크리에이터만 볼수 있는 관리 화면 해당 영상에 초록색

달러 표시가 붙는데, 19금 영상을 업로드 하거나, 비속어 욕설 등을 한 영상을 올릴 경우,

 해당 영상의 조회율이 급격하게 떨어진다고 한다.

 이는 주의해야 하는 점을 알려주는 부분이라 꼭 알고 있어야 하는 부분이었다.



그밖에, 영상을 먼저 확인하게 되는

 썸네일의 법칙, 채널의 가격표,유튜브 레벨,크리에이터의 세금 소득신고(정부지원제도)

 등은 가장 알찬 정보라 할수 있었다.

유튜브나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을 해봤을 모든 사람들과 유튜브의 흐름을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이라면,

유튜브의 이론서로 이 책을 선택하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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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입문 이와나미 시리즈(이와나미문고)
사이구사 미쓰요시 지음, 이동철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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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자체에 문외한인 내가 불교 서적을 평가하는 것은 어불성설이기는 하나, 

입문이라는 단어에 나같은 초급자가 읽어도 무리가 없는지를 평가하면 좋을 것 같아

몇자 적기로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듯, 불교는 석가를 가리키는 말이다. 석가모니는 인도성자로,

인도.스리랑카에서  동남아시아로,다시 중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왔고,

한국에서 일본으로 확대되어 세계적 종교로서 자리를 굳혔다.


이 책은 인도사람이나 중국사람이 글을 썼을 거라는 예상과 달리 일본사람이 저술했으며,

읽는데 문제는 없으나, 내용에 따라 전문 용어가 있어 그 뜻을 정확히 이해할수록 

불교를 더 잘 이해할수 있을 것이다.

14page의 하단을 보면,

"인도에 부파불교가 번영하는 가운데 얼마 지나지 않아 대승불교가 기원 전후 이후에 등장해

다종다양한 새로운 대승의 여러 부처와 여러 보살이 출현하는데, 이후로는 부파와 대승의

병렬이 지속한다. 7세기에는 밀교가 성행하게 되어 이상의 세가지가 일부 엇갈리면서

계승되지만, 이미 4세기 이후에는 차례로 쇠퇴로 기울며 13세기 초엽에 이슬람의 파괴에

의해 소멸하였다."가 그것인데, 밀교,부파불교 등등의 용어가 어렵게 느껴져 

혹시 설명하는 글이 있을까 싶어 찾아보니,

중기불교 중의 부타불교는 page 52에 자세히 다루고 있고, 밀교의 경우는 page 88에

설명되어져 있다. 



불교경전의 특성상 한자가 빠질수 없다. 이책에서도 단어 하나하나에 한문과 뜻이 

해석이 되어 있어. 사람에 따라 불편함을 느낄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불교 입문에 있어서 다양한 뜻을 알수 있기 때문에 한문을 넣는 방식은 

나쁘지 않아 보인다. 다만 종교적인 흐름에 관한 글이라 어려운 단어들이 많았다. 

심오하고 어려운 단어들은 검색해서 알게 된 부분도 있고, 문장의 흐름으로 이해되는

단어들도 있었다.


--------




유교의 폐단이 있기 전 불교가 국교로 지정되었을 때, 신분격차 같은 것은 찾아 보기 힘들

었었다. 조선시대로 들어와 유교로 인해 직업의 귀천, 성별의 차별이 생겼다. 

그래서 불교사상에 대해 더 긍정적인 평가를 할수 밖에 없다.


 그리고 불교에서 말하는 업설, 윤회설을 믿는 편인데, 모두가 알듯이

윤회설은 사람을 포함해 생명이 있는 것들 모두는 사후에 반드시 다시 태어난다고 하는 불교교리이다.

그 재생하는 세계는 천 (하늘, 신들의 세계), 인( 사람, 인류), 축생( 동물), 아귀, 지옥

의 다섯가지 가운데 하나로써 오도 라고 칭한다. 이 윤회의 철칙은 업의 과보를 현세에 

그치지 않고 오히려 중점을 내세에 두어 미래의 생존까지 연장하며, 그만큼 개인의 현재

행위가 강조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현세에서 얼마나 착한 일을 하고 죽음을 맞느냐에 따라 다시 태어날 때 인간이 되는지

한낮 미물이 되는지가 현세에서 결정난다는 주의인 것인데,


일본의 경우는 이런 업에 대한 사고가 영향이 없는 편이라 한다.

