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 회복 성경 개역개정 해설새찬송가 - 중(中) - 지퍼식
릭 워렌.존 베이커 지음 / 성서원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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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종류별로 많은 성경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조금 안타까운 것은 너무 시각적인 것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가 있다. 그림이 많고 화려하고 무언가 색다른 것으로 시선을 끌려고 하는 것들이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그림이 없어도  말씀,큐티만으로도 성경이 성경다울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시각이 지성과 감성을 앞서는 시대이다.

성경도 시대에  따라서 많은 변천을 거듭해 왔고 그러면서 많은 발전을 해 온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때로는 예전 것이 오늘날의 것 보다 더 질 좋은 것들이 있는데 성경도 그 중에 하나라고 보면 속단일까?

 

가끔 성경을 읽다가 예전 성경을 보기도 한다. 그런데 한가지 흠이라면 내용은 좋은데 글씨가 너무 작아 보기가

 불편한 것이 단점이다. 그럼에도 예전 성경을 들춰 보는 것은 그만큼 내용이 충실하기 때문이다.

오래전에 품절된 톰슨주석성경2를  중고서점을 뒤져서 구입했을 때의 그 기쁨이란 말로 할 수 없었다.

왜 이렇게 성경에 집착하는 것일까? 성경이 곧 예수님을 만나는 길이기 때문이다. 예수님 당시에는 예수님을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그 분을 보면서 치유도 받고 회복이 되는 직접적인 대면의 관계라면 지금은 오직 성경을 통해서만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고  그 분의 마음을 헤아리고 그분의 뜻을 따라서 살게 되기 때문이다.

 

<회복성경> 제목이 참 따뜻하고 마음에 와 닿는 성경이다.  내적치유가 누구에게나 필요한 이 시대에 사는 우리들

그래서 이런 '회복'이 주제가 되는 프로그램이 도입되고 성경도 이런 성경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상처가 주는 아픔은 오래가고 회복 되어도 그 흔적은 쉽게 가시지 않는다. 오직 성령의 조명이 있어야만 그 빛으로

온전한 치유가 가능하고 그 후에야 우리가 온전한 주님의 뜻을 따라 살아갈 수 있게 된다.

 

새들백 교회의 릭 워렌 목사님이 예수님의 팔복에  기초한 회복 프로그램을 개발했던 것이 이 성경의 모태가 된다.

이름하여 '회복축제'-이 프로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과거의 죄와 상처에서 회복 되었고 치유를 경험하게 되었다.

 그 이후에 이를 기본으로 해서 상처와 혼란과 무력과 문제와 염려와 두려움에서 치유와 인도와 위로와 평안을 돌려 받게

되는 것을 근거로 우리의 성품까지도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에 목표를 둔 이 성경이 나오게 된 것이다.

 

이 성경은 회복의 8대원리에 철저하게 근거를 두고 있고 이를 통해서 삶의 깊은 고질적인 병폐를 뿌리 뽑고

자신을 괴롭혀온 장애와 습관에서 해방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회복축제 사역은 16년 전, 젊은 시절

알콜중독으로 힘겹게 살던 존 베이커 목사가 새들백교회에 나가서 이 프로그램으로 자신이 회복을 경험 한

후에 그가 받은 비전을 나누기 위한 것에서 부터 시작 되었다.

오늘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자신의 내면애 침투해 들어온 악한 것들의 영향으로 인해 힘들어 하고

괴로움에 사로잡혀 살면서 영혼이 피폐해져 가는지 모른다. 이들에게 영혼의 의사이신 예수님이 필요하고 더불어

이 성경에 나오는  산상수훈의 지침에 따른 회복의 8대원리가 필요하다.

 

이 <회복 성경>안에는 치유와 회복을 위한 112편의 교훈과 묵상, 회복의 8대 원리를 증명하는 55명의 성경인물탐구와

회복과 관련된 1200개 이상의 영성칼럼을 비롯해서 회복의 8대 원리와 함께하는 30일 묵상이 체계적으로 잘 정리 되어

있고 기도와 상담과 칼럼,연구등의 유익한 자료가 많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본문 내용 중에 8대원리와 관련된 말씀은 숫자로 표기를 하고 있고 도색이 되어 있어서 지금 읽고 있는 말씀이

8대원리 중에서 어느 단계의 말씀인지 식별이 가능하다.

