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이 자라나는 말 나무자람새 그림책 35
로라 에동 지음, 이현아 옮김 / 나무말미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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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를 넘기는 내내 저절로 미소가 피어났다.
작은 잎새가 커다란 숲이 되는 이야기, 자연의 경이로움을 그 무엇보다도 사랑스럽게 표현한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림책의 화자는 작은 잎새이다.

-나는 작은 잎새
여긴 내 동물 친구들이야.
우린 하루 종일 신나게 뛰어놀아.-

탄생과 돌봄, 성장, 더 나아가서는 공존의 아름다운 가치를 품고 있는 그림책의 문장들을 소리내어 읽다보면 즐거움이 배가된다.
혼자라도 좋고, 함께 읽는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작은 잎새의 성장 이야기는 우리네 삶의 모습과 똑 닮았다.

-이제 내 꿈을 이루러 떠나야겠어.
새로운 친구들이 나를 기다릴 거야.-

여정은 길게 이어졌다.
깊은 정글을 지나고, 바닷속 깊은 곳까지, 그리고 하늘 끝에 닿을만큼 높이 올라가는 동안 작은 잎새는 자라고 또 자라났다.

-나는 자라고 또 자랐어.
언덕만큼 높아지고
마침내 산만큼 커졌지.-

어느새 친구들을 따뜻하게 품어 줄 수 있을만큼 자라난 작은 잎새!
과연 작은 잎새의 꿈은 무엇이었을까?

자신이 받았던 사랑을 기꺼이 다른 사람에게 내어주는 작은 잎새의 이야기가 참으로 아름다웠다.
아기자기하면서도 정성이 가득한 일러스트는 또 다른 매력이다.
그림만 보아도 충만한 행복감에 젖어 드는 듯하였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보고 자유롭게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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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빅터 D. O. 산토스 지음, 안나 포를라티 그림, 신수진 옮김 / 초록귤(우리학교)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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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기억'이라는 두 글자에 담긴 의미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그림책이다.
오늘날, 암보다도 더 무서운 병이 있다면 그건 치매일 것이다.
맞다!
그렇지만 그림책은 치매와 치매 가족의 이야기를 평범하고 일상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
우선 부드럽고 따스한 색감의 일러스트가 딱딱한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듯 포근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클레어 할머니의 손편지와 물망초 꽃이라는 두 오브제는 그림책 속에서 사랑과 기억으로 형상화 되고 있다.

-우리 가족에게 토요일은 평소와는 좀 다른 날이다.
아빠는 나를 특별한 곳으로 데려간다.
늘 같은 곳이다.-

책 속 화자인 클레어와 함께 할머니의 손편지를 함께 읽으며 가슴이 너무 아파서 두 번씩이나 멈칫할 수밖에 없었다.
허공을 응시하는 동안 눈물이 고였다.
이상한 일이다.
나는 치매 환자도 아니고 치매 가족도 아닌데...
그렇다.
우리는 그 누구라도 치매라는 병으로부터 명백하게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 치매 환자 수는 인구 고령화로 인하여 2026년에는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치매 위험군인 경도인지장애는 2033년까지 400만 명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나 또한 치매가 찾아오면 별수 없이 모든 기억이 사라지고, 지적인 능력을 상실하게 되리라!
나를 잃어버리고, 인간의 기본적인 생존 능력조차 지키지 못하여 무조건 돌봄에 의지하며 살아야 한다는 상상은 그야말로 끔찍하다.
그렇다고 해서 나와 우리 가족만 피할 수 있는 일도 아니다.
그래서일까?
부록 페이지에 실린 신수진 번역 작가의 말이 매우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우리의 기억이 사라지더라도 사랑하는 사람들이 기억해 주는 한, 인간적인 존엄만큼은 사라질 수 없습니다."

책을 다 읽은 후에도 나는 쉽게 책장을 덮지 못하였다.
마치 도돌이표라도 있는 악보처럼 다시 돌아가기를 몇 번인가 반복하였다.
그때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작은 물건들이 확실하게 눈에 들어왔다.
카메라, 토끼 인형, 담요, 추억 사진들 말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충격적이었던 장면 하나를 떠올려본다.

