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해 베트남어 첫걸음 - 1권으로 단숨에 해결
홍빛나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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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라고는 영어만 열심히 하던 내가 새롭게 도전하고픈 언어가 생겼다. 

바로 베트남어! 


아이들과 베트남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간단한 인사라도 외워둘겸 검색을 하던 중 통통 튀듯 말하는 베트남 사람들의 언어가 궁금해졌다. 말이 워낙 빨라서 뭐라고 하는지 거의 알아들을 수가 없었고.. ㅎㅎ 꽁냥꽁냥~거리는 소리가 귀엽기도 하고 호기심도 생겼다. 



이번에 동양북스에서 홍빛나 선생님이 새롭게 작업하신 베트남어 학습지! 

일단해!라는 제목부터 마음에 확 들었다. 

베트남어의 'ㅂ'자도 모르는 내가~ 

'나이 먹어서 새로운 언어공부를 할 수 있을까?'하고 생각하던 나에게~

일단해! 이렇게 얘기하는 것만 같았다. 


기존에 나와있는 일반 교재같지 않게 <일단해 베트남어 첫걸음>은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학습지 형태로 되어 있다. 

홍빛나 선생님 저자 직강으로 강의를 들으며 공부할 수 있어서 더 좋다!


책 안에 부록으로 끼어 있는 메뉴판!!! 이거 너무 마음에 든다. ㅎㅎ


요 메뉴판은 베트남여행가서 정말 요긴하게 쓰일 것 같다. 

잘 챙겨놓고 폰에도 사진으로 찍어 잘 갖고 있기로~~!!




한 묶음의 학습지를 총 2강으로 나누어 학습할 수 있다. 

선생님의 강의는 30분 내외로 하루에 학습하기 딱 적당한 분량이다. 

처음 시작 전에는 30분을 만만하게 보았는데.. 

나처럼 베트남어 초보인 사람에게 30분은 꽤 긴 시간이었다.

모르는 부분을 자꾸 반복하고, 영상을 멈추고 정리하고, 따라하는 시간까지~~

열심히 공부하면 한시간이 금방이다. 



한자로 되어 있지 않고 알파벳을 쓴다는 것이 나에게는 큰 다행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성조도 있고, 모음 기호도 있다보니 결코 쉽다고는 할 수 없는 베트남어.

그래도 매일 꾸준히 하다보니 어려운 발음도 비슷하게 따라할 수 있고, 어설프게 쓰는 성조와 기호도 조금씩 적응이 되어 가고 있다. 




그 나라의 언어를 보면 그 나라의 문화가 보인다고 해야할까?

가본적 없는 베트남이지만 베트남어 공부를 하면서 더 궁금해지고 더 가고싶어지는 베트남이다.

호칭을 중요시하게 생각한다는 베트남어의 회화공부에서 상대를 대하는 베트남 사람들을 느낄 수 있었다. 



학습지 형식이라 더 체계적으로 공부하는 느낌을 주는 <일단해 베트남어 첫걸음>

첫걸음이지만 제대로 배워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더없이 좋은 교재라 생각한다.

끝까지 열심히 학습해서 신나게 베트남 여행을 떠나고 싶다!!! 

'초보'를 떼는 그날까지!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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