제 1단계는-숫자 1,2,3으로 표기 되어 있고  안식과 맡김의 단계이며 , 2단계는 숫자 4,5-성찰과 순종의 단계이고

 3단계는 숫자 6으로 표기-용서와 화해의 단계이고 4단계는 숫자 7,8로 표기 되어 있고 성숙과 성화의 단계를 나타내고 있다.

말씀을 읽으면서 지금의 이 말씀은 회복의 단계 중에서 어떤 단계라는 것을 알아서 적용하기가 쉬웠고 아래 부분에 영성칼럼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더 확증을 하게 되므로 말씀을 통한 회복으로의 여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지금의 우리에게 꼭 필요한 성경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하나님은 우리의 상처 하나도 낭비하시는 법이 없다'란

문구가 오래도록 머리속에 남는다. 상처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게 되고 아픔을 통해서 성숙하게 되고 시련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과 섬세함의 손길을 감지한다면 그보다 더한 복은 없을 것이란 생각을 하면서 이 성경을 펼치게 된다.

아픔을 당한 사람이나 지금 고난과 역경의 터널을 통과하는 사람이 있다면 가장 권해주고 싶은 성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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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대사 2 - 기도의 용사로 사는 삶 하나님의 대사 2
김하중 / 규장(규장문화사)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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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영적인 세계의 깊이는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다.

하나님의 대사 1권에서는 저자의 깊은 기도의 세계와 아울러 중보기도의 놀라운 능력을 실감했었다.

1권과 마찬가지로 이 책에서도 자신의 유익을 구하는 혼의 기도가 아닌 영의 기도를 통한 기도의 위력을

다시 보게 되었다.

1권의 충격이 너무 컸던 탓인지 2권에서는 그만큼의 충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중보기도는 위대하다는

사실과 저자를 통해서 일하시는 성령님의 놀라운  역사는 끝이 없다는 것을 다시 실감하게 된다.

 

 형식적이든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어린 기도든 누구나 기도를 하고 무릎을 꿇지만

 누구에게는 원하는 은사의 열매들이 나타나지만 또 누구에게는  일어나지 않는 것은 참 서글픈 일이다.

예수님 당시의 제자들도 때로는 자신들이 원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아서 당황했던 적이 있었다.

그 때 예수님께서는 '기도 외에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다"라고 말씀하셨다.

1권에서 보면 "15년간 만 번을 기도한 대사, 매일 300명을 위한 중보기도로 사랑을 전하는

 하늘의 대사"라는 문구가  나온다.

나라의 크고 작은 대소사를 담당하면서 하루 하루 매일 그것도 15년간 꾸준히 기도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그는 어떤 일을 만나든지 매 순간 하나님께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을 구했던 대사였다. 우리가 하는 기도와는 차원이 다른 기도의 '지속성'과 '내용'이 다름을 알게 된다.

그가 하는 기도는 자신의 유익을 위한 기도가 아니었다. 물질을 위한 기도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오직 그의 구하는 바는 나라와 다른 사람을 위한 기도였다.  그는 늘 하나님의 영인 성령님과
 교통하는 삶을  살기에, 기도하면서 다른 사람의 형편을 영을 통해서 먼저 알기 때문에 더 안타깝게

 중보기도를 하는 사람이었다.

 

 

늘 기도하는 삶을 살았던 사람, 어디서든 크고 작은 일의 처음과 끝을 항상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맡기고 인간의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철저히 성령님의 방법에만 의존하는 사람이었고  집에 돌아 와서는 항상 감사로 마무리하는

자세를 보고 우리와는 기도의 깊이와 넓이가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책을 읽으며 나의 기도생활을 돌아보게 되었다.

다른 사람을 위한 중보기도보다는 내 유익을 구하는 기도가 더 많고 꾸준히 하기 보다는 단발성의 기도도 많고

응답을 받은 후에는 감사를 잊어 버린 경우가 얼마나 많았던지..?

베이징에서 온 여자 목사님의 편지에서도 '기도 좀 한다는 교만이 깨어졌다'라는 글을 읽으며 생각했다.

그 목사님도 중국의 척박한 환경에서 개척교회를 하시며 성령충만한  교회여서 기도를 많이 하시는

분인데도 저자의 기도 앞에서는 무릎을 꿇고 자신을 겸허하게 돌아 보았다는 사실 앞에서

나는 더 작아질 수 밖에 없었다. 김하중 장로님은 '기도는 이렇게 해야 한다'라는 모범을 우리에게 보여 주신 것 같다.

