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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와 함께 100일 영어 필사 : 책읽는소녀 편
Just Space 지음 / 더블:엔 / 2026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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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를 살아다가 보면 가장 필요한 것은 멈춤의 시간이 아닌가 싶다.
피곤함이 풀리지 않았지만 눈을 뜨고 사회에 나가 이리 치이고 저리치이고, 집에 와서도 해야할 것들을 하다보면 또 다시 잠자리에 들어야 할 시간이다.
그런 시간들은 당연하게도 내 안에 나도 모르게 온갖 생각들을 부유하게 만드는데 문제는 조용히 이것들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분주함 속에서는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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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전원을 가끔 꺼주거나 캐시 메모리를 삭제해줘야 빠릿빠릿하게 돌아가듯이, 우리도 멈추고 쉬어줘야 쌓여있던 것들을 생각하고, 처리하고, 마음을 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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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 모두 알다시피 그런 멈춤의 시간을 마련하는게 쉽지 않다. 그래서 독서가 좋다. 독서는 텍스트르를 읽지만 글자들 여백에서 멈추고, 생각에 빠지고 그 안에서 나를 발견한다. 읽는 동안 일상에서 넘겼었던 것들을 책은 캐내고 살펴보게 한다.
또 다른 내용들로 머리를 채우는 것 같지만 비움, 정리의 효과도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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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와함께100일영어필사 는 그 멈춤의 시간을 부담스럽지 않게 하루 10분정도만 자연스럽게 가질 수 있게 한다. 고흐, 르누아르와 같은 유명 화가들이 그린 책을 읽고 있는 사람들이 담긴 아름다운 명화 한점과, 저자가 엄선한 책 속 문장(영어 원문 그대로) 하나를 따라 쓰게 하는데, 순서대로 하지 않고 목차에서 지금 나의 시선을 끌어당기는 페이지를 고르는 것 부터 나와의 대화, 생각 정리가 시작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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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게모르게 생각하고 있던 행복, 건강, 사랑, 쉼, 진정으로 원하는 것들에 대한 생각들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놓치기 쉬운, 그러나 놓쳐서는 안되는 것들을 짧은 시간이나마 하루에 한 번. 생각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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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어떻게 살아야 후회가 없을까.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고 있는 질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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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답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오랜시간 꾸준히 고민해야만 하는 아주 중요한 문제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이런 문제를 진득하게 생각해 볼 시간이 없다는 것은 분명 잘못된 것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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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하고 그 무게가 무거운만큼,
잘하고 싶은 부담은 이해가 되지만
그럴수록 고개를 들어 주위를 둘러보아야한다.
차마 보지 못했거나 듣지 못했던 것들이 우리 곁에 있고, 그것들이 복잡해 보이던 문제들을 풀어줄 실마리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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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해결해주는 것은 다시 한번 더 달리는 것이 아니다. 큰 마음 먹고, 멈춰보는 것이다.
힘을 빼보는 것이다. 멈춘다고 도태되지 않는다. 오히려 올바른 방향과 다시 달릴 충만함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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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와 함께 100일 영어필사>를 통해 새삼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