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더 당당해지는 외침, 인권을 말해요 이슈 토론 생각을 넓혀라 1
양서윤 지음, 우지현 그림 / 개암나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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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개암나무 출판사에서 나온 『우리가 더 당당해지는 외침, 인권을 말해요』에서는 

인권에 관련된 여러 이슈들을 가지고 토론하는 6학년 친구들을 만나보며 나의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다.


뉴스에서 시끌시끌하면서도 결론은 내지 못하는 어려운 이슈들. 

그 중에서도 요즘 중대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들에 대한 인권을 어디까지 존중해야하는가에 대한 이슈들이 시끄럽다. 
그런 이슈들을 아이들과 함께 토론해 본다면?
우리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아이들과 진지하게 논리적으로 토론을 해보고 싶다가도 나도 모르게 주관적인 주입이 들어 갈까봐 걱정이 많이 되는데, 이 책을 함께 읽으며 다양한 생각들을 정리해볼 수 있어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무언가를 제대로 잘 알고 있어야 그것에 대한 내 생각의 표현도 잘 이루어질 것이다. 

인권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학교 수업시간에서도 배운다. 

그러나 그 인권에 따른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을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서 우리의 생각의 방향도 정해질 것이다.


하나하나 이슈들을 읽어보면서 나는 어느 위치에 서 있는가를 생각해보게 된다.
어떤 이슈는 입장이 확실한데, 또 어떤 이슈는 한쪽을 정하기 쉽지 않다는 아이.
아이와 같이 읽어보면서 나는 어떤 입장인가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이 너무 소중했다. 


책 속의 민주 초등학교 6학년 1반 친구들과, 최공평 선생님. 그리고 우리 가족까지 함께 토론을 하며 생각을 정리해보는 시간.
너무 좋은 가이드가 되어 줄 『우리가 더 당당해지는 외침, 인권을 말해요』
정말 꼭꼭 읽어봐야 할 필독서이다. 

 

<개암나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유익하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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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읽는 고전소설 8 : 토끼전, 서동지전 쉽게 읽는 고전소설 8
김효정 지음, 김푸른 외 그림, 김종철 감수 / 천재교육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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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이야기에는 동물이 주인공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둘 다 조선 후기 서민 계층의 비판적 인식과 부패하고 무능한 지배층에 대한 풍자가 담겨 있지요. 

또 토끼전의 토끼와 서동지전의 서대쥐는 둘 다 위기에 빠지게 되는 고난을 겪게 됩니다. 

하지만 두 주인공은 지혜롭게 위기에서 벗어나지요. 


용궁에서 휘황찬란한 용궁을 짓고 호의호식 하던 용왕. 

덜컥 병이 나 드러누운 용왕이 다양한 처방전을 받아도 낫질 않아 좌절하던 때에 토끼의 간을 따뜻할 때 먹으면 낫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용왕에게 충성을 하는 신하는 누구일까요? 


바닷속 인물들이니 물고기 이름이 당연한데, 읽으면서 웃음이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자라의 인정받지 못한 충성심. 그러나 자라의 충성어린 마음으로 결국 용왕은 병을 이겨내지요. 

이것이 보여주는 의미는 그 당시 조선시대 충신에 대한 조롱과 멸시와도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 



공을 세워 황제로부터 벼슬을 받는 서대쥐. 

축하 잔치를 여는 중 가난한 다람쥐의 사연을 듣고 식량을 줍니다. 


겨울이 되어 식량이 다 떨어진 다람쥐는 다시 서대쥐에게 가 식량을 구걸하지만, 서대쥐도 사정이 있어 거절을 해요. 

이 때, 적반하장으로 다람쥐가 서대쥐에게 앙심을 품고 거짓말로 소송을 겁니다.

다람쥐 아내는 올곧은 역할로 다람쥐를 말리지만, 다람쥐는 오히려 아내를 윽박지르며 입에 담지 못할 말을 합니다. 

 

거짓으로 억울함을 호소하는 다람쥐. 이야기를 듣고 한쪽말만 들을 수는 없다며 서대쥐를 부르는 백호산군.

할 말을 서슴지 않고 하는 서대쥐. 


다람쥐의 잘못은 다람쥐만의 잘못이 아니라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 더 위에 있는 이들의 잘못이라는 것을 말하는 서대쥐. 

결국 다람쥐는 풀려나고 서대쥐의 용서로 잘못을 크게 뉘우치지요. 


서대쥐가 말하고 싶었던, 비판하고 싶었던 이들은 누구일까요? 