일본에는 불교 전래 이전부터 뿌리가 깊은 *조령 신앙이 있어 윤회사상을 저지 하였고, 

죽은 자는 묘지에서 잠들어 있어 산 자를 지켜보고 또한 때로 산 자와 어울린다고 하는 

사자관에서 거의 벗어나는 일이 없이 오늘날에 이른다고 한다.


그래서 일까? 현세에서 죄를 지으면, 다시 사람으로 태어날수 없다는 윤회설을 믿지 않아서

인지 일본인들이 했던 과거의 만행이 이해되기 시작한다.그들에게 있어서 다시 태어난다는 인식 자체가

없거나 영향이 미비하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한 것이다.

 제국주의에 미쳐버린 일본인들이 한국인들에게 한 최악의 사건들(위안부,참변,학살 등등)

 조상의 영혼을 믿고 받드는 신앙이 뿌리 깊어 현세에 어떻게든 잘 사는 것만이 우선이라는 결과론적

사상이 있는 일본인들이라 윤회설을 믿지 않아 죄를 많이 지은게 아닌가 싶었다.

일본사람 모두가 자비에 대한 불교론적 사상을 믿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한국 사람들에게 과거 했던 일들에 용서를 구해야 하지 않나.



잠깐 다른 이야기를 했지만, 이 책의 특징은 윤회설,업설 등의 사상과

불교의 역사와 변천에 대해 설명하는 글이다. 어려운 한자와 용어는 읽으면서 독자들이 스스로

이해해야 하는 부분도 있고, 솔찍히 어려운 책이다. 내용도 심오하고, 철학적이어서.

불교경전을 읽기 전에 막 출가하거나 불교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맞는 듯 했다.


조금 쉽게 작성되었다면 일반사람들도 더욱 쉽게 다가갈수 있을텐데 아쉬움은 남는다.

일본전문 서적인 이와나미서점은 일본 지성계의 양심이라 불린단다.

일본에서 출판된 책이니 만큼 다음에 출간된 불교서적은 좀 더 쉬운 책이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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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트 -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
이지성 지음 / 차이정원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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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을 시작으로 글을 썼다는 저자 이지성씨의 책을 검색하면,

인문학책을 중심으로 자기계발서적,교육 등등 다양한 책을 확인할수 있다.



작가의 말에 의하면 2016년 처음 인문학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을때, 무수히 많은 책이

쏟아져 나왔는데, 그 시발점은 스티브 잡스가 아이패드2를 발표하는 현장에서

"애플은 인문학과 과학기술의 교차점에서 탄생했다"고 말한 것에서 부터 시작한다고 한다.



인문학을 넘어 기업에서의 요청으로 인해 인공지능에 대한 기사를 공부하고 스티브 잡스를 공부했던 

저자는 우리나라에서 출간된 인공지능 서적과 언론이 보도한 인공지능 기사를 읽고, 자료를 모은다.

1년 넘게 자료를 모으고, 인공지능에 관한 책을 출간하게 되는데, 이 책도 그 중 하나이다.

공부한 기간에 어떤 책에 영향을 받았는지에 따라 글의 방향성이 조금은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긴 하나

타 매체의 인공서적이 주장하는 바와 비슷한 부분도 있으며, 교육면에서는 강하게 주장하는 이유도 

있었다. 저자가 두 아이의 부모라서 일지 몰라도 교육에 대한 정보나 글들이 많았다.


작가는 주입식 교육은 아무의미가 없다 미래는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는 직종을 선택해야 한다.

와 같이 많은 책들이 강조하는 말에 보태어 인공지능, 국가의 안보상황에 대해서도 애기한다.


북한 보다 더 강력하고 두려운 인공지능 로봇 군대를 창설할 수 있는 군사 강국들, 즉

중국,러시아, 일본이 우리를 둘러 싸고 있는데 중국,러시아,일본은 한마디로 전쟁을 좋아하고

지금도 새로운 전쟁을 준비 중에 있기 때문에 한반도에서도 가만히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당연히 한국에서도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인공 지능 부분에서도 세계적으로 상위권의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작년에 한국대표가

 데프콘(해커대회)에서 우승을 하기도 했다. 

미래지향적인 부분으로 아이들에게 코딩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의무화 되었고,어린 나이부터 이미 

인공지능에 대한 로봇코딩을 시작했기 때문에 준비를 하지 않은 것은 아니나,저자는 다른 나라의 

차원이 다른 방식의 교육과 사회적인 흐름에

 한반도에서도 인공지능 시대에 스스로를 지킬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우리나라가 인공지능 강국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래서 펜을 들었다고 한다.




