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인 미국은 물론 영국의 BBC 방송국, 그리고 호주와 일본을 비롯한 전세계 블로거들에게 어필해내면서 점차 그 세력을 확장해나갔던 메사추세츠 출신 일렉트로 팝밴드 패션 핏(Passion Pit)은 씬에서 꽤나 중요한 자리를 점거해낸다.

80년대 신시사이저와 드림팝스러운 리버브, 그리고 훵키한 리듬을 하이톤의 보컬에 맞물려내면서 MGMT, 그리고 80키즈(80kidz)의 팬들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기도 했다.

좀 더 긍정적인 무드의 M83같기도 했고, 누군가는 플레이밍 립스(Flaming Lips)의 일렉트로닉 버전 같다고 얘기했던 바도 있었다.

하지만 앞에 언급한 이들보다는 캐치하고 현대적인 기분을 만끽하게 해줬고 때문에 일반 팝팬들 또한 쉽게 사로잡을 수 있었다.


좋아하는 밴드의 새로운 앨범이 나오면 오히려 익숙한 예전 앨범을 다시 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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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프로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올 여름 Show me the money는 나름 재밌게 봤다. 

그 이름도 아련한 주석, 가리온, 엠씨 스나이퍼에 더블K까지 화려한 멤버들... 

약간 거칠게 표현하자면 테크닉과 간지 vs 태도, 진정성의 대립 구도 혹은 각자가 지향하는 방향이 드러나긴 한 듯. 

라임, 플로우 다 구리다고 욕먹는 엠씨 스나이퍼지만 그래도 라이브에서 가장 임팩트 있는 건 사실인 듯.

가장 기억나는 장면 중 하나인 '사랑했잖아'. 

약간 오버스럽긴 하지만, 온통 무대에 집중하면서도 함께 하는 손승연의 가창력에 감탄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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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2-08-17 0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티브이를 안 보는 관계로, 아니 티브이가 없는 관계로,,,,모르는 얘기에요,^^;;
좀 전에 왔고 한씨님 서재부터 왔어요~~~. 서재브리핑에 올라온거 보고...
지금 다들 자고 있어서 듣지는 못하지만 낼 낮에 애들하고 들어볼게요.

hanci 2012-08-20 1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티브이는 없어도 인터넷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만 나비님이 좋아하는 장르가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
 

비치 보이스가 남긴 공전절후의 걸작이다. 비틀스의 명반 [Rubber Soul]을 접한 그룹의 리더 브라이언 윌슨이 '비틀스를 뛰어 넘는다'는 캐치프레이즈 하에 완성한 앨범.  목표 달성을 위해 그들에겐 획기적인 터닝 포인트가 필요했다. 우선 그는 명 프로듀서 필 스펙터가 개발한 'Wall of Sound'를 도입해 소리의 층을 입체적으로 만들었다. 폴 매카트니도 극찬한 'God Only Knows'가 그 증거물이다. 이 외에 'Wouldn't It Be Nice', 'Sloop John B', 'Caroline No' 등의 골든 레퍼토리가 당대를 접수한 주역들. 잘 알려져 있다시피, 비틀스는 바로 이 음반에 자극받아 1년 뒤, 음악 역사상 단 한 장의 걸작으로 추앙받을 작품에 자신들이 가진 모든 재능을 올인하기에 이른다. 바로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의 탄생 비화다. - 네이버 배철수의 뮤직캠프 추천 명반 


여름이라 비치 보이스의 서핑 USA가 생각나긴 하지만, 그래도 역시 제일 좋은 노래는 이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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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2-08-08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한씨님께 전적으로 동의~~~.^^
오늘도 덥지요???ㅠㅠ
한씨님 자주 봤으면 좋겠어요~~~. 많이 바쁘세요? 여전히???

hanci 2012-08-09 1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밤에는 그래도 많이 시원(?)해진 것 같았어요. 바쁘다기 보단 몸과 마음의 여유가 없다고나 할까요...
 

국 최고의 트렌드세터이자 여성 싱어송라이터.




라지만 요즘엔 워낙 쟁쟁한 가수들이 많아서.... 

요즘 같은 날씨엔 정말 저 뜨거운 태양을 어디 서랍에라도 넣어버리고 싶을 지경..

그래도 그녀의 목소리는 시원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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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2-08-01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씨가 정말 너무 덥네요, ㅠㅠ
내일 아들 녀석이 일본에 가는데 벌써 걱정이 산더미에요, ㅠㅠ
왜 이렇게 미덥지 못한지, 다 제가 잘못 키워서 그렇겠죠, ㅠㅠㅠ
날씨도 더운데 이렇게 속까지 끓이고 있어요, 흑

2012-08-02 11: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8-05 11: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여름엔 역시 츄브의 노래들...

미안 김민종...




1985~1992 Tube 싱글 메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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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2-07-31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이어폰은 가방에 있고(가방은 안방에 있는데 예민한 남편을 깨우고 싶지 않아요.) 가족들은 다 잠들어서 들을 수 없어요.
이 더운 날 잘 지내시나요??? 오늘 제가 가르치는 아이가 한국에 40도가 넘는 곳이 있다고 들었다고 하는데
저는 믿지 않았어요, 하지만 정말 더워요, 이 더운 날 튜브의 노래를 들으면 시원해 지는 거에요???
날도 무척 더운데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시길 바라요.

2012-08-01 12:11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