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을 위한 비폭력대화 수업 - 아이는 사춘기, 부모는 성장기
이윤정 지음 / 그래도봄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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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사춘기가 시작될 아이들과 함께 지내면서~ 함께하는 시간 동안 우리의 대화가 조금씩 어긋나고 있다는 것을 느낄 때가 종종 생깁니다. 

'어느새 이렇게 아이들이 자랐지?' 

이제는 제가 무조건 이야기한다고 순종 하며 하라는 대로 하지 않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생각을 들어주면서 소통을 해야 하기에 앞서 호통부터 치고 있는 저를 발견하면서..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곤 합니다. 


이번에 만난 책은 그래도봄 출판사의 『우리 가족을 위한 비폭력대화 수업』이에요. 



<<이윤정>>


✅국내 최초 비폭력대화 국제 공인 트레이너

한국 비폭력대화 교육원 전 대표 

한국형 부모 프로그램 '기린부모학교' 개발 및 운영

부모 교육 및 비폭력대화 강의 5000회 이상 


비폭력대화를 전하는 일이 인생에서 가장 큰 축복이라고 말하는 작가님을 보며 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과의 관계와 교육, 이 두 사다리를 모두 붙잡고 행복하게 지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성장기"


'나도 엄마가 처음이잖아.' 

'아이들과 같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말을 많이 하는 편인데요. 작가님의 이야기를 들으니 공감되는 부분이 참 많았습니다. 



[목차]

PART1 아이는 사춘기, 엄마는 성장기 

1. 비폭력이란 무엇인가?

2. 비폭력대화가 필요한 이유

3. 비폭력대화의 목적과 모델

4. 진정한 소통을 방해하는 요소 


PART2  사춘기 내 아이 비폭력대화로 사랑하기

1. 관찰

2. 느낌

3. 욕구

4. 부탁


PART3 기린 엄마와 춤추는 아기 기린 

1. 듣기 힘든 말을 들었을 때 네 가지 선택

2. 공감하기

3. 축하와 애도 

4. 자칼의 사춘기를 기린의 사춘기로 

5. 나 자신과 연민으로 연결되기 

6. 힘을 쓰는 일

7. 감사하기



아이들이 왜그럴까? 를 생각하기 전에... 

나의 상태를 되돌아봐야 함을 느낍니다. 

나는 지금 행복한가? 나는 지금 어떤 마음상태인가?

내 심리상태에 따라 내 입에서 나오는 말의 질이 달라지고, 그것을 듣는 아이들의 정서상태까지도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면서도 잘 안지켜지고, 안고쳐지는 현실을.. 어찌해야할까요? ㅎㅎ


책에 나온 사례들을 읽다보니.. 

아이들이 왜 사춘기에 삐뚤어지는지 이해가 가는.... 이 상황.. 😂😂

아이를 오롯이 아이 자체로 봐주지 않고 내 기준에서 내 잣대로 판단하고 너는 틀렸다! 라고 해버리는 어른들.. 

나에게도 그런 모습들이 있진 않았나 되짚어보게 됩니다.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그런 적은 없겠지..싶다가도.. 

아니~ 아이가 어리다고 안한다는 보장이 없지 않는가? 

그럼 유모차를 붙잡으며 대성통곡하는 아이 옆에~ 아이를 잡아먹을 것처럼 고함을 치는 엄마들은....?

아이가 안쓰럽다..싶은 생각이 들지만.. 한편으로는 오죽했으면 엄마가 저럴까.. 싶기도해서.. 

둘의 마음이 다 이해가 가는 웃픈 현실상황.. 


그림책 감정코칭 자격증 공부를 하면서 감정에 대한 표현.. 감정카드를 활용해서 아이들과 소통하기를 배웠지요. 

그리고 한창 열의가 넘칠 때 아이들과 매일 아침 일어나서 서로 마음에 드는 감정카드를 손에 쥐고 

오늘 하루 파이팅할 수 있는 자기최면을 걸어보자! 하면서 같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었죠. 