인공지능을 안보적인 부분에서 생각해야 하는 이유는 핵전쟁보다 사이버전쟁이 더 무섭다는 

경고성 책들이 많이 쏟아지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 책에서 주장하는 바와 같이, 유사시 한반도에 군대를

투입할 계획이 있는 중국,러시아는 중국의 한반도 전담부대와 연합훈련을 하고 있으며, 일본은 유사시

한반도에 자위대를 파견할수 밖에 없다며 공언하고 있는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유발 하라리를 비롯한 세계적인 석학들은 우리나라가 인공지능 시대에 가장 위험에 처하는 국가가 

될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한다.


인공의사 왓슨에 대한 정보도 현재 의료현장을 보면 어렵지 않게 확인된다.

현재 미국 5대 대학병원 조제실에서 인공지능 약사만 있었다고 한다. 앞으로 미국 대형병원 어디든

조제실에 인간은 없고, 인공지능만 있는 곳으로 바뀐다고 한다. 얼마전 방송된 공중파TV 다큐멘터리에

나온 사실이다.



그럼 책에서 말하는 인공지능 위에 있을 수 있는 방법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실리콘밸리의 상위 1% 가 2008년에 구글과 나사의 지원을 받아 인공지능 시대의 지배자를 만드는

교육을 하는  대학을 설립했는데, 사람들이 인공지능 시대에 맞는 새로운 교육을 받는 대가로 3천만원

의 등록비가 필요한 싱귤래리티대학교의 입학을 예로 든다. 이 대학교를 간다고 많은 사람들이 인공지능

시대의 지배자가 된다는 보장은 전혀 없지만, 전 세계의 앨리트들이 새로운 시대의 리더를 꿈꾸며

싱귤래리티 대학교에 몰려들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두번째로는,다른 서적에서도 말하는 부분인 지식,정보,기술보다 우위에 있는 공감능력과 창조적 상상력을

가진 사람들은 인공지능보다 우위에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인류의 미래 문명은 인공지능이 될 것이다. 

내가  만일 다시 학생으로 돌아간다면 다른 무엇보다 인공지능을 공부할 것이다" - 1997.6 빌게이츠-




미래에 대한 부분은 현재의 사람들이 기존의 정보를 가지고 논의 할수 밖에 없다.

인간게놈 프로젝트를 해독하는데 700년은 있어야 한다는 의견에 레이 커즈와일은 앞으로 7년 안에 나머지 게놈 프로젝트의 99%가 해독된다고 주장했다. 다들 미친소리라고 했지만, 그의 말은 예측한 대로 이루어 졌다. 

아니 그보다 조금 더 빨랐다고도 한다.그리고 그는 2029년 인간의 지능을 초월한 인공지능이 나온다고 발표했고,

2045년이 되면 인류 전체의 지능을 초월한 인공지능이 나온다고도 말했다.

이렇게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는 혜안을 보여준 레이 커즈와일을 구글의 창업자는 자신들의 회사로 

초빙해 인공지능 프로젝트를 총지휘 하게 하고 있다.



이미 시작된 전문직 대체. 이제는 공무원들도 일자리 대체가 되고 있으며, 10년 후에 벌어질 일이라

손을 놓고 있어서는 부자는 커녕 인공지능에게 지시를 받게 될 것이다.

책의 의견에는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다.

후반부에 있는 인공지능은 절대 가질 수 없는 인간 고유의 능력/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에 대한 세세한  글은 미래 인공지능 직업에 대해 고민해봤을 사람들에게 깊게 생각해볼 

시간을 줄 것 같다.1년이 넘는 집필 기간동안 인공지능 서적을 탐독하고 관련 정보를 수집한 저자의 

책이니 만큼 정확도와 정보성에서는 도움을 충분히 받을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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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사람과 적당히 잘 지내는 방법 -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알려주는 인간관계 처방전
사이토 다카시 지음, 장은주 옮김 / 비씽크(BeThink)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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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이나 매거진을 활용해 "요약력"을 높이는 것이다.

적당한 기사를 읽고, 자신의 방식대로 요약한 다음, 소리내어 읽어보자.

듣는 사람이 없으면 혼자 중얼 거려도 상관없다. 거기에 "3분"동안 읽고,

"1분"동안 요약하고, 1분 안에 말한다. 고 스스로 규칙을 세워두면, 게임을 즐기듯 재미있게 훈련할 수 있다. "

-시작하며 -



편집 능력이 핵심이다. 