다람쥐는 누구를 빗대어 나온 캐릭터일까요?. 


그냥 고전 소설로만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속내를 들춰내며 읽다 보면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어요. 

QR코드를 찍으면 어휘키즈도 풀 수 있으니 너무 좋네요. 


중학생 필독서~! 청소년 추천도서! 천재교육의 쉽게 읽는 고전 소설은 비슷한 주제를 가진 고전 소설끼리 묶어 읽어보며 내용을 더 자세히 파악해볼 수 있습니다.  

다른 시리즈도 다 읽고 싶네요. 



<이 글은 천재교육을 통해 제품을 받아 솔직하게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천재교육 #청소년고전 #중학생필독서 #청소년추천도서 #우화소설 #비판과풍자 #위기탈출 #세상을살아가는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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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이가 너무 많아 - 2023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 읽기의 즐거움 43
제성은 지음, 조승연 그림 / 개암나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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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왕대왕 황금개띠의 해. 

그 해 태어난 개똥이들. 

현실에서도 황금돼지띠, 백말띠 등 여러 기념이 될 해가 많다.

미신적이지만 그것이 그냥 지나치기엔 은근히 신빙성도 있고.. ㅎㅎ

이 책의 주인공 개똥이도 그러한 운명에 태어나 이름을 '개똥'이로 지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현실에서의 개똥이란 이름은.. 얼마나 좋은 놀림감인가. 


어릴적 친구들끼리 이름을 가지고 놀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좀 특이한 이름일 경우에는 특이한대로, 흔한 이름일 경우에는 흔한 이름대로.. 

장난기 많은 아이들은 어떤 것이라도 꼬투리를 잡고 놀리곤 했다.

나도 성이 '안'씨여서 이름을 매번 부정당하곤 했다. 

그런 것들이 너무도 싫었는데.. 개똥이는 오죽했을까... 


p93 이름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고. 결국 나와 다른 사람을 구별 짓는 건 이름보다는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되느냐의 문제라고 말이야. 

(중략) 좋은 이름을 지었다고 대단한 인생을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해야 잘살 수 있는 거리고. 



이름은 내가 태어나자마자 부모님으로 받는 유산 같은 것이다. 

그렇기에 부모들도 신중하게 결정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이름이 불릴 우리 아이가 앞으로 세상을 나아갈 때 힘들어하는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해주는 것도 부모의 역할이지 않을까?

물론 부모님이 주신 이름이기에 개명하는 것에 대한 찬반론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내 인생을 살면서 너무 힘들고 고달프다면.. 개명을 해서 행복해질 수 있다면~ 부모님들도 이해해주시지 않을까? 



중요한 것은 나 자신. 

놀리는 사람도 잘못된 거지만, 거기에 휘둘리며 나의 자존감을 잃어버리면 안 될 것이다. 

나는 나 자체만으로도, 있는 나 자신 그대로 아름답고 멋진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길.. 

우리 아이들에게도 외적인 것보다 내적인 부분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늘 알려준다. 

잔소리처럼 듣지 않고 잘 이해해주기를.. 

이 책을 읽으며 아이들이 나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해주길 바라게 된다. 


중간 중간 재미있는 요소가 들어 있어서 아이들이 책 읽기를 더없이 즐거워 한다. 

함께 퀴즈를 풀어보는 것도 재미있었다. 

아이들과 함께 내가 가지고 싶은 이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고맙게도 아직은 본인들 이름이 좋다고 한다. 

앞으로 그마음 쭉 변치 않기를~~~ 


p100 누가 좋다는 이름 말고요. 사랑을 가득 담아 부를 이름을 고릅시다. 


어떤 이름이라도 귀하게 불러줄 거리고. 사랑을 많이 담아 부를 거라고 다짐했지. 

그리고 또 바랐어. 자기의 이름을 스스로 빛낼 아이가 되어 주길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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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E 수학 학력평가 하반기 대비 초 4학년 (2024년용) 초등 HME 수학 학력평가 (2024년)
최용준.영재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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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에 들어와서 조금더 체계적인 학습이 필요하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우선 현재 우리 아이의 위치를 잘 파악할 수 있도록 테스트에 응시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했죠. 

아이가 고른 시험은 바로 천재교육의 HME였습니다. 
본인이 보기에 너무 쉽지도 않고, 많이 어려울 것 같지 않아 보여서 도전할 마음이 생겼다고 해요. 
아이 스스로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는 말에 저는 OKAY!를 했죠. 
그리고 2023년 상반기! 인생 첫 전국평가를 보았습니다. 


