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대 브리티쉬 포크의 정서와 바로크 팝의 풍성한 멜로디를 결합한 이 '소박한' 음악이 전하는 우아하고 세련된 감성은 이미 수준 이상의 경지에 이른 것처럼 보인다. 맑고 서늘한 새벽 하늘을 가르는 듯한 로빈 펙놀드(Robin Pecknold)의 가녀린 목소리와 한없이 풍요로운 하모니는 이들 정체성의 한 틀을 이룬다. 뽀얀 안개 속에서 스멀스멀 솟아나오는 듯한 섬세한 어쿠스틱 기타를 중심으로 무그와 오르간, 피아노, 바이올린, 하프와 만돌린, 하프시코드 등 다채로운 악기의 절묘한 배치는 이들 음악에 신비로운 생명력을 부여해준다. 고요 속의 속삭임, 혼돈 속의 평안함, 꿈결 속의 비밀스러운 의식 등, 짙은 매력에 중독될 수밖에 없는 플릿 폭시스 사운드의 정체다.  - 네이버 강일권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드는... 이런 여우같은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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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P 2012-11-20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직장이라 음악을 듣지 못 해서 한번 들어 봐야 겠네요 ^^ 제 서재를 즐겨찾기 해 놓으셨던 군요. 그래서 한번 와 봤어요. 반가워요 ^^

hanci 2012-11-20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반가워요. 오랜만에 글도 올려주시고 제 서재도 방문해 주시고 감사합니다 ^^
 

 "무조건 기뻐서 연주해야 해요. 기타는 연주하는 사람들이 많은 악기라, 때론 기대했던 것보다 연주가 덜 훌륭할 수 있어요. 잘하는 연주자들은 늘상 있으니까요. 하지만 기타 연주를 사랑한다면, 이미 모든 보상은 연주하면서 느끼는 즐거움에서 반드시 받게 되거든요. 이 점을 잊지 마세요." - 조지 벤슨


내 수많은 밤을 책임졌던 두 사람의 기타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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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2-11-11 1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떻게하면 저렇게 기타를 잘 칠 수 있을까요???10000시간을 쳐도 힘들것 같아요!!
그나저나 언제 황금정원에 놀러오세요~~~.^^

hanci 2012-11-15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열심히 연습하면 혼자 즐길만큼은 칠 수 있지 않을까요? ^^
황금정원 가야 되는데, 지척인데도 못 가고 있네요
 

이 5명의 소년들이 원 디렉션을 함께 하게 된 계기는 꽤나 이색적이다.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더 엑스펙터(X-Factor)] 시즌7에서 각각 개인별 오디션에 참가하게 된 이들은 

패널인 사이먼 코웰, 니콜 셰르징거에 의해 그룹으로 결성하는 것이 어떠겠냐는 제안을 받게 되고, 

이를 계기로 '원 디렉션(One Direction)'이란 그룹을 결성하게 된다.

수많은 미션들을 치르며 [더 엑스팩터] 파이널 리스트까지 진출하게 되지만 아쉽게도 최종 3위를 차지하게 된다. 

하지만 [더 액스팩터]가 끝난 후 원 디렉션의 행보는 더욱 빠르게 진행되었고, 

결국 팝계 최고의 영향력 있는 인물인 사이먼 코웰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정식 데뷔하기에 이르렀다.


'What Makes You Beautiful' UK 싱글 차트 1위, 아이튠스 등록 15분만에 1위 등 엄청난 기록의 보유자. 

'What makes you beautiful'의 유투브 조회수는 2억 7천만, 싸이는 5억 9천만을 달리고 있다. 

암튼 멋지다 젊은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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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 Maia would have turned 70 this Friday. The musician was a superstar in his native Brazil, but he never made it big in the U.S.—despite beginning his career here, arriving in Tarrytown, N.Y., illegally at age 17. He got deported back to Brazil after a marijuana arrest in Florida and hit it big back home a few years later. But not here.

 

서칭 포 슈가맨이 한창 인기인데 정작 보지는 못하고, 또다른 서칭 포 스토리만 찾았다.

브라질 출신의 슈퍼 히어로의 인생 역정.

올해 70살, 미국에서 새로 선보이는 그의 새 음반이 대박나길 바라며...

앨범의 곡들을 들을 수 있는 곳 --> 누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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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스쿨 감성을 지닌 프랑스출신의 섬세한 일렉트로닉 뮤지션 Breakbot의 2010년 히트 싱글.
지난해 3월 한국에 내한하여 클럽공연을 하기도한 Breakbot은 다프트 펑크(Daft Punk)와 저스티스(Justice)를 연상시키는`올드스쿨하지만 섹시하고 매끈한, 그리고 한없이 로맨틱한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만들어 내는,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아티스트이다.
초당11.5장의 수채화를 직접 그려 넣어 제작한 컬러풀한 뮤직비디오 또한 매우 흥미롭다.

 

그냥 오랜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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