-오늘은 낯선 남자가
어린 여자아이를 데리고 여기 불쑥 들어왔단다.
그 남자는 끝끝내 내 방에서 나가지 않고 버텼어.
어린 여자아이 눈에는 눈물이 맺혀 있었고.

누군가 그 남자에게 묻던 말이 기억나.
"당신이 누군지 기억 못하셔도 계속 찾아오실 건가요?"
그 남자의 대답도 기억나.
"이분이 누구인지 내가 기억하는 걸요."-

그림책을 읽는 동안 지금은 돌아가신 나의 부모님이 사무치게 그리워졌다.
오래된 사진첩을 뒤적이다가 새삼스럽게 발견하는 보석같은 기억들을 만난 것처럼 아름다운 순간이었다.
엄마~
아주 오랫만에 불러보는 이름이다.

손편지의 마지막 문장은 나에게도 힘들 때마다 허전한 마음을 달래주는 축복의 기도가 되어 줄 것이다.

-우리의 사랑은 이 은하계보다 더 크단다.
그 사실을 나는 절대 잊지 않을 거야.-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보고 자유롭게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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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해적
시모다 마사카츠 지음, 봉봉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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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다는 건 뭘까?
죽음은 삶의 끝에 존재하며 모든 생명체는 결국 죽는다.
죽고난 뒤에는 무엇이 있을까?
죽음 이후의 스토리를 담고 있는 그림책이 궁금하였다.

이 책은 '2024 볼로냐 라가치상 특별부문 [바다] 분야 우수상 수상작!'이라는 띠지를 달고 세상에 나왔다.
책을 다 읽고 나면 누구라도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질 것이다.
일러스트가 다소 자극적이기는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죽은 해적의 점점 변해가는 모습을 자세하게 관찰하는 동안 독자로 하여금 관조적 자세를 배우게 한다.
또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다양한 바다 생물들이 죽은 해적을 찾아오는 설정은 마치 반복되는 노랫말의 후렴구처럼 매혹적이었다.

초승달이 뜬 어느 깜깜한 밤, 배 위에서 싸우던 해적은 칼에 찔려 바다로 던져진다.
풍덩!
시작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이르는 바닷속 풍경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죽은 해적을 시종일관 똑같은 표정과 자세로 똑같은 위치에 고정시켜 놓고, 바다 밑바닥까지 가라앉는 동안 수심에 따른 바닷물의 색깔만으로 시공간을 분리시키고 있었다.

죽은 해적은 생각을 멈추지 않는다.

'내가 지금 가라앉고 있는 건가?
아니면 공중에 떠 있는 건가?'

'이크, 저 상어한테 잡아먹히겠군.'

'싫어, 내 모자는 절대 못 줘!'

그렇지만 몸이 제 생각대로 말을 듣지 않으면서 해적은 비로소 자신의 죽음을 서서히 받아들이게 되는 듯하였다.

'내 멋진 모자도, 이도, 손톱도, 눈도, 머리카락도 다 없어졌지만, 이제 그딴 건 다 필요 없지 뭐. 난 정말 죽은 것 같으니까.'

-어느새 해적은 수많은 물고기에게 둘러싸여 있었어요.
그 중 한 물고기가 해적에게 물었어요.
"우린 배가 너무 고파.
널 먹어도 괜찮을까?"
해적은 물고기들에게 대답했어요.
"날 먹어도 좋아.
난 지금까지 너희를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먹었으니까."-

