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나 쉽게 따라하는 인스타그램 마케팅
황규진 지음 / 원앤원북스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광고와 홍보 효과를 톡톡히 하고 있는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은 패션, 제품, 음식, 음악 할 것 없이 사용되고 있다. 자신의 사업을 하고 있다면  빠질 수 없는 마케팅 수단이기도 하다. 사진 한 장과 리뷰, 팔로워는 사업의 성공을 가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스타그램을 하고 있다면, 계정으로 사진 커뮤니티 혹은 스타, 브랜드를 팔로워 하고 있을 것이다. 업로드한 사진의 효과는 커서 인스타그램은 사진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책에서도 효과적인 마케팅을 하는 대표 브랜드 사례를 파트 1에서 소개한다. 사진으로 성공적인 마케팅을 확인할 수 있다. 편집숍, 시계, 카페, 음식 등 성공한 인스타그램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관련 브랜드를 확인하는 것은 기본이다.



인스타그램을 할까 말까 망설이다 시작도 하지 않았다면,  인스타 그램을 가입하고, 콘텐츠를 올리는 방법과 초기에 팔로워를 많이 늘리는 방법을  알려주는 파트 2는 유용해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사진을 올리는 방법과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스토리 활용을 하는 파트 4부분이 유익했다. 


대기업 마케팅에서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활용하고 팔로워 수를 늘리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의 일상과 감성을 자연스럽게 사진에 녹아내려 홍보 효과를 톡톡히 하는 마케팅 포털. 인스타그램의 론칭과 함께 10년을 이용했던 인스타그래머인 작가의 책이라 활용방안이 많아 보인다. 마케팅 팁과 운영 정석을 이 책 한권으로 마스터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이코패스 뇌과학자 - 괴물은 태어나는가, 만들어지는가
제임스 팰런 지음, 김미선 옮김 / 더퀘스트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들어가며.

나는 40년 넘게 신경과학자로 일해오면서 많은 뇌 스캔 사진을 봤지만,  이들의 사진은 달랐다.  이 살인자들 뇌에는 전두엽과 측두엽의 특정 부분, 흔히 자제력이나 공감에 영행을 끼치는 뇌 영역의 기능이 떨어지는 드물고 놀라운 공동패턴이 있었다. 나는 살인자들의 뇌 스캔 사진을 연구하는 동시에, 알츠하이머병 연관 유전자가 있다면 과연 어떤 유전자일지를 탐색하는 연구를 별도로 진행하고 있었다.


#경계사이코패스, #사회적사이코패스, #뇌과학자, #더퀘스트, #제임스펠런, #공격관련특성


자신이 경계사이코패스(순화해서 친사회적사이코패스)라고 말하는 저자는 자신의 과거를 무자비하리만치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우연히 발견된 자신의 뇌 스캔 사진이 사이코패스의 뇌 스캔과 완벽하게 닮아있다는 사실은 그간 사이코패스에 대한 정의 까지도 뒤흔들 수 있을 정도로 파격적이다. 반 사회적 인격장애 소시오패스도 다른 양상을 보인다. 저자의 뇌 스캔 사진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사이코패스 뇌과학자가 사이코패스를 연구하고 낸 논문, 연구의 방식 중 하나인 이 책의 궁금증과 내용은 충분히 기대감을 높인다.





이 책에서 사이코패스 뇌과학자는 사이코패스의 뇌를 가지고 있지만, 폭력적이지도 않고, 남을 농락하거나, 위험한 범죄를 저지른 적도 없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이코패스, 아이가 셋인 가정적인 남편, 그런 사이코패스의 이중적인 면을  발견하면서도 사회적으로 충분히 적응한 연구자이자 저자인 제임스 팰런의 이야기는 경험과 연구, 논문까지 함께 해  뇌과학에 한층 가까워질 수 있게 한다. 