그런데 그때도.. 아이들이 행여 부정적인 의미가 담긴 감정카드를 집게되면.. 

하루를 우울하게 보낼까 싶어 얼른 뺏어 긍정적인 카드 중에서만 고르게 했었죠.. 😅

그때는 그렇게 해주어야 아이들이 긍정적인 하루를 잘 보낼 수 있을거라 생각했었는데.. 

어쩌면 그 자체가..아이들에게는 또다른 폭력적인 행위로 느껴지지는 않았을지.. 반성해봅니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여주고 그 자체를 사랑해주기! 

이것이 머릿속에는 너무나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말이지만.. 

행동으로는 정말 잘 안되는 한 가지 인듯 해요. 

아이들에게 끊임없이 공감해주고~ 느끼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인지하게 하고.. 

자신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찾아 갈 수 있도록! 엄마는 옆에서 지팡이가 되어 줘야겠죠. 


나는 지금 얼마나 노력하며 아이들과 비폭력대화를 실천하고 있는가...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책입니다. 

저는 시간이 좀 많이 걸렸어요. 아직 개운한 느낌이 들지는 않네요. 

한 번 훑었으니~ 다시 한 번 천천히 되짚어보면서 나의 길을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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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사랑한 화가 이중섭 사과밭 문학 톡 13
강원희 지음 / 그린애플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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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미술 교과서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중섭 화가님의 황소. 

다들 아실거라 생각해요. ㅎㅎ

최근 <이건희 갤러리>에서도 등장해 더 관심받고 있는 이중섭 화가님의 작품들. 

그 작품들을 평소 온라인에서 검색해서 찾아보곤 했는데~ 

이렇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이중섭 화가님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니!! 



그린애플 출판사에서 출간한 <어린이를 사랑한 화가 이중섭>

이 책은 이중섭 화가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화가로서의 이중섭 뿐만 아니라 평소 잘 알려지지 않은 '인간 이중섭'의 모습도 다루고 있어요. 

저도 읽다보니 어! 이런 일이 있었구나! 하며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이 많았습니다. 


1916년에 부유한 집에 태어난 이중섭. 

독립운동을 걱정하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나서 힘들었을 가족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래도 씩씩하게 "엄마 손은 참 따뜻해."라는 말로 바쁜 엄마를 위로하는 의젓한 아이.. 


1936년 일본 유학길에 올라 자신의 꿈을 위해 성장하는 이중섭은 그곳에서 인연을 만나 새 가정을 꾸리게 되지요. 

한국에 와서 그의 아내 마사코는 '남덕'이 됩니다. 

아내를 위해 쓴 편지가 뒷부분에 나와 있는데 마음이 찡~하더라고요. 


"자, 기운을 내서 우리 소처럼 뚜벅뚜벅 버티어 나갑시다."


아내와 아이들에게 쓴 편지들을 읽으며 그의 사랑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이중섭의 일대기를 소설처럼 읽으면서 중간 중간 그의 작품들이 하나씩 나오는데요. 

모든 페이지가 다 소장용입니다. ㅎㅎ

이중섭 화가의 일생을 함께 하면서 그의 작품들을 보니 

이전에는 느끼지 못했던..사실 입시 공부를 위해 만났던 이중섭 화가님은 저에게는 그냥 딱딱하기만 했으니까요..ㅎㅎ

하지만 지금은 따뜻한 아들이자, 남편이자, 아빠인 그의 모습의 과정들을 읽으면서..

그의 작품들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이중섭 화가님의 작품 갤러리에 가서 그의 일생을 도슨트로 듣고 작품을 감상하는 기분이었어요.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 화가 이중섭 화가의 일생과 그의 작품들을 감상하고싶은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다양하고도 풍성한 의미를 남겨줄 수 있는 <어린이를 사랑한 화가 이중섭>

이 책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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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해 베트남어 첫걸음 - 1권으로 단숨에 해결
홍빛나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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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라고는 영어만 열심히 하던 내가 새롭게 도전하고픈 언어가 생겼다. 

