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읽었던 제인오스틴 <엠마>에 비해서는 감정 이입도 재미도 조금 덜했다. 메리, 앤, 앨리엇, 월터 경 등의 인물들을 보며 ‘참... 팔자 좋네 귀족들‘하며 조금 냉소적인 시선으로 읽혔다. 그나마 괜찮았던 인물은 스미스...?
어린이를 위해 쓰여진 책이라 그런지 쉽게 이해되었고 평소 궁금했던 지점들에 대한 단서를 찾을 수 있었다. (자세한 건 위키로 더 공뷰..)- 불교의 시작이 인도인데 인도는 힌두교 국가(=과거 브라만교)인지- 힌도교와 이슬람교의 시작과 차이- 시크교는 또 무엇?- 인도와 파키스탄이 분리되게 된 이유 (인도=힌두교, 파키스탄=이슬람)- 동남아시아의 불교는 개인의 구원을 강조한 상좌부 불교. 중국, 한국 등의 불교는 많은 사람들의 구원을 중요하게 여기는 대승 불교. (중국의 지배를 받은 베트남은 대승불교)
직전에 미국사, 세계사 책을 몇 권 읽고 읽었더니 1920년대의 미국 시대상이 더 잘 와닿았다. 닉 캐러웨이가 나랑 동갑이었다니....! 슬픈 개츠비의 삶이여.... 정말 멋진 띵작.
여러 역사적 사건을 왜? 라는 관점으로 여러 흐름 속에서 파악할 수 있도록 쉽게 풀이된 책.˝유럽 열강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걸쳐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식민지로 만들었다. 선교와 탐험으로 위장해 지형을 탐색한 뒤 이를 빌미로 국제적인 인정을 받고는 군대를 보내 그 땅을 식민지로 만드는 것이다. 이는 제국주의 시대의 전형적인 식민지 획득 방법이었다.(145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