우리가 하는 혼의 기도가 아닌, 영의 깊은 기도를 하시는 저자를 통해서 느끼는 것은
자신의 충족이나 만족보다는 다른 사람의 필요를 위해서 매 순간을 하나님께 묻고 그 분 앞에 
  영이 민감하게  깨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영적인 문제는 민감한 것이라 말하기 곤란한 것들도 더러 있다. 특히 장로님의 기도사역의 경우는 더 그렇다.

말한다고 해도 믿지 않는 사람들도 있고 성령의 역사를 오해하거나 혹은 제한해서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받은 자만이 아는 사실을, -말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사실'이기에 이렇게

책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며-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인간의 방법이나 프로그램이나

기타 다른 어떤 것이 아니라 오직 기도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우치시려는 것 같다.

 

기도하는 사람을 높이시는 하나님께서(높이셨다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에  쓰임 받았다는 사실을 말하는 것이다.)

 술이나 골프를 마다하고 여행도 마다하고 오직 기도로 사시는 분을 당신의 이름을 위해서 영화롭게 하셨는데

나도 이런 장로님을 닮아서 그런 깊은 기도의 세계로 빠져보고 싶은 것이 솔직한 마음이다.

 

책을 통해서 장로님을 만나고 나서 많은 위로를 얻었다. 이전에는 기도를 하면서도 많이 침체되어 낙심되기도 하고

좌절하면서 믿음의 파도를 타며 하한선까지 내려가서 영적으로 방황하기도 했었는데 장로님의 기도로 삶을 헤쳐나갈

힘과 용기를 갖게 되었고 내 미래의 일이  하나님의 장중에서 계획되고 있음을 알았기에  더 이상 좌절에

빠지지 않게 되었다. 한 사람의 중보기도의 위력이 내게도 전해진 것에 감사한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기도가 침체에 빠졌다고 생각되는 사람이나 기도에 아무런 감동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 또한 깊은 기도의 세계를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1권을 먼저 읽어 본 후에 2권을 읽을 것을 권해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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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에 천국을 짓는 사람 - 소설가 이건숙 사모가 쓴 ‘복음의 열사 장요나 선교사’ 이야기
이건숙 지음 / 두란노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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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은 후에 마음에 남는 단어 하나는 '하나님은 살아 계시다'라는 마음속 외침이었다.

다 죽어가는 식물인간을 살려 내시고 목숨을 담보로 하는 땅 베트남에 선교사로 보내셔서

갖은 어려움과 핍박을 견뎌내게 하시고, 죽을 고비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다시 살려 내셔서

요나처럼 쓰신 하나님의 일하심의 증거가 여기에 있었다.

 

장주석이 그의 본명인 요나 선교사-하나님이 환상 가운데 명명해 주신 고귀한 이름 '요나'

그는 왜 요나가 되어야 했을까? 잘 나가던 시절 대기업의 비서실장으로 있을 때 세상의 쾌락에 젖어

술에 취해서 살던 지난 날, 자신의 막내아들이 온 몸에 3도 화상으로

 죽어 갈 때 이 아들만 살려 주시면 뭐든지 다 하겠다고 했던 서원기도를 하나님이 잊지 않으신 거였다.

 

식물인간으로 10개월을 지내며 다 죽은 목숨이라고 병원에서도 내 놨던 그를

하나님은 환상 가운데 '네 서원을 갚으라"는 우뢰와 같은 음성으로 그를 만나 주셨다. 

이 때  비로소 그는 자신의 서원을 기억해 내고는 눈물을 쏟으며 깊은 회개를 하고 기도원에

내려가서 기도로 준비를 한 후에 신학을 해서 베트남에 선교사로 파송된다.

 

이 책은 저자 본인이 쓴 글이 아니다. 글의 형식이 비네트라는 새로운 형식이어서 읽으면서

저자의 직접적인 감정이입이 잘 되지 않았고 글을 읽다 보면 '그'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이것이

저자를 말하는 것인지 다른 사람을 말하는 것인지 분별하기가 쉽지 않았다.  저자가 사명을

받은 부분을 주의깊게 살펴 보고 싶었는데 짧게 끝나 버리는 점과 위의 몇가지 점들 때문에

은혜가 다소 감소되기는 했지만 하나님의 살아계심은 분명히 잘 나타나 있었다.

 

본인은 은연중에 다급해서 했던 서원기도일지라도  하나님은 반드시 그 기도를 되받고 싶어 하신다.

시편에도 보면 '너의 서원을 갚으라'는 말이 많이 자주 나오게 되는데 그만큼 서원기도는 중요하고 

 반드시 하나님께 서원한 대로 갚아야 할 기도이다. 

