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코필리아 - 뇌와 음악에 관한 이야기
올리버 색스 지음, 장호연 옮김, 김종성 감수 / 알마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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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마이붐인 뇌과학이라는 큰 흐름하에 읽기 시작한 책.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사나이를 읽을까 이걸 읽을까, 하다가 음악이라는 주제로 씌여진 글이 좀더 이해하기 쉬울지 싶어서 뮤지코필리아를 선택해서 읽었다. 

가볍지는 않았지만, 그가 들어준 여러가지  친절한 예시를 통해서 음악이라는 것이 뇌에 끼치는 영향을 쉽게 이해할수 있었다. 
일전에 어떤 플친분의 글중에서, 귀가 안들리게 되면 뇌의 퇴화를 가져오게 된다는 내용을 읽은적이 있었는데, 듣는다는 행외와 뇌와 음악에 대한 상관관계를 알고 나니, 문득, 듣는다는 행위의 주체인 귀를 소중하게 여겨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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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킬로그램의 우주, 뇌 카이스트 명강 2
정재승.정용.김대수 지음 / 사이언스북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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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마이붐인 뇌과학을 위한 책. 세명의 과학자들이 뇌과학에서 관련된 자신들의 연구를 토대로 뇌에 대한 강의를 한것을 묶어 책으로 만들었고 마지막에 미학전공인 진중권 교수와 세사람의 대담으로 마무리 지었다. 
어렵지 않으니 중학 과학 정도 읽어본 분이라면 이해가 가능할 듯. 


이 책을 읽으면서 어디선가 들은 이야기가 계속 생각이 났다. (지대넓얕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 십수년 전에는 우리는 뇌에 대해 80%정도 알고 있다 라고 학계에서 여겼지만 지금은 30%정도 알고 있다고 여긴다고. (수치는 확실치 않지만 여하간 이런 맥락이었다 )뇌뿐만 아니라 세상일이란 뭐든 알면 알수록 더 알수 없어지는 것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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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코믹 - 뇌신경 그래픽 탐험기 푸른지식 그래픽로직 2
하나 로스 지음, 김소정 옮김, 마테오 파리넬라 그림, 정재승 감수 / 푸른지식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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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나의 마이붐인 뇌과학을 위한 일종의 입문서로 시작한 그래픽 노블.실로 오랜만에 보는 "뇌" 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역시 그림으로 보니 나름의 이해가 되고, 잊었던 기억을 되살리는데 도움이 되었다. 


그래픽 노블, 이라고 제법 거창하게 되어 있지만, 여하간 " 만화" 이며, 이해가 쉽게 풀이되어 있으므로 중학교 정도라면 충분히 ( 과학에 관심있는 아이라면 초등학생 고학년도 ) 읽을수 있겠다는. 

이책 이후에 진짜 뇌과학 책을 도전하고 있는중. 한번 읽고 나니 확실히 좀더 어려운 개념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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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전 가고 싶어요 ..!! 초대권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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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뭐라고 - 시크한 독거 작가의 일상 철학
사노 요코 지음, 이지수 옮김 / 마음산책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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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 요코라는 일본의 동화작가이자, 수필가의 마지막 글을 모은 책. 

사실 이 작가의 동화책도 꽤나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는 중인데다가 이분이 말년에 암치료를 거절하고 오히려 그 치료비로 고급 외제차 사버렸던 쿨한 분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수필을 읽어보고싶어졌다. 그리고 냉큼... 


우리가 생각하는 할머니와는다른, 멋진말로는 시크하고, 과하게 표현하면 제멋대로에 뾰족한 노인인 사노 요코 작가. 이 수필 내내 작가는 자신의 생활을 포장하지도 않고, 오히려 약간은 조소하면서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의 병걸리고 낡아가는 육체를 나름 인정하면서( 아니 어쩌란 말이야, 하는 분위기에 가깝긴 하지만  ).

읽으면서 아, 이렇게 늙어 가는것, 죽음을 담담하고,늙어감을 냉정하게  관찰하고 솔직하게 느끼는  그런것을 한번 해보고 싶구나, 생각이 들었다.최근들어 가족의 장례식을 지켜보고나니, 누구나 경험하는 즉음을 잘 맞이해야 할텐데, 하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었다. 어쩌면... 이 책은 내 고민에 대한 제대로된 대답중에 하나일지도 모르겠다.

읽어 보시길.유명이 허명이 아니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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