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에 읽는 명리의 지혜 - 흔들리지 않는 삶을 위한 명리 인문학 강의
김원 지음 / 더퀘스트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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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을 천명을 아는 나이라 지천명이라고도 부르듯 오십에 읽는 명리의 지혜라는 책은 책 제목과 같이 명리를통해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라 소개하고 싶다.

등라계갑(藤羅繫甲) 등 명리학에서 언급되는 사자성어를 통하여 명리 이론도 습득하고 삶의 지혜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명리학을 오래 공부했지만 막상 정리가 안 되어 있던 사자성어들을 이 책을 통해 정리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명리학의 지식이 없는 일반 독자들도 사자성어들을 통해 어렵지 않게 삶의 지혜를 배우는 과정에서 명리학이라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얼핏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는 책으로 이래저래 읽어볼만한 책이라 권해보고 싶은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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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공자 - 『논어』의 숨은 명언들 제대로 읽기
이수정 지음 / 소명출판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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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공자? 그렇다면 지금까지의 공자는?

도전적인 제목에 혹하는 마음에 책을 읽기 시작했다.

보통 공자님의 말씀을 묶어놓은 논어라는 책이 學而時習之로 시작하는데 반해 이 책은 그렇지 않았다.

보통 논어라는 책의 한자의 뜻을 해석하든지 전통적 해석법에 따른 해석들이 대부분이었던 논어...

이 책은 그러한 일반적 해석보다는 공자가 과연 어떤 의도로 그러한 말을 하였는지에 중점을 두고 서술해 나간다.

그래서인지 어렵지 않게 논어를 접하고 공자가 우리들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무엇인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길을 안내해 준다.

물론 논어라는 책을 학술적으로 해석한 두꺼운 서적들을 읽어볼 필요는 말이 필요없겠지만 이 책과 같이 과연 공자님이 우리들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책의 중요성 또한 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가볍게 그러나 가볍지 않게 논어가 말하고자 했던 것이 무엇인지를 드러내고 있는 진짜 공자!

신선한 논어를 접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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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티카 - 세계를 흔든 55가지 축구 이야기
라몬 우살 지음, 조진희 옮김 / 나름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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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티카! 카달루냐어로 축구라는 말과 정치라는 말의 합성어라고...

책 제목과 같이 이 책은 축구과 그 나라의 정치적 상황과 어떤 연관을 맺고 영향을 받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축구의 발상지인 영국을 비롯해 중동, 아프리카, 아메리카 등 전 세계 55개 클럽의 역사와 정치적 이데올로기를 통해 어떻게 발전하고 또 어떻게 사라져 갔는지를 살펴본다.

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토트넘 홋스퍼, 리버풀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명문 축구클럽... SC 바스티아, CE 주피터 등 나로서는 생소했던 수많은 축구클럽들...

이 많은 축구클럽들이 독재에 항거하고 노동자계층을 대변하고 민족주의에 입각해 독립을 추구하는 등 각각의 사정과 환경에 따라 어떻게든 정치와 연관이 되어 있다는 점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막연하게 축구 잘하는 클럽! 이런 식으로만 알고 지냈던 팀들의 역사를 통해 그 클럽의 색깔과 전통을 맛볼 수 있었던 독특한 체험이었다.

어찌보면 축구라는 스포츠가 룰을 정해놓고 합법적으로 싸우는 전쟁터라는 생각도 잠시 해보았다. 많은 나라 그 많은 축구클럽과 선수 그리고 팬들... 그들의 함성과 치열한 결투... 축구장이라는 사각의 운동장에서 벌어지는 합법적인 전쟁... 그 안에는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역사와 정치가 살아 숨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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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이후의 질서 - 트럼프 경제 패권의 미래
케네스 로고프 지음, 노승영 옮김 / 윌북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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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엔화, 중국 위안화, 소련 루블화 등 미국 달러의 패권에 도전했고 도전하고 있는 화폐들...

2015년을 정점으로 내리막을 걷고 있는 달러패권 이에 도전했던 화폐들이 달러의 벽을 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트럼프의 관세전쟁, 채무불이행 발언 등 신뢰성 훼손 등 트럼프 대통령 이후의 달러패권은 지켜질 수 있을까?

이 책은 지배적 통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등 지배적 화폐란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소련의 루블화, 일본의 엔화, 유럽의 단일통화, 중국의 위안화 등 달러패권에 도전했던 통화들이 어떻게 달러패권에 도전하였고 그 한계는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논하고 그 중 중국 위안화가 달러패권을 뛰어넘지 못하는 이유로 독재 등 폐쇄성이 강해지고 민의의 반영에 유연하지 못하는 견직성을 들고 있다.

고정환율제, 통화페그의 한계 즉 인위적 통제의 한계를 이야기하며 경제정책에서 유연성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와 스테이블 코인, 디지털 통화의 정의와 역할 그리고 한계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에 대한 정부규제의 가능성 등 보수적인 접근을 보여주고 있다.

지배적 통화에 따르는 혜택, 스와프 라인 등 다른 나라들이 달러패권에 대처하도록 돕는 방법과 이를 유지하기 위한 비용 등을 이야기하고 앞으로 달러패권이 당면한 과제에 대해 이야기하며 달러의 지배적 통화로서의 역할의 미래를 예측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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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과학 - 주역과 과학, 동서양 지혜의 만남과 융합! 김들풀 주역 시리즈
김들풀 지음 / 호이테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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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주역공부라는 책을 읽고 난 후 주역과학이라는 책을 읽어보았다.

주역공부라는 책이 주역이라는 책이 전체적으로 어떠한 책이고 앞으로 어떤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개괄적으로 이야기한 책이라면 주역과학이라는 책은 주역의 첫번째 괘인 중천건괘에서 마지막 괘인 화수미제괘까지 각 괘의 의미와 물리적, 생물학적,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차원에서 각 괘의 의미와 작용을 설명하고 있다.

기존의 주역 관련 서적들이 어떠한 책들은 의리적 차원에서 철학적 의미를 설명하거나 상수적 차원에서 점술적 의미를 설명하는 것으로 그친데 반하여 이 책은 각 괘가 이 자연계 안에서 물리적으로 어떤 원리를 나타내는지 생물학적으로는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으로는 어떤 의미를 지니고 어떻게 해석되고 활용되어져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 각 괘를 각각의 상황에 따라 어떻게 해석하고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안내서로서 그 역할이 과히 선구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저자의 주역시리즈 중 아직 읽지 않은 주역경영이라는 책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부풀어 오르게 만들어 준 책이었고 저자의 주역과학이라는 책을 읽는 순간순간 마다 주역에 대한 이해와 감각이 한걸음 한걸음 넓고 깊어짐을 체감하면서 읽은 책이었다.

주역을 익히 공부해 본 사람이든 아직 한번도 공부해 보지 못한 사람이든 저자의 책을 읽고 기존의 다른 책들을 읽는다면 이해가 쉬울 것 같고 그 이해의 깊이 또한 깊고 넓어진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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