 

'주님 몸이 이렇게 되어서 찾아 왔습니다. 저는 커다란 벌레입니다.저는 이 세상에서 버림받고 땅바닥

가장 낮은 자리에 있습니다.저는 주님밖에 의지할 분이 없습니다.저를 긍휼히 여겨 주세요.'

부산 감림산 기도원에서 십자가를 바라보며 소리를 내지도 못하고 눈물만 줄줄 흘렸다.(76p)

누구나 잘 나갈 때는 하나님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사실 이런 때가 가장 위험한 순간이다.

그러나 저자처럼 철저히 망가질 대로 망가지고 부서져서 의지할 분이 하나님 한 분 밖에 없다는

사실에  맞닥뜨리게 되면 이런 기도가 저절로 나오게 된다. 이런 그를 사명도 감당하고 서원도 갚을 수

있게 건강한 몸으로 치유해 주신 것을 보면서 하나님이 쓰실 사람은 하나님이 책임지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해마다 그는 구정이 되면 일주일이나 열흘 정도 물도 마시지 않는 절대금식을 하며서 하루종일 성경을 읽는다.

어느 해에는 이런 그에게 강직성 척추염이 생겨서 또 한번 죽을 고비를 넘기게 된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특히 이렇게 목숨도 내 걸고 가족도 다 버리고 오직 혈혈단신으로 건너와

베트남을 위해서 이렇게 복음을 전하는데 왜 아파야 했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러나 우리가 알 수

없는 일을 하나님은 계획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그 자신의 말처럼 바울에게 주어졌던 가시가 바로 이것이라고.

그리고 고난과 어려움 뒤에는 꼭 하나님이 좋은 일을 주신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서 이미 알고 있었기에 그는

더욱 하나님을 신뢰하게 된다.

 

식물인간에서 다시 살아나게 되고 베트남에서도 두 눈이 실명 되었다가  보게 되고

또 한번 강직성 척추염으로 죽을 고비를 넘겼다가도 다시 살아 나게 되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는 이렇게 지속 되었다. 이미 한 줌의 흙이 되었을  망가진 몸을 다시 고쳐서라도

 그를 충실한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하고자 하셨고 아내 역시도 간암 말기에서 고침을

받는 것을 보면서 '오직 그의 나라와 그의 의만 구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모든 필요한 것들을

채우고 계셨음을 보았다.

 

그의 베트남에서의 사역은 그야말로 목숨을 담보로 하는 사역이었다. 한쪽 눈은 실명한 채로

감옥에 갇히기도 하고 늘 잡혀갈까봐 전전긍긍하면서 나무 침대에서 잠을 자면서 몸은 부자연스런 채로 

목숨을 내 걸고 가난한 지역과 가난하고 소외된 불우한 이웃을 위해서

낙오된 지역에 병원과 교회를 세워서 복을 전하는 기지로 삼았다. 이런 그가  2007년에는

베트남 정부로 부터 평화수교훈장을 받았고 선교사로 헌신하지 21주년을 맞게 되었다.

 

어느덧 70을 바라보는 노인이 다 된 그가  베트남과 캄보디아,라오스에 188개의 교회와 병원을 세웠고

앞으로 국제종합대학 설립을 위해서도 힘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하나님이 하시지 않았다면 절대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허리가 굳고 목이 굳어서 뒤도 잘 돌아보지 못하고 고관절 수술로 인해 지팡이를  짚고 로봇처럼 

뻣뻣하게 걸어 다녀야 하는 그가 한 일이 정말 놀랍기만 하다.

식물인간으로 살던 고난대학을 졸업하지 않았다면 도저히 견뎌 낼 수 없는 사역을 이루어 낸 것이다.

 

고관절 수술을 하는 중에  지구본 위를 똑똑 지팡이를 짚고 예수님의 손을 잡고 달리는 환상을

보았다는 요나 선교사의 삶이 모세처럼 여호수아처럼 빛나기를 기도한다.

선교사를 꿈꾸고 있는 사람들, 특히 젊은 청년들이 이 책을 꼭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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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돌아온 소년 (반양장) - 6세 소년이 경험한 생생한 천국 체험 스토리
케빈 말라키.알렉스 말라키 지음, 유정희 옮김 / 크리스천석세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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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천국에 다녀온 6살 난 어린아이의 천국간증책이다.

이전에 나의 신앙의 초석은 간증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막연하게 믿음을 갖고 있었을 때 극동방송이나 책을 통해서 듣고 읽었던 간증이 내게는 어떤 설교보다도

더 크게 마음에 남아서 오래도록  신앙의 근간을 다지는데 큰 힘이 되었다.