말을 잘 하고 싶거나 글을 잘 전하고 싶은 사람들에게서 꼭 필요한 팁이 있는데, 

잡지나, 신문 등을 볼 때, 불필요하다 생각되는 것은 3배 속으로 건너 뛰며 보라는 것이다.

기사의 대부분은 중요한 부분을 덧 붙이는 글들이 많다. 기사에서 핵심이 되는 부분을

잘 추려 중요한 부분만 찾아 읽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이는 나중에 메일을 작성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의견을 간추려 말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특히 공감가는 부분이 있었다. 누군가에게 정보를 잘 전하고 싶다면,

어떤 것을 보든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로 전해줄 것이라 미리 염두하고 

메모 하는 것이다. 나의 경우는 중요한 부분을 꼭 메모를 했다.

건강 도서의 경우는 중요한 부분을 블로그 혹은 개인 메모장에 작성해 

두는 편이다. 만약 매거진이라면  스마트폰으로 찍어두면 좋다. 그렇게 하면, 수시로 핸드폰 속의 사진과 메모를 어디에 가든 읽고 확인할수 있다. 온전히 나의 정보가 되는 것이다. 이 부분은 책을 읽기 전 부터 스스로

행하고 있는 습관이라  이 방법을 특히 권하고 싶다. 실제 글을 쓰거나 메일을 전달할때 도움을 많이 받았다.




옛날이고, 오늘이고, 의사소통을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을 것이다.

이는 회사뿐만 아니라 사람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장점이 된다. 

많은 책을 읽고, 쓰고, 말하는. 뻔한 방법들을 애기하지만,

이 책의 특징은 그 부분을 넘어서는 세세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예를 들면, 신입으로 입사하거나 혹은 거래처와의 약속으로 사람들과 식사 자리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이럴때는 5초가 넘어가면 어색해 그 침묵을 깨려고 

자신의 애기를 하기가 쉽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상대의 애기를 끌어내는 것"이다. 

나의 의견을 내세우기 보다는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맞장구를 쳐주면 그것이 

상대에게 훨씬 더 강한 인상을 남긴다는 것이다.



그리고 상대방과 나의 의견이 다르다고 일일이 반대의견을 내는 것은 프로 답지 않은 

대화법 이라고 한다. 내가 반대 한다고 해서 상대의 생각을 바꿀수 있는 것도 아니니,

그럴땐 "아 그렇군요", "네네"하고 수긍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동경하는 강한 정신력은 경험의 양과 비례하다.]

이말은 경험을 쌓으면 자동적으로 자신감이 붙는다는 말이다. 

자기 긍정감이 약한 사람은 그 사실을 깨닫기 전에 좌절하고 회사를 퇴사하거나 

사람들의 사이에서 벗어 나려고 한다.

때문에 그저 열심히 버텨 노력하면 된다 라는 말은 방법이 되지 않는다.

직장 상사가 그런 후배를 만났을 경우는 실수가 자주 발생하는 일처리 부분의 목록을 

만들어 놓는 것이 좋다고 한다.



나와 코드가 맞지 않으면 불편한 사람이 된다. 사람들의 관계는 무조건 불편한 관계가 

있기 마련이다. 처음 회사를 입사할때, 거래처와의 어색한 식사자리, 실수를 자주 하는 후배,

낯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적당한 선을 지켜 편안한 관계를 만들수 있는 방법은 항상 

시선을 끄는 법이다. 이 책에서는 그런 불편한 사람과 적~당히 잘 지낼수 있는 몇가지 팁이 있으니

이 책을 펼쳐보면 조금이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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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 교도관이야? - 편견을 교정하는 어느 직장인 이야기
장선숙 지음 / 예미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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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공무원들이 하는 일은 규정에 의해 문서를 처리하는 일인데 교도관들은 서류보다는 

사람을 다루는 일이기에 한두 가지 정해진 형식으로 처리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린 나이에 사회경험도 부족한 나는 혼자 끙끙 앓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page 19



작가는 교도소에 들어온지 올해 30년 째 되는 여성 교도관이다.

왜 하필 많은 직종의 공무원 중에서도 교도관을 선택했을까 하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는데,

작가는 교도관이 된 결정적인 계기를 수학이라 말하고 있다.

수학과 교도관이 무슨 상관일까.작가는 대학을 합격했지만, 등록금을 포기한다.안타까운 마음에

담당 선생님은 공무원 시험을 추천한다. 제복이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는지 수학과목이 없는 것 때문이었는지

는 모르지만, 제복 공무원인 경찰, 소방, 교정직 공무원은 제복 공무원이면서 수학시험이 없는 직렬

이었기 때문에 준비하기 적합했고, 그렇게 작가는 교정직 공무원으로 합격하게 되었다고 한다.



