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 2004-04-22
안녕하세요? 입덧은 좀 끝나가나요? 첫애기시죠? 많이 힘드실 거 같아요. 전 처녀적엔 '생리중' 명찰 붙이고 다니기 운동 있음 좋겠다 생각했는데, 애를 가진 다음엔 '임신중'이라는 전광판 모자가 있었음 했어요. 임산부인줄 모르고 옆에서 담배피는 사람들, 제 길 바쁘다고 확 밀치고 지나가는 사람들, 노약자석에 앉아있다고 지팡이로 때리는 할아버지 등등등. 번쩍 번쩍 레이저빔으로 '임신중' 표시를 하면 배려해주지 않을까 싶어서. 맨날 맨날 맛집 눈요기를 하는 게 아니라 몸무게 걱정할 날이 어서 오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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