해적은 이제 어떻게 되었을까?
뜻밖의 반전, 마지막 페이지는 정녕 잊지 못할 판타스틱한 장면으로 오래도록 기억되리라!
죽음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오히려 삶의 소중함과 가치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게 하는 아름다운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보고 자유롭게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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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을 주세요 - 북극곰 홀리의 험난한 월급 받기 이야기숲 4
이귤희 지음, 김현영 그림 / 길벗스쿨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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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드라마를 좋아한다면 이 책 또한 무척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이 장면!
월급을 제대로 받지 못한 북극곰 홀리가 얼음 공장 사장을 고소하여 열리게 된 재판정의 모습이다.
원고측에 홀리와 조나단이 앉아있고, 피고측에는 얼음공장 사장과 그의 변호인이 배석하였다.
일러스트로 만나는 재판정의 모습은 무척 인상적이다.
각 인물들의 법정에서의 역할과 표정을 살피는 재미가 쏠쏠하였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 재판이 열렸을까?
재판의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지구상에서 가장 이기적이고 사악한 생명체는 인간이라더니 과연 그러하다.
인간 활동으로 과도한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이로 인한 지구온난화로 북극곰 홀리의 가족은 살 곳을 잃어버리게 된다.
홀리는 가족들의 생계를 위하여 고향을 떠나 얼음 공장에 취직을 하였다.
얼음 공장에서 북극 여우 사티를 만난 홀리는 무척 반가웠다.
하지만 사티는 웬일인지 까칠하다.
반면에 얼음 공장 사장은 홀리에게 친절하게 굴었다.
얼마 후에는 다른 직원들을 다 잘라버리고 얼음 공장의 마스코트라며 홀리를 추켜 세우고는 너무 많은 일을 시켰다.
그 댓가로 아주 큰 얼음을 홀리의 가족에게 보내겠다는 약속도 지키지 않았다.
알고보니 권모술수로 홀리의 노동력을 착취한 악덕 사장이었던 것이다.
홀리는 사티와 함께 이 문제를 의논하고 싶었다.
그리고 드디어 힘없는 동물들을 도와준다는 변호사를 만나게 된다.
그가 바로 조나단이다.
북극곰이 사람을 고소한 사건은 처음이라 재판을 구경하러 온 동물과 사람이 많았다.
모두들 판결이 어떻게 날 지 궁금하였다.
홀리는 결국 재판에서 졌다.
처음부터 불공정한 계약서에 홀리가 속수무책으로 당한 것이다.
조나단이 말했다.
"정신 차리고 고향에나 돌아가. 인간들과 어울려 살 생각 말고. 그들은 너희와 함께 살 생각이 없으니까."
홀리가 되받아쳤다.
"넌 그 넓은 섬에서 혼자 살아. 난 사람들과 함께 살 테니까. 넌 실패할 게 뻔한 일을 하는 내가 우습겠지만, 난 포기하지 않을 거야. 그래서 우리가 당연히 받아야 할 대우를 받고 말 거야."

재판은 다시 한 번 더 열렸다.
이번에는 조나단의 활약이 눈부셨다.
엔딩 장면은 그동안의 온갖 부정적인 감정들을 천천히 가라앉히며 위로와 평화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동화가 끝난 후에도 부록 페이지를 통하여 이야기는 계속된다.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다.
그림책 속 조나단은 멜로미스라는 이름의 꼬리가 긴 쥐이다.
호주의 어느 작은 산호섬이 고향이다.
그곳에 수백 마리의 멜로미스가 살고 있었는데 기후 변화로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산호섬이 바다에 잠겨 버렸다.
공식적으로 멜로미스는 멸종됐지만, 사실은 강한 생명력으로 살아남은 멜로미스 한 마리가 있었다.
땅굴 속으로 바닷물이 밀려 들어올 때 죽기 살기로 헤엄쳐 나와 간신히 육지에 도착한 마지막 멜로미스가 바로 조나단이라고 밝혔다.
조나단은 오늘도 법정에서 동물들의 최저 임금인 자연을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다.

"지구라는 법정에 우리가 피의자로 서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 피의자가 아닌 약자들 편에 서서 싸우는 조나단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 동화 작가 이귤희

우리 아이들, 그리고 주변의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만나고, 작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하여 함께 힘껏 나아갈 수 있게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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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비가 쏟아진다! - 1998년 지리산 폭우 서바이벌 재난 동화 4
최형미 지음, 전진경 그림 / 초록개구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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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취향 저격 서바이블 재난 동화 한 편을 반갑게 만나 보았다.
개인적으로 재난 영화를 즐겨 보는 나로서는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으며 무척 흥미롭게 읽었다.
손에 땀을 쥘 정도로 심장이 두근거렸으며 감정이 한껏 북받쳐 오를 때는 눈시울조차 뜨거워졌다.