저자는 인격과 행동은 본성(유전)이 80%정도를 결정하고, 양육(성장환경)은 20%밖에 결정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었다. 하지만, 저자 본인이 유서깊은 미치광이 폭력배들의 후손임을 알게 되고, 스스로가 걸어다니고 말하는 증거가 되어 "우리는 태어난 대로 살아간다."는 이론을 스스로 반박하게 된다. 저자는 공격적인 유전자 변이를 굉장히 많이 물려받았지만, 그럼에도 지나치게 폭력적인 사람이 아니었다. 결국 본성과 양육의 비율이 50대 50이라고 주장하는 신경과학계 동료들의 의견을 수용하게 되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 저자의 뇌 스캔 이미지를 보고, 전전두엽의 문제점을 학계친구들에게 듣는 내용은 가히 충격적이다.


page.153

어떤 친구는 내 전두엽과 측두엽의 아래쪽 절반, 즉 복측에서 활동이 너무 적어 나의 뇌가 다소 중증의 반사회적인격장애, 다시 말해 사이코 패스의 특성 중에서도 대표적으로 범죄적인 특성을 보이는 사람의 뇌처럼 보인다는 데 주목했다. 그리고 이러한 뇌를 가진 사람은 공감을  거의 하지 못하고, 타인들과 감정적 수준에서 유대를 맺을 수 없다고, 또한 그러한 뇌는 일반적인 윤리와 도덕도 수용하지 못할 게 틀림없다고 말했다.



page.94. 99

1673년에 일흔 셋의 레베카 코넬이 마흔여섯 된 아들 토머스에 의해 살해된 사건을 추적하고 있었다.레베카는 자신의 침실 벽난로 곁에서 형체를 거의 알아볼 수 없게 타버린 상태로 발견되었다. 토머스는 어머니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면서도 때로 난폭하게 굴었다. 레베카 코넬은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의 고조할머니였다. ~ 계보학은 유전학이 아니라는 점도 잘 알고 있었다. 세대가 섞일 때마다 유전적 영향력이 희석되는 정도를 놓고 볼때, 한사람의 혈통이 수 세기에 걸쳐 악행으로 얼룩졌다고 해서 그로 인해 그 사람이 왜 그리고 어떻게 행동할지 결정된다고 주장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우리는 가계 안에 최소한 두 줄기의 살인자 핏줄과 한 줄기의 바람둥이 핏줄이 흐르고 있음을 알게 됐다.나는 이런 특성의  성향이 많은 세대를 거쳐 현재에 이르었을 때 얼마나 남아 있을지 궁금했다.

 



이 책의 내용은 양육과 헌법에서도 쓰임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저자의 병명 때문에 알 수 있었던,  <알레르기성 항원 때문에 아나필락시스쇼크에 빠질 수 있다는 것>, <악성은 아니지만 유전질환인 가족성진전이라는 병명이 있다는 것> 등은 사이코패스를  주제로 하는 책이지만, 저자의 병명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알 수 있었던 의학적 지식도 있어서 신경과학을 살펴보는 데 좋았다. 또, 개인이 알고 있던 뇌과학적 이론에서 180도 달라지는 패턴들을 새롭게 확인할 수 있다. (한편으로는 다소 저자의 자전적 이야기들이 많아 이 점이 과학적 + 자전적 에세이 라는 느낌을 준다. 그래서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다.)   범죄양상,강박, 사회적 인격장애, 경고성 징후, 후성유전체, 신경과학적 장애 등등 이 책과 관련하는 모든 연관어들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확인하기 바란다.


page.84

사이코패스는 보통 뜨거운 인지에 작용하는 복측계가 제대로 적동하진 않지만, 배측계는 정상이거나 오히려 비범해서 양심과 공감으로 괴로워하지 않는다. 그리고 약탈 행동에 관한 냉정한 계획과 실행법을 정교히 조율하고 설득력 있게 다듬으며 용의주도하게 가공할 만한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사이코패스는 배측계가 너무도 잘 작동하기 때문에, 자신이 마음을 쓰는 것처럼 보이는 법을 배울 수 있어서 더욱 더 위험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위치 하나로 월 매출 10배 차이 나는 상권의 정석
정양주 지음 / 라온북 / 2020년 8월
평점 :
품절