교정기관은 여느 공공 기관과 달리 하루도 쉬지 않고,낮과 밤의 구분이 없이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교도관은 교대근무를 한다. 이는 지인의 이야기를 통해 전부터 알게 된 내용이었는데.

책에서의 재미있는 부분은 사내 연애의 방식이었다. 

신입 교도관이 오는 경우, 과거의 인식 과는 달리, 공무원이라는 이유만으로 크게 환영을 받으며

특히 여성 교도관이 상대적으로 적고, 적은 인원을 채용하다 보니 여성신입의 합격선이 높다고 한다.

더군다나 이성인 데다 우수한 신부감이 오면 기존의 남성 직원들은 온갖 안테나를 올려 정보를 

수집하고 연결고리를 찾는단다. 그래서 여자 교도관의 배우자는 절반 이상이  교도관이라고 한다.



교도관 직업의 특성에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평가도 있는데, 사회적으로 낮은 평가,제한된 공간, 폐쇄적이고 

수동적 근무 에 따른 정서를 이유로 든다.일부 교정공무원들이 업무스트레스에 시달리다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해마다 증가하기도 한다고 말한다. 

공무원들의 근무환경에 따라 자신과 업무가 맞지 않는 경우는 공무원직에서 나오는 경우도 있긴

하겠지만, 요즘같이 공무원을 크게 환대하는 환경을 보면 그렇게도 오래도록 시간을

 할애해 합격한 공무원직에서 나오는 일이 쉽지 만은 안을 것이다.

 하지만, 스트레스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까지 한다는 비율이 점점 

높아지는 이유는 근무 환경이 좋지 않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확인시켜 주는 부분이니.

저자는 교도관에 대한 처우가 개선되기를 바라기도 했다.

---



드라마에서 보이는 신입 수용자의 처우는 실제와는 많이 달랐다. 신입 신고식이라 불리는

폭력이나 차별은 실제 수용소에서 취침 자리지정제, 식기 당번제를 도입해 차별을 없앴다고 한다.



 그리고 신분을 *모용하는 경우도 수용소에서 나타나는 일이었는데, 30년 동안 교정일을 

하면서 작성한 책이라 가장 기억나는 사례로 소개하고 있다.

*모용: 털을 씀, 또는 그런것. 

자신의 이전 전과가 있어 실형을 살 것을 알고는 자신의 동생의 신분을 모용해 형량을 줄이려는

행동이었는데, 결국 성명 모용이 발각되어 가중처벌 되었다고 한다. 작가의 말처럼 아무 죄 없는

 전과자의 동생은 무슨 잘못인가. 이런 죄질이 불량한 사람들을 교화시켜 다시 사회에 내 보내는

 아주 중요한 일을 하는 교도관의 이야기는 그밖에도 많은 부분에서 확인된다.




누군가는 죄를 지은 사람을 왜 교정해 사회에 내보내냐는 말을 할 것이고,

나 또한 그 생각에 많이 공감한다. 하지만, 죄질에는 차이가 있으며, 그런 실수로 인한 작은

죄들.(이를 테면 살인보다는 죄질이 약한 편이라고 굳이 정의 내릴수 있는 사기의 경우)

는 충분히 교정이 가능할 것이다. 살인이나 사이코패스의 연쇄살인범 혹은 정신이상자로 판명된

죄인들에 대한 부분은 가석방을 만들지 않고, 우수한 수감자라는 평가로 정해진 형량을 채우기 

전에 미리 석방 되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



죄는 밉지만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은 솔직히 동의할수 없다.

미워하지 말라고 한 그 사람이 지은 죄로 누군가는 고통스러워 하기 때문이다.

교도관들이 하는 일을 간접적으로 이해하며, 한때는 누군가의 엄마, 아빠, 자식 이었을 그들을 

이해할수는 있었으나, 살인수에 대한 죄질은 절대 용서할 수 없다는 생각이 다시 들었다.

물론 교도관은 제 3자의 입장에서 자신이 하는 일을 할 뿐이지만, 죄수에 의해 가정이 뿌리채

뽑히는 가족들은 삶 자체가 지옥 같을 것이다.


교도관들이 실제 근무하는 처우와 그들이 교화시킨 수용자들의 이야기는 한국에서 흔치 않은 

주제여서 충분히 매력적인 책이었다. 근래 출간된 박은경 교도관이 작성한 "여교도관의 인생수첩"도

같이 읽어 본다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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