어려운 일을 만나게 되면 간증을 통해서 만났던 사람들을 책을 통해서 다시 보면서 기도할 힘을 얻었고

 다시 믿음의 자리로 돌아가서 하나님을 붙잡을 수 있게 되었다.

 

천국을 다녀온 사람들의 간증도 동영상이나 책을 통해서 많이 보아왔다. 그러나 이 책의 알렉스는

지금도 천국을 왕래하고 있다는 사실이 다르다.

때로는 다른 사람들의 삶에서 나의 삶을 조명하고 비춰보게 된다.

이 책을 통해서 참 많은 것을 느끼는데 특히 알렉스의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할아버지의

신앙의 자세는 우리가 본 받아야 할 깨우침이 많았다.

천국에 다녀 왔다는 사실 보다도 우리에게는 시사하는 바가 더 많음을 부인할 수 없다.

 

알렉스가 주연이라면 그 외의 보조출연자들의 활약이 더 두드러진 천국의 다큐멘터리라면 어떨까?

주연인 알렉스와 그 외의 보조출연자들 알렉스의 아빠,엄마,할아버지,구급대원

그리고 중보기도자들, 교회의 식구들, 주변에서 알게 모르게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의 손길과 따뜻한 마음들이

더 빛나는 이야기였다고 생각한다.

 

한 사람을 들어 쓰시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주변의 모든 것들을 동원하셨다.

하늘나라의 천사는 물론이거니와 주변의 환경과 사람들의 마음까지도 하나님이 움직이지 않으신 것은

하나도 없었다. 저 하늘 나라, 천국이 있음을 알리기 위해서  많은 것들을 움직이셨음은 물론이고

하나님을 지칭하는 모든 이름도 동원되었다 .엘샤다이의 하나님을 비롯해서 엘 엘리온,여호와 이레,여호와 닛시

여호와 삼마, 여호와 라파, 아도나이, 체바오트....등등의 모든 이름을 대어야 알렉스의 상황이 설명되어진다.

 

우리는 살아 가면서 알렉스의 가족처럼 때로 이해되어지지 않는 상황을 만날 때가 있다.

그러나 이들 가족이 붙들고 끝까지 놓지 않았던 것이 무엇인지를 안다면 오히려 감사가 나오게 된다.

오직 '하나님 한 분'- 믿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평범하고 특별할 것 같지 않은 이름.

그러나 어려운 환란 가운데서 붙잡을 수 잇는 것은 결코 특별하고 유별난 것이 아니라

아주 단순한 그것, 누구나 붙잡을 수 있는 그것, 하나님의 이름이라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른다.

 

 이들을 보면서 감사가 나오는 것은 저들의 담대한 신앙과 믿음 때문이다.

불가능 가운데서도 알렉스가 나을 것을 담대하게 선포하는 엄마 베스, 영적인 신실함을 놓지 않으려고 고군분투했던

아빠 케빈, 늘 진지하게 케빈을 위로하고 격려했던 조력자 할아버지 윌리엄, 사고현장에서 담대하게 치유를

선포하고 기도했던 구급대원 데이브. 이들 외에도 수많은 중보기도자들의 기도. 이런 모든 것들이 합력해서

선을 이뤄내었다고 믿는다. 하나님의 역사와 더불어  믿음을 내어 보일 수 있는 우리의 의지적인 행동이나

영적인  믿음의 행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된다.

 

천국에서 돌아온 소년 알렉스를 통해서 이 책은 내게 많은 것을 깨닫게 해 주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수확은 '하나님은 분명히 살아계시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굳건하게 붙들 수 있게

 나를 세워 주었다.

천국은 확실히 있다. 그리고 그 나라의 주인은  하나님 한 분뿐이라는 사실을  알렉스를

통해서 분명히 이 책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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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쇼크 - 집에 일생을 걸 것인가?
이원재 지음 / KD Books(케이디북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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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년간 아파트 광풍으로 웃었던 사람도 있고 눈물을 쏟은 사람도 있었다.

땅덩어리가 좁은 한국 땅이어서 땅이 귀해서 예전부터 선조들은 땅을 넓혀 나가는 것을

부를 늘리는 것으로 삼았다.

시간이 지나며 생활패턴의 양상이 농업에서  산업제조 근대화로 바뀌면서 농촌에서

도시로 사람들이 이동하게 되고 도시의 집값,땅값도 점점 오르기 시작했다.