코로나로 인해 장사를 유지한다는 건 힘들다. 모두가 폐업을 하고, 이태원의 전설로 통한 홍석천도 폐업절차를 밟았다. 시기가 이런데 이 책은 왜 하필 이 시기에 출간한 것일까?  그리고 궁금해졌다.   "상권분석을 안하고 장사하세요?" 라고 묻는 이 책에서 상권분석으로 월 매출 차이가  10배가 날 수 있을까.. 하고 말이다.





내년 말 쯤이면 코로나가 종식될거라 빌 게이츠는 보고 있다. 하지만 너무 길다. 빌 게이츠의 생각이 진리는 될 수 없지만,  바이러스의 출연을 예견한 그의 말을 아주 무시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국제적으로 코로나 백신을 생산하려 몰두하고 있는 이때가 어쩌면, 가장 상권분석에 적기가 아닐까.  자영업을 생각 중인 사람이 무작정 가계를 차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 천천히 시간을 두고, 상권분석부터 나에게 맞는 업종, 참고될 수 있는 경쟁점 조사. 입지할 건물의 임차인, 임대인까지. 세상의 모든 사장님들에게 예상매출을 위한 상권분석은 필수다. 이 책은 깊게 생각해보고, 상권을 찾아 분석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해 준다.


저자는 "빠꿈이"라는 용어를 든다.  특정 분야에 정통하고 영리한 사람을 빠꿈이라 부른다고 한다. 예비 창업자가 성공한 매장에 6개월에서 1년동안 취업을 하면, 매장 경험을 하면서 몰랐던 것들을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따라서  창업을 하면 리스크를 많이 줄일 수 있고, 직원, 거래처, 심지어 고객에게 휘둘릴지도 모르는 일에 대처를 잘 할 수 있게 된다. 성공한 매장에 가서 취업해 경험을 쌓는 것을 가장 기본이 되는 것 중의 하나로 꼽고 있다.


1. 간혹 매장을 싸게 내놓는 경우가 있는데, 매각하려는 의도를 파악할 것,

2. 가장 중요한 경쟁점이 입점할 만한 입지가 있는지를 확인할 것, 

3. SNS마케팅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니 개인 계정을 잘 활용할 것, 

등등의 핵심정리는 책을 읽는 시간이 없는 창업자들을 위한 짧은 메모이다.




 창업하기 좋은 때가 있나요?, 서비스에 목숨을 걸어라, 장사는 서비스다. 등등의 사례를 든 이야기들도 확인 할 수 있다. 코로나로 누구나 힘든 때이지만,내 후년, 빠르면 내년쯤 종식될지 모르는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내년 쯤 목표로 확실한 내 가계를 마련할 계획이 있다면,  가장 우선시 되는 상권 분석을 제시하는 이 책을 참고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최우선 영단어 : 전치사 편 - 영어의 완성은 전치사 입니다 최우선 영어 단어 시리즈
김정호 지음 / 바른영어사(주) / 202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명사와 대명사 앞에서 쓰이는 품사인 전치사, 단독으로 뜻을 가질 수 없는 전치사는 그 쓰임이 많아 암기해야 하는 품사이기도 하다.  "영어의 완성은 전치사다." 라고 말하는 저자는 EBS,이투스를 거쳐 현재 바른 영어 훈련소의 대표강사로 있다.  이 책은 최우선 영단어 시리즈의 하나로, 심화편(2015년 9월 출간), 기본편(2016년 10월 출간)에 이어 전치사편(2020년 9월 출간)이다. 