1998년 7월 31일 밤부터 8월 1일까지 지리산 일대에 갑자기 짧은 시간에 엄청나게 많은 비가 쏟아졌다.
그로 인하여 100여 명이 실종되거나 목숨을 잃게 된 대참사가 일어난 것이다.
동화는 바로 이 사건을 바탕으로 씌어졌다.
운명의 주인공은 초등학교 5학년 자연이다.
최형미 작가는 자연이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자신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원망하고 슬퍼하는 대신 마음의 상처를 잘 다독여 회복하는 힘을 기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하고 있다.

"우리는 누구나 행복한 삶을 꿈꾸지만 안타깝게도 항상 행복할 수만은 없어요.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이 바로 우리의 삶이거든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예상하지 못했던 불의의 사건과 사고가 일어났을 때 우리가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느냐예요." / 작가의 말 중에서

1998년 7월 31일 밤 12시, 텐트 밖은 아수라장이었다.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퍼붓는 비와 사람들의 고함, 울부짖는 소리가 뒤엉켜 무척 혼란스러웠다.
텐트 안에서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한 사람들은 물살에 휩쓸리고, 계곡을 벗어나려던 사람들 또한 다리가 무너지면서 자동차에 탄 채로 계곡으로 빨려 들어갔다.
눈앞에서 일어난 일에 자연이는 다리가 후들거렸다.
다리에 힘을 주려는 순간, 무릎이 푹 꺾였다. 그리고 그대로 계곡 속으로 고꾸라졌다.
자연이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
우리의 옛 속담에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말이 있다.
위험한 상황이 닥치더라도 정신 바짝 차리고 침착하게 행동하면 위기를 벗어날 수 있다는 뜻으로 그만큼 정신력이 중요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비록 어린 아이이지만 굳센 정신력으로 죽음의 계곡에서 살아남은 자연이의 이야기는 그래서 무척 감동적이다.
또한 자연이의 엄마, 아빠, 그리고 주변인물들이 보여준 삶의 태도 역시 본받을 점이 많다.
특히 자연이와 같은 또래 남자 아이 민재는 성숙한 내면을 지닌 이상적인 캐릭터로써 핵심 사건을 풀어나가는 견인차 역할을 하는 인물이다.

-"누나, 민재 형 되게 똑똑하다. 풀이름도 잘 알고, 나한테 물살이 센 곳이랑 그렇지 않은 곳도 알려 줬어. 또 썩은 나뭇가지 구별하는 법도 알려 주고."
"그런 걸 다 어떻게 알아?"
자연이는 믿기지 않는다는 듯 툭 내뱉었다. 학교에서도 학원에서도 들어 본 적 없는 이야기다. 그리고 사실 풀이름이니 단단한 바위나 돌멩이가 뭐 중요한가 싶기도 했다.-

모든 것이 시큰둥했다.
계곡에서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가 즐거워보였지만 자연이만 외톨이가 된 기분이었다.
사실 오늘은 자연이가 그토록 기다리던 제주도 영어캠프를 가는 날이다.
영어캠프 대신 지리산 계곡이라니...
갑자기 아빠가 하시던 사업체가 무너지고 결국 자연이네는 가세가 기울었다. 자연이는 다니던 영어학원까지 그만 두어야 했던 것이다.
그런데 계곡에서 우연하게 만난 민재와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자연이의 마음이 조금씩 안정을 찾기 시작하였다.
이상한 일이었다.
고작 반나절을 함께 했을 뿐인데 민재는 오랜 시간을 함께 한 친구 같았다.
헤어질 때 민재는 자연이에게 행운의 네잎클로버를 내밀었다.

가장 감동적인 순간은 바로 이 장면이다.
계곡물에 휩쓸려가던 자연이와 강아지 보리가 서로를 응원하고 의지하며 죽을 힘을 다하여 버텨내고 있다.
나 또한 벅찬 감정이 몰려오면서 울컥해졌다.

이 동화를 읽으며 느끼는 바가 참으로 많았다.
무엇보다도 예기치 못한 위기에 직면했을 때, 결코 용기를 잃지 말고 헤쳐 나아가야 한다는 소중한 지혜를 일깨워 준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보고 자유롭게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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