여의도 모래땅이 거대한 아파트 촌으로 바뀌게 되고 정치의 중심지가 되고

쓸모없던 강남의 땅이 이제는 금싸라기 땅으로 바뀌게 되었다. 개발이 몰고 온 현상으로

이제는 땅보다는 아파트에 모든 일생을 쏟아 붓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년 직장을 다녀서야 겨우 마련할 수 있는 아파트, 1평당 대지 지분이 1억을 호가하고 있는데도

단지 강남이라는 이유로 땅값,아파트 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아파트에 올인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사람들의 지난 경험으로 부동산으로 이익을 보았다는 것을 알고 잇어서이다.

 

그러나 '달도 차면 기우는 법'이라고 우리는  일본의 사례나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와 아일랜드와

 두바이의 사태를 타산지석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

일본의 잃어버린 10년과 불과 몇년 전에 일어났던 미국의 부동산과 금융권의 몰락,그리고

각종 건설 붐으로 위용을 자랑하던 두바이는 어디로 사라졌는지 그 이유에서 답을 찾아야 할 것이다.

너무 많이 올라 버린 부동산 특히 아파트값은 확실히 비정상이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은 투자자대로, 자기집으로 한 채 아파트를 소유한 사람들도 저마다의 이유가 있어서

아파트 값이 더 이상 내려가는 것을 원치 않고 있다

 

그러나 지금의 아파트 값은 올라도 너무 많이 올라 버렸다.

선진국의 몇배 이상의 수준이어서 일평생 모은 돈으로 아파트 한 채 구입하기가 일반 서민들에겐

너무 벅찬 일이다. 

이미 아파트 공급율은 100%를 넘어 섰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는데 이것은 통계마다 달라서

약간 혼란스럽기만 하다. 이 책은,  이제 더 이상 아파트에 매달리지 말고 손실을 감수하고라도

아파트에서 빠져 나오라고  아파트의 몰락을 예견하는 부정적인 요소가 담겨 있다.

 

과연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 솔직히 혼란스럽다.

어느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할지, 어느 정보가 거짓 정보이고 참된 정보인지?

요즘 부동산에 관심을 갖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하긴 부동산에 관심를 갖고 있었어도 경제는 항상

예측한 대로 흐르는 것이 아니고 세계경제와 연결 되어 있는 글로벌 경제체제라  돌발변수가 많아서

 어느 누구도  예측할 수 없게 되었다. 우리나라만 잘한다고 잘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비효과가 적용되는 것이다.

 

 어느 누구라도 자신의 자산,특히 거액의 돈이 들어가 있는 아파트 값이 폭락하는 것을

기뻐할 사람은 없다. 하지만 정부의 부동산 정책도 부동산의 시장경제의 흐름, 그 큰 물줄기를

바꿔 놓을 수는 없다. 철저하게 공급과 수급의 원칙을 따라가는 시장경제에서 살 사람이 있어야

물건이 팔리는 법인데, 이미 아파트를 살 사람은 모두 사 버렸고 사야 할 사람은 살 여력이

없다는 것이다.

 

베이비 붐 세대들은 지금  명예퇴직을 당하고 있고 언제 직장에서 쫓겨날지

몰라서 전전긍긍하고 있는 처지이고 그 다음 세대들, 즉 아파트를 사야 할 세대들은  이미

과거의 시각을 갖고 있지 않고 자신에게 몰두하는 개성이 강한, 즐기며 사는 세대들이라서

일생을 아파트에 올인했던 베이비붐 세대들과는 특성상 다르다.

이들이 아파트를 사 주어야 수요와 공급의 편차가 균형이 맞는데 이들은 전혀 아파트를

 살 생각이 없거나 살 여력이 없는 사람들이다.

 

이런 가운데 아파트 값은 지금 너무 많이 올라 거품이 끼여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터지고 마는

뇌관인 것이다. 그렇다면 불을 보듯 아파트의 앞날은 훤하다.

하지만 사람들은 허황된 꿈 아닌 꿈을 꾸고 있다.내 아파트 값은 안 떨어질 것이라는.

부동산 불패 신화를 믿으며 아파트 값은 어떤 상황에서도 떨어지지 않는다는 이런 믿음을

갖고 있다.

 

이젠 이런 꿈을 버려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손실을 감수하고라도 아파트를 처분해야 한다고.

투자를 할 때도 자신의 신념을 갖고 투자했다면 아파트를 처분하는 일에도 결단을 내리고

과감하게  매도를 서둘러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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