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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이야기는 어떻게 쓰는가 - 사람의 뇌가 반응하는 12가지 스토리 법칙
리사 크론 지음, 문지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2월
평점 :
저자 리사 크론은 세계적인 스토리 컨설턴트이고 유명 출판사에서 문학 편집자로 근무했다.
사람의 뇌가 반응하는 12가지 스토리 법칙이라는 부제를 단 끌리는 이야기는 어떻게 쓰는가라는 제목의 이 책은 좋은 이야기란 무엇이며 좋은 이야기를 만드는 방법, 우리의 뇌가 어떻게 작동하고 이야기와 어떻게 상응하는지, 실제로 글을 쓸때 어떤 기술이 필요한지에 대해 12개의 장으로 나눠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1장 독자를 사로잡는 법에서는 이야기는 어떤 모습으로 변화시키는가가 중요하고 외부로의 여행이 아닌 내면으로의 여행이라 이야기한다. 상황 속으로 독자를 끌어들이는 방법, 무엇에 대한 이야기인가? 그리고 독자를 사로잡는 것은 독자를 궁금해하게 만드는 것이라 이야기 한다.
2장 혁심에 집중하기에서는 주인공의 문제, 플롯을 이야기 속에서 어떻게 하나로 엮을 것인지, 또 주제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이고 그것이 이야기를 어떻게 정의하는지, 플롯이 어떤 식으로 이야기에 방해가 될 수 있는지 이야기하고 있다.
3장 감정 전달하기에서는 이야기 요소 중 감정의 문제를 다루는 방법, 주인공의 내면에 어떤 감정이 일어나는지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방법, 일인칭과 삼인칭의 차이점, 사설화의 폐해, 몸짓 언어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4장 주인공의 목표 만들기에서는 주인공의 내면적 목표와 외면적 목표의 차이점, 주인공이 씨름하는 주요 문제가 이 두가지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어떻게 주인공에게 외부 장애 요소들을 만들어줄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5장 세계관 뒤틀기에서는 개요를 짤때 얻을 수 있는 중요한 장점들과 감수해야 할 사소한 단점들, 등장인물의 전기를 쓸때 주의점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6장 구체적으로 쓰기에서는 일반론과 구체성의 차이, 왜 구체성이 종종 사라지는지, 작가는 왜 모호해지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7장 변화와 갈등 만들기에서는 갈등 이해하기, 갈등을 이용해 서스팬스를 집어넣는 법, 갈등과 서스팬스는 어떻게 구체적으로 찾아내야 하는지, 반전의 역설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8장 인과관계의 중요성에서는 이야기가 어떻게 인과관계 법칙을 따르는지, 플롯상의 외부적 원인과 결과를 더 강력한 내면적 원인과 결과로 연결할 수 있는지, 인과관계의 궤적을 벗어나지 않도록 막아주는 '그래서?' 테스트에 대해 이야기한다.
9장 시험 들기와 상처 입히기에서는 고통의 필요성, 창피, 굴욕, 수치의 필요성, 주인공을 괴롭히는 열한 가지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10장 복선에서 결과까지에서는 복선이 무엇인지, 복선의 구현 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11장 서브플롯이 비밀에서는 서브플롯의 필요성, 서브플롯의 세가지 주요한 방식 세가지, 플래시백, 타이밍, 전조의 필요성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12장 작가의 머릿속 들여다보기에서는 초고 쓰기의 즐거움, 비평의 중요성, 피드백, 리뷰 읽기의 필요성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소설 이 책의 표현을 빌리면 이야기를 쓰는 방법의 대한 이야기다. 일단 책표기와 책의 질이 상상 이상으로 좋았다. 글쓰기에 대한 책인데 마치 과학서적이나 심리학 서적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과학적이고 논리적으로 이야기를 쓰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어 명쾌하고 깔끔하게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
소장가치가 충분한 책이고 곁에 두면 언젠가 나에게 이야기를 창작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요긴하게 사용될 것 같은 책이다. 소설 쓰기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