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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처럼 읽는 법
에린 M. 푸시먼 지음, 김경애 옮김 / 더난출판사 / 2024년 2월
평점 :
저자는 라임스톤대학교 영문학과 교수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읽는 방식을 바꾸는 것만으로 글쓰는 방식을 바꿀 수 있고 작가의 읽기는 자세히 비판적으로 읽기라고 말하며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다.
1장 장르
이 장에서는 장르의 개념과 픽션, 창작 논픽션, 시, 드라마, 기타 장르 등 장르의 종류 및 장르 안에서 글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의도적으로 생각하면서 읽기 등을 이야기한다.
2장 서사와 비서사
이 장에서는 플롯, 서사 아크(해설, 상승부, 클라이맥스, 하강부, 해결), 갈등 등 서사에 대한 설명과 중심주제와 개념, 이미지, 감각 또는 감정 등 비서사에 대해 설명한다.
3장 구조
이 장에서는 구조의 개념과 구조역학(여백, 단락, 연, 절, 장의 나눔), 글의 순서와 배치(선형적 구조, 연대기적 구조, 엮은 구조, 분할 구조, 차용 구조, 나선형 구조, 액자식 구조), 시의 구조, 작가의 구조 선택, 구조를 중심으로 읽는 방법, 전환, 이미지와 텍스트, 구조를 위한 독서 전략에 대해 설명한다.
4장 인물 구축
이 장에서는 인물과 친해지기, 서술자가 인물일때에 대한 설명, 비서사 작품의 인물 구축, 인물구축 중심의 독서 방법등에 대해 설명한다.
5장 시점
시점은 독자가 보는 렌즈라 말하고 누가 렌즈를 쥐고 있는 지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 이야기한다. 1인칭, 2인칭, 3인칭 시점, 장르와 시점 등에 대해 말한다.
6장 설정
이 장에서는 공간 설정하기, 시간 설정하기, 장르에 따른 설정을 이야기한다.
7장 장면
이 장에서는 장면에 대한 개념, 장면을 사용하는 중요한 순간, 장면 없는 장면, 시각적 작품의 장면에 대해 설명한다.
8장 언어
문학적 귀를 개발하는 방법, 감각 언어의 선택, 공식적 규칙 깨기, 작가다운 규칙에 대해 이야기한다.
학창시절 소설의 구성요소, 희곡의 구성요소, 시의 구성요소 등에 대해 공부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이 책은 이런 학창시절의 기억을 일깨우면서 더욱 심화된 문학장르와 그 장르들의 구조, 구성요소들을 이해하고 작가의 마인드로 읽을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책이라 생각된다.
보통 책을 읽을때 이러한 많은 요소들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고민하면서 읽지는 않는데 이제부터는 이러한 부분들을 적용하면서 읽어보는 것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한번 꼼꼼히 읽어보고 독서에 활용해보아야 겠다는 결심을 하며 서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