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게 늙은 절집 - 근심 풀고 마음 놓는 호젓한 산사
심인보 지음 / 담앤북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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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왠만한 산에는 사찰이 자리잡고 있는 경우가 많고 각각의 사찰들이 그 지역과 산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말 없는 말로 우리를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수많은 절집들을 그냥 지나치듯 스쳐지나갈 수도 있지만 조금만 알아보려는 수고로움을 들인다면 많은 이야기들과 그 속에 담겨 있는 숨결들이 전해주는 깨달음과 감성들을 느껴보는 경험은 또 하나의 힐링법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은 25곳의 아름다움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절집들을 곱게늙은 절, 해우하시지요, 풍경 속의 풍경, 이야기가 그리우면 등 4가지의 주제로 나누어 각각의 아름다운 절집 풍경과 역사 그리고 깨달음으로 향하는 화두를 던져주고 있다.

특히나 거의 모든 페이지를 차지하고 있는 사진들은 글자들과도 잘 어우러져 읽는 재미와 현장감을 실감나게 살려주고 있다.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절집들이라 직접 찾아가 보는 일이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한번 찾아가 보고 싶다는 마음이 저절로 일어나게 만드는 아름다운 사진들과 글로 이루어진 유구한 역사를 타고 흘러온 불교문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참 잘 만들어진 책이라 생각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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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부처의 말이 들리기 시작했다 - 삶을 다독이는 마음의 지혜
정준영 지음 / 김영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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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라는 것이 그 본질을 알려고 하면 쉬운 일이 아니듯 불교사상도 공부를 하면 할수록 헷갈리고 어려움에 봉착하게 된다.

어떠한 공부도 마찬가지이겠지만 공부가 어느 정도의 경지에 오르고 진리를 깨닫게 되면 다른 이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는 사실이다.

어떤 분야든 그 분야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고 깨달은 사람은 상대방이 알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간단히 설명해 낸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거 같다.

이 책은 불교와 석가모니 부처의 깨달음과 가르침 그리고 불교 수행법에 대해 고전적인 어려운 언어가 아닌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들의 귀에 거부감을 주지 않는 일상의 언어로 친절히 설명해 주고 있는 현재진행형의 불교 서적이라 이야기하고 싶다.

많은 불교서적을 읽고 공부해 왔지만 어찌보면 어느 정도는 현실의 삶을 외면한 공부의 측면이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불교가 우리 삶과 동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현실의 삶을 가장 합리적이고 충실히 살아가는 법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이 삶 그대로가 진리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 책인거 같다.

불교가 도대체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분들에게 꼭 한번은 읽어보라 권해주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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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마이클 마이클 - 마이클 잭슨의 결정적 순간들
강일권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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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어린 시절 빌리진하며 뒤로 미끄러지듯 걷는 문워크에 모든 사람들이 열광하던 기억이 난다.

마치 지금의 아이돌을 보는듯 했던 온 무대를 누비며 댄스와 노래로 무대를 가득 채웠던 마이클...

저자는 그를 세계 대중문화의 상징적인 존재로 만든 결정적인 순간을 따라간다는 말로 이 책을 시작한다.

1969년 "I want you back'을 시작으로 'off the wall', 'thriller', 'Billie jean', 'we are the world', 'bad', 'dangerous', 'history', 'Invincible', 'This is it' 등 그의 주요 음반을 중심으로 마이클의 성장과 선택 그리고 결과와 영향 등 작품을 통한 그의 성장과정을 그리고 있다.

시간적 흐름의 서사보다 각 작품을 통해 그 작품의 성격과 마이클의 삶을 연결하여 그의 생애를 들여다 보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는 이 책은 각 작품을 다시 들어보고 만들고 이 모든 것들에서 그의 노래와 함께 살아온 우리의 삶을 추억들을 되새김 해보는 경험을 발현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얼마전 개봉한 마이클에 대한 영화를 통해 그의 생애를 한번 살펴보고 싶었던 차에 이 책을 접할 수 있어 참으로 의미가 있었고 그의 삶에서 경애와 안 쓰러움을 ...

마이클의 노래와 함께 성장한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픈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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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투라 CULTURA 2026.6 - Vol.144, 광화문
작가 편집부 지음 / 작가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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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푸짐한 볼거리를 가져다 주는 쿨투라...

이번호에는 광화문이라는 테마로 우리를 찾아왔다. 더군다나 이번달은 북중미월드컵이 벌어져 과화문 광장에서의 응원전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광화문에 대한 기획을 마련했다는 점이 눈에 띄는 점이기도 했다.

지난번에 소개되었던 데이미언 허스트의 개인전 소식으로 접한 <성 바르톨로메오, 극심한 고통> 이라는 작품에서 느낀 전율과 종교, 철학적 고찰...

이강소 개인전을 통해 본 생성에 대한 담론,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로드무비: 1945년 이후 한일 미술>을 통해 본 한일 미술 교류의 역사와 여정...

과거에도 현재도 꾸준히 좋아하는 배우 송옥숙의 인터뷰를 통해 본 작품이야기와 연기와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들도 그녀의 푸근한 미소만큼이나 푸근함을 던져주고 있다.

테마 광화문! 북중미 월드컵 응원전으로 또 한번 뜨겁게 달아오를 우리의 광장! 600년 광화문의 역사와 도심을 지키는 이 나무들을 처음 심은 이의 맑고 어진 마음을 생각한다는 곽효환 시인의 광화문에 심은 느티나무라는 시, 언제나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는 <광화문 연가>라는 노래에 대한 뒷이야기, 사극을 통해 바라본 광화문 등 이번호 테마의 주제인 광화문은 모든 수록된 이야기들이 우리의 감성을 하나하나 건드려 주었다.

사진 찍는 것이 취미인 나에게 사진에 빠지다라는 이승식 사진작가의 글도 짧지만 강한 울림을 주었고 21세기 대군부인과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에 대한 글도 드라마나 영화를 관람하면서는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 곱씹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

2026 칸영화제, 제23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 신경림 시인에 대한 행사소식, 극립현대무용단의 <내가 물에서 본 것 > 등 쿨투라 6월호도 어느 하나 그냥 넘길 수 없이 하나하나 읽어야하는 수고로움을 감수하게 만드는 끌어당김의 힘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역시 쿨투라는 쿨투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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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보는 변호사 - 전직 검사가 법전 대신 만세력부터 펼친 이유
안종오 지음 / 노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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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로 세상을 배우고 명리로 사람을 이해하다'라는 저자의 말로 시작되는 이 책은 검사, 변호사 등 법조인으로 살아온 저자가 삶 속에서 명리와 인연을 맺고 명리를 통해 세상의 이치를 이해하고 삶의 실타래를 풀어나가는 과정들이 많은 사례들과 이에 대한 통변을 통해 흥미롭게 이야기되고 있다.

간단하지만 핵심을 잘 요약한 명리 이론들과 자신이 법조인으로 살아가면서 마주하게 된 많은 사람과 사례들을 통해 명리 이론을 적용한 통변방법과 결과 등을 사례별로 흥미롭게 기술하여 읽는 재미 속에서 통변법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재미있게 읽어 내려갈 수 있는 명리 서적으로 완성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명리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각 사례별 이야기들을 읽어나가는 과정에서 인생도 배우고 명리도 배우고 법도 배울 수 있는 그러나 어렵지 않은 재미있게 읽어 나갈 수 있는 명리서적이라 소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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