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 분야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이 땅에 진정한 진보세력을 꿈꾼다고 하면 너무 이상주의자처럼 보이려나요. 대중은 판을 바꿀 준비가 이미 되어있다고 하는데 나는 진정한 진보에 대한 개념조차 정립이 되어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학생들 무상급식에 찬성하면 진보고 반대하면 보수인가요? 그리고 또 진보세력이 집권하면 정말 세상이 살맛나게 바뀌는 건 맞는건가요? 전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주변인물들은 진보세력이 맞긴 했던건가요? 나는 모르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조국 교수가 시원한 답을 보여주겠지요?  
 

 
 


 

그래요, 강사진은 드림팀 맞네요.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이젠 너무 닳고 닳은 느낌이 없지않은 카피이지만 그래서 약간은 읽는 맛이 떨어질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강사진이 드림팀 맞기에 추천할 수 밖에 없네요. 어디서 들은 듯한 그런 재탕 삼탕의 강의 말고 좀 창의적인 강의를 기대합니다. 

  

 

 

 

 

이젠 시각을 돌려 교과서 밖에서 고전을 읽어보려 합니다. 다른분들 추천 리스트와 좀 다르게 골라보고 싶은데 그게 힘드네요. 아마도 시선이 가는 책은 비슷할 수 밖에 없는 걸까요? 어쨌거나 주입식 고전을 거부하며 도끼눈을 뜨고 권선징악의 실체를 들여다 볼까요? 

 

 

 

 

  

 

이런 책 읽을수록 내나라가 싫어지는 현실이지만, 20을 꿈꾸는 몽상에서 벗어나 현실을 정확히 인식하고 이러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고자 주기적으로 이런 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무상급식을 망국적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는데요, 그렇다면 오시장은 보편적 교육복지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학습준비물 지원은 보편적 교육복지의 일환으로 오시장의 공약사항이었다고 하는데, 급식은 공부와 관계된 것이 아니라 교육 복지와는 다르다는 뜻일까요?  

한국은 복지국가로 갈 수 있을까요? 우리 사회는 빠른 속도로 고령화 사회가 되고 있는데 말이죠.. 불안한 내 노후를 생각하면 잠이 안올 지경입니다. 이상이 박사의 보편적 복지국가에 대한 강의를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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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0-12-08 15: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조국 교수의 책이 무척 끌립니다. 이 책을 소개하신 분들이 꽤 있어서
아마도 한 권은 <진보집권플랜>이 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