타미 김정호 선생님 강의는 불필요한 설명을 뺀 최적의 강의다. 얼마전 출간한 마지막 기초영문법이 너무 만족스러워  이 책 또한 기대가 컸다. 이 책도 군더더기를 모두 빼고, 관용어 전치사를 소개하고 있다.  또, 글씨의 폰트가 작지 않은 편이라 보기에도 좋았다. 책을 구매할 때 무료 강의는 필수라는 생각을 해서 홈페이지(바른영어훈련소)를 들어가 봤다. 하지만, 홈페이지 상의 무료 강의는 질에서도 양에서도 다소 아쉬운 점은 있다.





전치사는 암기가 최선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무료강의의 필요성이 있을까 싶기는 하지만, 단어의 어원이라던지 문법에서의 쓰임새를 알려주는 강의는 필요해 보인다. 관련 무료강의를 듣기 위해서는 홈페이지보다는 너튜브를 활용하는게 좋다.  바른 영어 훈련소 _(  https://www.youtube.com/channel/UC9Yt1a2EiWWr7uejDkvtriQ  )




개인적으로 단어를 암기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는 편이다. 영단어의 어원에 대한 책도 출간하면 관련 강의와 함께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 해석만 할 줄 알아도 영어 성적은 폭발한다는 부제를 걸어놓은 바른 영어 훈련소, 한단계 높은 영어실력을 위해서 전치사의 정복은 필수인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핵무기와 국제정치 쫌 아는 10대 - 착한 핵무기는 없다 사회 쫌 아는 십대 9
김준형 지음, 방상호 그림 / 풀빛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스라엘, 파키스탄, 이란 모두 핵을 보유했는데, 유독 북한만 제재를 받는 이유는  세계질서가 미국 위주로 짜여져 있고, 북한은 그 어떤 나라와 비교가 안될 만큼 미국과 사이가 나쁘기 때문이다.


* 북한이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3대 세습체제를 완성할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는 백두혈통이다. 백두혈통이란, 김일성의 피를 이어받은 자손들을 특별 우대하는 용어라고 보면된다. 북한은 신라의 골품제도 같은  백두혈통을 근거로 세습을 정당화했고, 그것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 NPT: 핵무기를 개발 하려면 원료인 우라늄이나 플루토늄을 정제해야 하는데, 이것을 통제하면 핵무기 개발을 막을 수 있다. 물질에 대한 통제와 감시를 토해 핵 확산을 방지하겠다는 것. 하지만. 기존 가입국 미국, 영국, 소련, 중국,프랑스를 제외한 새로 핵무기를 개발하는 나라에 대한 제재를  가하겠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핵차별기구라는 조롱과 비판을 받고 있다.


* 안보 때문에 핵무기를 보유하는 나라 : 북한, 이스라엘, 파키스탄.

* 핵무기를 포기한 나라 : 우크라이나, 남아프리카공화국.

* 전체 핵무기의 90%는 미국과 러시아가 보유하고 있다.




핵무기는 재래식 무기와는 비교할 수 없는 원자폭탄, 수소폭탄, 중성자탄을 이르는 말이다. 생화학무기처럼 대량살상무기로 현재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 외에 안보를 목적으로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북한과 같은 여러나라들이 있다.  매체에서 접하듯, 핵무기를 폐기 하겠단 주장을 하는 나라들이 있었지만, 의도를 실천으로 옮기기란  쉽지 않은 법, 영국은 핵무기 폐기 주장을 20년 전 부터 했지만, 현재 무기의 갯수는 그대로라고 한다.


page. 60

현대 시점에서 살펴보면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야. 시일이야 좀 걸리겠지만 강대국이 아니라도 개발할 수 있어. 때문에 냉전 이후 핵무기 개발에 성공한 나라들이 보유한 핵무기 숫자는 점차 줄어들었지만 새로운 나라들이 핵무기를  보유하려 해서 보유국 숫자는 얼마든지 늘어날 수 있어.


