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제로 편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개정판)
채사장 지음 / 웨일북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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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팟캐스트 시절부터 하고 싶었던 이야기, 관념론을 집대성한 책. 포괄적인 내용을 다루다 보니 저자의 전공이 아닌 부분은 읽을 때 다소 숨막힌다. 자기 영역만 다뤘어도 충분했을 듯.

지금 내 삶의 형태가 불가피하고 유일한 것이 아니라 충분히 대안적인 삶이 존재한다는 걸 알게 되면 숨통이 트인다. 나는 그래서 여행을 좋아한다. 이 책은 채사장의 안내를 따라 관념론의 세계로 독자를 안내한다. 지적 환기가 필요할 때 다시 읽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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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법 수업 - 흔들리지 않는 삶을 위한 천 년의 학교
한동일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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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갖지 않고도 지낼 수 있는 것으로 부유해진다.

노예들이다. 그렇더라도 인간이다.

우리가 인간이라는 것을 기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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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법 수업 - 흔들리지 않는 삶을 위한 천 년의 학교
한동일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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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재독 철학자 한병철 선생은 이렇게 썼습니다. 독일어의
"자유롭다.frei, 평화Friede, 친구Freund와 같은 표현의 인도게르만어 어원인 ‘fri는 ‘사랑하다‘라는 뜻이다. 인간은 바로 사랑과 우정의관계 속에서 자유를 느끼는 것이다. 묶여 있지 않음으로 해서가 아니라 묶여 있음으로 해서 자유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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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르켐 & 베버 : 사회는 무엇으로 사는가? 지식인마을 19
김광기 지음 / 김영사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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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회든 각자의 방식으로 미쳐 있다. 나의 기준이 절대적이라는 건 어리석은 생각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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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하는 신체 - 다른 사람의 입장에 선다는 그 위태로움에 대하여
우치다 타츠루 지음, 오오쿠사 미노루.현병호 옮김 / 민들레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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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책이다. 어른의 지혜란 이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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