HME시험은 워낙 유명한 천재교육에서 주관하고 서울교육대학교가 후원하는 전국단위의  큰 시험이죠. 
역사가 깊은 만큼 기출문제 분석도 잘 되어 있어서 시험 준비하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밀크티를 하고 있는데 밀크티 안에서도 HME대비를 할 수 있는 코너가 따로 있었습니다. 
저희는 상반기 시험준비 당시 HME 대비 문제집을 풀고 있어서 우선 교재에 집중했어요. 
상반기 시험 준비 당시 학교 진도보다 빠른 시험범위여서 아이가 많이 긴장을 했었습니다. 
그래도 시험대비교재로 차근차근 준비하니 곧잘 해결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아주 처음보는 단원들이 아니어서인지 조금 진행해보니 자신감을 얻는 것 같았습니다. 

시험을 보고 성적조회에서 분석표를 받아보는데... 
우선 아주 좋은 점수는 아니어서 아이가 실망을 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그것이 우리 아이의 현주소다 생각하고, 앞으로 어떻게 보완해나가야 할지를 점검했습니다.

HME 시험도 아이에게 큰 도전이 되었고, 분석표도 워낙 꼼꼼해서 저도 아이 파악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그래서 이번 하반기에도 두번째 도전을 하기로 했습니다. 
아이도 저도 하반기 교재를 꾸준히 풀어보면서 열심히 준비하기로 했어요. 

11월 11일 토요일의 시험을 준비하며 파이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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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지식과 함께한 책 이야기
소피 보르데-페티용 지음, 노엘리아 디아즈 이글레시아스 그림, 밀루 옮김 / 개암나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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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 책을 읽기 전에 그동안 배웠던 책에 대한 배경 지식들을 생각해보았습니다. 


독서지도사 자격증 공부를 할 때 책에 대한 기본 지식을 배웠거든요. 

그 때 책에 대한 명칭들을 자세하게 배우게 되었고, 

그것들이 왜 필요한지, 어떤 의미로 쓰이는지를 잘 알게 되었지요. 

또 그 때 책을 만드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배우며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이가 태어나서부터 책은 인생의 동반자처럼 늘 함께 하고 있지요. 

저도 아이들에게 다양한 책을 많이 사주고 보여주었던 기억이 있어요.
귀여운 소리가 나는 사운드북 부터 시작해서 물고 빨아도 괜찮은 헝겊책, 보드북.. 
멋진 입체감이 두드러지는 팝업북부터 열심히 열어보고 닫아보는 플랩북까지~ 
어린이들도, 어른들도 다양한 책의 매력에 푹 빠지곤 합니다. 

그러나 정작 책 속의 구성 요소 하나하나에 대한 이름과 의미를 잘 알고 있을까요?
가끔 '책은 어떻게 만들어지지?' '책에 내지는 왜 있는 걸까?' 
이런 의문을 품는 아이들도 있을 거에요. 
책을 참 많이 접하면서도 그만큼 궁금증도 많은~ 그러나 속 시원하게 해결하지는 않고 넘어가는~
그런 의미들을 이번 『인류의 지식과 함께한 책 이야기』에서 함께 찾아봅니다. 


앞표지부터 그냥 넘길 수 없는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이렇게 친절하게 설명해주는데~ 그냥 지나칠 수 없겠죠?^^

이 책을 읽다 보면 그냥 무심코 넘겼던 용어들의 뜻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또 재미있는 그림들과 함께 책의 역사도 알아볼 수 있지요. 
아주 오래전부터 책은 인간들과 함께 했는데~ 
그 형태가 지금과는 많이 달랐다고 해요. 
어떻게 달랐을까요? 그에 대한 이야기가 재미있게 실려 있습니다. 


예전에 종이에 구멍을 내어 실로 꿰는 '오침안정법'을 배워서 해본 적이 있어요. 
처음 만들어보는거라 재미있었는데 좀 힘들기도 했어요. 
두꺼운 책은 쉽지 않겠구나 싶기도 했지요.
조선시대 서책이.. 괜히 얇은게 아니었어~ 이런 생각도 들었답니다. ^^
그래도 생각보다 튼튼하게 엮이는 책을 보며 옛날 우리 조상님들의 지혜에 감탄을 하게된 추억이 있습니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방식으로 다양하게 이어 내려온 여러 나라들의 책에 대한 이야기. 


『인류의 지식과 함께한 책 이야기』에서 함께 재미있게 알아보면 초등 아이들의 책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질 겁니다.  아이들과 함께 꼭 한 번 함께 읽어보시기를 추천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받아 유익하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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