이슈 중 하나였던 사드 문제. 책에서도 거론하고 있는 부분이다.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는 용도로, 한국에 사드를 설치했는데,  사드란 날아오는 미사일을 공중에서 격추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미사일을 맞추는 미사일인 것이다. 여기서 한국과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탐지하고 격추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하지만, 중국은 자신들의 핵무기 전략을 무력화 하기 위한 배치라고 보기 때문에 충돌이 되고 있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인도의 핵무기 개발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미국과, 인도에 대한 오랜 갈등으로 핵무기를 대응차원으로  개발한 파키스탄의 상황을 보면, 핵무기와 연관된 각 국가들의 갈등을 알 수 있었다. 국가간의 이슈거리를 관심없어 하는 사람들도 핵무기에 대한 관심을 시작으로 국제사회의 갈등을 연결시켜 확인할 수 있게 한다. 파키스탄이 인도의 일부였는데, 종교갈등으로 분리된 나라라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된다. 흰두교를 믿는 인도와 이슬람교를 믿는 파키스탄의 갈등과 전쟁은 뉴스에서 많이  보도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핵무기 경쟁에 따른 이론.

1. 보복공격을 통한 공포의 균형이론.

2. 핵무기를 통해 전쟁을 억제한다는 핵 억지이론.

3. 동맹국에 핵무기를 못가지게 하는 대신 누군가 동맹국을 공격하면 

     내가 대신 핵으로 보복해줌으로써 핵 공격을 억지한다는 핵우산 이론.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는 이유도 핵무기를 보유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세계에서 주목을 받기 때문이며,  더불어 세계 최강이라 불리는 미국 대통령과도 대등하게 정상회담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북한이 핵무기를 가졌다고 해도 미국을 상대로 싸움을 걸 정도의 능력은 없기 때문에 가까운 한국의 주민들과 미국인들을 인질로 잡는 등의 적어도 미국이 함부로 공격할 수 없는 계산을 하고 있을 거라고 말한다. 또한, 북한은 스스로 핵무기를 가지고 있는 미치광이처럼 행동을 하는데, 이렇게 하면 주변국들이 전쟁 만큼은 막아야 한다는  생각에 북한의 요구가 터무니 없더라도 들어줄 생각을 하고 있는 거라고 덧붙인다. 어쨋거나 확실한 것은 핵무기를 가졌을 때의 효과를 누구보다 잘 아는 북한의 고위층들이 핵무기에 의존하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책은 어린 10대 학생들을 위해 쓰였다. 따라서 반말체를 사용하지만, 눈높이가 낮기 때문에 이해도가 빠르다. 어렵지 않은 내용이며, 간단 명료하기 때문에, 핵무기, 정치, 안보에 관심이 전혀 없다는 어른들이 읽어도 좋을 구성이다. 북한의 백두혈통이라던지, 우리나라가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는 이유 등은 몰랐던 사실이라 특히 주요하게 읽었다. 저자가 말하듯, 착한 핵무기는 없다. 대립과 갈등 대신 평화와 협력을 이루어 우리 모두 전쟁의 위협에서 벗어나 자유로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줄 첫번째 책으로 아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었다. 핵무기에 관련한 기본 지식 뿐만 아니라, 안보에 대해 궁금했던 내용을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다. 


 page.150

2015년 오바마 정부는 B61-12라는 이름으로 핵무기를 만들어 냈어. 스마트 원자 폭탄이라고도 하는데 폭탄에 눈과 머리가 달린 것처럼 스스로 고도와 위치를 조정해 가며 목표물을 향해 날아가 타격하는 소형 핵폭탄이라고 생각하면 돼. 북한이  은밀히 숨겨 놓은 핵시설이나 핵무기 보유 창고들을 정확히 타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 실험이 끝난 뒤 오바마 정부는 적국이 함부로 전쟁을 일으키지 못하도록 타격 범위를 좁히고 첨단 기술을 장착했기 때문에 이 폭탄을 두고 착한 핵무기라고 불렀어. 그런데 정말로 착하다고 할 수 있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