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체가 심한편입니다. 읽고있는데 중간중간 중국 드라마 자막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종잡을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지지만 나름대로의 특색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같습니다. 이벤트를 통해서 한번 읽어 볼만은 하네요.하지만 뚱뚱한 주인공이 옷을 벗으면 가녀린 몸매의 미인이 되는 등 억지스러운 설정이나 주인공의 답답하다고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착한 성격, 마지막으로 너무하다싶을 정도로 주인공을 인격적으로 모독하고 막대하는 남편의 모습 등 호불호가 갈릴 요소가 많았습니다.
단편임에도 불구하고 로맨스 소설의 구성을 잘 갖추고 있는 이야기입니다.후기가 별로없어서 반신반의하는 느낌으로 구매한 작품인데 생각보다 재미있게 잘 봤어요. 확실히 중국소설이라 그런지 무협과 관련된 내용이 배경에 자연스럽게 깔려있어서 좋았어요. ㅎㅎ
진성이 열렬히 박수를 쳤다. 꼭 저승에서 살아돌아온세기의 문호 셰익스피어를 대하는 늙은 영문학자 같은태도였다.
"너를 위해서.""말도 안돼.""너를 위해서......."
그리고 나는 닭의 목을 움켜쥐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