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 2004-04-22  

안녕하세요? 입덧은 좀 끝나가나요?
첫애기시죠?
많이 힘드실 거 같아요.
전 처녀적엔 '생리중' 명찰 붙이고 다니기 운동 있음 좋겠다 생각했는데,
애를 가진 다음엔 '임신중'이라는 전광판 모자가 있었음 했어요.
임산부인줄 모르고 옆에서 담배피는 사람들,
제 길 바쁘다고 확 밀치고 지나가는 사람들,
노약자석에 앉아있다고 지팡이로 때리는 할아버지 등등등.
번쩍 번쩍 레이저빔으로 '임신중' 표시를 하면 배려해주지 않을까 싶어서.
맨날 맨날 맛집 눈요기를 하는 게 아니라
몸무게 걱정할 날이 어서 오길 바랍니다. ^^

 
 
waho 2004-04-22 2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 16준데 아직 입덧이 심해서 밥은 못 먹고 과일이나 아이스크림만 조금 먹어요. 어서 입덧 끝나기만 소원한답니다. 임신 해보니 이게 얼마나 몸이 힘든 일인줄 알겠더군요. 주위에 입덧으로 고생한 사람이 없어서 이렇게 힘든 일인줄 몰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