바로 베트남어! 


아이들과 베트남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간단한 인사라도 외워둘겸 검색을 하던 중 통통 튀듯 말하는 베트남 사람들의 언어가 궁금해졌다. 말이 워낙 빨라서 뭐라고 하는지 거의 알아들을 수가 없었고.. ㅎㅎ 꽁냥꽁냥~거리는 소리가 귀엽기도 하고 호기심도 생겼다. 



이번에 동양북스에서 홍빛나 선생님이 새롭게 작업하신 베트남어 학습지! 

일단해!라는 제목부터 마음에 확 들었다. 

베트남어의 'ㅂ'자도 모르는 내가~ 

'나이 먹어서 새로운 언어공부를 할 수 있을까?'하고 생각하던 나에게~

일단해! 이렇게 얘기하는 것만 같았다. 


기존에 나와있는 일반 교재같지 않게 <일단해 베트남어 첫걸음>은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학습지 형태로 되어 있다. 

홍빛나 선생님 저자 직강으로 강의를 들으며 공부할 수 있어서 더 좋다!


책 안에 부록으로 끼어 있는 메뉴판!!! 이거 너무 마음에 든다. ㅎㅎ


요 메뉴판은 베트남여행가서 정말 요긴하게 쓰일 것 같다. 

잘 챙겨놓고 폰에도 사진으로 찍어 잘 갖고 있기로~~!!




한 묶음의 학습지를 총 2강으로 나누어 학습할 수 있다. 

선생님의 강의는 30분 내외로 하루에 학습하기 딱 적당한 분량이다. 

처음 시작 전에는 30분을 만만하게 보았는데.. 

나처럼 베트남어 초보인 사람에게 30분은 꽤 긴 시간이었다.

모르는 부분을 자꾸 반복하고, 영상을 멈추고 정리하고, 따라하는 시간까지~~

열심히 공부하면 한시간이 금방이다. 



한자로 되어 있지 않고 알파벳을 쓴다는 것이 나에게는 큰 다행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성조도 있고, 모음 기호도 있다보니 결코 쉽다고는 할 수 없는 베트남어.

그래도 매일 꾸준히 하다보니 어려운 발음도 비슷하게 따라할 수 있고, 어설프게 쓰는 성조와 기호도 조금씩 적응이 되어 가고 있다. 




그 나라의 언어를 보면 그 나라의 문화가 보인다고 해야할까?

가본적 없는 베트남이지만 베트남어 공부를 하면서 더 궁금해지고 더 가고싶어지는 베트남이다.

호칭을 중요시하게 생각한다는 베트남어의 회화공부에서 상대를 대하는 베트남 사람들을 느낄 수 있었다. 



학습지 형식이라 더 체계적으로 공부하는 느낌을 주는 <일단해 베트남어 첫걸음>

첫걸음이지만 제대로 배워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더없이 좋은 교재라 생각한다.

끝까지 열심히 학습해서 신나게 베트남 여행을 떠나고 싶다!!! 

'초보'를 떼는 그날까지!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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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나를 더 사랑하게 되었다 - 나로 살고 싶은 여자들을 위한 그림 에세이
벼리 지음 / 애플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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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할 때의 두근거림..

신혼 초의 기대감..

어느덧 세월이 흘러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

육아를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며..

나는 지금 행복한가?

나는 무엇을 하고 싶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게 과연 옳은 길일까?

수많은 고민과 의문..

답이 안 나오는 질문들을 한 아름 안고..

하루하루를 버티며 동굴 속으로 빠져들어 갈 때 즈음..

이번에 이 책을 만났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인생 최대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낸 후에야

나를 찾고 마음이 편해진 육아툰 작가 벼리님.

작가님의 순탄치 않은 결혼 생활 속에서

같지는 않지만 같음이 보이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나만의 잘못이 아니다..

나 혼자만 힘든 것이 아니다..

내가 힘든 만큼.. 상대도 힘들 수 있다..

