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냥
박칼린 지음 / 달 / 2010년 11월
## 그저 평범한 공연 음악감독에 불과했던 그녀가 어느 새 자신만의 카리스마와 리더십으로 많은 사람들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었다. 분명 의도했던 것도 아닐테고 평소의 모습 그대로였을테지만 방송의 파급력이란 대단했고, 그녀가 만들어낸 드라마같은 스토리는 사람들을 열광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그녀에 대해 자세히 알진 못하지만 그녀가 갖고 있는 것들이 부럽고 닮고 싶단 생각을 했다. 그래서 그녀가 들려주는 그녀의 이야기에 귀기울여보고 싶어졌다.
2. 프렌치 테이블
제인 웹스터 지음, 차유진 옮김 / 북노마드 / 2010년 10월
## 프랑스 문화와 예술이란 교양 과목을 들으면서 전혀 관심도 없고 알지도 못했던 프랑스에 대해 관심이 생겼다. 그 나라 사람들이 즐기는 음식 문화, 언어에 대한 자부심, 관광지로 유명한 장소 등 아직 모르는 것이 대부분이라 차근차근 알아가는데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줄 것 같았다. 더구나 지은이 제인 웹스터도 호주에 살아 프랑스에 대해 잘 몰랐다고 하니 프랑스인이 아닌 다른 사람의 눈으로 더 잘 설명해줄 수 있지 않을까? 또한 대도시가 아닌 작은 시골 마을에 대한 이야기라 더더욱 기대가 되기도 한다.
3. 너의 눈에서 희망을 본다
최민석 지음, 유별남 사진 / 조화로운삶(위즈덤하우스) / 2010년 10월
## 월드비전이 좋은 일을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을 뿐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그리고 모금한 성금을 모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했었다. 관심이 부족한 탓일 수도 있었겠지만, 나와 같은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60주년을 기념해서 월드비전이 어떤 일을 하고있는지 알려주기 위해 기획되었다는 이 책이 그러한 궁금증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그리고 나 역시 이번 기회를 통해 제대로 이해해 보고 싶다.
4. 우화에서 발견한 인생 지혜
차오슈잉 지음, 이성희 옮김 / 지식여행 / 2010년 10월
## 우리는 흔히, 지치고 힘들 때 누군가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어하고 나와 비슷한 상황의 이야기를 통해 지혜와 힘을 얻고 싶어한다. 어렸을 때부터 친숙하게 들어왔던 우화를 통해 그러한 힘과 지혜를 얻을 수 있다면 어떨까? 오히려 낯설고 어려운 이야기보단 친근한 이야기들을 통해 마음의 안식도 찾으면서 생각을 전환할 수 있는 기회도 가져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거기에 세계 명사들의 코멘트까지 덧붙여져 있다니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다.
5. 5%의 기적
이동우 지음 / 생각의 나무 / 2010년 10월
## 어린 시절, 내 기억 속의 이동우는 틴틴파이브로 활동하며 유쾌하고 익살스런 이미지로 강하게 남아 있다. 개그맨이란 직업 때문이었는지 늘 웃고 있는 밝은 모습에 걱정거리는 하나도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시간이 흘러 그는 서서히 눈이 멀어가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는 고백을 하며 방송에 모습을 나타냈다. 처음부터 눈이 보이지 않았던 사람도 아니었고, 볼 수 있었던 사람이었기에 안 보이는 세상을 마주한다는 것이 훨씬 더 힘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용기를 갖게 되었고 긍정적인 생활을 하게 되었는지 그의 이야기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