여자들을 위한 책이라고 해서..

엄마로 다시 태어난 여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메시지들이 많다.

그렇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힘듦의 토닥임과 동시에...

너의 반려자도 같이 힘든 거야~ 한 번 돌아봐~

라는 이야기를 해주는 것 같은 건 그냥 내 느낌일까?

나의 힘듦을 생각하면서.. 이때 내 남편은 어땠을까..

내가 그때의 상황에 대해서 물어본 적이 있었나?

... 나만 생각했던 것 같다.


지금 겪고 있는 나의 일상들이~

쌓이고 쌓여 내 앞으로 더 헤쳐나가야 할 일들의 밑거름이 되고 있음을..

몰랐다고 한다면 이제라도.. 인지하고 있어야 할 것 같다.


마음이 힘들고 아플 때는

작가님의 경험처럼 상담을 받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될 듯하다.

이렇게 좋은 상담사님을 만나는 것도 다 축복~


작가님의 경험에 비하면

나는 정말 안온한 삶과 행복을 누리며

자~알 지내고 있는 사람 인증을 하게 된다. ㅎㅎ

이 또한 감사해야 할 일이겠지..

[서로에게 최고의 존재가 되진 않더라도 

어려운 시간들도 서로 의지하며 

함께 걸어온 애틋한 존재가 되길 바라본다.]


귀여운 웹툰으로 더 사랑스럽게 다가와 위로해 주는 책.

나도 작가님 말씀처럼

결혼하고 나를 더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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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E 수학 학력평가 상반기 대비 초 4학년 (2024년용) 초등 HME 수학 학력평가 (2024년)
최용준.영재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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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초등 수학 경시대회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어요!!

고학년이 된 첫째에게 우리도 슬슬 초등수학 경시대회를 나가야 하지 않겠냐고 했죠.

본인도 책임감(?)을 느꼈는지 ㅎㅎ

경험해 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6월에 있을 HME 수학학력평가를 해보기로 했어요.

뭐니 뭐니 해도 경시대회에는 대비 문제집 만한 게 없죠! ㅎㅎ

그래서 한 번 펼쳐보았습니다


.

초등수학경시대회의 대표 주자인 HME 수학학력평가는

219만 명이 선택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수학 학력평가라고 해요!

오~ 역시나!! 이렇게 많은 학생들이 함께 하는 대회니까~

어떤 결과가 나오든 내 아이의 학습 위치를 보다 잘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단순한 교과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응용력이 필요한 문제들도 같이 연습해 주니

아이가 부담 없이 수학학력평가 대비를 잘 할 수 있겠어요.



HME 수학학력평가 대비 교재는 크게 세 가지 파트로 나누어져 있어요.

먼저 각 단원별 기출문제 유형을 풀어볼 수 있어요.

그 후 실전 모의고사를 풀어보면서 시험 대비를 탄탄히 하고요.

최종 모의고사 문제를 풀면서 실제 대회처럼 훈련을 할 수 있어요.



물론 여기에는 OMR 카드 연습도 들어가 있답니다.

저희 아이는 아직 OMR 카드에 익숙하지 않아서 ㅎㅎ

시험 시작 전에 연습을 꾸준히 해봐야겠어요.

교재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나와있으니 잘 할 수 있을 거예요.



아이가 혼자 풀고 나서 채점을 시작했어요.

두근두근~ 목표는 언제나 100점!! ㅎㅎ

아쉽게 100점은 받지 못했어요. ㅎㅎ

그래도 직접 문제를 풀어보니 나름 어떤 유형인지 파악도 되고, 

자신감이 슬슬 생기나 봐요.


모쪼록 꾸준히 연습 잘 해서

6월에 있을 HME 수학학력평가도 파이팅 하기를!!!



접수 기간이 5월 31일까지라고 해요.

저도 접수 완료!!!

이제 대회가 있는 6월 10일까지~

즐겁게 열심히 꼼꼼하게!!!

대비 문제집 풀면서 준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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